자율신경계 교감신경 부교감신경
■ 자율신경이란??
신체적인 접촉을 느낀다거나 의지를 가지고 손발을 움직이도록 하는 신경은 중추신경으로서, 동물신경이라고도 한다. 반면 사람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자동적으로 작동하는 신경으로서 오장육부를 지배하는 신경을 자율신경이라고 하며, 식물신경이라고도 불린다.
예를 들어 사랑하는 연인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 전화를 건다고 하자. 전화기 앞에 다가 가서 송수화기를 들고 귀에다 대고 전화번호를 누르고 상대방이 받기를 기다리는 행위는 중추신경의 작용이다.
그리고 전화를 거는 동안 가슴이 콩당거리고 오랜동안 기다린 그리운 만남이라면 긴장감에 말소리가 떨리고 호흡이 가빠지거나 심한 경우 눈물이 흐를 수도 있다. 이는 자율신경의 작용이고 아무리 그러지 않아야지 마음 먹어도 그럴수록 더욱 비지땀만 날 뿐이다.
자율신경은 그 중추를 간뇌의 시상하부에 두고 말초를 신체 내의 모든 장기와 조직기관에 두고 있으므로 오장육부의 활동을 모두 관장하여 호흡, 순환, 소화, 내분비기능, 신진대사 등의 생명활동에 중요한 조절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자율신경의 기능은 내부나 외부의 위험대상에 대해서 인체의 기능이 잘 유지되도록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부교감신경
■ 자율신경의 작용원리
자율신경은 다시 교감신경(Sympathetic Nervous System)과 부교감신경(Parasympathetic Nervous System)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교감신경말단에서 분비되는 아드레날린과 같은 호르몬은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 여러 신체부위에 그 영향을 주게 되어 심장이 뛰거나 땀이 나거나 열이 차오르고 혈압이 올라가거나 떨어지고, 위장기능을 위시하여 신체의 모든 기능이 저하되거나 이상증상이 나타나는 등등은 교감신경의 작용이다.
▶반면 부교감신경은 교감신경에 의해 증가된 신체반응을 안정화시키는 기능을 가지는데, 이것도 부교감신경 말단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이 분비됨으로써 이루어진다.
▶결국 이러한 상반된 작용이 조화를 이루어 외부의 위험요인에 대해서 반응을 하거나 이러한 반응을 진정시키는 길항작용을 하는 경보와 회복을 위한 안전장치가 바로 자율신경인 셈이다.
교감신경
■ 자율신경의 부조화
뇌종양이나 뇌출혈 기타 원인으로 기질적 장애가 있는 경우, 혹은 지속적인 과도한 스트레스, 불합리한 라이프스타일 등 어떤 요인에 의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밸런스가 무너지면 병원에서는 별 이상이 없다는데 본인은 신체의 여기저기가 못 견디도록 괴로운 증상을 호소하게되는데, 이것을 자율신경 실조증이라고 한다.
체내 장기 중에서도 특히 대장은 쉼없이 움직이고 있는데 그 작업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지는 자율신경에 의해 조정되고 있다. 자율신경실조증은 이 자율신경의 조절이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여러 가지 병증들을 일컫는다.
최근에는 어린아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와 스트레스에 대항하고 자율신경에 영양을 주는 영양소의 결핍이 겹쳐서 부정수소증후군이라는 복잡하고 알송달송한 병증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 여기서 '부정수소증후군'이란 몸의 특정부분에만 편중되지 않고 전신적으로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여러 가지 자각증상을 통칭하여 말한다.
◈ 자율신경 실조증의 자각증상
▶발한, 성욕감퇴, 저혈압이 따른다.
▶몸이 나른하다, 쉽게 피로하다, 가슴이 뛴다, 위가 무겁다, 잠이 잘오지 않는다, 머리가 무겁다는 등의 증세는 흔하다. 이럴 때 검사를 해도 특별한 질병이나 이상 현상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는 자율신경 실조증으로 진단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대부분이 자율신경 장애가 원인이 아니고 신경증이나 가벼운 우울증에 의한 결과일 수도 있다.
▶자율신경실조중은 주로 척수소뇌 변성증과 같이 자율신경이 침범되어 조직 등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와 선천적으로 자율신경계에 장애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어느 쪽이건 발한이나 체온의 조절 불능, 성욕 감퇴, 저혈압, 실신, 발작, 대소변 조절 불능을 유발할 수 있다.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상태에서 국소적인 자율신경 장애가 나타나는 특수한 병이 있다. 레이노병이나 피부 또는 피하조직에 부기가 나타나는 퀸케부종, 다한증이 대표적인 것이다.
■ 자율신경의 부조화 유발원인
▶이렇게 자율신경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원인에 대하여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어느 한가지를 꼬집어 말하기 보다는 생활환경의 전반적인 요소와 정신적, 육체적인 스트레스가 모두 작용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현대인에게 나타나는 자율신경 증세는 주로 스트레스가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특히 불안하거나 우울한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육식과 가공식 위주의 식생활 양상이 보편화 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고 있는 필수 영양소의 부족과 저혈당증 등은 심리상태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공격적인 성향이나 조급하고 즉흥적인 성품을 조장하므로 이 또한 자율신경의 부조화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오염된 환경과 바르지 못한 먹거리들에 농축되거나 첨가되는 각종 중금속과 화학물질, 다이옥신 등은 내분비 교란물질로 호르몬의 정상적인 분비를 방해하고 암이나 각종 현대 성인병의 최대 원인이 되고 있다.
■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기 위하여는...
위에서 밝혔듯이 자율신경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원인은 생활환경의 전반적인 요소가 총체적으로 작용하므로 이를 바로잡기 위하여는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키는 요법과 생활환경이나 일상의 섭생을 바로잡아줄 수 있어야 하므로 본인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실천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자율신경의 이상증세를 겪고 있는 상태라면 부교감신경이 안정과 흥분을 회복시키는 장치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스트레스나 불안이 교감신경을 통해 신체반응을 항진시킴으로써 자율신경증세가 나타나는 것이므로 이것을 억제하려면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주효한 방법이 될 것이다.
▶우선 정신의 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으니 스트레스로 인한 경직된 정신상태를 이완시키기 위하여는 정신적 수양, 독서, 조용한 음악감상, 마음 편한 사람과 대화하기, 즐거운 여행, 명상, 근육이완훈련이나 호흡훈련, 참선, 종교활동...등이 큰 도움이 된다.
▶일상의 생활에서 적용되어야 할 생활요법으로는 우선 먹거리를 바로잡아 체액의 산 염기도를 바로잡고 신진대사를 원활할게 도모하여야겠고, 자율신경의 길항작용을 조화롭게 해주는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등 전반적인 생활습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본 사이트에서 안내하는 '자연생활지침'을 적극적으로 실천함으로써 내분비계의 조절기능을 바로잡아 나갈 수 있다.
교감신경은 주로 긴장상태하에 작용합니다. 길거리에서 깡패를 만났는데 나를 때리려고 하면 동공은 확대되고 심장박동은 증가되고 근육은 긴장되며 반대로 장운동은 감소합니다.
깡패로 부터 무사히 도망쳐 집에 귀가하여 안정된 상태가 되면 동공은 수축하며 심장박동도 느리게 뛰고 배가 고프기 시작하며 변도 마렵습니다. 이렇게 안정된 상태를 부교감신경에 의해 만들어 집니다.
자율신경이란 무엇인가.
우리 몸은 60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자율신경은 이 엄청난 수의 세포들의 작용을 무의식적으로 조정하는 신경이다.
자 율신경은 심장과 혈관, 위장, 땀샘 등 내장의 여러 기관의 작용을 조정한다. 뇌의 명령을 받지 않고 독립해서 작용하기 때문에 자율신경이라 불리운다. 우리가 자고 있을 때도 심장이 계속 뛰는 것은 자율신경이 심장의 작용을 자동적으로 조절하기 때문이다.
자 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고, 양자는 각각 정반대로 시소처럼 서로 길항하며 작동한다. 교감신경은 주로 운동할 때나 낮에 활동할 때에 우위를 점하는 신경으로, 심장의 박동수를 높이고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올리며, 소화관의 작동을 멈추게 하여 몸을 활동적인 상태로 조정한다.
부 교감신경은 식사할 때나 휴식할 때 우위를 점하는 신경으로 심장의 박동을 부드럽게 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촉진하여 심신을 이완모드로 조정한다. 또한 세포의 분비나 배설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어 부교감신경이 우위를 점하면 소화액의 분비나 배변이 촉진된다.
교 감신경은 등뼈(척추)에서 균등하게 나오며, 한편 부교감신경은 목(경추)와 천골(등뼈의 허리 부분 아래, 엉덩이에 있는 뼈)에서 나온다. 목에서 나오는 신경은 심장이나 위 같은 상반신의 내장을 지배하고, 선골에서 나오는 신경은 골반내의 장기를 지배한다.
이 렇게 부교감신경이 목과 선골에 분포하고 있는 것은 진화 과정에서 생물이 동체가 길어져서 동체에 있었던 교감신경이 상하로 나뉘었기 때문이다. 교감신경은 척추가 생겨난 뒤에 진화한 신경이기 때문에 등에 균등하게 분포되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