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차 ...산림청 100대 명산 삼악산 산행일 예상치 못한 웃픈 사연으로 약간 시간 지연이 있었지만 ... 역쉬 ... 순간 발휘된 순발력에 호흡이 잘맞아 허둥대지 않고 잘 정리한 발빠른 대처덕에 20여분 늦은 시각에 출발을합니다 새벽 찬공기 온몸으로 비비적 거리며 떨다가 좌석에 앉고보니 멍 ~ 해지고 날씨는 정말 좋을것 같고 오늘 삼악산 산행은 기대된다
강촌교 를 들머리로 스타트 !
앞만보고 뛰어 오르듯 내달려본다 허벅지 근육 뻐근할정도로ㅋ 볕이 닿는곳 은 녹아 질척거리고 음지에 숨은 속 얼음은 자꾸만 내 발을 잡아 끈다 앞으로 한발 뒤로 두발 ㅋㅋㅋ
숨이차 헉헉 거리는 우릴 먼저 맞이 해주는 삼악좌봉 을 지나면서 숲에 가려젔던 조망이 점점 확~ 트이는것을 보며 암릉구간이구나싶다 짙푸른 물결과 하늘색이 파아란동색 이다 와~ 하고 감탄사를 던지니 짜릿한 바위 능선 오름구간!!! 이즐거움 또한 어찌하리 😊 뾰족한 바위를 타고 오르며 손발 전신을 다 사용해야 오를수 있어니 아낌없이 신체를 이용해본다 순간 순간은 엉덩이도 바위에 딱 붙여 밀어내 보며 ㅋㅋ
등선봉 & 청운봉 정상을 차례 로 오르며 멀리 아득히 눈에 들어오는 춘천 시가지 풍경들이 조화롭다 봉긋한 봉우리를 몇개나 넘었나 오르락 내리락 반복하며 만나는 낙엽의 역습이 또 .. 그래도우린 삼악산을 만나러 가야하니까
삼악산전망대 에서 바라보는 의암호가 산자락을 펼치고있는 모습이 오늘의 최고 눈호강이다 물고기섬 저 넘어에 보이는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도 한눈에 들어오니
엄청 추운어느겨울 팀산행 와서 데크에서 끓인라면이 생각나 혼자 피식 웃어본다 후후 불어 먹을 필요 없을 만치 추웠던 그날 라면온도 ..ㅋ
추억사진 여러장 만들어 보고 하산합니다 하산하며 만나는 333 계단 그리고 허름한 산막 더운날 이라면 산행길에 막걸리 한잔 비울 손님이 있을듯 싶은 분위기 인데 오늘은 쉬나보다 등선폭포 계곡을 지나며 날머리가 가까움을 느낄때 누군가는 인디아나존스 촬영지 같다는 표현을 하던데 좁고 깊은 협곡에 날선바위들 그저 신비함이다
다음에 또 와도 이곳은 이대로 날 반기겠지 ...
새벽 출발점에서 분주했던 그마음도 무사산행 마무리 하며 큭큭 거리며 추억으로 밀어봅니다
💚다음산행지💚
171 차 다음 산행지는 *치악산 둘레길 9코스 구간 *입니다 7일 목요일 송년회 행사후에 산우님들 가볍게 둘레길 함께 걸어 보면 좋겠어요 함께해주세요 😄
첫댓글 애쓰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아침부터 야탑에 모이다보니 산행후 커피한잔 하며 간단하게 회의도 할수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저에겐 개인적으로 더욱 좋았습니다...ㅎㅎㅎ
이번 플러스 고문님의 순발력에 다시한번박수를ᆢ
감사르 ᆢ
오늘도연이산행후기책한권읽었네요~^^ㅎㅎㅎ 암튼하나도버릴게없는야무진연이총무님덕에다음산행도기다려지네요~~~
총무님 수고많으셨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어쩜글을잘쓰시네요~~작가로등단하셔도되겠어요~~
아고 언니ᆢ
ㅋㅋ
자스민언니 감기는 다 보냈어요?
송년회때 만나요^^
연이님 著書 3권 1책(?) "삼악산" 잘 읽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