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리뷰입니다. IBK 김운호
잠정실적 리뷰와 숫자는 좀 다릅니다. 특히 메모리가 그렇습니다.
Bit Growth는 SK하이닉스보다 더 안좋았습니다. DRAM이 5%, NAND는 -7%입니다. 가격은 예상 수준입니다.
스마트폰은 예상 수준, TV는 물량이 좀 더 빠졌습니다. 그럼에도 가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LG전자와 비슷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와 비슷할 것을 보입니다. 반도체는 감소하지만 나머지 사업부에서 그만큼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가 9조, 디스플레이 1.4조, 모바일 3.3조, 가전 0.4조원으로 전망합니다.
DRAM 3분기 Bit Growth가 0%입니다. SK하이닉스와 같습니다. 역시 연간 Bit Growth가 10% 넘기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생산 Bit Growth는 이보다 높습니다. 당연히 재고가 쌓이고 있는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컨콜 중에 언급했듯이 2023년 생산 Bit Growth는 상당히 안좋은데 분위기는 10% 안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지금 재고가 내년 출하 Bit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요가 회복되는 전제에서.
가격은 이제 빠지기 시작했으니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3분기가 10% 수준이면 4분기에는 더 빠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고 내년 1분기에는 낙폭을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DRAM은 철저히 수익성 중심으로 영업전략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NAND는 3분기 Bit Growth가 10%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와 같은 수준입니다. 2분기 부진을 고려하면 이보다 더 높아야 할 것 같긴 합니다.
NAND 전략은 DRAM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점유율 경쟁을 좀 더 심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익성을 다소 포기할 수도 있는 분위기입니다.
3분기 반도체 영업이익률 하락을 가격 하락 대비 낮게 전망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률에서도 그랬고, SK하이닉스도 그랬고 원/달러 환율 영향이 생각보다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2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에 환율이 미친 영향이 거의 1조원 수준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전체로 1.3조원이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LCD 중단으로 추가 비용은 없을 것으로 보이고, 소형 OLED 물량증가로 2분기 대비 개선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삼성전자향 물량은 그리 많이 증가할 것 같지는 않고 애플 신제품 효과 및 점유율 개선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OLED IT 패널 물량이 3분기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바일은 3분기 물량 증가가 제가 기대했던 숫자에는 크게 모자랄 것 같습니다. 7,000만대는 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6,400만대 정도할 것 같습니다. 밀어내기는 안한다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국 시장이 회복한다하더라도 삼성전자와는 크게 관련이 없는 변수이기도 합니다. 연간 출하량도 지난해 대비로는 감소한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4분기는 물량이 3분기보다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폴더블 숫자는 1분기 100만대, 2분기 100만대, 하반기 1,000만대 수준으로 기대하는데 하반기 숫자는 확신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리 예단하지 말고 매달 물량 나가는거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현 주가에서 치고 나가기에는 불확실성이 높아 보입니다. SK하이닉스 대비 3분기가 유리한 국면이긴 하지만 아직 반도체 업황의 바닥을 확인하기 전이라는 점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는 4분기 고정가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두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 동 자료는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준수하여 사전 공표된 자료이며, 고객의 증권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본 내용은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받아 발송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