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오고있는 초록의 세상
매화꽃 개나리랑
진달래랑 목련화 까지
내가슴은 뛰고 있는데
현실은
와그리 기막히게
변하만 가는지
처갓집에
더 신경쓰는 아들
벌초 문중 제사도
주관자가 없어지고,
"난 어쩔 수 없이
제사 지내지만
자식에겐 안 물려 준다" 는
부모들,
결혼 같은건 필요 없고,
나홀로 살다 간다는
처녀 총각들
개, 고양이
반려견과 함께
나홀로 사는 세상
원룸이 성행하고
1인 가구는 늘어가지만
인구는 매년 줄어간다.
부모 되기는 쉬워도
부모 답기는 어려운 시대.
무지하고 돈 없는
부모는 설 땅두 없심더
식당도 젊은이는
맛집 찾아
예약하고 할인쿠폰으로
싸게 먹는데
어른들은 단골집만
찾는다
예식장 풍경도 주례 없이
노래와 함성으로
부모, 자신들 편지를 읽고
하객들은 밥표를 받아
부지런히 먹고 나오고,
장례식장도 조화만 서 있고
상여도 필요 없이
세상에서 한 줌 재가되어 ‥
납골묘나 책장 같은
추모관에 안치되면
끝나는 세상에 우린 살고 있다.
인생살이에 정답은 없다지만
우린 살만큼 살았으니
더 바람은 없네마는 ‥
그나마
막걸리 한 잔 묵으며
정이 나눌수 있는
울 쉼터가 있어 살맛 난다네
봄이 오는 길목
내일은 석호 대장 리딩하는
수원 성곽길 트레킹 하고
19일 쉼터 시산제
용문사 행사 벗님들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위로받고 힘받는
기쁜날 마음껏 성원 하길 바라보네♤
첫댓글 자네글이 씁쓸하게 느껴짐은 나 혼자만의 씁쓸한 소회 이길 바라지만
어쩔수 없는 세태의 만상으로 보면..... ㅠ
서글픈 생각하면 끝없는
나락으로 내려가고
건강하여 오늘도 내일도
살고 있다는 감사에
가진것에 또 감사에
나는 행복한 사람
노래부르며 삽시다~~
화~이~팅~!
맞어 인숙이 말이 딱이지
자식도 가끔 섭섭할때가
난 우리 부모님한테
얼만큼 했을까나
욕심 버리고 비우기를
반백년 더 지나서야
깨달았음을
오늘 날씨가 트레킹엔
딱 좋은 날씨
즐건시간보내고
기사님 울 연우씨
수고하오
제사도 벌초도
결혼도 노.노~
반려묘랑~~
울 집에도 아들이 ㅠ
잔소리 않고
하고픈대로 놔두기로~
요즘 세태가 암치도 않은
풍토가 돼서리 마음은~
나도 편하게 있기로....
나만 잘지냅시당 ㅎ
다른 건 변해가도 괜찮은데~ 제발 출생률만 올라가면 좋겠어요~~~~~~
뭔가를 느끼게 하는 글
잘 읽고 갑니다
변해가는 세월
변해가는것을 자연스레 받아들여야 꼰대소리 안듣능겨 ㅎ
자식 그져 키웠던 추억만 가지고 살아야지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