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애(4~5살)가 뛰어다니다 울애기(4개월)를 밟았어요...ㅠ_ㅜ

[여자]

어제 성당에 울애기를 데리구..

유아실에서 미사를 드렸는데요~





요새 동생이 애기낳아서 동생 모유수유하는거 보살피랴..

살림하랴~

울애기가 감기루 몸이 안좋아서 계속 울어대는 통에..

제가 몸이 많이 안좋았거든요..





그래서.. 울 아덜이 안울고 잘 놀길래..

누여놓고.. 전 서서 미사드리는데..





갑자기 눈깜짝할 사이에..

어떤 애가 뛰어오다가 울애기를 밟았지 모에요............ ㅠ.ㅠ

울애기 자지러지게 우는거..

안아줬더니.. 생각보다 많이 안울더라구요..





그 애긴 4~5살 정도 되어보였구..

울애기는 4개월 되었어요..

울애기가 밟힌 부위는.. 가슴입니다..

애기의 오른쪽 갈비뼈 부위를 밟았는데요..

그 애기 엄마가 미안하다구 미안하다구 계속 그랬구..

미사시간 중이였구.. 그래서 그냥.. 알았다 하구 말았어요..





근데.. 어제는 애가 잠두 잘 자구..

그럭저럭 잘 지내더니..

오늘 갑자기.. 애가 자다가 자지러지게 울더라구요...

젖 물려도 먹지도 않고...

서서도 간신히 달랬어요..

너무너무 울어서.. 옷입혀서 바깥바람 쐬줄려구 누였더니만..

또 죽어라 울더라구요...

바람쐬어줬더니.. 울음을 그치긴 했는데...





괜히 걱정되네요...

애기한테 이상이 있는건 아닌지..

응급실에라두 갔어야 했던건 아닌지....

그 애기엄마 전화번호라두 알아둘껄....





친정아빠한테 혼만 났네요..

애가 그런일이 있음.. 응급실에 가봐야 하는데.. 왜 안갔냐구..

왜 전화번호두 안받아놨냐구...





속상해 미치겠네요..

지금두 애기 띠둘러 안구 글쓰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두 병원에 데리구 가봐야 하는걸까요?

괜한 노파심일까요?

[얼짱채영]

웬만함 병원 가보세요.어휴..큰일날뻔했네요. 혹시 모르니깐 가보세요..의사선생님한테 상황 얘기하시구요.

[☆윤이맘(2.23)]

병원가보세요. 살짝 밟은거면 몰라도 밟고 지나갔다면 무게가 아기한테 다 쏠렸을텐데..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얼짱채영님 말처럼 의사선생님한테 상황 설명하시구요. 아무일 없길 바랄게요.

[별똥별맘]

에구... 울아기랑 개월수 같네여 저두 미사시간에 유아실에서 애들이 뛰어다녀서 불안했었는데.. 조심해야겠네여 맘아프실텐데 병원가보시는게 나을것같아여 별탈없길 바랄께여

[꼬부기엄마]

언냐~여기서 보네여~~ ^^ 웃을때가 아닌디.....언냐 병원가보셨어요 애기가넘어리니깐 가보세염 다녀와서 글남기세여~병우너다녀오시는게 언냐한테두 더좋을것같아요 불안해 하지마시구염

[유니엄마]

아가가 놀났나봅니다.. 병원에 가보는것두 좋쿠여..기흥환 먹여보세요.. 아가가 놀라서 그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