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no On, K-pop을 연주하다’
2023. 12. 9.(토) 오후 5시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
주최 Piano On
주관 현대문화기획
후원 한국메세나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협찬 ㈜대천
전석 30,000원
문의 02-2266-1307
[연주 Program]
진희연 ‘대한이 살았다’ - 양수아, 유지현
윤규일 ‘우리들의 블루스’ - 최민혜, 문보미
홍승기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 이혜경, 신정아
양지훈 '2U' Medley by IU - 김민환, 이태리
오세린 ‘신청춘가’ - 양수아, 유지현
Prelude
Dynamite
Hype Boy
INTERMISSION
박정민 ‘Impurities’ - 신정아, 이혜경
이승희 ‘Blackpink Medley’ - 문보미, 최민혜
Shut down
Ddu-du ddu-du
Pretty savage
이재신 '네 손을 위한 세 개의 한국가요' - 이혜경, 신정아
진짜 진짜 좋아해
마법의 성
돌아와요 부산항에
이재구 ‘Somebody to love’ - 김민환, 이태리
- Piano On 소개
중앙대학교 피아노전공 이혜경 교수를 주축으로 결성된 피아노 앙상블 연주단체로 ‘On’은 ‘온전하다, 지속되다, 무대에 올리다‘라는 의미이며, ’Piano On’은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신선한 앙상블의 기쁨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추구한다.
2005년 창단 이후 다수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대한민국 실내악제전’ ‘국회초청 연주회’ ‘피아노 듀오협주곡의 밤’ ‘대학 교류연주회’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2015년에는 ‘광복 70주년기념 K-Classic Piano Tour’로 전국 14개 도시를 순회하며 100곡의 한국 창작피아노곡을 무대에 올리는 기념비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외에도 ‘구로아트밸리 피아노앙상블 페스티발’ ‘강동아트센터 한밤의 클래식’ ‘삼모아트센터 피아노 페스티발’ ‘청소년 음악회’ 등을 개최하며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하였다.
한편 작곡동인 ‘Veritas musicae' 'Contemporary Classic' ’국민악회‘ 등과의 꾸준한 협업으로 창작곡 레파토리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150여곡의 한국창작곡을 비롯하여 300여곡의 레파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http;//cafe.naver.com/pianoon)
[연주자 프로필]
음악감독 /PIANO 이혜경
• 서울예고 명예졸업, 독일 엣센 폴크방 음대 수료,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 교육대학, 이화경향, 독일 음대연합 콩쿨, 포르투갈 '비안나 다 모타' 국제콩쿨 입상
• 음악동아 '올해의 음악가상', 한국음악협회 '한국음악상', 한국음악평론가협회 '서울음악상'
•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아일랜드, 러시아,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호주, 미국,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 인도네시아, 알제리 등지 연주
• 러시아 Classical Records사 다수 음반 발매
• 독일 자브뤼켄 국립음대 교환교수, 국제콩쿨 심사위원 역임
• 현 중앙대 음대 교수, Piano On 대표
양수아
•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수석입학, 졸업, 동 대학원 음악학 석사 졸업
• Hochschule für Musik “Hanns Eisler”, Berlin 베를린 국립음대 ‘한스 아이슬러’ 전문연주자 과정 실내악 및 독주 디플롬 취득, 동대학 최고연주자 과정 수학
• 1998‘ Hanns Eisler Prize 수상
• 현 목원대학교, 전주예술고등학교 출강, 피아노앙상블 ‘Duo YANG’ 대표, 피아노앙상블 ‘Piano On 전북’ 대표, 몰토뉴보이스앙상블 이사
유지현
• 인천예술고등학교,중앙대학교 피아노과 연주전공 졸업
• 독일 프라이부륵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 및 최고연주자과정 최고점수 졸업
• 폴란드 첸스트호바 교향악단,루마니아 Iasi state Philhamonic 오케스트라 협연
• 중앙대학교,인천예고 강사,예인교수앙상블 피아니스트 역임
• 현 경기예고 출강 예정,Piano On멤버
최민혜
• 중앙대학교 졸업
•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실내악 전문연주자과정 졸업
•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가곡반주과 전문연주자과정 수료
• 이탈리아 Don Vincenzo Vitti 국제콩쿨 2위, 스페인 Ibiza 국제콩쿨 특별상
• 현) 중앙대, 계원예중, 계원예고, 안양예고, 인천예고 출강, 한독클래식음악협회 이사, Piano On멤버
문보미
• 계원예술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피아노과 수석졸업
• 독일 뮌헨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 최고점수 졸업
• 뮌헨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 Roma 국제콩쿨 2위, Ischia 국제콩쿨 2위
• 계원예고, 강남심포니, 중앙대학교 오케스트라 협연 및 다수 독주회
• 서울종합예술학교 강의 출강 역임
• 계원예중, 계원예고, 안양예고 출강, Piano On 멤버
신정아
• 한국예술종합학교,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졸업
•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 금호영아티스트 콘서트 연주
• Württembergische Lasndesmuseum Stuttgart 100회 기념음악회 초청연주
• 삼익콩쿨 1위, 중앙음악콩쿨 2위, 이태리 Scarlatti 콩쿨 2위
• 현) 한국피아노교수법학회 이사, 중앙대학교 겸임교수, 인천예고, 강원예고 출강
김민환
• 충남예술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졸업
•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 졸업
• 독일 트로싱엔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수료
• 루마니아 Bacau Philhamoniker 협연
• 이탈리아 Esecuzione Musicale 국제콩쿨 3위, 이탈리아 Laszlo Spezzaferyy 국제콩쿨 2위
• 충남예술고등학교 영재원 출강, Piano On 멤버
PIANO 이태리
• 계원예술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피아노연주전공 졸업
• 미국 캔자스대학교 연주학 석사 및 동대학원 박사 졸업
• 성정음악콩쿨, 난파음악콩쿨, 학생음협콩쿨, 한독브람스협회콩쿨, 서울음악협회콩쿨, 한국장학협회콩쿨,
음악교육신문콩쿨, 스위스 ISCART 국제콩쿨, 미국 Charleston 국제콩쿨 입상
• 몰도바 국립 방송교향악단, 루마니아 야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리아오페라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 세종체임버홀, 금호아트홀,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등 연주
• 현) 계원예중, 계원예고, 중앙대학교 출강
[작곡가 및 작품해설]
작곡/ 진희연
이화여자대학교 작곡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과 독일 HfMT Hamburg 에서 석사학위를 취득.
베를린, 함부루크, 프라이부르크, 라이프찌히, 빈, 그라츠, 서울 등에서 작품 발표.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강사역임
'대한이 살았다‘
이 곡은 일제강점기에 선열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19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리며 작곡되었다 (작곡 정재일). 서울 서대문 형무소 옥중에서 만세운동을 펼친 7인의 독립운동가가 서로를 위로하고 독립에 대한 열망을 드높이고자 만든 <8호 감방의 노래>와 <선죽교 피다리> 두 곡을 합친 것이다. 심명철은 이를 아들 문수일에게 구술해 전했고 문수일은 필사로 보관했다고 한다. 독립운동가의 애절함을 연탄곡으로 편곡하며 표현하였다.
작곡/ 윤규일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미국 Uiversity of Colorado at Boulder 석사, University of Wisconsin - Madison 박사
-2013년 ISCM 국제현대음악제 입선, 국내외 작품 발표
-21세기악회, 창악회, ISCM-Korea 정회원
-연세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강사
네손을 위한 피아노곡 ‘우리들의 블루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가수 임영웅의 노래를 편곡한 것으로, 원곡에서 보컬이 빠진 기악 구성과 곡 전개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청자들에게 다가 갈 것으로 기대된다. 청자들은 이 곡의 가사를 알고 있을 수도 있고 모르고 있을 수도 있지만 그것은 이 음악을 감상하는데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연주를 들으면서 선율에 각자의 생각을 흘러가게 하고 음악적 전개에 맞춰 함께 호흡하는 것을 통해, 결과적으로 진한 커피향과 같은 여운이 남게 되기를 소망해 본다.
작곡/ 홍승기
- 한양대학교 작곡과 졸업, 오스트리아 국립음악원 작곡과, 지휘과 졸업
- 구스타프 말러 국제작곡콩쿨 1위 외 다수 국제콩쿨 상위 입상
- 말러 페스티발, 대구현대음악제 외 다수 페스티발과 연주단체에서 작품 위촉 및 발표
-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작곡과 교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1984년에 발표된 심수봉의 노래를 피아노 연탄으로 편곡한 것이다. 웅장한 전주 부분, 화성적, 대위적 변화 및 전조를 통해 다양한 감성의 변화를 표현하였다.
작곡/ 양지훈
계원예고, 중앙대학교 피아노과 졸업
난파콩쿨 1등, 채동선콩쿨 금상
Hanoi, ASIA, KIMA 국제콩쿨 등 입상
VNAM 심포니, 중앙대학교 오케스트라 협연
영재콘서트 독주회, AIPAF Young Artist Concert 등 출연
다수의 작,편곡 활동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반주전공
'2U' Medley by IU
연인과의 만남부터 헤어짐까지, 한 연애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는 이 곡은 아이유의 여러 대표곡들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썸을 타며 설레는 모습부터 서로의 힘듦을 위로해주고, 둘만의 세상에서 웃음꽃이 피기도 하는 등 연애에 있어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였다. ‘금요일에 만나요’, ‘무릎’, ‘좋은 날’, ‘밤 편지’ 등 9곡으로 메들리를 구성하였고, 연애의 행복, 위로의 따뜻함, 이별의 슬픔 등 어떤 감정들을 노래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감상해보길 바란다.
작곡/ 오세린
이화여자대학교 작곡과 학사 및 석사 졸업
미국 이스트만 음악대학 작곡전공 석사 졸업
미국 신시내티 음악대학 작곡전공 박사 졸업
미국음악대학협회, 국제여성음악인연맹,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 호주국제컴퓨터음악제, 국제컴퓨터음악제, 신음악회, 베리타스 뮤지케, 한국여성작곡가회 등 국내외 작품 발표
현, 이화여자대학교 강사
피아노 연탄을 위한 ‘신청춘가’ ('Youth and Springtime')
한국 경기민요 '청춘가‘에서 아이디어가 시작되었다. ‘청춘가’는 세월따라 잃은 청춘을 한탄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반면, ‘신청춘가’는 방황하는 청춘과 찬란하게 빛나는 청춘을 표현하였다.
전체는 3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악장은 경기민요 청춘가의 일부 리듬을 바탕으로 하고, 2악장은 BTS의 <Dynamite>의 선율을 인용하여 전개되고,
3악장은 뉴진스의 <Hype Boy>와 K-pop 스타일의 화성과 선율을 리믹스 하였다.
작곡/ 박정민
창작뮤지컬 ‘하이, 잭!‘ ’오즈의 아이‘ ’인비저블 컴퍼니‘ ’인비저블 서비스‘ ’색즉시공‘
포럼 작곡마당 ‘치유와 위로, 그리고 내일’ ’Piano On, 영화를 연주하다‘ ’피아노가 들려주는 이야기‘ '숨, 쉬어' ’욕실‘ '이십대‘ ‘작곡동인 Contemporary Classic' 등 다수의 작품 발표
'Impurities'
걸그룹 ‘르 세라핌’의 앨범 'Antifragile'의 트랙 ’Impurities‘를 어쿠스틱 피아노에 걸맞게 편곡하였다. 트렌드의 최전선에 있는 음악을 유서 깊은 악기인 Piano로 편곡한다면 어떤 형태가 나오게 될까, 궁금하고 흥미로운 작업이었고, 동어반복에 그치지 않도록 편곡자 나름의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얹어 보았다. 어떠한 방향으로 변용되는지에 주안점을 두고 감상한다면, 보다 즐거운 감상이 되리라 생각한다.
작곡/ 이승희
중앙대학교 졸업
프랑스 파리10구 음악원 및 Sevran 시립음악원 수료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DP) DFS 최우수 성적 졸업
현) 중앙대, 목원대, 가톨릭 성음악아카데미 출강
한국작곡가회 이사, 작곡21 및 작곡신세대 회원, 한국가톨릭작곡가협회 부회장, 서울가톨릭싱어즈 편곡자 및 지휘자
‘Blackpink Medley'
현재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여성 아이돌 그룹 Blackpink의 곡들을 메들리로 만들었다.
첫곡은 파리 갈라 공연에서 바이올린 연주자와 콜라보로 유명해진 'Shut down'인데, 파가니니의 'La Campanella'가 샘플링 음악으로 사용되었다.
2곡은 재밌는 후렴구와 춤 동작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Ddu-du ddu-du'이며,
3곡은 걸크러쉬한 모습을 잘 보여주는 'Pretty savage' 이다.
반복적인 멜로디와 화성 패턴에 피아노의 음형과 음역, 음색의 변화로 다양함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작곡/ 이재신
-독일 바이마르 프란츠 리스트 국립음대 학사 및 석사
-오페라 <점례와 영자> <1953> 영화, 음악극, 오케스트라, 실내악 등 다수의 작품
한국국민음악상 작곡상 수상
저서; 영화음악론(2014), 가곡과 오페라 작곡론(2020)
‘네 손을 위한 세 개의 한국가요’
가요는 상업예술이지만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어 그 멜로디가 추억과 함께 기억된다. 누구나 잊을 수 없는 가요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나에게 그런 가요는 학창시절에 들었던 노래들이다. 수없이 많은 가요들이 떠올라 단 하나의 곡을 선택 할 수 없었기에, ‘빠름-느림-빠름’의 다악장 형식을 쓰게 되었다.
1악장 ‘진짜 진짜 좋아해’, 2악장 ‘마법의 성’, 3악장 ‘돌아와요 부산항에’
실험적 요소들을 넣어 원곡에 없는 대선율이나 국악적 선율 또는 화성변조를 하였고,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원곡의 선율을 주제로 한 론도형식이다.
작곡/ 이재구
-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 및 경원대학교(현 가천대) 작곡 전공 졸업
- 시카고대학교 인문대학원 음악과 작곡전공 석사 및 박사(M.A., Ph.D.)
- ISCM세계현대음악제 입선, 중앙음악콩쿨 입상, 서울음악제 작곡상 및 GAI Fellowship 수상
- 회화-음악 협업 프로젝트 <기억_3.4Hz>, 고양 어린이박물관 자장가 프로젝트, 사진-음악 협업 프로젝트 <나를 멈춰서게 한 것들>, Chicago Pianoforte New Music Project 참여
- 피아노협주곡 <기억>, 현악사중주를 위한 <생각>, 실내악을 위한 <금호동>, <당신의 눈빛이 나를 뛰놀게 한다>, <이별의 논리> 외 다수
피아노를 위한 연탄곡 'Somebody To Love'
보이그룹 Big bang이 2011년에 발매한 미니앨범에 실린 'Somebody to love'를 피아노 연탄으로 재해석 하였다. 큰 흐름을 유지하되 피아노가 지니고 있는 폭넓은 음역과 그 속에서 발생하는 다채로운 음색을 활용하여 원곡의 선율 및 화성을 새롭게 채색하였다. 편곡 과정 중 Big bang의 래퍼들이 구사하는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플로우를 피아노로 선율화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원곡 가운데 펼쳐지는 리듬패턴을 그대로 피아노에 투사하기보다, 윤곽을 파악하여 피아노의 다양한 운지를 통해 시시각각으로 변형되어 발산하도록 설정하였다.
[출처] [12월 9일] Piano On, K-pop을 연주하다!|작성자 현대문화기획ㆍ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