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디비전리그에 대해,물어보십니다.
솔직히,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봐도,답을 줄수 있는분이 없네요.
언론에 나오는,이야기만..
왜,이럴까요?
저도,큰 틀에서,디비전리그를 하는것에 찬성합니다.(왜?일단 탁구로 예산을 16억 따온것이니,탁구인 입장에선 좋죠)
하지만,저보고 디비전 리그를 진행해라하면,예상되는 문제점이 너무 많아서,어떻게 운영해야할지,답답할거 같네요.(그래서,아직까지,세부내용 언급을 누구도 못할겁니다.)
많은 문제점들이 있지만,가장 큰 문제는,누구를 대상으로,어떤 기준으로 등록을 할것인가 하냐는것입니다.
(같이 고민해 보았으면 합니다.)
디비전 리그의 대상이 누구일까요?
대한민국 탁구 동호인 모두?
참가 신청하는 선수?
참가동호회?참가탁구장?구별로 통합?
디비전리그의 기본틀은 개인전이 아니고,단체전입니다.여기서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축구나,야구같은 종목은,k7에 참석하고,잘하면 팀이 k6로 올라간다.k5팀이 아주 못하면 k6으로 내려간다...(이해하기 참 쉽죠)
탁구 5.6부 리그다? 그 5.6부는 대구 5.6부인가요?전국오픈 기준5.6부일까요?(지역리그후,통합 왕중왕전도 열릴수 있으니,기준이 확실해야합니다.)
지역 5.6부라고 가정해보죠.
대부분 동호회에서.5.6부팀 만드는건 가능합니다
그런데?동호회별 한팀?아님 두팀?원하는 선수 모두?
5.6부 50명있는 구장에서 한.두팀만 가능하다면,나머지 80.90프로는,디비전에 아무 신경안쓰겠죠.
몇명만의 그들의 리그전일뿐
그렇다고,전부 다 받아서 하는건,불가능합니다.
그 많은 팀을,토너먼트도 아니고,
리그전? 불가능합니다.
일단 동호회별 2팀 5.6부리그 경기를 참석했다고 가정해봅니다.
a팀은 지역리그에서 우승했고.b팀은 하위권입니다.
a팀 선수3명과 후보2명,총 5명은,다음해 상위 디비전으로 출전하게됩니다.
여기서 괴리가 생깁니다.5명중 후보2번은,인원채울려고 올려둔6부라면,
그 선수도,다음해부턴 상위 그룹가서
3부들과 맞쳐야합니다.
디비전리그에서는 3부랑 맞치면서,시장기에선 핸디 4개로 쳐야하나요?
또,b팀은?팀 성적은 별로였지만,그중 한명이,구청장기에서 개인전 우승해서,
4부로 승급되었습니다.
그럼,그선수는 디비전리그에선 승급 못한팀소속인데,개인적으로 4부가 되었으니,다음해에는
다른팀으로 가야합니다.
디비전 팀의 성적과는 전혀 상관없이,승급이 되어 버린다는거죠.
(디비전 부수?일반부수? 또 따로 하나 만들어야할지도)
또 3.4부리그,1.2부리그는?
3.4부 5명 맞출수 있는 동호회나 구장들이 대구 150개 구장중에몇개나 될까요?3.4부는 그렇다치고 1.2부는요?
구장별로 한명 구경하기도 힘든곳이 대부분입니다.
구장에 3.4부가 2명이면,그 선수들은 디비전 리그 출전 자체를 포기해야하나요?
아님, 3.4부들끼리 동호회 따로 만들어서 참석해야하나요?(기본적으로
1인 1동호회인데,그걸 인정해줄려면,
1인1동호회 원칙이 깨어지게됩니다.)
1.2부는요?
클럽.구장별 구성은 거의 불가능해지니까,구별로 팀 만들어야할까요?
이렇듯,누가 어떤 소속으로 출전이 가능한가에 대한,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디테일한 내용을 이야기하는거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디비전리그를 통해,부수제 문제점의 완화,포인트제.노핸디제도를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그런데,이런 기본적인 문제점들을 해결못하면,그냥,소수 참가자들끼리만 참가하는 그들만의 리그전으로 전락할듯합니다.
기존,대회들이나,구장 리그전은 그냥 그대로 열리겠죠...
첫댓글 디비전 리그로 대구시에 할당될 돈이 예상으로 일년에 3천에서5천만이 된다고 보면 이거가지고 참가비 없는 시합이나 열면 좋겠습니다 ^^( 활성화에 도움이 될꺼 같네요)
디비전리그 자금은,대탁에서 받아온 자금으로,각 시.도에 배분하겠죠.
디비전리그 활성화란,구체적 목적을 가지고,지급된 돈이라,다른 방향으로 전용하는건,불가능합니다.(목적과 다르게 사용하면 횡령으로 걸립니다.)
알고 있습니다^^저가 이야기하고 싶은것은 정책이 마음에 안든다는것입니다^^지금 가장 시급한것은 일단 엘리트시합과 생활 체육 시합이 같이 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합해놓고 따로따로 노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