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의 작품과 함께~~~
![](https://t1.daumcdn.net/cfile/blog/99C9D33359BA4F7232)
사람들은 언제나 누군가가 나타나기를 갈망합니다.
그들 자신의 최선의 모습을 스스로 깨닫게 해주며
자신의 감추어진 자아(自我)를 이해하고 믿어주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우리가 타인에게 그렇게 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뒷걸음을 쳐서도
또 귓전으로 흘려들어도 안 됩니다.
(1920년 4월 18일 메리 헤스켈)
![](https://t1.daumcdn.net/cfile/blog/995D9A3359BA4F7312)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그 뒤에 숨어있는 보이지 않는 위대함에 견주어 보면.
(1922년 4월 28일 칼릴 지브란)
![](https://t1.daumcdn.net/cfile/blog/9957BD3359BA4F7513)
두 사람이 만날 때는
물가에 나란히 핀 백합과 같아야 합니다.
봉오리를 오므리지 않은 채,
금빛 수술을 온통 드러내 보여주는,
호수를, 나무를,
하늘을 비추어내는 두 송이의 백합처럼.
닫힌 마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다가갔을 때
우리는 몇 시간이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대의 시간을 그토록 오래 차지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나는 당신을 향해 열려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대에게 드리는 것이 거짓 없는
'나 자신'이 아니면 결코 안 됩니다.
(1920년 9월 10일 메리 헤스켈)
![](https://t1.daumcdn.net/cfile/blog/991C683359BA4F7720)
우리는 이 세상에 홀로 떨어진 존재가 아니라
대지의 일부분이며 다양한 삶의 한 가지 표현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서로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없을 만큼 대지로부터 떨어질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다만
이 우주의 거대한 순환 속에서만 움직일 수 있을 뿐입니다.
우리의 영적(靈的)인 성장도
결국 우주의 거대한 진보 속에 한 부분일 뿐입니다.
(1922년 5월 5일 칼릴 지브란)
![](https://t1.daumcdn.net/cfile/blog/99377B3359BA4F7819)
새로운 세계를 보았을 때
시인(詩人)은 꿈을 꿉니다.
그리고 시인은 그 세계로부터 돌아와
그의 꿈을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하지만 시인이 그의 시(詩)속에
화가가 그의 그림 속에
아무것도 담아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도
그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가 꿈속에서 보았던 것을,
시 한 줄을 되어 읽어 갈 때
시인을 통해 꿈은 다시 태어납니다.
새로운 생명으로
(1920년 9월 7일 메리 헤스켈)
![](https://t1.daumcdn.net/cfile/blog/99C0253359BA4F7A36)
그대는 저의 일과 제 자신의 문제에 있어
늘 힘이 되어 주십니다.
저 또한 그대와 그대의 일에 있어
도움이 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하늘에 감사하고픈 마음입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그대와 나"를
(1922년 3월 12일 칼릴 지브란)
![](https://t1.daumcdn.net/cfile/blog/99D0983359BA4F8109)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단 하나 정직한 일.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생각하는 것,
나의 추한 모습, 나의 아름다운 모습,
그리고 거기서 문득 느끼는 경이로움.
이보다 더 견고한 출발점을 나는 알지 못합니다.
나 자신에게서 말미암지 않고
어떻게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습니까?
(1920년 9월 10일 메리 헤스켈)
![](https://t1.daumcdn.net/cfile/blog/99CC373359BA4F7C32)
그 깊은 떨림. 그 벅찬 깨달음.
그토록 익숙하고 그토록 가까운 느낌.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껏 그날의 떨림은 생생합니다.
단지, 천배나 더 깊고 천배나 더 애틋해 졌을 뿐.
나는 그대를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
이 육신을 타고나 그대를 만나기 전부터
나는 그대를 사랑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대를 처음 본 순간 그것을 알아버렸습니다.
운명, 우리 둘은 이처럼 하나이며
그 무엇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는 없습니다.
(1922년 3월 12일 칼릴 지브란)
![](https://t1.daumcdn.net/cfile/blog/996A493359BA4F7F18)
글....칼릴 지브란과 메리 헤스켈의 사랑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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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 좋은 그림, 좋은 음악에 잘 머물다 나갑니다.
이곳 광주는 단풍이 이제 분장을 서두르고 있으나 얼마나 예쁘던지
저절로 행복했습니다.
아름다운 이 계절이 주는 행복 마음껏 즐기시고 건강하세여~^^*
예~고맙습니다 선생님~
저희집앞도 단풍이 한창입니다 아름답습니다
광주군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