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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들녁 벌판은 어디를가보아도 아름답습니다
이영주씨가 벌교 동호회의 초대를 받아 저도 같이 가게되었습니다
처음 남도에와서 탁구를 치고 연을 맺었던 사람들이 화순 동그라미 였습니다
순재형님 환우 회장 덕수 영일이 유호 상경이 광규 늘만나면 반갑고 미소로 서로를 맞이 하는 분들이지요
화순가는 가을 들판은 참 그래도 이땅에 산다는것이 얼마나 행복하냐를 느끼게 해줍니다
간이역 남평역을지나 간간히 보이는 저갈대들을 보면서 갈대가 왜 우는 이유를 알것 같기도 하고요
순재 형님이 탁구를 좋아한 나머지 아주 좋은 탁구장을 차리셨더군요
화순 탁구 발전을위해서 그좋은 탁구장이 잘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오후에 화순서 환우 회장 광규를 만나 벌교로 출발했습니다.
오후 맑은 가을햇살이 비치는 남도 의 길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신의 축복입니다
이늦가을 정말 우리는 자연의 섭리를 거역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며칠전 감따는일을 하루 종일 하면서 그감사이로 비치는 가을 햇살이 꼭우리에게
내려주시는 신의 은총 같아서 그래서 빠알갛게 홍시는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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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 시내는 온통 축제의 물결이었습니다
태백산맥에서 나오는 외서댁 간판도 보이고 이념의 갈등 대립속에서 억울하게
죽어간 민초들의 진혼제도 한다고 합니다 저자 조정래 선생도 오신다고 하고요
잠시 읽었던 소설을 생각하면서 친선 교류전이 열리는 초등학교 체육관으로 갔습니다
자그마한 하얀공 하나로 또 벌교 분들이랑 교분을 쌇은 전 그분들의 마음이 너무 좋았습니다
학교 체육관을 빌려 저녁에 모여 운동을 하는 그분들 그래서 이제는 시합하는 대회도 자주 참석하게 되고
그런 연으로 고맙게 나주 화순 분들을 초청도 해주시고
언제 금호로 한번 오시라고 했습니다 흔쾌히 승락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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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마치고 저녁식사에 초대해주어서 정말 고마왔습니다
중년의 부부가 같이 탁구를 하시는 방상현 형님 부부 먼저간 국현이 그리고 만면에
개구장이 모습을 한 총무 승돈이 사람 좋게 생긴 정현이 안토니오 이노끼를 닮은 회성이 막내 시현이
그리고 늘 맑은 미소를 간직한 화순의 환우 광규 그리고 착한 행석이 승남이 그리고 귀여운 영주씨
그들과 같이한 저녁은 정말 신났습니다 꼬막 무침 꼬막 피꼬막 꼬막 전 등등 모두들 엄청 먹더군요
저같은 총각은 많이 먹으면 안된다고 했지만 무쟈게 먹었습니다
못내 아쉬워 더있다 가라고 한 그자리를 마련해주신 상현 형님 부부 정말 감사했습니다
남도교류전 어디를 가보아도 늘 이렇게 순박한 정이 넘쳐 납니다
남도 오길 정말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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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을 잠 깐 들러 새로 생긴 탁구장에 들려 간단하게 지인들과ㅣ 친선 게임을 하고
반갑게 작별인사를 하고 나주로 향했습니다
밤길 그리고 차창 밖으로 보이는 하얀 갈대들의 물결
남도에와서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추억을 만들어주시는 남도 분들
' 오메 징한것 ' ' 우짤까잉잉
첫댓글 정현입니다..좋은인연, 좋은만남, 탁구로 맺어진연아닙니까~~저는 행사장에서 순천 서동근씨와 늦게까지 꼬막에다 한잔했습니다..먼길마지 않고 벌교까지 와주신 나주,화순님들께 정말 감사드리고,기회되면 저희도 올라가서 한수배우고싶네요..방랑자형님,피꼬막자시고 밤새 고생했죠~~ㅎㅎ
이제 만나면 무척 반가울것 같아 ㅎㅎ 좋은 한주 보내시게 아우님
벌교 꼬막 좋지..암튼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고 와서 자넨 좋겠네... 또한 남도인들의 물씬 풍기는 정을...
기일아 다음에 같이가자 맛있더라
화순에 탁구장이 엄청 크게 생겼다는 이야기들 들었는데 그탁구장이 그탁구장인감, 구장 무궁발전을 기원하면서 좋은날에 벌교 나드리..참말루 부럽땅~~! 태백산맥의 배경이였던 그곳 꼬막에 정겨움과 포근함이 듬뿍 담긴 술잔 참말로 맛나긋따...즐감하고 갑니다.
상기형님 즐거운 한주 보내십시오 감기조심하시고요
감기는 조심 허것는디 홍지니 부러워 주거불긋쓰~~~나랑 델구좀 다녀.
남도 순례를 통해 남도인이 다 되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