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6. 08. 제목수정 합니다.
아래 원본 내용에 몇글자를 덧붙힙니다.
지난 해 가을 합격수기를 썼는데 벌써 해가 바뀌어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저는 얼마전 중경을 졸업하고 실습딱지를 갓 떼어내 지역경찰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번씩 제가 남긴 합격수기들을 읽곤 하는데
현장에서 정말 힘든순간이나 또는 회의감이 몰려오는 순간
제가 남긴 글을 읽으면 초심이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문득 드는 생각은 제 후기에 이렇게 이렇게 공부했다는
팁 아닌 팁이 있지만 조금 더 빨리 가는 지름길이 있을 수도 있고
조금 돌아가는 길이 있을수도 있지만 정작 중요한건 내가 생각하는 목적지에 도달하겠다는
의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차피 이 수험이란 길은 조금 더 빨리 간다고 해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만큼
짧거나 가까운 거리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때문에 당장 출발점이 다르거나 중간에 조금 헤맬지라도
옆에 누군가나 뒤에서 스스로를 추월해 앞서갈지라도
그것은 잠깐의 순간입니다. 마지막 목적지까지는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앞서간다고 긴장을 늦추거나
조금 쳐져있다고 낙담하지 마시고 중요한 건 "간절히 이루어내겠다는 의지!"임을 유념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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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발표가 나고 현직등업 요청을 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아
합격수기를 업로드하지 못하고 중앙경찰학교를에 입교했습니다.
그리고 외박을 나온 지금 글쓰기 권한이 부여되어
입교 전 써두었던 합격수기를 업로드 합니다.
작성 당시 합격발표를 확인하고 의욕적으로
약 3일에 걸쳐 쓴 내용이라 A4용지 34P에 달하는 분량으로 합격수기 매듭을 지었습니다.
내용이 좀 긴편입니다만 그만큼 최선을 다해 정성스레 쓴 수기임을 자신하며
읽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1. 웹에 사진파일 업로드 시 원본파일과 달리 화질손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원본 한글파일도 같이 업로드 합니다.
2. 선명하게 수기를 보는 방법은 핸드폰보다 PC를 이용하시는 것이고
그것보다 더 화질손실 없이 선명하게 읽어보시는 방법으로 가장
권해드리는 것은 PC로 한글파일을 다운받아 이용하시는 것입니다.
3. 핸드폰으로 한글파일을 열 경우 일부 첨부된 사진이 안 보이는 현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4. 혹 질문을 주시는 분들께는 늦더라도 답변을 드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비밀댓글 또는 쪽지보다 공개 댓글을 이용해주시면 비슷한 중복질문과
저 역시 비슷한 답변을 피할 수 있어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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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차 대구청 일반 1차입교 합격수기[배포용설정].hwp
P.S : 혹 뒤에 중경 입교하시게 되면 중앙경찰학교 인근의 음식점에서 식사하시지 마시고
충주 다른곳에서 식사하시고 입교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군 입대 할때 보충대 앞에서 식사하고 실망했던 기억이 재현되어 글을 올리면서 문득
꼭 덧붙이고 싶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1~2회독 단계 정도라면 복습시간이 긴것은 당연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초반에는 강의듣고 기본서보면 강의시간만큼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3~4회독 이후에는 복습시간이 많이 단축 되었던 것 같은데 그때부터는 어쩌다 한번씩 봐줄 내용과 회독때마다 꼭 챙겨 보는 내용들이 책에 구분되어져야 하고 이 작업들을 수기 본문처럼 수행했습니다.
*예를 들면 1~2회독 때는 강의 또는 기본서를 보고 바로 해당파트의 기출문제집을 풀었습니다. 좀전에 공부한 내용이기 때문에 제법 많이 맞추게 됩니다만 그 와중에도 틀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럼 그 문제 옆에 연필로 세로 줄 한줄을 그었습니다. 그 다음 회독때도 강의나 기본서 회독 후 바로
@JUAN MATA 관련 부분 문제집을 풀었고 틀리는 문제는 또 세로줄, 지난번 틀렸다 맞추는 문제는 지난 세로줄을 지웠습니다. 그리고 3~4회독 단계부터는 역으로 문제집을 먼저 풉니다. 그럼 강의나 기본서를 먼저 보고 푸는 것 보다 많이 틀리는데 마찬가지 세로줄을 합니다. 그리고나서 해당 파트 기본서를 봤습니다. 그렇게 4~5회독 하면 문제마다 계속 틀리는 애들이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세로줄 4개 부터는 그 내용을 기본서에서 찾아 별도 표시합니다. 그리고 이정도 읽었을때 한번도 안틀렸던 문제는 X표시를 했습니다. 이런 작업을 해두면 나중에 복습할때 또는 시험을 앞두고 볼때 나름 스스로의 약점들과 중요도를 판가름 할 수 있고 잘 맞추는
@JUAN MATA 부분을 버리고 표시가 많이 된 순서로 보면 복습이 짧아졌던 것 같습니다. 그외 합격수기처럼 합격필기노트처럼 기출문제 전체를 통으로 옮겨 기출빈도를 표시하고(불피법 적용) 5.0문제집의 빈칸 내용을 찾아 또 표시하면서 기출빈도가 높은 내용과 중복되면 별도 표시해 중요하게 보는 등 스스로 많이 볼 내용과 가끔 복습할 내용으로 구분하는 작업을 해서 복습시간을 줄이고 횟수를 늘리려 노력했습니다. 초반에는 꽤 시간이 걸리지만 시험 전에 선별적으로 체크하며 준비할 수 있었던 장점이 있었습니다.
@JUAN MATA 합격수기에 과목별 어떤 강의를 몇번 들었는지 써두었습니다만 이 내용은 쓰지 않아 덧붙입니다. 저는 집중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 하루에 많은 강의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보통 3개정도를들었고 그것도 3개 연속으로 듣지 않았습니다. 1개 내지 2개를 연속으로 듣고 바로 해당파트 문제풀고 기본서 읽고 다시 남은 강의 듣고 또 반복하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강의는 초반 이후에는 많이 듣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학창시절 중간, 기말 고사 준비 전 혼자서 공부해 시험풀던 것처럼 책을 읽고 이해하는 단계가 되면 강의는 가능한한 듣지 않고 혼자 보려 했습니다.)
잘보고갑니다 합격축하드려요 ㅎㄹ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수기 본문에 작성한 책들을 봤습니다. 형법, 형소법 신호진 기출 1000제, 한국사 전한길 3.0, 신명섭 기출명장 4500제, 국어 공단기 기출 2000제 등~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9.20 12:13
저도 32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많진 않지만 30이상 합격생들분들도 계세요~
언제 어떤 시기에 하더라도 합격하면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9.20 20:46
필기노트에 색깔별 우선순위 정해서 보고 또 기출문제에도 틀릴때마다 세로줄 한거 많이 된 순서를 중요하게 해서 두개를 반복해서 봤습니다.
@JUAN MATA 그럼ㅡ유기적으로 체크하고나서도 기출풀면서 틀리면
노트보고 이러셨다는애기신거죠?
@999기 항해사 네, 체크한 뒤에도 기출 풀고도 보고 문제 안풀때도 책 읽듯 그냥 주욱 보기도 했어요, 기출 문제집은 회독으로 나눠서 한번 시작하면 끝날때까지 며칠이든 마지막장까지 봤고 다른 과목하다가 한국사 공부하는 순서되면 다시 첨부터 세로줄 있는 문제만 또는 홀수, 짝수 중에 정해서 세로줄 있는 것만 다시 첨부터 보는 식으로요(다시 또 틀리면 한 줄 더 긋고, 맞추면 한 줄 지우고 하면서요. 세로줄이 한개도 없는 문제는 넘어갔습니다.) 그외 노트는 문제 안풀때도 2~3일 잡고 1번 보거나 표시된거만 하루 정해서 볼때도 있고 규칙적이지 않더라도 다른 과목 하다 질릴때 보기도 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랑 나이도 같은데 축하드립니다 ㅜㅡㅜ 저도 하루 빨리 열심히 해서 합격을 ㅎ.ㅎ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머지않아 원하시는 결과 있으시길 응원합니다!파이팅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보통은 시립 도서관 문열때가서 문 닫을때까지 했어요(7시~22시), 더 해야할땐 대학 도서관 갔고.
7시부터 11시까지 영어공부는 매일 오전했습니다.(수기 본문 패턴으로)점심 및 잠깐 낮잠해서 4~50분 쓰고 오후 공부는 나머지 네과목 중 한과목씩 그 과목 첨부터 끝까지 될때까지 며칠 쭉 몰아 오후공부 했습니다. 저녁은 16시 30분 또는 17시쯤 먹었고. 22시 이후 30분~1시간 정도 운동하고 여자친구랑 통화 및 쉬는 시간하고 24시쯤 잤습니다. 바나나 같은 과일 들 간식으로 중간 중간 먹고 했고 커피도 오전에 1잔씩먹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저도 1단계 훈련기간 동안 제가 쓴 글을 읽어봤는데 동기부여도 되고 좀 힘들때도 의욕고취가 되고 했습니다, 후에 나태해질때 또 보기 위해서라도 지우지 않을 생각이예요, 도움 되셨다니 저도 기분 좋습니다, 힘든 수험기간이겠지만 힘내십쇼, 파이팅!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9.23 00:18
공부법에 대해 수기라고 써두었지만 국어를 포함한 형법, 형소법의 법과목들은 좋은 점수가 아니라 사실 조언드리기가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수험기간 전반적인 부분에 전략적인 말씀을 드리자면 아무래도 공통 위주가 중요한것 같고(제가 합격한 이유이기도 하고), 말씀하신 영어점수라면 아마 독해는 되시되 시간을 더 짧게해 다른 문제에 더 할애하면 어떨까요? 그리고 변별력이 생기는 부분은 단어 및 숙어인것 같습니다. 이는 역시 보는만큼 느니까 좀 더 투자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한국사는 2차 기준으로 저랑 많이 차이가 안나서 말씀 드리기가 더 조심스러운데 역시 90점 이상이 목표시라면
@JUAN MATA 외우기 꺼려지고 귀찮은 부분들 지엽적인 것들, 시간 투자대비 효과가 의심되는 그런 내용을 더 봐주는게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대부분 수험생이 한국사 좋아하고 잘해서 상향평준화 과목이란 생각) 형법은 역시 판례 위주로 80점 정도 목표하고 공통 공부에 시간 투자. 형소법 역시 80점 정도 목표로 기출 틀린 내용 반복. 국어는 저도 이번에 떨어지면 바꾸려고 했던 과목이라. 특히 경찰 국어(2015년 시험들)수험범위가 가늠이 안되고 난이도도 너무 높아 공부 어설프게 하면 1회독하고 찍는거랑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4과목에 투자하고 이렇게 공부하시거나 다른 과목하면 어떨까요?(조정은 1,2차 다 좋았던 것 같습니다.)
@JUAN MATA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수기읽고 궁금증생기면 질문드려도 될까요?!
@로즈11111 네, 제가 답변해드릴 수 있는 내용이 있다면 (빠르지 않더라도)댓글 작성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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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0.09 15:36
숙어는 프린트물 이용했는데 이 링크(제가 운영했던 단어 스터디 소개글)를 따라가시면 해당글에 파일이 첨부되어 있습니다.(http://blog.daum.net/firefly0727/6)
단어는 경선식 공편토 단어장으로 얇은 거 여러번 봤고 경선식 숙어는 보지 않았습니다.
영어는 본문처럼 강의는 보지 않고 그냥 보고 문제 풀고 했습니다.(문법 이해가 어느정도 이루어진 수준에서 시작했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규제관련 안내
읽어주셔서,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면접 관련해서 궁금한게 많았는데
덕분에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목표하신 곳 까지 무사히 도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