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다음 글의 단락의 관계를 바르게 설명한 것은?
㉠ 풍속화는 인간의 생활상을 적나라하게 표현해야 하므로 무엇보다도 먼저 사실성을 중시하지 않을 수 없다. ㉡ 또한 인간 생활의 여러 단면들을 사실적으로 다루어야 하므로 자연히 많든 적든 기록적 성격을 지니게 된다. ㉢ 그러므로 이 사실성과 넓은 의미에 있어서의 기록성은 풍속화의 일차적인 요건이며 생명이라고 할 수 있다. ㉣ 이 두 가지 중에서 어느 한 가지만 결여되어도 진실한 풍속화라고 보기 어렵다. ㉤ 또한 풍속을 추상적으로 표현한다거나, 현대의 화가가 현대의 풍속을 외면하고 조선시대의 풍속을 상상해서 그린다면 그러한 그림들도 풍속화로서의 생명력을 지닐 수가 없게 된다. ㉥ 그러므로 풍속화는 사실성, 기록성과 함께 시대성이 언제나 중요함을 알 수 있다.
① ㉠, ㉡, ㉢은 병렬 관계이다.
② ㉢은 ㉡의 근거이다
③ ㉣은 ㉢의 부연 설명이다.
④ ㉠, ㉡, ㉣은 병렬 관계이다.
<영어>
밑줄 친 부분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A: I forgot to buy the baking powder.
B: Oh no! I need it for a cake I’m making.
A: Do you want me to go over to the supermarket?
B: It would be a wasted trip if you get only one item.
A: Then maybe it would be best if you made a list.
B: Great idea. Is there anything you want me to include?
A: I can’t think of anything _________________. Give me a second.
① off the top of my head ② in the blink of an eye
③ by the skin of my teeth ④ in a split second
<한국사>
밑줄 친 그가 집필한 (가) 서적에 대한 내용으로 옳은 것은?
(가)가 발표되자 이를 얻어 본 국왕 정조는 1792년(정조 16) 남공철을 불러들였다. 그리고는 근래 신기한 것만을 따르는 문체의 주범은 그의 (가)라고 하면서 남공철로 하여금 편지를 보내도록 해서, 속히 문체의 잘못을 인정하고 순정하게 수정한다면 관직 제수도 마다하지 않겠으나 그렇지 않으면 중죄로 다스릴 것이라고 전하도록 하였다. 남공철의 편지를 받은 그는 자신의 문체가 잘못되었다는 속죄의 편지를 보냈으며, 이를 받아 본 정조는 그의 문재(文才)를 칭찬하며 더 이상은 문제 삼지 않겠다고 약속하였다.
① 원래 「방례초본」 이라는 이름으로 저술되었으며, 근본적인 제도 개혁을 논하고 있다.
② 이 책에는 ‘허생전’과 ‘호질’이 단편의 형식으로 수록되어 있다.
③ 저자는 이 책에서 중화사상을 부정한 ‘역외춘추론’을 역설하였다.
④ 저자는 이 책에서 도덕규범인 ‘인의예지’도 경험으로 얻게 되는 습성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였다.
<행정법>
행정법의 법원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은?
① 위법한 행정처분을 반복한 관행이 있어도 행정청은 구속을 당하지 않는다.
② 우리 판례는 선례가 없는 경우에도 행정규칙만으로 예기되는 행정관행이 인정되면 평등원칙의 위반을 인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③ 행정의 자기구속의 법리에 따라 행정청은 선행결정의 위법성 여부와 관계없이 동종 사안이라면 후행결정에 있어서도 그 선행결정과 동일한 결정을 해야 한다.
④ 민중관습법과 달리 행정선례법은 행정기관의 관행을 국가기관이 법으로 승인한 관습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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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다음 글의 단락의 관계를 바르게 설명한 것은?
㉠ 풍속화는 인간의 생활상을 적나라하게 표현해야 하므로 무엇보다도 먼저 사실성을 중시하지 않을 수 없다. ㉡ 또한 인간 생활의 여러 단면들을 사실적으로 다루어야 하므로 자연히 많든 적든 기록적 성격을 지니게 된다. ㉢ 그러므로 이 사실성과 넓은 의미에 있어서의 기록성은 풍속화의 일차적인 요건이며 생명이라고 할 수 있다. ㉣ 이 두 가지 중에서 어느 한 가지만 결여되어도 진실한 풍속화라고 보기 어렵다. ㉤ 또한 풍속을 추상적으로 표현한다거나, 현대의 화가가 현대의 풍속을 외면하고 조선시대의 풍속을 상상해서 그린다면 그러한 그림들도 풍속화로서의 생명력을 지닐 수가 없게 된다. ㉥ 그러므로 풍속화는 사실성, 기록성과 함께 시대성이 언제나 중요함을 알 수 있다.
① ㉠, ㉡, ㉢은 병렬 관계이다.
② ㉢은 ㉡의 근거이다
③ ㉣은 ㉢의 부연 설명이다.
④ ㉠, ㉡, ㉣은 병렬 관계이다.
[정답] ③
[해설]
‘㉠-㉡-㉤: 병렬, ㉠, ㉡→㉢: 근거, ㉢←㉣: 부연, ㉥:소주제(주지)
<영어>
밑줄 친 부분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A: I forgot to buy the baking powder.
B: Oh no! I need it for a cake I’m making.
A: Do you want me to go over to the supermarket?
B: It would be a wasted trip if you get only one item.
A: Then maybe it would be best if you made a list.
B: Great idea. Is there anything you want me to include?
A: I can’t think of anything _________________. Give me a second.
① off the top of my head ② in the blink of an eye
③ by the skin of my teeth ④ in a split second
[정답] ①
[해석]
A: 나는 베이킹파우더를 사는 것을 까먹었어.
B: 안 돼! 나는 내가 만들고 있는 케이크를 위해서 그것이 필요해.
A: 너는 내가 슈퍼마켓에 가길 원하니?
B: 네가 물건 하나만 산다면 오고 가는 것을 낭비하는 게 될거야.
A: 그러면 네가 목록을 만들면 가장 좋을 것 같아.
B: 정말 좋은 생각이야. 내가 포함하길 바라는 것 있어?
A: 나는 즉석에서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 잠시 시간을 줘.
① 즉석에서 ② 순식간에 ③ 가까스로 ④ 별안간
[해설]
슈퍼마켓에서 살 물건의 목록을 B가 만들면 가장 좋을 거라는 A의 말에 대해 B가 포함하길 바라는 것이 있는 지 묻고, 빈칸 앞에서 A가 I can’t think of anything(나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이라고 하며 잠시 시간을 달라고 말하고 있으므로, ‘즉석에서’라는 의미의 ① ‘off the top of my head’가 정답이다.
[어휘]
off the top of one’s head 즉석에서, 깊이 생각하지 않고 in the blink of an eye 순식간에, 눈 깜박할 사이에 by the skin of one’ teeth 가까스로 in a split second 별안간
<한국사>
밑줄 친 그가 집필한 (가) 서적에 대한 내용으로 옳은 것은?
(가)가 발표되자 이를 얻어 본 국왕 정조는 1792년(정조 16) 남공철을 불러들였다. 그리고는 근래 신기한 것만을 따르는 문체의 주범은 그의 (가)라고 하면서 남공철로 하여금 편지를 보내도록 해서, 속히 문체의 잘못을 인정하고 순정하게 수정한다면 관직 제수도 마다하지 않겠으나 그렇지 않으면 중죄로 다스릴 것이라고 전하도록 하였다. 남공철의 편지를 받은 그는 자신의 문체가 잘못되었다는 속죄의 편지를 보냈으며, 이를 받아 본 정조는 그의 문재(文才)를 칭찬하며 더 이상은 문제 삼지 않겠다고 약속하였다.
① 원래 「방례초본」 이라는 이름으로 저술되었으며, 근본적인 제도 개혁을 논하고 있다.
② 이 책에는 ‘허생전’과 ‘호질’이 단편의 형식으로 수록되어 있다.
③ 저자는 이 책에서 중화사상을 부정한 ‘역외춘추론’을 역설하였다.
④ 저자는 이 책에서 도덕규범인 ‘인의예지’도 경험으로 얻게 되는 습성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였다.
[정답] ②
[해설]
제시문의 내용은 정조의 문체반정을 언급한 것으로 밑줄 친 그는 박지원, (가)는 기행문인 「열하일기」 에 해당한다. 「열하일기」 에는 한문소설인 ‘허생전’과 ‘호질’이 수록되어 있다. 박지원은 문체반정에서 문장을 어지럽힌 인물로 지목되어 자송문을 정조에게 바쳤다.
[오답해설]
① 정약용의 저서인 「방례초본」은 「경세유표」 의 다른 이름이며, 이 책은 중앙행정제도 및 지방행정제도의 개혁을 논하고 있다. ③ 홍대용은 그의 저서인 『의산문답」에서 ‘역외춘추론’을 주장하여 『춘추」를 집필한 공자는 중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성인이 된 것이 아니고 그의 자질에 의해 성인이 되었음을 강조하였다. 이에 따라 중국 밖에서도 공자와 같은 성인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역설하여 중화사상을 비판하였다. ④ 최한기는 그의 다양한 저서에서 도덕규범인 ‘인의예지’도 경험으로 얻게 되는 습성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였다.
<행정법>
행정법의 법원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은?
① 위법한 행정처분을 반복한 관행이 있어도 행정청은 구속을 당하지 않는다.
② 우리 판례는 선례가 없는 경우에도 행정규칙만으로 예기되는 행정관행이 인정되면 평등원칙의 위반을 인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③ 행정의 자기구속의 법리에 따라 행정청은 선행결정의 위법성 여부와 관계없이 동종 사안이라면 후행결정에 있어서도 그 선행결정과 동일한 결정을 해야 한다.
④ 민중관습법과 달리 행정선례법은 행정기관의 관행을 국가기관이 법으로 승인한 관습법이다.
[정답] ①
[해설]
② [X] : 대법원 판례는 재량권 행사의 준칙인 행정규칙이 그 정한 바에 따라 되풀이 시행되어 ‘행정관행이 이루어진 경우’에만 평등원칙이나 신뢰보호원칙의 위반을 인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즉 상급행정기관이 하급행정기관에 대하여 업무처리지침이나 법령의 해석적용에 관한 기준을 정하여 발하는 이른바 ‘행정규칙이나 내부지침’은 일반적으로 행정조직 내부에서만 효력을 가질 뿐 대외적인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므로 행정처분이 그에 위반하였다고 하여 그러한 사정만으로 곧바로 위법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재량권 행사의 준칙인 행정규칙이 그 정한 바에 따라 되풀이 시행되어 행정관행이 이루어지게 되면 평등의 원칙이나 신뢰보호의 원칙에 따라 행정기관은 그 상대방에 대한 관계에서 그 규칙에 따라야 할 자기구속을 받게 되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를 위반하는 처분은 평등의 원칙이나 신뢰보호의 원칙에 위배되어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한 처분이 된다. 따라서 대법원은 시장이 농림수산식품부에 의하여 공표된 ‘2008년도 농림사업시행지침서’에 명시되지 않은 ‘시·군별 건조저장시설 개소당 논 면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였다는 이유로 신규 건조저장시설 사업자 인정신청을 반려한 사안에서, 위 지침이 되풀이 시행되어 행정관행이 이루어졌다거나 그 공표만으로 신청인이 보호가치 있는 신뢰를 갖게 되었다고 볼 수 없고, 쌀 시장 개방화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 등 우월한 공익상 요청에 따라 위 지침상의 요건
외에 ‘시·군별 건조저장시설 개소당 논 면적 1,000ha 이상’ 요건을 추가할 만한 특별한 사정을 인정할 수 있어, 그 처분이 행정의 자기구속의 원칙 및 행정규칙에 관련된 신뢰보호의 원칙에 위배되거나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이 없다고 판시하였다(대판 2009.12.24, 2009두7967).
③ [X] : 위법한 행위에는 평등원칙과 자기구속의 법리가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위법한 선행행위가 있다고 하더라도 동일한 결정을 할 필요는 없다.
④ [X] : 행정선례법은 행정기관이 관행을 존중했으나 법적 승인은 국민이 함으로써 관습법이 된다. 행정청은 법령 등의 해석 또는 행정청의 관행이 일반적으로 국민들에게 받아들여졌을 때에는 공익 또는 제3자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새로운 해석 또는 관행에 따라 소급하여 불리하게 처리하여서는 아니 된다(행정절차법 제4조 제2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