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지만 시기는 딱 1년 지난 요즘 날씨였어. 애틀란타에 대해서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는데 여행으로 갈 수도 있지만 요즘 2차전지로 인해 출장을 가는 사람들이 꽤 많아졌을거야. 아마도 잉친이들 중에서도 출장갔다왔거나 출장 갈 예정인 사람들도 있을 것 같고, 3개월동안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해서 올려봐 1편은 여행다녀오는 사람들을 위해 애틀란타 도시 내에 다녀온 곳을 올리고 반응이 좋다면 출장다녀올 사람들을 위해 2편은 한인타운인 둘루스, 스와니 3편은 출장지였던 커머스(여기는 먹거리 추천으로 올릴 예정) 를 올릴까 해
제일 먼저 다녀온 곳은 코카콜라 박물관이야. 자세히는 모르지만 코카콜라의 시작은 애틀란타였다고 해.
코카콜라 박물관 안에서는 사진찍는 곳 몇군데랑 시음, 시향체험하는 것 이외에는 딱히 볼거리가 많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옆에 바로 세계 top5급인 수족관이 있기에 같이 다녀오는 것을 추천해.
이거 말고도 한국 자판기랑 미국 자판기랑 같이 세워놓고 비교한 곳도 있는데 내가 따로 찍어두진 않았는지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가 않네😂😂
코카콜라 박물관에서 조금만 지나가다보면 조지아 아쿠아리움이 나와. 여기는 인터넷에서 예매해서 가면 바코드를 주는데 찍으면 바로 입장할 수 있어. 공식사이트는 아래에 남겨둘게
https://www.georgiaaquarium.org/pricing/
돌고래쇼 하는 곳은 시간대가 정해져있어서 수족관 내의 안내하는 곳이나 사이트를 통해서 시간대를 알아보고 가는 것을 추천해. 돌고래쇼가 나는 제일 재밌었어서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해.
이외에도 사진에는 없지만 테마별로 잘 나뉘어져 있어서 보고 싶은 순서대로 가는 재미도 있어.
여기는 애틀란타가 아니어도 미국 어딘가에 갔다면 한번쯤은 거보는 것을 추천하는 롱혼 스테이크 하우스야. 미국령인 괌에도 있다고 해. 나는 랍스터를 먹지를 못해서 아쉽지만 랍스터 먹는 지인은 꼭 같이 먹더라고.
굽기 정도는 애틀란타 시내 기준 미디움-레어가 한국인한테는 딱 맞을 것 같아.
참고로 커머스 지역의 롱혼 스테이크 하우스도 가봤는데 그곳은 미디움-레어로 시키니 한국인 기준 거의 레어급으로 나와서 고기가 잘 안잘리고 먹기 힘들었어..
그리고 여기는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샐러드, 수프 두가지를 추가 주문해야 하는 것 같더라구. 메뉴판 안내문구를 직접 본 건 아니구, 같이 간 지인이 말해줘서 100퍼센트 정확한 건 아니야. 오른쪽 위 샐러드는 설로인 샐러드인지 프레쉬 그린 샐러드인지 헷갈리지만 60프로 확률로 내 기억속에는 설로인 샐러드라고 외치고 있어.
난 참고로 성인 남성이고, 라면 두봉지에 밥 반공기까지 말아먹을 수 있는데 이거 다 먹기 힘들었어..
참고로 카페, 햄버거집을 제외(여기도 결제할 때 팁 선택하는 화면이 있지만 팁을 내지 않는 선택지도 있다)하면 직원들이 서빙하는 곳은 테이블별로 담당직원이 있고 그에 따른 팁을 내야 해. 최소 10~15퍼센트 수준인데 나는 항상 최소 금액의 팁만 지불했어.
여기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야
짧은 tmi를 해보자면 원래는 터너 필드를 사용했지만 2017년에 이 곳이 개장되면서 여기를 사용했다고 해. 낮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주중 저녁경기를 추천해. 입구부터 들어오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 그리고 유니폼이나 모자를 살거면 경기 끝날때보다 시작할 때 사는 것을 추천해. 경기가 끝나면 문을 죄다 닫기 시작하거든. 경기장 입장하기 전에 주변을 둘러다보면 era store?가 있을건데 그곳에서 사는 것을 추천해.
참고로 입장할 때 큰 가방은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니 차를 가지고 왔다면 차에 짐을 두고 가장 필요한 여권 등 만 챙기고 가야해. 안그러면 라커 대여 비용으로만 2만원 가까이 들 수 있으니 사전에 돈을 아껴보자!
여기서 한번, 미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이 난 최근에 서울에서 열린 맨시티 경기를 직관한 사람으로서 한국에서는 골을 넣어도 주변에서 하이파이브하고 이런 걸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여기서는 안타, 심지어 견제구가 빠져 실책이 나와 진루만 해도 높은 확률로 앞에 사람과 하이파이브를 치며 경기를 두배로 즐길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거야.(난 i 70퍼 e 30퍼 나온 사람이야)
아래 예매사이트 남겨둘게.
https://www.mlb.com/braves/tickets
여기서부터는 지하철과 라임 어플을 이용해서 자전거 대여를 하면서 여행했어. 라임어플은 카카오 아이디로 로그인할 수 있는 장점과, 여권 인증을 하지 않아고 바로 대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나도 다른어플을 알아보다가 여권 인증을 해야하는데 심사일이 3일정도 걸린다고 해서 당일날 바로 탈 수 없어서 라임을 찾게 되었어. 전동자전거라서 허벅지에 부담도 가지 않고 정말 좋은 경험이었으니 라임 어플을 다운로드 하는 것을 추천해!
참고로 지하철 티켓은 현금을 들고 가는 것을 추천해. 카드로 해보려 했는데 뭔가 복잡해서 티켓을 뽑기 힘들더라고. 그리고 왕복과 편도 티켓이 있는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왕복대신 편도로 티켓을 끊었어. 그리고 현금으로 결제할 때 큰 액수를 집어넣게 되면 거스름돈을 모두 동전으로 받게되어 휴대하기 귀찮아지게 되니 최대한 티켓 가격에 맞춰서 투입하는 것을 추천해(작년기준 3~4달러 사이의 가격대였어)
마지막으로 티켓찍고 입장할 때 주의할 점은 내가 티켓을 찍을때 스마트폰이랑 같이 들고 찍었더니 입구가 열리다가 0.5초만에 닫히는 황당한 경험을 했어. 찍는 곳이 스마트폰도 인식해서 입장할 수 없다고 막는 것 같더라고. 나는 당황해서 티켓을 다시 뽑았는데 같이 간 지인이 직원에게 사정을 설명하니 옆의 출입구를 열어주더라구(내돈!!!!) 그래서 하나는 기념품으로 간직하려고 들고 왔어.
여기는 지인과 구글지도에서 애틀란타 주변을 검색하면서 전통시장 같은 곳을 가보자는 의견이 일치해서 찾아보게 된 곳이야. 내부로 들어가보니 막상 전통시장같은 느낌은 아니고, 오히려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 볼수 있는 곳인 느낌이더라구. 1920년대부터 이어져 온 100년여의 역사가 있는 곳이지.
칵테일같지 않게 생겼지만 여권으로 성인인걸 인증해야 살 수 있는 엄연한 칵테일이야. 생각보다 맛은 둘 다 좀 밍밍한 느낌이었어. 아무래도 칵테일에 대해서는 잘 모르다보니 디자인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지😔
인도음식 코너였는데 메뉴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미안.. 내부를 둘러보면 이렇게 생긴 음식이 있을건데 자리잡고 먹지 않으면 먹기 힘들어.. 자리잡고 먹어도 칼로 자르는데 점점 모양이 무너져 내릴려고 해서 먹기 좀 힘들었고 지금 생각하기로는 또띠아랑 크게 차이없는 맛이었어.
자전거를 타고 구글 지도에서 검색해서 내가 있는 곳의 근처 카페를 찾다보니 이곳이었어.
나는 메뉴를 선택하면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자 하는 경향이 있고, 또 한국에서는 하지 못하는 것들 위주로 체험하려는 경향이 있어. 그래서 주문한 코르타도인데 가격에 비해 양이 정말...
맛도 달달한 느낌보단 쓴 커피의 느낌이 강했어. 궁금해서 찾아보니 에스프레소 샷을 기반으로 하는 스페인 전통의 우유를 넣은 커피라고 해. 아마도 카푸치노와 비슷한 느낌일거야
자전거를 타고 피드몬트 공원을 왔어. 공원 내에서는 걸어다녔는데 분위기 자체가 정말 평화로운 느낌이었어. 공놀이도 하고 누워서 선탠을 즐기고 등등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산책하는데 힐링이 다 되더라. 아쉬운건 사진으로 남긴건 생각보다 별로 없어서 사진으로 추천하기엔 자료가 모자란 느낌이네.. 하지만 꼭! 다녀와 보는것을 추천해. 음료 자판기도 있으니 음료수를 마시면서 걸어다니는 것을 추천!
피드몬트 공원에서 나오면 쉑쉑버거집이 있는데 여기 인테리어 분위기 끝내주더라. 하지만 크로그 스트리트 마켓에서 먹었던 것들때문에 여기서는 먹어보지 못하고 한국가면 먹겠지.. 하고 아직도 못먹어봤다고 한다. 아마도 다음에 서울 갈 일이 있으면 파이브 가이스의 인기로 인한 빈집효과로 무난하게 쉑쉑버거를 먹을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만 계속 하고 있는 중이다.
자전거로 cnn도 와봤는데, 여기는 예전에는 방송했는데 지금은 방송하는 건물로 사용하진 않는 걸로 알고 있어. 대신 예약을 하면 체험할 수 있겠더라고. 내가 갔을 때는 시간이 늦어서 체험을 할 수는 없어서 미련이 남아 입구에서 사진만 몇 방 찍고 나왔지..
cnn에서도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센터니얼 올림픽 파크가 있어. 여기도 분위기가 꽤 괜찮았어. 구글 지도에서 검색하면 멀지 않은 곳에 스타벅스도 있어
https://www.gatemastertickets.com/store/products.aspx?catid=1
여기는 가격이 좀 나가서 타보지는 않았지만 타보고 싶은 사람들은 위 사이트에서 예매하면 돼.
그리고 자전거로 조지아 공대도 다녀왔는데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많이 걸어다녀서 캠퍼스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었어. 일요일에도 수업을 하는지 사람들 참 많더라..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미국 캠퍼스 분위기를 체험하고 싶다면 다녀오는 것을 추천해!
마지막으로 스테이트팜 아레나에 대해서 소개할게. 귀국하기 며칠 전인 10월 중순즈음부터 nba를 개막하더라고. 꼭 보고싶어서 어떻게든 시간내서 다녀왔었어. 이곳은 블랙핑크 월드투어도 하고, 내가 귀국한 날에는 롤드컵 4강 경기를 하기도 했던 곳이더라구.
1층으로 내려가는 순간 100달러로 뛰기 때문에 2층으로 자라잡았어. 애틀란타에도 아는 선수가 트레이 영 정도였고 상대팀도 샬럿이라서 아는 선수가 더더욱 없어서 분위기만 느껴보기 위해 더 그런 선택을 했지. 만약 느바 덕후이거나 아는 선수가 많아서 사진으로 많이 담고 싶으면 비싸도 1층 예매하는 것을 추천해. 여기도 인터넷 예매로 바코드 찍고 입장했어. 분위기 자체는 야구장이 좋았다면, 경기보는 맛은 농구장이 템포가 빨라서 그런지 더 재밌었어. 트레이 영이 상대 휘저으면서 득점하는데 진짜 클래스가 다르다는 걸 느꼈어. 다른 네임드는 얼마나 더 휘황찬란할지 보고싶더라구. 예매한 사이트는 밑에 남겨둘게.
https://nbatickets.nba.com/?cid=nba:tickets:institutional:nbacom:domsites:rd
글이 너무 길어서 지루했을수도 있겠지만 끝까지 읽어준 잉친이들도 고맙고 너무 길어서 그냥 쭉쭉 내리기만 한 잉친이들도 고마워. 여행할 시간과 돈의 여유가 있다면 꼭 해보는 것을 추천할게.
첫댓글 유럽 여행 준비중인데 미국도 되게 괜찮고 재밌어 보인다
되게 부러워~
유럽 여행은 내가 안다녀봐서 가보고 싶네
유럽 다녀오면 다음 여행지로 미국도 고려해봐! 여기 하늘이 진짜 이시기때가 맑고 이쁘고 공기도 좋더라구
@피자헛핫소스도둑 휴직하고 가는거라 아직 유럽여행도 확정 아니라...
미국도 고려해봐야겠어, 사진 보니까 너무 좋아보이네
@가을바람 애틀란타는 사실 내 출장지였어서 다녀온 느낌이라 첫 미국여행이면 뉴욕이나 la정도를 추천해
@피자헛핫소스도둑 LA 가보고 싶긴 하다. 고마워~~
@가을바람 어디가 됐든 보람찬 여행 다녀오길 바랄게!
넘 좋당.! 사진도 미국느낌 물씬한게 많네
사진에 미국 느낌이 어느정도 담긴게 느껴졌다니 다행이네😂😂
커피는 좀 아쉽네 ㅋㅋ 진짜 적다
아쉽긴 해도 나쁘진 않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어 ㅋㅋㅋㅋ
대기가 맑아서 그런가 색이 쨍쨍하네 시원해서 좋다
사진으로도 그런게 느껴진다니 신기하네 실제로 하늘 보게되면 더 이뻐 3개월 후에 귀국할때 한국 공기 너무 탁해서 깜짝 놀랐을 정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