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느 나라 말인가 한참 듣다 안 적도 있었어요. 생긴 건 우리나라 사람인데 중국어도 아니고 일본어도 아니고 몽골어는 모르지만 느낌이 아닌 것 같은데 도대체 저 분 어느 나라 사람이고 어느 나라 말이지? 하고 한참 듣다 마지막에 "물어봅세" 하는데 아~ 제주도구나 하고 알았네요. 완전 토박이 오리지널 사투리로만 대화하면 진짜 못 알아 듣겠더라고요.
제주 10년살면서 실제로 육지입도민들끼리만 커뮤니티형성하고 산것이 아닌 제주분들과 같이 일하며 소통하고 살아봤지만 그래도 제주방언은 참 어렵습니다. 살때 공부 진짜 많이 했습니다. 같이 일할때 나혼자만 육지인이라 자기들끼리 방언으로 대화할때 혼자 어리둥절 해 하면서 실전으로 많이 배웠습니다. 그래서 알아듣는건 이제 어느정도 가능한데 제가 제주사람들처럼 제주말을 하긴 어렵더라고요.
제주 방언은 중세 한국어의 어휘, 조사, 종결어미, 어순 표현 등을 많이 보존하고 있어서 중세국어를 이해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된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육지와 고립되어 옛말을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우리 언어의 한 부분입니다. 유네스코에서도 제주 방언을 심각한 소멸위기 언어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방언이 다를 뿐인데 어렵고 이해가 안된다는 이유로 인종이 다르다니, 다른나라니 이런말은 삼가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넓은 마음으로 제주어를 보존하고 조금이라도 알아가는 마음을 가지면 어떨까요?
첫댓글 정작 주인공인 애순이와 관식이는 제주 사투리 많이 안쓰는거 같던데
네티즌들 뇌피셜로 4.3사건 이후에는 실제로 일부러 안가르치기도 했었기에 그런거 반영한거 아니냐 얘기도 있더군요
@쭌이킴 아 그럴 수도 ...흠 근데 사투리가 가르치고 안가르치고가 있나요? 애들이 어른들 대화하는거 듣고 보고 자연스레 따라하고 습득하는거라..ㅎㅎ
@반데레이실바 예전에 본적있는데 일부러 못쓰게 했었대요 육지나가서 제주출신인거 숨기라구요 가슴아픈 역사죠ㅠㅠ
@쭌이킴 안쓰게 한다고 해도 육지말을 애기때부터 누구한테 배워 쓸까싶긴하네요ㅋ 제 어머니가 제주도분
기~?
제주도 사투리 나오는거 좋습니다ㅎㅎ
드라마 흐름 읽으면서 시청하면 사투리 대사가 전혀 거슬리지 않습니다ㅎㅎㅎ
백퍼 사투리면 드라마 이해가 힘들듯
할망들 사투리써가민 육지것들 완전 못알아먹어마슴..일본어도 섞어서 써부난예..(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세대에 일본에 돈벌러 많이 다녀오셔서 일본어를 자연스럽게 잘하심)
이분 엄청 울던데 ㅋㅋㅋㅋ
쇼츠로 자주 보이던데
감상평이 아니라 그냥 사투리 해석
그냥 날것으로 봐야 몰입감이되지 굳이...
똘아이??
똘?? 잘도 요망진 똘잉게
이런 해석 좋습니다 전 못알아들어서 몇번씩 다시 보고했어요 이 유튜버님 멀로 검색하믄되나요
뭐랭하맨. 입니다 ㅎㅎㅎ 제주 알리기에 혈안이 된 귤바로 에요
뭐랭하맨이 이종에까지 ㅋㅋㅋㅋ
해석해 주는거 보니까 마치 다른 언어 같네요
대작나옴
제주말 못알아들어서 자막켜고 봅니다 넷플릭스 사랑해요
자막켜도 사투리 그대로 나오던데 아닌가요?나만 그런건가 싶어서요
@무림교주 당연히 사투리로 나옵니다
그래도 텍스트로보면 알수는 있겠더라고요
제주도 방언 써도 부사구나 형용사구만 사투리로 많이써서 문맥이해하는덴 큰 어려움 없음.
그리고 이 드라마 진짜 재밌어요.
제주도 사람들은 인종적으로도 좀 다를수도 있게다 싶음. 언어야 정복되면서 같아졌겠지만.
그정도는 아닐거라 생각하면서도 탐라국 있었던걸 생각하면..
일본 오키나와 가보니 원주민이 동남아 인종 느낌나더군요
인종이 다를 수도 있겠다는 말은 제주인들에게는 좀 실례인 말 같습니다.
역사적으로도 한반도에서 이주가 많아서 유의미하게 차이 날 것도 없어요.
@흑인 저 제주살때 실제로 제주분들이 농담반진담반 식으로 얘기했었습니다.
제주사람들은 약간 남방계 얼굴들이 좀 있다고.
@송강호검사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지도 않지만 차이가 있어도 북방계에 더 가깝습니다.
오히려 한반도 내륙인보다요.
남방계에서 유입된 루트도 없었고 몽골 침략 때 몽골인들이 다수 정착한 역사가 있어서 그런지
유전적으로는 북방계 유전자가 우세하죠.
제주도 사람들은 인종적으로 달랐을수도 있죠 옛부터 섬 밖을 벗어나기도 힘들고 그나마 1900년대 들어서부터 왕래가 가능해졌으니 그 전에는 수만년 수천년 대대손손 제주도 토박이죠 원래는 다른나라였죠 울릉도도 그렇고 완전 말이 알아들을수 없는 말이라고 성질도 사납다고 표현
폭싹 쏙았수다도
얼굴이 삭았다 늙다
뭐 그런뜻인줄 알았는데
고생혔다 수고혔다 이런뜻이더라구요~ 흠
이 분
이병헌 나왔던 그 제주도 드라마도
이렇게 하셨었는데
도대체 어느 나라 말인가 한참 듣다 안 적도 있었어요. 생긴 건 우리나라 사람인데 중국어도 아니고 일본어도 아니고 몽골어는 모르지만 느낌이 아닌 것 같은데 도대체 저 분 어느 나라 사람이고 어느 나라 말이지? 하고 한참 듣다 마지막에 "물어봅세" 하는데 아~ 제주도구나 하고 알았네요. 완전 토박이 오리지널 사투리로만 대화하면 진짜 못 알아 듣겠더라고요.
제 본적이 제주라 제주 사투리를 들으며 자란 입장에서 ‘우리들의 블루스’가 다 좋았지만
진짜 조금 아쉬웠던게 주연배우들의 어설픈 사투리였거든요 이 드라마는 그게 아니라 몰입이 잘 됐습니다 ㅋㅋ
제주 10년살면서 실제로 육지입도민들끼리만 커뮤니티형성하고 산것이 아닌 제주분들과 같이 일하며 소통하고 살아봤지만 그래도 제주방언은 참 어렵습니다.
살때 공부 진짜 많이 했습니다.
같이 일할때 나혼자만 육지인이라 자기들끼리 방언으로 대화할때 혼자 어리둥절 해 하면서 실전으로 많이 배웠습니다.
그래서 알아듣는건 이제 어느정도 가능한데
제가 제주사람들처럼 제주말을 하긴 어렵더라고요.
제주 방언은 중세 한국어의 어휘, 조사, 종결어미, 어순 표현 등을 많이 보존하고 있어서 중세국어를 이해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된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육지와 고립되어 옛말을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우리 언어의 한 부분입니다. 유네스코에서도 제주 방언을 심각한 소멸위기 언어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방언이 다를 뿐인데 어렵고 이해가 안된다는 이유로 인종이 다르다니, 다른나라니 이런말은 삼가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넓은 마음으로 제주어를 보존하고 조금이라도 알아가는 마음을 가지면 어떨까요?
좋은 말씀 와닿네요. 조선 팔도 방언이 다 있는데... 덜 익숙하다고 해서 이방인 취급 받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제주의 아픔과 더불어... 드라마 보니 제주 신촌 묘지에 계신 부모님이 더 보고 싶네요. 관식이 애순이만큼 고달팠을 그분들의 삶도 너무 시리구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