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합격 결과를 받은 1인입니다...
(정말 말로 표현 못할만큼 기분이 좋네요 ㅎㅎ...)
아무튼 제 취업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많은 분들이 저를 보고 희망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술도 한잔 했고 두서없이 적을터이니 귀찮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살포시 눌러주세요...
하지만 이런놈도 삼성가는데 나는 왜 못가겠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다 읽어 주세요!!
일단 제 스펙부터 올리고 글을 시작하는게 맞겠군요
학교:서울 중하위권 K대 전기공학과
학점:3.17(작년하반기까지만 해도 3.21이었는데 마지막학기에 오히려 더 떨어 졌군요;;)
토익:795(호주 갔다왔는데 한심하네요;;)
스피킹:6급
자격증:한자2급진흥회(전 이걸로 SSAT다 됐다고 생각중입니다..)
공학인증:Y(삼성 최종면접 공학인증 저 한명 뿐이더군요;;ㄷㄷ)
어학연수:호주 (11개월)
휴학:군휴학 빼고 2년 학교 8년다님...
서류통과:LGD2번, 삼성 SSAT이번이 처음..(공부 2달했음),중소기업 조금..
최종면접:LGD2번, 삼성 1번, 중소기업 3~4번..(참고로 오늘도 면접 보고 왔음..)
최종합격: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1승..(LGD는 최종에서 2번 발리고 이번에 넣었는데 필터링 하더군요 서류에서;;)
휴...시작은 좀 멀리 부터 시작 되는 군요..
저는 양재역에서 11시버스를 탔는데 혼자 오바떨고 10시20분쯤 왔더니 아무도 없더군요 ㅋㅋ
11시 정각에 버스가 도착하고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출발하니...지각 하는일은 없어야 겠죠!!
그리고 긴장감을 안은채로 40분 정도 고속도로를 달려서 수원에 도착합니다.(정확한 위치는 모르겠네요
삼성 물산 SDS가 있더군요)
가면 진행요원 분이 대기실 까지 안내해 주시구요. 대기실 내에 샌드위치 삶은 계란 우유 있으니,
배고프신분은 드시면 되시구...ㅋ(전 긴장되서 잘 못먹었네요 ㅋ)
이름표 받고 출석체크 면접비 나눠 주시구요...
조를 나눕니다. 인성조랑 PT조(4명)는 같았구요 토론조는 AB(8명)로 나뉜거 같네요
저의 면접순서는 토론 인성 PT였습니다.
인성부터 설명드릴께요..
면접장 앞에서 앉아서 대기 하다가 안으로 들어가면 방이 굉장히 넓습니다...(횡~~합니다.)
당황 하지 않고..ㅋ 인사하고 앉았습니다.
일단 삼성 인성 면접때 제일 먼저 받았던 질문 학교 8년 다녔네?? 부터 시작 합니다.
저는 02학번이고 이번 2월에 졸업했습니다. 군대 2년 빼고도 꽤 놀았죠 ㅋ
군대갔다 와서 1년 4학년1학기 끝나고 호주 어학연수1년...아무튼 좀 많이 놀았습니다.
동아리도 2년 하고 때려치고 내새울거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토익도 ...795 잘나왔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취업 전선에 한창이신분들은 저것도 점수인가 하시는 분들도 계실듯..
(아무튼 토익하면 이가 갈려서 저 점수 받고 접었습니다.)
스피킹..6급 국내파 친구도 7급 나오더군요..ㅋㅋ(호주 어학연수 쩝...)
호주 어학연수 갔다 왔으니 영어로 자기소개 해보라 하셔서 어버버하고 한 5~6문장 했더니..
준비를 안한 모양이군 하면서 어색하게 웃으시면서 넘어갔습니다.( 아 완전 망했군 싶었죠;;)
단지 내새울꺼라곤 인맥이었습니다. 저는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초등학교 친구들을 아직 만난다는
거에서 면접관님이 무지 마음에 들어하시는거 같더군요;;
정말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 몇명인가 라는 질문에 5명 정도라고 하고 초등학교 중간에 이사를 오게 되서
그때 부터 친해진 친구들하고 요새도 같은 동네에 살아서 연락하고 지낸다고 하였더니..
흐뭇하신 표정으로 음... 이러시더군요;ㅋ 그리고 그 친구들과 술자리나 모임같은거 자주 하나 하셨는데
저는 있는 그대로 친구들이 직장인이라서 평일은 잘 못만나고 주말에 한두번씩 봅니다. 이랬는데
그럼 돈은 누가 내나 하셔서 저는 지금 경제 능력이 어려워서 취업한 친구들이 내고 저는 삼성에 취업을 했을
때 내겠습니다. 라고 했구요 ㅋㅋ 그리고 인성에서는 3D티비 관련 장단점..해결방법 LG와의 비교..
사실 제생각인데 여기서 결정적이었던 갔습니다.(물론 이것도 결과론적인 이야기..)
엘지에서 나오는 3D티비 같은 경우 소비자에게 '자 여기 신기술 나왔으니 보슈'라고 하는것이고,
삼성은 '여기 새로운 기술이 나왔는데 2D를 3D로 전환도 된답니다.'라고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없애는 마케팅을
한다라고 했더니 ...또 음....하시더군요 ㅋㅋ
아 그리고 한가지 빼먹은게;;; 제가 성적입력을 잘못해서 전체평점을 전공과 교양을 바꿔서 썼더군요;;
인성에서도 물어 보시고 PT에서도 물어보셨습니다...전공성적이 왜이런가...(사실 제 교양성적이..3점이 안됩니다.)
그래서 전공성적은 3.7정도이고 교양은 2.몇 입니다. 이렇게 얘기 했더니 아 그럼 성적입력을 거꾸로 한거 아닌가
하시면서 옆에 면접관님들에게 한분이 그거 반대로 됐다고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넘어 갔구..PT에서는 바꿔 입력한거 + 성적입력을 왜이렇게 적게 했냐고 하시길래...
1학년때 들었던 교양과목은 넣지 않았다고 말씀 드렸더니..한숨..ㅋㅋ
그리고 토론 면접은 사실 준비 한거와는 전혀 다른게 나와 버려서...그리고 같이 하시는 분들이 진행자를
저를 뽑는 바람에 엉겁결에 진행자 까지...ㄷㄷ 저는 사실 말로 누구 설득하는건 평소부터 자신있던거라
반대편 분들 흥분하지 않고 설득하는 식으로 잘 포장해서 설명했더니 괜찮았던거 같습니다.(결과론 적인...)
그리고 PT 많은 분들이 얘기하시는 '똥' 싸고 나왔습니다..ㅋㅋㅋ
만약에 ABEEK하시는 분들은 PT준비 하실때 PT내에 있는 글자중에 모르는거 하나도 없게 준비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사실 발표라기 보다는 안에 있는 용어 중심으로 물어 보셨기 때문에.. 저같은 경우는 진공증착기에서
밸브에 관해서 써놓았는데 3가지 밸브중에 2개밖에 대답을 못드려서 하나는 죄송합니다...하였습니다.ㅋ
근데 상당히 고무적이었던것은 제가 피티를 OLED관련 피티를 준비해서 면접 진행자분들도 상당한 관심을..
아무튼 그날 55명 정도 오셨는데 피티 준비한 사람 저 혼자였던듯...(공학인증이 여기서 한방 해주더군요;;ㅋ)
아무튼 최종 면접 보고와서 완전 망했다는 생각으로 포기 하고 있었는데...합격이 되서 무지 기쁘네요;;
하....기분좋게 술한잔 먹고 왔는데 정말 뭐 두서도 없고 정신도 없네요;;;
아무튼 제가 예전 부터 가슴속에 품고있는 한가지는 확실하게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합격,불합격 이런건 취뽀에 물어볼게 아닙니다...본인한테 물어보면 더 잘 알죠;;
(아 면접 대기장에서 누구랑 노가리 까는데 진행요원이 체크하는거 같더라...
뭐 이렇게 했는데 어떻게 될까요;;;)
사실 불안하고 그런마음 이해도 되지만...취업준비하면서 취뽀 글중에 제일 한심해 보이는 글 이었습니다.
본인이 모든것을 알고있으니 본인한테 물어보세요
진짜 내가 후회없을정도로 열심히 했고, 난 떨어져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하고 기다리는것과
아 이번에 좀 부족한거 같다, 친구랑 게임방도 가고, 엉뚱한 생각도 하고 , 공부 집중도 안되고..
만약 전자처럼 후회없이 했다 여한이 없다면.. 정말 떨어지고 나서도 괜찮다..라고 생각할수 있는것이고요
(취뽀에 괜히 어디 떨어졌어요 이런말할 필요 없는거 같네요..본인이 더 잘 알 터이니..)
후자라면..다음에는 절대 후회 없게 할것이다라고 칼을 갈아 보심이 ..
마지막으로 저같은 빙시같은 스펙 가지고도 취뽀 했습니다...
모든 취업 준비 하시는분들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실껍니다.(참..이말 싫어라 했는데 저도 이소리를 하는군요;;)
궁금하신거는 쪽지로 물어 봐 주세요 친절상담!!!
글고 욕은 올리지 말아 주세요 ㅎㅎ
이제,
잼있는 후기네요 축하드립니다!!
와~ 모바일 디스플레이 굉장히 가고 싶었는데...ㅠ 지금은 엘지디플 준비중이지만요 ^^ 후가 감사드리고 축하해요 ㅎ
축하!드려요
축하염!!!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후기감사합니다.
흥미 진진하게 읽는 후기였습니다. 저도 꼭 들어가고 싶네요!!!
축하드려요 ~~~
축하드려요 ~~~
추카
축하요!!
축하드려요!!
ㅊㅋ합니다
축하드려요 왠지 우리학교 같네요^^ㅎㅎ
축하드려요!!
축하드립니다!
왠지 저희 선배님이실듯...어쨌든 축하드립니다
많은도움됐습니다~! 축하드려요~!
ㅊㅋㅊㅋ
축하드려요~!!!
축하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