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의 방문기록입니다.
오늘은 자주 지나다니던 길에 매장이 바뀐걸 보고 방문한 곳입니다.
송쉐프의 3도씨 초밥이 생선구이가게로 바뀌었더라구요.
정보를 찾아보려고 검색해보니 찾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개척정신을 발휘해 아는 동생과 함께 점심시간에 방문하였습니다.
새로 오픈한 생선구이 전문점 강릉어부생선구이는 홍제동 터미널오거리에 있습니다.
푸르지오아파트 올라가는 길 오른쪽에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곳에 있습니다.
주차는 매장 앞으로 주차공간이 있어 가능합니다.
복잡하긴한데 제법 넓은 공간이라 빈자리가 있어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다양한 계절생선을 준비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입니다.
실내로 들어가면 가장 안쪽으로 주방이 보입니다.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1인 매장입니다.
방문전에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왔습니다.
예약방문시에는 조금만 늦어져도 생선구이가 식어서 맛이 떨어지기때문에
꼭 방문시간을 맞춰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저희는 예약시간 5분 전쯤에 도착했습니다.
실내는 4인용 테이블과 2인용테이블이 3~4개정도 있습니다.
저희는 2인용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메뉴판은 벽에 걸려있습니다.
고등어, 삼치, 임연수, 가자미 4종류 중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예약할때 사장님께서 메뉴를 알려주셔서 고등어와 임연수어로 주문했습니다.
조리시간은 20분정도 걸린다고하니 미리 예약하시고 시간맞춰 방문하거나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시는걸 추천합니다.
잠시 후에 사장님께서 반찬들을 먼저 테이블위에 놓아주셨습니다.
반찬들은 작은 종지에 정갈하게 담겨져 나옵니다.
계란말이가 포슬포슬한게 맛있더라구요.
오이고추 된장무침도 너무 맛있어서 고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다 먹어버렸습니다.
초생강은 생선구이를 먹는 중간 입안을 리프레쉬하기 좋구요.
무생채도 계속 집어먹었습니다.
깻잎지까지 모든 반찬들은 맛깔스러웠습니다.
밥과 미소된장국에 와사비가 담긴 앙증맞은 간장종지도 함께 나왔습니다.
뒤이어 생선구이도 나왔습니다.
임연수어 입니다.
임연수어가 조금 작다고 가자미도 함께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그렇게 작아보이진 않았는데 서비스를 주기위한 사장님의 큰 그림?ㅋㅋㅋ
생선구이는 타지않고 잘 구워졌습니다.
노릇노릇한 색깔부터 먹음직스럽네요.
임연수어와 가자미 둘다 생선의 맛이 강하지 않은 담백한 맛의 생선입니다.
하지만 고등어는 다르죠.
이녀석은 온몸으로 '나는 생선이다'라고 말하는 강렬한 녀석입니다.
그래서 생선구이계의 스테디셀러로 오랜시간 군림하고 있는 거겠죠.ㅋㅋㅋ
살짝 소금간이 되어 은은하게 짭짤한 맛을 보여줍니다.
간이 부족하다 싶을땐 와사비 간장을 찍어먹으면 됩니다.
임연수어와 고등어구이, 서로 대조되는 식감과 맛의 생선구이지만
그래서 재미있고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서 가까이 있기도해서 여유있게 점심을 생선구이로 맛있게 먹고 복귀했습니다.
생선구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과연 한번으로 끝날지는 미지수지만요.ㅋㅋㅋ
※ 전 개인적으로 웬만한 음식들은 맛있게 잘 먹는 편입니다. ※
※ 저의 맛평가는 관대한 편이니 참고만 하시고 직접 방문하셔서 경험해 보신 후 평가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첫댓글 제철 생선구이 아주좋네요^^
오징어 구워줘도 좋은데 ~~
그냥 생각해 봤어요 ㅋㅋ
살짝 반건조된 오징어 구워서 고추장마요소스 찍으면 딱이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완전 집밥비주얼이네요 슬슬 걸어갈수 있는 위치라면 조을텐데
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반찬들이 대부분이라 그렇게 느껴지나봐요^^
집앞인데 반찬도 좋네요 ㅎ 도전!!!
오! 집앞이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