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 16
계화
총 없이
전쟁터에 나가면
어떻게 될까
오늘은 오랜만에
하모니카 가는 날
부지런히 달려
도착해 보니
하모니카 가방이 없다
나이 탓으로 돌리기에는
아직 이른데
준비성 없이 덜렁 되는
성격이 나를 가끔 당황케 한다
다들 멋지게 부는 데
듣기만 했다
들을 줄도 알아야 한다고
나를 달래다
~~~•~~~
왜 나는 17
계화
엄마를 미워 한적 많다
남들은 키도 크고
다들 멋진데
왜 나를 이렇게 못나게
낳았나고
엄마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영역도 아닌데도
내가 참 못난 행동할 때
마다
우리 엄마 얼마나 아팠을까
비교18
계화
나한테 못된 습관
하나 있다
우리 아이들 어릴 때
남의 아이들 보면
하나같이 예쁜데
내 딸들이 만족스럽지
못하게
생긴 게 불만스러웠다
그럼에도 딸들이 커서
왜 나를 밉게 낳았냐고
불만하는 애 없다
나름 다들 멋지다
엄마를 안 닮아서 다행이다
~~~~
큰 딸 생일날 19
계화
지 엄마 생일 아침
엄마를 위해 식사를
준비한
9살 손주 녀석
이모를 위해
생일 케이크를
준비하는11살 손녀
다들 예쁘고
멋진 아이들로
자라 보기가 좋다
무럭무럭 자라나 렴
우리들의 꿈나무들
~~~~~~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질 때20
계화
짜짜자잔~~~
멋지게
베토벤의 장엄한
운명의 서곡이 울리며
모차르트의 소나타
통통 튀는 예쁜 소녀가
봄나들이 간다
여기저기 생명이 움트는 소리
아! 바로 이거야
멘델스존의 봄이 날 오라 손짓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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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제방
하모니카 16~20
이승례
추천 0
조회 16
24.02.29 08:2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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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얼마나 바쁘면 하모니카 가방을 안가져갔을까요
항상 가방은 차안에 두심 좋을듯요
세따님이 엄아빠 닮았으면 예쁘지요
세따님이 정말 맘씨가 곱네요
울작은딸, 왜 엄마는 언니처럼
눈도 쌍커플 아니고
눈도 적고 얼굴도 크고 절 원망하길래
넌 완전히 아빠 붕어빵이잖아
그랬는데 클수록 제 얼굴이 나오자
고3 겨울방학때 강남성형가서 쌍커플만 했는데두
눈도 커지고 쌍커풀도 자연스럽드라구요
작은애는 자기관리 잘하니
언니보다 휄씬 예쁘지요 ㅎ ㅎ
늘 차에다 두는데
숙제 내준것 연습 한번 해보려
집에 가져가 연습도 안하고
티비 뒤에 보이지 않게 두고
잊어버렸네요 ㅎㅎ
우리 딸 들 40 중반 벌써 늙었어요 ㅎㅎ
귀한 손주 손녀 덕에
날마다 기쁜 충만하신 계화언니
아름다운 음악이 울려퍼지는
멋진 봄을 만끽하시길 바래요
고마워요
손주들 재롱에 웃습니다
몇 번을 확인해도
한 가지가 빠질 때가
있지요.😊
저가 좀 건망증이 심합니다. ㅎㅎ
@이승례
들꽃도요
뭔가를 가지러 거실로 나갔는데
생각이 안나서 멍~~~ 요ㅎ
@들꽃 장광순
저도 그런 일이 다반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