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입 막대한 경마장 유치사업, 사활 걸고 추진
제2산업단지·축산물타운·드라마세트장 등 결실 ‘시너지 기대’
시 이미지 일신 추진... 재선 성공해 동두천의 자족기능 구축 포부
오뚜기, 야초 정치인, 오세창 동두천 시장. 오시장은 동두천 정치사(史)의 표징이다. 한양대 정치외교과 졸업 후 동두천을 위한 충정(忠情)의 마음 하나로 지역 정치판에 뛰어 들어 무려 6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하고 보좌하며, 늘 동두천 정치의 중심에 있었다. 셈이 서툴고, 득실을 따지지 않는 특유의 소신발언으로 대변되는 그의 정치인생은 그래서 제도권보다는 재야에서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했고, 높은 인지도에도 불구, 매번 정당 공천에서 탈락하는 등 정당정치의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 그래서 오 시장은 막강한 중앙정치의 권력 앞에서도 “지방자치를 장악하려는 정당 공천제 만큼은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한결같이 주장한다. 2007년 4월 보혁구도 속에 무소속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당선된 오시장.
미군기기의 이전 후폭풍으로 꽁꽁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부단히 애써온 오 시장은 백호의 새해를 맞아 “동두천의 이미지 일신이 최대 목표”라고 강조했다. 세계대회를 유치해도 손색 없는 탑동 산악레포츠단지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동두천의 관광도시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동두천의 슬로건 ‘두드림(Do Dream)’을 촉매제로 시의 이미지 일신을 거침없이 추진하겠다는 포부도 전해왔다. 새해 시정방향에 대해서는 도전과 당당함, 일자리 확충과 안정, 자족적 경제기반 구축, 편리한 도시기반 등을 화두로 내걸고, 관광ㆍ휴양도시의 기반 터를 구축해 어두운 동두천에 서광을 드리우겠다는 메시지도 밝혔다. 오 시장은 특히 MTB 산악레포츠 세계대회 유치와 경마장 유치사업을 시의 사활을 걸고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오시장의 백호 신년 계획을 청취했다.
▲대담:권기덕 발행인 / 취재:이종구 국장, 이상휼 기자 / 영상:장현주 기자(http://yangju.newsk.kr) 양주/동두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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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두천시는 여러 분야에서 정중동의 모양새였다는 평이다. 주요시책에 대한 평가는
시민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자부하지만 아쉬운 점이 많은 것 같다. 지난해 주요시책에 대한 자체 평가를 해 본다면 동두천지역의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위한 ‘동두천지원특별법’ 제정에 힘을 기울였으며, 미군 재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산동 관광특구의 활성화를 위한 특색 있는 거리조성 사업을 추진해서 보산동 관광특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소요산관광지 개발, 동두천 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완료, 축산물브랜드타운 유치확정 및 본격 개발, 43만㎡ 산업단지 물량확보, 푸른숲 드라마세트장, 복합화력발전소 유치 등 동두천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원활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서 변전소~부처고개간 도로개설 착공 등 도로망을 대폭 확충하고, 동두천경찰서 유치로 민생치안이 크게 향상 되었고, 시민을 위한 더욱 친절하고 빠르고 편리한 행정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전국 MTB 대회를 성공리에 유치해서 전국 제일의 산악레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으며 아울러, 동두천시의 기상과 비전을 심어줄 ‘Do Dream 동두천’ 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만들어서 시의 이미지 개선과 함께 시민들의 꿈과 희망을 한껏 펼쳐나갈 수 있었던 한 해였다.
▲ 미군 공여지 반환시기와 반환규모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최근 흐름은 반환을 연장하거나 미군 측의 일부 공여지 반환 거부 등이다. 구체적인 반환일정과 활용방안은?
-국방부에서도 미군기지 이전사업 완료 목표년도를 2012년으로 잠정 추정했으나 정확한 이전사업 완료시기는 한미 합의하에 확정하기로 해 아직 미정이다.
현재 반환된 짐불스 훈련장은 2005년 9월 30일 반환되었으며, 캠프님블은 2007년 4월 13일 반환되어 국방부에서 환경오염정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11년 12월 정화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기지별 활용계획으로는 기 반환된 짐볼스 훈련장은 골프장 및 체육복합리조트를 조성하고, 캠프님블은 복합단지를 조성하고자 금년에 민자유치 공모를 할 계획이며,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 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것이다. 또 현재 반환되지 않은 캠프 캐슬은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과 배후 주거단지조성을, 캠프모빌은 유통상업단지로 조성해서 왕방산 MTB, 소요산관광, 외국인관광특구와 시가지를 축으로 묶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모두 제공함으로서 동두천을 찾는 이들이 보다 오래 머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일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캠프 케이시와 캠프 호비를 함께 지원도시로 개발해서 대기업 생산단지, 국내외 대학교 및 연구단지, 글로벌 평화기념공원과 골프장 및 골프빌리지, 세계문화타운 등으로 활용하여 동두천시가 재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지난해 싸이언스타워 분양과 제2산업단지 분양, 불현동 토지구획 정리사업, 탑동산악레포츠단지 등이 난항을 거듭했다. 성과를 얻기 위한 대책은?
-싸이언스 타워는 작년 말까지 29개 호실 중 24개 호실 분양으로 83%가 분양되었고, 사전입주 예약이 2개 호실이 되어 올해 상반기 중에는 분양이 완료될 것이다.
현재 광학ㆍ의료기기 등 도시형업체 12개 업체에 종업원 200여명이 입주해서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동두천2 일반산업단지는 작년 12월 준공되었고, 준공 전 5개 업체 37%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저렴한 분양가(101만5000원)와 전철역인접, 국도3호 우회도로 건설, 저렴한 공업용수공급, 우수한 입지여건 등을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 조기에 분양을 완료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
불현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체비지를 매각하여 사업비를 조달하는 환지방식의 개발사업으로 현재 전 공사의 공정이 마무리 되었고, 토지사용을 허가해 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본 사업지구는 동두천시로 진입하는 관문으로 신시가지와 더불어 동두천시의 얼굴이라고 생각한다. 국도3호선을 확장하고 생산녹지지역을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하는 등 신시가지와 연계된 동두천의 대규모 택지지역으로, 변화된 동두천의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과도기적 단계다.
탑동산악레포츠단지는 사업의 성격에 따라 왕방산 5부능선 위쪽은 ‘왕방산 자연휴양림’으로 아래쪽은 골프장과 콘도미니엄으로 구성된 ‘그린관광 테마파크’로 나누어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9월 2일 산림청에서 자연휴양림의 지정ㆍ고시를 했고, 그린관광 테마파크 대상부지의 생태자연도 1등급을 2등급으로 낮추어 사업착수의 시발점을 마련했으며 나무의 수령으로 산림훼손을 제한하는 토지적성평가에 관한 지침 중 임상도영급 규제완화를 지속적으로 건의해서 마침내 지난 4월 1일에 관련지침이 개정되는 성과가 있었다.
왕방산 자연휴양림은 현재, 조성계획 승인신청서를 경기도에서 검토 중이며 문화재지표조사, 사전환경성검토 등을 거쳐 올해 2월에 검토를 마칠 계획이며 3월에 기공하여 내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동두천여객터미널이 지난해 10월 준공되었지만 고속버스나 광역버스 유치가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 경기도의 인ㆍ허가 문제 등으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추진사항과 정상화 시점에 대해 계획은
동두천에 버스터미널이 없어진지 3년 여만에 지난해 10월 자리를 옮겨 송내동에 새롭게 개관되었다. 동두천터미널은 명실공히 경기북부지역에서는 버스배차 기준으로 가장 큰 버스터미널입니다. 지금은 인천공항 버스와 성남행 버스가 동두천 버스터미널을 사용하고 있고 지난 12월부터 대원고속에서 이천에서 동두천간 버스노선을 경기도에 신청해서 현재 운행하고 있으며, 1월중에 여주, 안성, 수원에서도 노선버스가 운행할 계획으로 있어 점차적으로 노선버스가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신천의 수질악화를 개선하여 자연상태로 회복시키기 위해 EM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는데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있다. 양주 지류와 상패천 등 상류에서 유입되는 수질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없다는 것이고, EM투척의 효과가 지극히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신천의 상류는 양주시이고 신천에 흐르는 유량은 일 15만8000톤이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을 보면 평균 8.6ppm으로 농업용수나 공업용수로 사용이 가능한 5급수 정도다.
신천에 EM발효액의 효과를 보려면 매일 1/5만 정도인 4톤 정도는 투입해야만 하지만 현재 EM생산량은 월 75톤 정도로 생산량이 모자라 투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상패천을 대상으로 1년여 전부터 EM방류와 흙공사업을 추진한 결과 봉암교에서 22ppm이던 것이 무궁화유지에서는 1.8ppm으로 수질효과가 아주 좋게 나왔다.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는 전통시장에 시설 현대화 사업 및 경영현대화 사업 명목으로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했다. 구도심의 상권 회복을 위한 개선책은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도모코자 2003년부터 약 120여억원을 들여서 총 14개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재래시장 전문용역기관에 의뢰해서 우리시 각 시장별 활성화를 위한 용역을 실시한 바 있고, 비 가림 시설인 캐노피, 고객주차장과 화장실, 고객사랑방 등을 설치했고, 시장 주요장소에 장을 보면서 각종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시정정보 알림이와 물건의 보관과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저온창고와 보관창고를 설치하는 한편 상인들에게 공급되는 생산품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서 중소유통 물류센터를 건립해서 지원한 바 있다.
앞으로도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적극 지원해서 고객들이 전국에서 소문을 듣고 스스로 찾아오는 시장을 만들면 소요산 관광객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외지인들이 찾아오는 시장이 되서, 우리 시장 상인들이 활짝 웃고, 나아가 우리시 지역경제에도 기여하는 날이 곧 오지 않을까 기대한다.
▲안흥동 일원에 민자로 유치하던 영상단지 조성사업은 수년째 표류 중이다. 한때 시에서 경마장 부지로 검토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경마장 유치는 엄청난 시세 등을 감안할 때 반드시 유치하자는 의견이 많다. 영상단지 조성사업과 경마장 유치의 추진사항은
영상단지 조성사업은 민간사업자의 경험부족과 금융경색 등 투자환경 위축으로 자금유치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사업의 진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현재는 민간사업자인 주식회사 드림우드가 단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경쟁력 있는 컨소시엄 구성과 자금유치, 토지확보 등의 성과가 있을 경우, 시에서도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검증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검토할 것이다.
경마장 유치와 관련해서, 동두천시는 지난 10월에 한국마사회에서 과천과 제주, 부산, 경남에 이어서 제4의 경마장 후보지를 공모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경기도와 함께 공모에 대비한 준비사항과 대응방안을 검토 했었지만, ‘경마장이 있는 광역자치단체를 제외한다’는 한국마사회 방침이 나오면서 논의가 중단되었다.
지방세 수입이 연 2500억원에 이르고 고용효과와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게 될 경마장 유치가 이번에는 어렵게 되었지만, 경기북부의 지리적 이점과 균형발전의 명분으로 산악승마 등 차별화된 승마산업 유치와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한국마사회와 협력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
▲민원게시판에 간혹 올라오는 제안 중에 뉴타운이나 재개발 추진의지를 묻는 내용이 있었다. 그 만큼 기존 도시가 노후화되어 민간업자 또는 주민제안에 의한 개발이 불가피하다는 것인데 시는 그동안 원론적인 입장만 고수했다. 위 사업들에 대한 시의 계획은
뉴타운 사업은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의 적용을 받는 촉진지구의 재정비촉진사업을 말하는 것으로 촉진지구로 지정이 되면 구역전체를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 시설뿐 아니라 문화, 복지시설, 사회기반시설이 갖출 수 있도록 계획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동두천 실정에 맞는 뉴타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에 시행됐던 주거환경개선 사업지구, 송내ㆍ생연 택지개발지구, 주민제안에 의해 추진됐던 재건축사업과 광역교통망에 대해 충분히 사전조사가 선행돼야 한다.
뉴타운사업은 서민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친환경적이며 테마가 살아 있는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종합적인 검토가 이루어진 후 추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첨단산업단지를 갖춘 북부자유도시 조성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백지화 우려를 낳고 있는 북부자유도시 추진과 향후 대책은
지원도시사업은 상패동 일원에 478만㎡의 부지에 산업단지 165만㎡와 택지 313만㎡를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계획인구 3만5000명을 수용하여 광역중심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2004년 12월 경기도와 한국토지공사간에 국제평화자유도시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을 체결하여 시작한 후, 작년 5월 12일 동두천지원도시 조성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9월에는 지원도시 지구지정을 위한 개발구상안 연구용역을 토지공사에서 완료해 올해 내 지원도시 지구지정을 신청하고자 계획했다.
그러나 금년 10월 1일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합병되어 한국토지주택공사로 출범하면서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경영진단을 실시한 후 신규 사업에 대한 계속 추진여부를 결정한다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내부 방침에 따라 경영진단 중이며, 작년 12월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신도시개발처장을 만나서 본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한 바 있다.
▲광역 교통망의 조기 확충을 위해 광암~마산간 도로가 전액 도비로 책정되어 동서축 도로가 확보됐고, 3번국도 대체우회도로(회천~상패)가 진행 중이며 광암~신북간 도로가 현재 추진 중이다. 또 북부자유도시로 연결되는 국지도 39호선 송추~상패간 도로가 국가 재정사업으로 건설예정이다. 그러나 3번국도 우회도로의 경우 시비 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다. 교통허브 정책의 추진사항과 문제점은
광암~마산간 도로는 2009년 6월에 착공하여 올해 사업비 40억을 확보했으며, 광암~신북간 도로는 2009년 4월 도로구역 결정고시해 현재 포천시 구간이 보상 중이다.
국도대체우회도로 보상비는 읍면지역은 전액 국비지원이 되며, 동지역은 전액 해당 지자체에서 부담하게 되어있어 동두천시는 국비지원이 전무한 실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작년까지 보상비 110억을 확보했고 올해 추가로 33억을 확보했으며, 나머지 부족한 보상비를 확보하기 위해서 정부와 도에 지속적으로 예산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국지도 39호선은 현재 경기도에서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양주시 남면 상수리까지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상패동 지원도시가 최종확정 되어야만 동두천시까지 도로개설이 가능한 실정으로 현재 경기개발연구원에서 경제성 분야 수요재검증 용역 중이다.
구리~동두천(포천)간 고속도로는 현재 계획노선에 대한 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중에 있으며, 구리지역 통과노선에 대한 문화재청의 반대 및 포천지역 통과노선에 대한 군부대 반대가 있으나 인근 시군과 협조해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공약점검>
▲소요산권 테마형 관광 휴양단지와 탑동산악레포츠단지 등은 여러 문제가 겹쳐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 추진사항은
소요산권 테마형 관광단지는 소요산과 연계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서 다목적댐 건설의 공공부문과 관광휴양단지의 민간부문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대상 부지의 95%가 산림청이 소유한 국유림으로서 매각이나 사용승낙에 난색을 표하고 있으며 또한 매우 제한된 용도 외에는 산림훼손을 할 수 없는 요존국유림으로 관리되고 있어서 사업계획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해 4월에 ‘동두천시 미군공여지 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민자사업)’으로 확정되어 사업추진의 동력은 얻었으므로 ‘동두천지원특별법’ 제정시 각종 특례 적용을 받아 사업을 구체화시켜 나가거나, 요존국유림에서 가능한 수목원,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문화시설, 신재생에너지설비 등의 사업영역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민원문제>
▲신시가지의 고질적인 악취문제는 결국 해를 넘겼다. 근본적인 대책과 대응책은
양주 하패리의 악취원인 축사 이전 또는 폐쇄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수차례 상급기관에 양주시의 축사 매입 방안을 건의하였으나 관련법령과 막대한 예산 등의 문제로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양주시에서 남면 상수리지역 약12만㎡ 면적에 사업비 130억이 소요되는 ‘축산시범마을’을 2012년 완공목표로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축산단지가 조성되면 하패리지역의 축사가 이곳으로 이전되도록 경기도, 양주시와 같이 협의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악취원이 사라져 악취문제도 일단락될 것이다.
그리고 악취 및 수질개선을 위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EM보급 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하겠다. EM센터를 올해 완공해서 EM 생산량을 늘리고 EM 살포 차량 1대를 추가 구입해서 하절기 하패리지역 집중 살포를 강화하는 한편 하패리 축산농가에 자체 EM 살포시설을 설치하는 등 EM사업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동두천 부영 임대아파트 분양전환을 둘러싼 분양사와 임차인들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주민들과 부영 측이 원하는 분양가 차이가 커 협의가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이다. 분양승인의 권한을 갖고 있는 동두천시의 대처는
시에서는 그동안 부영 3단지 분양승인신청서(분양가격)를 7차에 걸쳐 객관적이고 타당성 있는 분양전환가격을 산출하여 제출하도록 보완통보 한 바 있었고, 분양사 측에서 이를 이행치 않아 반려하자 경기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하여 우리시가 승소했다.
이와 관련, 다시 분양사측에서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시에서는 승소를 위해서 법률전문가를 선임해서 소송에 대응하고 있는 등 임차인들을 위해서 적극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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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인사>
▲타 지자체와 비교할 때 인사적체가 심한 것도 공직사회 사기저하의 요인이다. 능력위주의 인사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가
동두천의 인사적체가 심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인사 적체의 가장 큰 요인은 국민의 정부 시절 소규모 동 통폐합과 실과 통폐합으로 더욱 적체 되었고, 시 승격 28년이 넘도록 인구가 늘지 않은 것도 적체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승진인사와 관련해서는 승진심사 시 다면평가제를 도입해서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격무부서 근무자와 시책사업 등 업무추진 우수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는 등 열심히 일하고 능력 있는 직원들의 근무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방선거>
▲국회 정개특위에서 올해 지방선거 역시 기초단체장의 정당 공천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민주헌정 역사가 시작된 이래 중앙집권체제와 중앙정당 중심의 운영시스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중앙집권적 체제의 핵심고리는 바로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이다. 정당 간 야합의 산물인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는 정치 부패, 지방 정치의 중앙정치 예속화, 주민의 공무담임권 제한, 지역 간 씨족 간 분열과 갈등 조장 등 비민주적 규정이므로 개선되어야 한다.
▲제5대 지방선거가 6월 2일 치러진다. 동두천당으로 명명되는 무소속 출마를 정치소신으로 밝혀왔는데 이에 대한 마음은 변함이 없는가
정치는 살아 숨 쉬는 생물이다. 기초단체장 정당공천 폐지를 위해 노력 했으나 개선되지 않았다.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시정을 이끄는 책임감 있는 자리에 있는 현직 시장이 선거가 아직 5개월 남은 상황에서 나의 거취를 딱 잘라 얘기하기 어렵다.
▲잔여임기를 채우는 보궐선거로 시장에 입성, 나름의 포부를 펼치기에는 시간이 짧아 평가를 내리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지난 임기를 자평한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동두천의 발전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경원선전철이 개통되면서 인구가 늘어나고 부동산 가격도 상승하면서 동두천이 수도권에서 각광받는 도시로 자리매김 했다.
외형적인 성과로는 동두천경찰서와 중앙파출소를 유치했으며 경기북부 최대의 동두천 터미널을 개관했다.
또한 중앙로 보산동관광특구 전선지중화사업과 중소유통 물류센터, 큰시장비가림시설, 중앙시장 현대화사업으로 경기활성화 대책도 추진했다. 그리고 58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동두천의 개발을 위해 동두천 지원특별법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 특별법 제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재임 중 추진하고 있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구리 포천간 고속도로개설 등 SOC확충 사업은 계속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새해인사>
▲ 2010년 시정의 방향과 시민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는
2010년도 시정운영방향은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당당함으로 우리의 소중한 가치와 꿈을 반드시 실현시키기 위해 일자리 확충과 안정, 자족적 경제기반 구축, 저탄소 녹색생태도시와 편리한 도시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
또한 올해는 반드시 관광·휴양도시기반을 확보하고, 수혜자 입장에서 거꾸로 생각하는 복지동두천, 미래를 위한 교육과 문화ㆍ예술ㆍ체육 육성으로 시민을 더 존중하는 최고의 행정품질을 제공해 드리겠다.
첫댓글 경마장 사업... 기대 많이 했었는데, 아쉽네요. 하지만, 자족도시가 되기 위한 동두천의 노력은 계속 되야 합니다~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