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골라 떠나는 지역별 일출사진 촬영지 |
2007년 새해 소망 가득 담은 일출 사진, 어디서 촬영하면 좋을까?
- 일출사진 최적의 촬영지와 일출사진 촬영 시 꼭 구비해야 할 사진 기자재 및 준비물 등 유의사항을 살핀다 -
2007년은 丁亥年으로 돼지의 해다. 매년 해가 바뀌면 각자의 소원과 소망을 가슴에 품고 이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12월31일, 많은 사람들이 교통체증을 감수해가며 일출을 보기 위해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게 된다.
이에 본보에선 한해를 마무리하고 특별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장엄하게 솟아오르는 해를 보며 저마다 새해 소망을 기원하기에 좋은 일출 명소를 지역별로 소개한다. 아울러 일출사진 촬영지로 떠날 때 알아두면 좋을 몇 가지 준비물과 유의사항도 점검해보았다.
본지에서 소개한 곳에서 촬영한 장엄한 일출사진 한 장을 바라보며 2007년 내내 좋은 일들로만 가득하길 바란다. - 편집자 주 -
■ 강원도
▶ 강릉 정동진
특징: 서울 광화문을 중심으로 정동쪽에 자리 잡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해안에서 가장 가까운 기차역과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이곳은 소나무와 철길, 모래사장 저편으로 솟아오르는 해돋이 모습이 그림 같다.
정동진 언덕 위에 있는 일출공원 전망대는 해안단구 지형 끝에 위치해 전방 시야가 최대한 넓게 펼쳐져 장대하게 떠오르는 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해 뜨는 시각까지 여유가 있고 남다른 일출을 보고 싶다면 영인정 정자가 있는 고성산에 오르는 것도 좋다. 정상까지 20분 정도 걸리는데 정동진역에 비해 사람이 적어 호젓하다.
교통편: 강릉시→ 강동면→ 등명락 가사→ 정동진역, 청량리→ 정동진/1일 7회 기차 운행
주변명소: 정동진 해수욕장, 모래시계 공원, 해돋이 공원
문의전화: 강릉시 관광개발과 (033-640-5127)
▶ 추암 촛대바위
특징: 해안절벽과 크고 작은 바위 사이로 아담한 백사장을 지녀 아름다움을 뽐내는 추암해수욕장의 명물은 뭐니 뭐니 해도 촛대바위다. 동해시와 삼척시의 경계 해안에 긴 촛대처럼 절묘하게 솟아난 촛대바위는 그 자체만으로도 풍광이 뛰어나다.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바위를 보호라도 하듯 크고 작은 기암들이 둘러싸여 있고 뒤편에 자리한 해암정과 어우러진 절경이 독특하다.
애국가 첫 소절 배경 장면으로 나오는 추암 일출은 워낙 유명해 주말에는 여행자와 사진작가들이 모여들어 꼭두새벽부터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교통편: 영동고속도로→강릉→동해고속도로→동해종점(7번국도)→북평→동해시와 삼척시의 경계지점에서 추암해수욕장 입구 방향으로 좌회전→추암해수욕장
주변명소: 해암정
문의전화: 강릉시 관광개발과 (033-640-5127)
▶ 경포대
특징: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넓고 잔잔하며 갈대숲이 우거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시킨다. 해수욕장 앞 5리 바위, 10리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로 솟아오르는 일출이 장관을 이룬다.
교통편: 외곽(대전방향)으로 진입→직진하다보면 중부IC(중부고속도로 진입)→ 호법분기점(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으로 진입)→강릉IC 빠져 나와 삼거리에서 우회전 →강릉시내 진입한 후 이정표 참조(경포해수욕장)
주변명소: 카페, 횟집, 경포호수 등 주위에 먹을거리와 놀 거리가 많아 휴가지로 유명하다.
문의전화: 강릉시 문화예술과 (033-640-5584)
▶ 속초
특징: 바다 위에 세워진 해상정자인 영금정 해돋이 정자, 속초해수욕장, 대포항, 설악해맞이 공원 등 4군데의 일출 포인트가 있다. 백두대간의 등줄기에 우뚝 솟아 있는 명산 설악산의 설경과 해맞이의 운치를 즐길 수 있는 쪽빛 겨울바다가 있으며 세계적인 석호인 영랑호와 청초호가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 겨울여정의 피로를 말끔히 씻을 수 있는 척산온천까지 갖추고 있어 겨울여행지로는 최적이다.
교통편: 서울→청평(46번 국도)→가평→춘천→양구(46번 국도)→인제→설악산→ 목적지로
주변명소: 아바이 마을의 갯배와 흙으로 빚은 석봉도자기미술관
문의전화: 속초시청 관광과 (033-639-2545)
▶ 하조대
특징: 해변에 기암절벽이 우뚝 솟아 있고 노송이 그와 어울려 멋진 장관을 만들어 내는 곳, 하조대는 군사보호지역이기 때문에 함부로 철책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일출 시간이 다가오면 군인들이 철책 문을 열어준다.
하조대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는 두 곳이다. 연인이라면 등대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제격이다. 하얀 등대 밑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면 사랑하는 연인의 눈동자에는 아름다운 사랑의 태양이 솟아난다. 만약 좋은 일출 사진을 담고 싶다면 정자가 있는 하조대 쪽으로 발길을 옮기자. 하조대 앞에는 기암괴석 위로 노송이 자라고 있고 그 사이로 태양을 넣으면 멋진 일출사진이 된다. 그래서 이곳은 일출사진을 담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사진작가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쪾 교통편: 동서울(1일 6회)과 상봉동(1일 3회)에서 직행버스 이용 가능. 강릉에서 속초행 직행버스 10분 간격, 속초시나 양양읍에서 강릉 방면 직행버스 10분 간격으로 운행.
주변명소: 송이버섯 채취장소
문의전화: 하조대 면사무소(033-672-8676)
▶ 태백산 천제단
특징: 태백산 정상에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다. 산세가 아름다운 이곳은 특히 겨울 설경이 비경을 이루는데 일출과 어우러지면 관광객에게 또 다른 묘미를 준다. 만일 날씨가 좋다면 천제단에서 직접 동해의 일출을 볼 수 있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운무와 산 사이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보기가 쉽다.
산세가 험한 편은 아니지만 일출 맞이를 위해서는 야간등산이 필수이므로 겨울 산행에 필요한 복장과 장비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매년 31일에는 태백산 등산로 일대에서 일몰을 맞고, 황지연못에서 해넘이 행사를 한 후 새벽 3시부터 산을 올라 오전 7시에 일출을 감상하면 안성맞춤이다.
교통편: 중앙고속도로 서제천IC→ 5번 국도→ 31번 국도→ 녹전리→ 칠랑리→ 도립공원 주차장
주변명소: 태백산도립공원, 태백석탄박물관, 동굴산장, 백단사 등
문의전화: 태백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 033-550-2741)
▶ 고성 통일전망대
특징: 연간 1백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고성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이곳은 금강산의 구선봉과 해금강이 지척에 보이고 맑은 날에는 옥녀봉, 채하봉, 일출봉 등을 볼 수 있어 연말마다 해맞이 행사가 꾸준히 열린다.
통일전망대 일출행사는 인근 화진포해수욕장 송년 행사와 연계하여 추진되는 경우가 많다. 해발 700m 고지에 위치해 있고 시야 확보가 용이해 일출을 감상하기에도 제격이다.
교통편: 서울→양평→홍천사거리→46번 국도→알프스스키장→간성읍→자산리→ 통일전망대
주변명소: 고성 사이버공룡 테마파크
문의전화: 고성군청 문화관광과 (033-680-3369)
■ 경상남도
▶ 대변항
특징: 끼룩거리는 갈매기떼, 백사장 위에 하얗게 부서지는 흰 파도, 옥빛보다 더 맑은 쪽빛 바닷물이 넘실대는 남해와 동해의 푸른 물결을 감싸고 있는 부산. 그중에서도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기장군의 대변항-해동 용궁사-수산전시관-송정해수욕장-달맞이 공원-해운대를 잇는 해안 길은 아름답다. 죽성리 월전마을까지 잇는 3.5㎞의 해안 길. 대변항 방파제는 영화 ‘친구’ 촬영지로 알려져 있고, 더 가면 고산 윤선도가 7년간 유배생활을 하며 시 6편을 남긴 두호마을을 만난다. 대변항의 활기찬 난전에서도 삶의 활력을 찾고 동해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절집인 해동 용궁사, 그리고 송정해수욕장- 청사포-달맞이 동산-미포항-해운대로 잇는 겨울 해변길에서 만나는 일출은 힘찬 한해를 점지해준다.
교통편: 부산진역에서 좌석버스로 해운대까지 와서 해운대역 앞 버스터미널에서 대변행 시내버스를 이용
<대중교통 정보>
- 기장읍내에서 대변항을 거쳐 서암포구, 수산과학관, 용궁사, 해운대를 잇는 시내버스 수시 운행
<자가 운전정보>
- 경부고속도로쭭 구서 나들목쭭 반여동에서 기장 방면 14번 국도 이용쭭 대변항
- 죽성리는 대변방파제를 지나 해변길을 따라 가면 나옴
- 용궁사쭭 송정쭭 달맞이 동산쭭 해운대는 대변항에서 31번 지방도 이용
주변명소: 범어사, 동래온천 및 족탕체험, 남포동 영화거리, 자갈치 시장, 태종대, 광안리, 오륙도, 송도해수욕장, 을숙도 철새, 다대포 해수욕장과 몰운대 낙조 등
문의전화: 부산시청 관광 진흥과 (051-888-3501)/관광안내소(051-888-3527)
▶ 금산 보리암
특징: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인 금산에 오르면 한려수도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기암괴석이 금강산을 닮았다하여 남해금강이라 불린다. 금산 정상에 자리한 보리암은 낙산사 홍련암,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도처로 이름난 곳으로 조용하고 아늑하다.
보리암에 오르면 금산의 온갖 기이한 암석과 푸른 남해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아름답다. 이른 아침 부지런히 올라 조용한 산사의 정취를 맛보다 보면 어느새 수평선을 따라 붉게 번지는 빛줄기와 함께 점점이 흩어진 다도해 사이를 헤집고 떠오르는 아침 해의 얼굴을 보게 된다. 해오름 장관과 함께 경건함이 더해져 마음을 평화롭게 해준다.
교통편: 경부고속도로→ 대진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하동 IC→ 남해대교→ 남해읍→ 이동면 복곡 주차장→ 보리암
주변명소: 해안산과 섬들
문의전화: 보리암 (055-862-6115)
■ 경상북도
▶ 울릉도
특징: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신년 해맞이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울릉도다. 강원도 묵호항에서 150㎞ 정도 떨어져 있는 울릉도는 겨울철 오징어 배에 걸리는 붉은 태양이 일품인 곳이다.
울릉도 일출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포항에서 배를 타고 3시간 이상 달려가야 하고 날씨도 여느 동해 지역보다 변화무쌍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힘든 만큼 동해에서 불쑥 솟아오르는 ‘오메가(Ω)’를 본다면 평생 잊지 못할 새해 일출이 될 것이다.
울릉도 일출은 저동항 주변에서 보는 것이 좋다. 북저바위나 밤새 조업을 마치고 들어오는 오징어 배 뒤로 붉은 태양이 배경으로 깔리면 멋진 그림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해돋이가 끝나고 나면 수협 위판장에서 오징어 활복 작업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새벽을 여는 사람들의 채취까지 흠뻑 느낄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교통편: 서울 동서울 터미널에서 동해시로 가는 버스편은 아침 7시부터 1시간20분 간격으로 있다.
주변명소: 봉래폭포, 성인봉원시림, 나리분지 투막 집, 죽도, 통구미 거북바위
문의전화: 동해시 문화관광과 (054-790-6393)
▶ 후계리
특징: 영덕의 강구항과 후계리는 동해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강구항은 대게와 오징어 항구로 명성을 날리고 있고, 그 옆에 있는 삼사해상공원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 그러나 후계리의 일출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후계리는 강구에서 포항으로 가는 곳에 있는 작은 어촌마을이다. 유명세를 타지 않아 일출을 감상하러 오는 사람도 드물다. 하지만 등대 쪽으로 나가 붉게 타오르는 수평선을 바라보면 애국가에서 보던 태양 안에 만선의 꿈을 싣고 돌아오는 오징어배가 걸린다. 태양 안에 오징어 배를 넣는 명장면은 그리 쉽게 볼 수 없는데 후계리 마을로 가면 쉽게 아름다운 일출 장면을 볼 수 있다.
교통편: 서울→ 신갈→ 대전→ 대구→ 포항→ 영덕
주변명소: 강릉 정동진, 삼척 추암, 울진 망향정, 포항 호미곶 등
문의전화: 영덕군 문화관광과 (054-730-6514)
▶ 포항 호미곶
특징: 호랑이 모양으로 생긴 우리나라 지도의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지역. 울주군 간절곶에 이어 두 번째로 육지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밀레니엄을 상징해 만든 대형 손가락 조형물의 엄지와 검지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순간이 아름답다. 마치 손가락으로 해를 잡고 있는 듯한 형상이다.
교통편: 서울역(새마을호)→ 포항역→ 포항 종합버스터미널(구룡포행 200번/200-1번) → 구룡포(대보행 버스)→ 호미곶
주변명소: 대보해수탕, 임곡해수탕, 영일만온천, 신광온천, 비학산테마랜드
문의전화: 포항시청 문화관광과(054-245-6616)
▶ 경주 대왕암
특징: 대왕암은 삼국통일을 이룩한 신라 문무대왕의 수중릉이다. 경주시 봉길리 앞바다에 있으며, 물안개가 낀 일출 풍경이 일품이라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대왕암 위로 솟아오르는 해는 웅장하고 장엄하게 느껴진다. 또 갈매기가 유난히 많은데 붉게 물든 바다 위로 나는 모습도 장관이다.
교통편: 경부고속도로 경주 IC에서 계속 직진, 4번 국도를 타고 감포 쪽으로 달린다. 추령터널을 통과해 14번 국도와 만나는 안동리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기림사 가는 길. 이정표가 잘 돼 있어 찾기가 수월하다. 감은사지는 기림사에서 나와 안동리 사거리에서 좌회전. 어일리 사거리 못 미쳐 감은사지 표지판이 보인다. 문무대왕릉은 감은사지에서 바다 쪽으로 조금 더 달리면 된다. 31번 국도에서 우회전하면 문무대왕릉, 좌회전하면 이견대가 나온다.
주변명소: 국립경주박물관, 황룡사터와 분황사
문의전화: 경주시 문화관광과 (054-779-6396)
▶ 토함산
특징: 이곳은 신라 5명산 중 하나로 예전부터 불교의 성지로 자리 잡아 유물과 유적이 많다. 산이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안개가 자주 끼는데, 마치 산이 바다에서 밀려오는 안개를 들이마시고 토해내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토함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불국사에서 동쪽으로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석굴암이 나타나는데 이곳의 일출도 추천할 만하다. 하늘과 바다가 동시에 붉게 물드는 모습이 장관.
교통편: 경주IC → 고속사거리 우회전→ 7번 국도→ 불국사역 앞 좌회전→ 불국사 주차장
주변명소: 불국사
문의전화: 경주시청 자치행정과 (054-779-6082)
▶ 강구항
특징: 남으로 포항, 북으로 울진군과 맞닿아 있는 조용한 포구였으나 영덕대게의 유명세와 드라마 촬영 등으로 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포구에서 태양이 떠오르는 풍광을 맞는 것도 좋지만, 해 뜨는 장소가 일정치 않기 때문에 삼사해상공원에서 기다리는 것이 좋다. 이 공원은 강구항 남쪽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데, 경북 1백 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경북대종과 공연장, 테마랜드, 방갈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인공폭포인 천지연과 20통 크기의 화문석, 해맞이 축제 때 울리는 제야의 타종 행사가 볼 만하다.
교통편: 영동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7번 국도→ 삼척→ 울진→ 영덕→강구항 입구→ 삼사해상공원
주변명소: 삼사해상공원
문의전화: 영덕군청 문화관광과 (054-730-6396)/ 삼사해상공원 관리사무소 (054-733-0300)
■ 서울
▶ 아차산
특징: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 봤을 때 태양과 팔당댐 그리고 보는 사람이 일직선으로 서야만 가능하다. 이러한 조건을 갖추었을 때 비로소 하늘에 태양이 하나, 한강물에 또 하나의 태양이 떠있는 환상적인 해맞이를 경험하게 된다.
교통편: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장신대역) 1번 출구로 나와 10분쯤 걸으면 아차산 공원 주차장이 나온다.
주변명소: 팔당댐, 운봉산, 남한산성 아차산 숲속여행, 생태공원
문의전화: 광진구청 문화체육과 (02-450-1320)
▶ 남산 서울타워
특징: 구름과 맞닿은 곳에서 남산의 자연과 21세기 첨단기술이 만들어낸 절묘한 조화, 여유로운 휴식과 다양한 문화 그리고 높은 곳에서 일출을 만끽할 수 있다.
교통편: 충무로역(3,4호선) 2번 출구(대한극장 앞), 동대 입구역(3호선) 6번 출구 앞에서 탑승
주변명소: 서울타워 광장, 복합 문화 체험관 파빌리온, 미디어존 등
문의전화: 남산 서울타워 고객지원센터 (02-3455-9277)
▶ 노들섬
특징: 한강 이남의 동작구와 용산을 연결하는 한강대교 중간에 중지도라는 섬이 있다.
이 섬은 요즘 대부분의 지도에 노들섬으로 바뀌었지만 근래까지 중지도라 불렀던 곳. 노들섬이란 이름은 이 섬의 한강변 남쪽을 노량진이라 하는데 노량은 곧 우리의 옛 민요 노들강변의 그 노들을 뜻하기 때문이다. 노들은 노량진 일대에 백로가 날아와 노는 곳이므로 노들이라 불렀다고 한다.
교통편: 1호선 용산역이나 노량진역에서 하차한 후 도보 15∼20분 정도
주변명소: 예술센터, 테니스장, 문화유적지, 낚시터, 밤섬
문의전화: 용산구 이촌1동 사무소 (02- 795-2928)
■ 인천 강화도
▶ 적석사 낙조봉
특징: 우리나라 3대 낙조 조망지로 손꼽히며,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고, 매년 해짐이, 해돋이 행사를 하고 있다. 절 서쪽의 최고봉인 낙조봉(落照峯)은 중국의 유명한 우산낙조에 못지않은 낙조 광경을 구경할 수 있는데, 멀리 서해의 수평선이 붉게 물들고 푸른 파도 위에 붉은 해당화를 수놓은 듯한 경치는 아름다운 강화 팔경 중에 하나다.
산 정상에서는 맑은 날에는 북한의 황해도 해주까지 볼 수 있고, 북한 땅을 가장 넓게 관망할 수 있어 통일교육의 현장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교통편: 강화읍 →서문삼거리 →내가면(왼쪽) →국화저수지 →청련사 입구 →고려 고종→ 홍릉 입구→산을 넘어→내가면 연촌 →적석사 입구(서문삼거리 기점 6.0km)
주변명소: 고려산과 삼림욕장
문의전화: 적석사 절 (032-932-6191)
▶ 황청포구
특징: 물과 뭍이 만나는 이곳은 낚시하기에 좋은 장소이며 일출이 유명하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아담한 포구엔 고기잡이배들과 어구들이 잘 어우러져 어촌의 멋을 자아내고 있다. 이 섬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씨가 별장을 무허가로 건설하려다 민원에 부딪쳐 개발을 중단한 섬으로 그 아름다움을 사건으로 증명시켜 주기도 한 곳이다.
황청포구엔 물때만 잘 맞추면 어부들이 갓 건져 올린 싱싱한 생선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교통편: 김포 올림픽대로 →김포방향(48번 국도)→강화대교 건너 2㎞ 직진→인삼센터 앞 삼거리에서 좌회전→버스터미널→찬우물 약수터 지나자마자 삼거리(찬우물 삼거리)에서 보문사(삼산)방향으로 우회전→낚시터(인산저수지) →저수지 끝의 삼거리(인산리삼거리) 에서 우회전 4㎞정도 직진→외포리 선착장→황청포구
주변명소: 석모도와 교동도, 황청리 용두레마을, 섬돌모루 섬이 있다.
문의전화: 인천광역시청 (032-440-2114)
▶ 석모도
특징: 석모도는 아직도 자연의 고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강화 땅에는 온통 사적지와 전적지 명소들이 즐비하지만 석모도는 빼어난 도서경관과 해상풍광, 아름다운 산들이 어우러져 한 번에 자연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다.
교통편: 김포 (48번 국도)→누산리에서 좌회전→양곡→대명리→강화 초지대교→길상 온수리→마니산 방면→내리 선착장→석모도
주변명소: 민머루 해수욕장, 장구너머포구, 어류정항, 삼량염전 등이 있다.
문의전화: 강화군청 문화관광과 (032-930-3621~4)
▶ 봉천산
특징: 봉천산에서 북한의 송악산을 비롯하여 한강, 임진강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강화도에는 400m 안팎의 명산이 남, 북으로 일렬로 늘어서 있다.
북쪽으로부터 봉천산, 고려산, 혈구산, 진강산, 마니산 등이 새해의 소망을 빌 수 있는 일출을 보기에 적합하며 마니산의 경우 청사초롱을 등산로 입구부터 설치해 해돋이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고 적석사 낙조봉과 봉천산 등에서는 일출·일몰 행사가 함께 열린다.
교통편: 해발 468m의 마니산은 강화대교→ 48번국도 인화방면 2㎞→ 강화버스터미널 → 세광아파트→ 안양대쭭 양도초교→ 탑재삼거리→ 마니산(강화대교 끝지점에서 약 40분 소요)에 이르거나 초지대교를 이용할 경우 초지대교 끝단→ 전등사 방면→ 마니산 입구(약 20분 소요)
주변명소: 장무리, 진강산
문의전화: 강화군청 문화관광과 (032-930-3621~4)
■ 전라남도
▶ 여수 향일암
특징: 향일암은 1천3백여 년 전에 신라의 원효 대사가 창건한 절로 그 역사가 아주 깊다. 처음에는 원통암이라 불렀으나, 남해 수평선의 일출 광경이 장관이라는 뜻에서 향일암으로 개칭됐다. 향일암은 이른 새벽 바위 봉우리에 올라서야 제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을에서 이곳으로 오르는 산길은 제법 가파른 편인데 중간쯤에 암벽을 타고 오르기도 하고 암자 근처에선 집채만한 바위 두 개 사이로 난 석문을 통과해야 하는 등 아기자기한 등산코스를 갖추고 있다. 동해에서 해가 뜨면 서서히 암자의 모습이 드러나는데 동백과 바위로 둘러싸인 절의 모습이 아름답다.
교통편: 여수→돌산대교→17번 국도→죽포→7번 국도→임포
주변명소: 정동진, 해남, 추암, 겨울눈꽃여행
문의전화: 여수시 관광홍보과 (061-690-2249)
▶ 무슬목
특징: 여수 하면 향일암의 일출이나 돌산 갓김치를 떠올린다. 하지만 몽돌 해변이 감춰진 무슬목은 인내심 있는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잦은 곳.
운이 좋으면 검은 몽돌을 감싸 안는 안개와 멀리 쌍도 사이로 솟아오르는 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물이 빠지면 백사장이 드러난다. 여명이 터오는 바다를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즐기다 차가운 공기가 영 부담스럽다면 차 안에서 해맞이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교통편: 호남고속도로 순천IC(17번 국도)→여수→돌산대교→무슬목
주변명소: 전국 4대 관음 기도처이자 일출명소인 향일암
문의전화: 여수시 관광홍보과 (061-690-2036)
▶ 와온마을
특징: 15만 평으로 국내에서 가장 넓은 갈대밭이 있는 순천 만의 동쪽 끝에는 와온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드넓은 갯벌 위로 쏟아지는 붉은 햇살에 취해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유명한 꼬막 생산지답게 꼬막 양식장 등이 한적함을 더하는 전형적인 어촌마을인 이곳에서는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 저어새 등 겨울 철새를 볼 수도 있다. 한 마리 용처럼 보이는 용산이란 이름의 야트막한 야산 정상에서 보는 해넘이가 장관이다.
교통편: 광양IC에서 2번 국도 이용 순천시로 진입하다 840번 지방도 이용 여수방향 17번 국도 이용 월전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863번 지방도를 타고 가다가 해룡초등학교를 지나면 나온다.
주변명소: 낙안읍성, 선암사, 왜성대
문의전화: 순천시 문화관광과 (061-749-3328)
▶ 솔섬
특징: 변산반도의 해넘이 명소로 익히 알려진 채석강에 비해 솔섬은 사진작가들만의 숨겨진 장소였던 곳. 이후 전라북도 학생해양수련원 앞에 있는 솔섬은 변산반도에서도 알아주는 해넘이 명소가 됐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아 한적한 이곳은 섬과 소나무, 그리고 붉게 지는 해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빛이 흔한 낮엔 작고 볼품없는 솔섬이 노을에 휩싸이기 시작하면 모습이 달라진다. 물이 빠지면 솔섬까지 바닷길이 열리고, 자갈로 이뤄진 해변을 거닐며 변화하는 솔섬의 해넘이 풍경을 즐겨도 좋다.
교통편: 호남선 기차를 이용한다면 신태인이나 김제역에 내려 부안행 시외버스를 타거나 버스를 이용해 변산반도로 갈 때는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02-782-5551)에서 오전 6시5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5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부안행 고속버스(3시간30분 소요)를 타면 된다. 솔섬은 부안에서 격포로 가는 직행버스나 시내버스를 탄 다음, 격포버스터미널에서 다시 곰소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부안에서 격포로 가는 직행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시내버스는 10분 간격이다.
주변명소: 고군산군도의 등대, 망주봉, 새터마을, 남악리 갯벌
문의전화: 부안군 문화관광과 (063-580-4449)/ 변산반도 국립공원 사무소 (063-582-7808)
■ 제주도
▶ 제주 성산 일출봉
특징: 제주 최고의 일출 경관지다. 일출봉을 올라서 해맞이를 하는 것도 좋겠지만 사진을 촬영하려면 동남 사거리에서 남쪽의 섭지코지 해변 쪽으로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일출봉의 옆쪽 또는 위로 솟는 해를 일출봉과 함께 구도를 잡거나 앞쪽의 바다까지 포함하여 붉은 그림자를 드리운 모습으로 촬영하면 좋을 것이다.
교통편: 제주시 공항에서 서부 일주도로(12번)를 따라 화북→ 조천→ 함덕 → 김녕 → 세화 → 성산 바로 앞 동남삼거리에서 바닷가 방향으로 들어서면 성산일출봉이 나온다.
주변명소: 섭지코지, 세화해수욕장, 신영 영화 박물관
문의전화: 문화재청 (042-481-4650)
▶ 사라봉과 별도봉
특징: 예로부터 해질녘 커다란 해가 바다를 빨갛게 물들이며 잠기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영주 10경중에 사봉 낙조라 불렸다.
산책로와 별도 봉을 한 바퀴 돌아보는 산책로가 잘 닦여 있어 시원한 바다와 아름다운 노을, 제주시의 야경을 보기 위해 가족이나 연인끼리 많이 찾아오는 장소다.
교통편: 제주시내에서 우당도서관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이용해 우당도서관에서 하차
주변명소: 신비의 도로, 명도암 관광목장, 무수천, 이호해수욕장, 한라수목원, 절물자연 휴양림
문의전화: 제주특별자치도 관광마케팅과 (064-710-3851)
■ 충청남도
▶ 서천군 서면 마량리도
특징: 일출,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다. 포구 앞 동쪽바다 비인만에서 솟아오르는 태양과 서해로 사라지는 낙조가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태양이 적도 아래로 치우친 동지를 중심으로 전후 한 달 가량만 가능하다. 서천화력발전소를 끼고 들어가면 나타나는 수령 5백 년이 넘은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169호)이 있는 동백 정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압권이다. 붉은 노을보다 더 붉은 동백꽃을 덤으로 볼 수 있다.
교통편: 서해안고속도로→ 대천→ 춘장대나들목→ 21번 국도→ 마량리
주변명소: 동백나무숲
문의전화: 마량리사무소 (041-951-2154)
▶ 왜목마을
특징: 독특한 지형조건으로 몇 안 되는 서해의 해맞이 명소인 왜목마을은 아늑하고 소박한 작은 포구. 충남 서천의 마량포, 전남 무안 도리포와 함께 해넘이와 해맞이를 모두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해맞이를 즐기기엔 마을 뒤편의 석문산이 좋다. 바위와 바위 사이로 뜨는 해는 11월과 2월이 적당하다. 새해 첫날 이곳을 찾는 이가 많은 것은 서울에서 가깝기 때문. 안면도, 황도, 꽃지해수욕장도 그리 멀지 않으니 가족이 함께 찾기에 부담이 없다 .
교통편: 천안IC(경부고속도로)→ 아산(39번 국도)→ 삽교호 관광지(38번 국도)→ 송악IC(서해안고속도로밑)→ 부곡. 고대국가공단(동부제강)→ 한보철강→ 석문방조제→ 왜목마을, 대호방조제
주변명소: 동양 최대의 석문방조제(10.6㎞), 대호방조제(7.8㎞), 삽교호방조제(3.7㎞)가 있어 신나는 드라이브 코스와 도비도 휴양단지, 방조제를 중심으로 한 천연기념물 등 철새도래지, 천연 모래백사장인 난지도 해수욕장
문의전화: 충남 당진군 석문면사무소 (041-350-4381, 3224)
▶ 태안반도 구례포
특징: 태안반도의 동북쪽에 위치한 구례포는 학암포해수욕장 바로 남쪽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반달 모양으로 길게 뻗은 약 1㎞의 해안은 한눈에 쏙 들어와 시원하다. 학암포에 비해 작고 한적하지만 물이 깨끗하다. 해안 북쪽으로 퇴적암으로 만들어진 거북바위가 있어 볼거리가 쏠쏠하다.
바다낚시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잦은 이곳은 드라마 ‘용의 눈물’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섬이 없어 아쉽지만 만리포와 안흥항, 몽산포와 안면도가 지척이라 해넘이 여행길로는 그만이다.
교통편: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 혹은 해미IC에서 나와 서산, 태안을 거쳐 태안읍 북쪽 603번 지방도로를 이용, 원북면 삼거리에서 좌측, 634번 지방도로로 빠져 끝까지 가면 구례포가 나온다.
대중교통은 서울 남부터미널, 인천, 천안 등에서 태안행 시외버스 이용
주변명소: KBS 사극 세트장, 학암포 해수욕장
문의전화: 국립공원관리공단 태안해안 사무소 (041-672-9737)
■ 충청북도
▶ 소백산 국립공원
특징: 소백산 국립공원은 한반도의 등뼈와도 같은 태백산맥의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갈라 큰 산계를 이루는 소백산맥의 어깨격인 영주 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다. 비로봉(1,439m), 국망봉(1,421m), 제1연화봉(1,394m), 제2연화봉(1,357m), 도솔봉(1,314m), 신선봉(1,389m), 형제봉(1,177m), 묘적봉(1,148m)등의 많은 영봉들이 어울려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로 수려한 경관을 보여 주고 있다.
교통편: 경부고속도로 서울TG→ 신갈JC→ 영동고속도로→ 신갈JC→ 만종JC→ 중앙고속도로→ 만종JC→ 북단양JC
주변명소: 다리안금민관광지, 옥녀봉 자연휴양림, 소수서원, 부석사, 금선계곡, 도담동굴 등
문의전화: 소백산사무소 (054-638-6196, 6796)
■ 일출 촬영 시 꼭 구비해야 할 사진 기자재 및 준비물
카메라 |
추운 날씨를 고려해 배터리 없이 작동되는 기계식 카메라가 이상적이지만 어떠한 종류의 카메라도 보온에 유의하면 촬영이 가능하다. |
삼각대 |
무거운 삼각대가 안정성이 있어 좋으나 이동시 짐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준비하자 |
릴리즈(Release) |
셔터를 누를 때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나 최근 AF 카메라의 전자릴리즈는 상당히 비싸므로 셀프타이머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망원렌즈 |
육안으로 보이는 작은 태양을 파인더에 어느 정도 크게 채우려면 200~300㎜ 정도의 망원렌즈가 필요하다. |
광각렌즈 |
떠오르는 태양에 의해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과 구름의 색상과 분위기도 좋은 일출 사진이 될 수 있으므로 광각렌즈로 일출을 촬영해 보자. |
텔레컨버터(Tele-Converter) |
망원렌즈와 함께 사용해 화면을 가득 채운 커다란 태양을 촬영할 수 있다. |
필름 |
모든 필름이 사용 가능하나 고배율로 확대할 경우 ISO50~64 정도의 저감도 필름이 바람직하다. |
여분의 배터리 |
추운 날씨로 인해 카메라의 전지가 빨리 닳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항상 여분의 배터리를 준비해야 한다. |
방한장비 |
방한복, 방한모와 장갑 등 방한 장비는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
주머니난로 |
동절기 바닷가나 산 정상에서의 촬영 시 주머니난로는 얼은 손을 녹여주고 배터리가 어는 것을 방지해준다. |
손전등 |
일출 전 어두운 상황에서 카메라를 조작할 때 사용된다. 나침반 적당한 장소 선정 시 정확한 태양의 각도를 잡는데 필수적이다. |
나침반 | 적당한 장소 선정 시 정확한 태양의 각도를 잡는데 필수적이다. |
■ 일출사진 촬영 시 유의사항
◎ 일기예보를 주의 깊게 들어야 한다.
눈, 비가 오는 경우는 물론이고 짙은 구름이 있어도 좋은 사진을 찍기 어렵다.
가장 좋은 조건의 날은 오후부터 흐리거나 강우가 예상되는 날의 아침이다. 하늘에 엷은 구름이 있으면 금상첨화다.
사전에 촬영장소를 정하고 최소한 촬영 30분 전에는 현장에 도착해야 한다. 구도를 잘 정하기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하늘의 색깔이 순식간에 변하는 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또 하나는 전날 확인을 하지 않았으면 해가 떠오르는 지점을 미리 알고 적합한 장소를 선택하기 위해 일찍 현장에 가서 밝아오는 하늘을 주시하지 않으면 좋은 구도를 잡기 어렵다.
촬영 전에 기자재를 완벽하게 준비한다. 일출은 불과 몇 분 이내에 진행이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칫 허둥대다 좋은 장면은 놓치고 만다. 필름카메라를 갖고 촬영을 할 경우, 필름은 충분히 남은 상태로 준비해야 일출 진행 동안 필름을 갈아 끼우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혹시 모를 필름 교체를 위해 1~2롤은 포장을 벗겨서 주머니에 넣고 신속하게 교체할 준비를 해둔다. 또한 디지털카메라일 경우 충분한 저장 메모리를 확보해야 한다.
노출계도 즉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끈을 달아 목에 걸어 둔다.
구도는 촬영자의 예술적 감각이 좌우한다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전경, 중경, 원경의 구도를 사용하면 무난하지만 좀 더 다이내믹한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변화를 주는 것도 좋다. 예를 들면 전경이 거의 실루엣으로 표현되니까 독특한 모양의 사물을 적당한 크기로 배치하고 해는 망원 쪽의 렌즈를 선택해 클로즈업하면 좋을 것이다. 상하의 위치를 바꾸어 가면서 최상의 구도를 미리 정하고 해가 뜨기를 기다리면서 변화하는 하늘의 색을 놓치지 말고 여러 장 촬영하는 것이 상책이다.
◎ 노출은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어려워하는 부분 중의 하나다.
일출 시 노출은 작자의 의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촬영은 해와 너무 가깝지 않은 해의 주변을 노출계로 측정하면 된다. 미심쩍으면 한 두 단계 브라켓팅(Bracketing)을 해둔다.
◎ 일출이나 일몰 촬영 시 주의할 것 중 하나는 렌즈 앞에 skylight와 같은 보조렌즈를 끼우지 않는 것이 좋다.
보조렌즈로 인해서 이중반사를 일으켜 좋은 사진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플레어 현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 높은 산에서의 촬영은 매우 어렵고 힘이 든다. 추위와 싸울 준비를 완벽하게 하는 것은 물론 카메라가 얼어붙는 것을 조심해야 하고 기온이 심하게 낮으면 건전지가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셔터가 작동하지 않거나 줌 렌즈의 내부 윤활유가 얼어 렌즈가 돌아가지 않는 상황도 발생한다. 보온 대책을 미리 세심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사진을 자주 찍는 사람도 실수를 범하기 쉬운 일이지만 새벽에 일출을 촬영하기 위해 조급한 마음으로 서둘다 보면 기초적인 부분에서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필름을 세팅 하지 않고 열심히 셔터를 누른다든지 렌즈 덮개를 제거하지 않고 찍는 경우도 있다. 차분하게 점검을 미리 해서 좋은 추억을 송두리째 날리는 일이 없어야겠다.
일몰은 일출 보다는 상황을 미리 봐가면서 대처를 할 수 있어 일출보다는 쉬운 편이며, 일출 촬영과 별 다른 점이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출처 : 대한사진영상신문
첫댓글 속초,고성,성모도에선 찍어 봤는데 참 멋진 곳이죠. 좋은 자료 감사^^
강릉 정동진에 다녀올생각인데 좋은자료 대단히 감사합니다
지금 시기에 딱! 좋은 자료지요? ^^; 출사 가실때 주의사항과 준비사항들을 미리미리 잘 챙겨가시면, 큰 도움이 된답니다. 그럼, 멋진 사진, 멋진 영상 기대할께요~
모두 가 보고싶은데요...감사
년말에 한번 갓다와야 하는데 적절한 정보에요. 언제 동회에서 한번 주선해요. 회비거출해어 가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퍼감니다
네.. 신년 해돋이 함께 보러 가도 좋을 듯 하네요. 가족 동반도 좋을 것 같구요. ^^; 근데... 저는 올해는 좀... 2월에 첫 2세가 태어난답니다. ^^; 집에서 황금돼지를 품고 있는 왕비마마를 보필하느라 그때까지는 꼼짝을 못하겠네요. ^^; 내년엔 꼭 한 번 추진해 보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