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캐나다 연계연수 경험기 : 캐나다-생일파티
캐나다에 있는 동안 생일을 맞았는데 정말 내평생 못잊을 생일이었다.
생일날 아침 같이 연수를 오게된 친구가 미역국과 햇반 기타 등등으로 아침상을 차려줬는데, 외국에서 먹는 미역국 정말 기분이 묘했다 ㅎㅎㅎ 지금도 생일상 차려준 내친구에게 넘 고맙다~~^^*
생일날 학교 친구들이랑 수업끝나고 한국음식점을 갔는데, 내가 다닌 몬트리올의 ALI에서는 누군가가 생일을 맞으면
클래스의 아이들 대부분과 같이 식사를 하는 분위기였는데 사실 살다가 국적 상관없이 외국애들하고 같이 생일하는일은
평생 한번 있을까 말까여서 일본/멕시코/중국 등등의 반 아이들과 다운타운의 나름 맛있는 한국음식점에 갔다.
외국애들이 메뉴를 멀 골라야 할지 망설여서 한국애들끼리 나름 음식 설명과 추천해줬는데 불고기같은건 맛있게 먹는데
순두부는 먹어보고서 넘 맵다고 난리두 아니었다 ㅋㅋㅋㅋ
저녁때, 친구랑 홈스테이 식구들과 같이 와인이랑 케잌 먹으면서 담소도 나누구 선물도 받고..ㅋㅋㅋ
나름 생일이라고 타지에서 챙겨주는 사람들덕에 평생 기억에 남을 생일을 보냈다.
나중에 엄마랑 통화하면서, 생일날 미역국이나 먹었을까 걱정하셨는데 너무나 잘먹고 잘지내는 나의 생활을 들으시더니
다행이라면서 흐뭇해하셨다.(미안하게도 생일날 가족들 목소리 듣는다고 짠하거나 하진 않았다, 캐나다 생활이 넘 잘맞는가부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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