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도 경주마능력평가 결과발표
- '당대불패'-‘프린스킹덤’ 통합평가 공동 1위
- ‘경부대로’ 3세 1위, ‘감동의바다’-‘우승터치’ 암말 공동 1위 등극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이 2012년도에 활약한 경주마의 능력을 종합 평가하여 서열화 시키고, 마필간의 능력 차이를 확인하는 자료인 「2012년도 부경경마공원 경주마능력평가」를 발표했다. 능력평가 발표의 이유는 경마팬들에게 경주마의 능력 지수에 대한 참고자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마주와 감독들에게는 본인 소유 마필의 현 능력수준을 토대로 말 관리에 참고토록 하기 위함이다.
2012년도 부경경주마 능력평가결과의 평가기간은 2012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다. 평가대상은 평가기간 중 1군 경주에 출주한 경험이 있는 현역 3세 이상마가 대상이며, 외산마와 국산마 모두 대상이 되었다. 부경과 서울 간 시행된 오픈경주의 경우 해당 경주의 최상위권 말을 상호 비교하는 방법으로 평가되었다. 이 같은 평가방법을 통해 평가·발표한 총 경주마의 수는 117두로, 이중 국내산마가 77두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외산마는 41두였다.
경주마 능력평가를 살펴보면 국산마와 외산마 통합평가에서 ‘당대불패’(한국, 5세, 수, 5조 유병복 감독)와 ‘프린스킹덤’(미국, 4세, 거, 10조 김남중 감독)이 능력평가 레이팅 135점을 공동으로 부여받아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선 2012년도 연도대표마에 빛나는 ‘당대불패’는 평가 기간 중 8전 5승, 2-3위 각 1회로 입상률 87.5%를 기록하는 뛰어난 경주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서울과의 오픈경주로 치러진 대통령배(GI) 대상경주에서 3연패 위업을 달성하는 등 비교대상이 없을 정도로 월등한 성적을 기록했다. 평가를 주도한 부경경마공원 핸디캐퍼는 “2012년 그랑프리(GI)에서 아쉽게 3위에 머물렀지만, 금년 대상경주 3연승 등 역대 대상경주 15전 9승 3위 2회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점 감안하여 통합 1위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경마 최고의 스타마필인 ‘당대불패’와 135점을 부여받아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린 ‘프린스킹덤’은 평가 기간 중 9전 5승, 2위 3회로 입상률 88.9%를 기록했다. 2012년도 1차 능력평가에서는 레이팅 110으로 중하위권이었으나, 이후 급격한 능력 신장세를 보이며 레이팅이 크게 상승한 경우이다. 부경의 핸디캐퍼는 공동1위로 ‘프린스킹덤’의 선정 사유에 대해 “하반기 들어 4연승을 구가하며 외산마 중 가장 뛰어난 경주능력 발휘한 점 등을 감안하여 ‘당대불패’와 동일한 레이팅 135로 평가”한다고 평했다.
이 밖에 3세마 부분에서는 평가기간 중 9전 2승을 차지한 ‘경부대로’(한국, 3세, 수, 3조 오문식 감독)가 레이팅 129점을 획득해 3세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부대로’는 KRA컵 마일(GII)에서 우승을 차지했었으며, 오너스컵(GIII), 대통령배(GI)에서도 능력마들과 대등한 경주력을 보인 점 등을 인정받아 비교적 높은 레이팅인 129점을 획득하게 되었다. 암말 부문에서는 나란히 레이팅 124점을 획득한 ‘감동의바다’(미국, 3세, 암, 19조 김영관 감독)와 ‘우승터치’(한국, 4세, 암, 15조 고홍석 감독) 가 공동 1등에 올랐다. 두 마필은 서울에서 치러진 그랑프리(GI)에서 사상 최초로 암말이 1~2위를 차지하는 명장면을 연출한 주인공으로, 연 중 수말들과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등 탁월한 경주능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대통령배와 그랑프리를 대상으로 한 부경 ↔ 서울 경주마 능력비교에서는 두 경주 모두 부경의 경주마가 우승했기 때문에 부경의 압승으로 평가되었다. 평가 내용을 살펴보면 국내산마는 부경의 경주마들이 서울 경주마들을 월등히 앞서고 있지만 외산마는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위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 결과를 토대로 2013년도 오픈경주 성적의 예상에서 부경의 핸디캐퍼는 “국산 오픈경주에서는 부경의 국산마가 서울에 비해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산마의 혼합 오픈경주 감량이 폐지되어 외산마와 동일한 조건으로 대결해야하는 불리한 여건 상 혼합 오픈경주에서의 부경 우승은 2012년처럼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부산경남경마공원, 고객만족위해 자체 결의대회 열어
- 정부주관 다양한 수상 등 실적에도 고객만족 노력은 계속~
- 전 직원 결의문 서명, 대고객 낭독 등 서비스 제고효과 클 것으로 기대
2012년도에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은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우선 서비스부분에서 지경부가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을 얻어냈다. 또한 경마공원 내에서 이뤄지는 각종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부산시에서는 교육 메세나탑을 수상하고 교육부로부터 공식 교육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아름다운 공원운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조경대상도 수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다해 ‘우수 소방대상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 모든 게 2012년도에 이뤄낸 성과이다.
한 해에 이뤄낸 성과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의 업적임에도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만족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부경경마공원에 따르면 지난 17일(목) 부경경마공원 본관 대강당에서 이종대 본부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여한 「고객만족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결의대회에 앞서 참여하는 전 임직원들이 고객만족을 결의하는 결의서에 개인별로 서명했으며, 고객지향적 마음가짐을 다잡고자 전원 어깨띠를 착용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결의대회는 부산경남경마공원 강현수 CS마케팅 팀장의 주제발표로 시작했다. 전년도 부경경마공원의 서비스척도를 다각도로 분석한 자료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경마공원의 관람시설의 쾌적함 및 근무자들의 친절도는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마공원 내 조경 및 환경이 아름답게 잘 가꿔져 있는 부분 등이 우수하게 평가받았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었다. 우선 광활한 경마공원의 면적 탓에 전 공간의 차양시설이 없어 한여름 뙤약볕을 피하기 어려웠던 부분이 많은 지적을 받았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경마시행과 관련한 불만사항도 주요한 개선 대상으로 평가되었다.
2012년도 부경경마공원 서비스에 대한 자체분석 후 이종대 본부장이 단상으로 올랐다. 단상에 오른 이종대 본부장은 “기업의 핵심가치는 언제나 가치창출이며, 그 가치창출의 가장 상위에는 언제나 고객이 있어야 한다”는 말로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전년도에 우리는 많은 업적들을 일궈냈지만 우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전년도에 미진한 것으로 평가된 부분에 대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분명한 개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대 본부장의 모두발언에 이어 전 임직원이 ‘고객서비스 증진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 “고객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고, 부응해 고객 감동을 실천한다.” ▲ “쾌적하고 편안한 관람 환경에서 경마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통해 신뢰받는 경마를 시행한다.” ▲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 내 최대 사회공헌 기업으로 앞장선다.” 이다.
결의대회 후 전 임직원은 개인별로 서명한 결의서를 CS마케팅팀에 일괄적으로 제출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앞으로 CS마케팅팀에서는 개인별로 제출받은 결의서를 바탕으로 개인별 서비스관리제도 등을 도입, 부경공원 전사적 서비스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2월 1일(금) 경마시작 전에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이종대 본부장을 비롯한 본부 팀장급 이상 간부 등 임직원들이 모여 ‘대고객 서비스제고 선포식’도 실시한다. 이 자리에서는 앞서 결의를 통해 세워둔 결의문을 이종대 본부장이 직접 낭독한다. 이는 경마고객들 앞에서 고객만족을 위한 약속을 한다는 의미가 있겠다.
적잖은 성과에도 안주하지 않고 고객만족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부산경남경마공원. 어떠한 성과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몹쓸(?)고집’이지만 그 고집의 지향점이 고객이라니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여전히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겨울이지만 이번 주말엔 고객만족을 위한 대고객 약속을 한다는 경마공원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단신자료>
부산경남경마공원 이종대 본부장, 농협중앙회 감사패 받아
KRA 부산경남경마공원 이종대 본부장이 지난 1월 17일(목) 농협중앙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감사패는 부경경마공원 본부장실에서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 장경석 본부장이 직접 수여했으며, 농협 부산경남경마공원 배훈석 지점장이 배석했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이 매년 운영 중인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해 우리농산물 이용촉진 및 지역 농촌살리기를 통한 농민소득증대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종대 본부장은 감사패를 받은 후 “옛말에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말이 있듯 경마공원은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경경마공원, 조성곤-코스케 기수 나란히 주말 4승 기록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에서 활약 중인 두 동갑내기 기수가 지난주 부경경마에서 4승을 올리며 주간 공동 최다승을 기록했다. 주인공은 바로 최근 물오른 기승술을 선보이고 있는 조성곤 기수(30조, 30세)와 일본 국적의 코스케 기수(프리, 30세)다. 조성곤 기수는 지난 금요 4경주에서 ‘영광의레이스’(한, 수, 3세, 7조 김병학 감독)에 기승해 당당히 1위로 결승점을 찍었으나 그 외 경주에서는 상·하위권을 오가며 기록 난조를 보였다. 그러나 일요일 펼쳐진 총 6경주 중 무려 3개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간 4승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코스케 기수는 금요 5경주 ‘와일드버닝’(한, 수, 3세, 16조 김재섭 감독)에 기승해 1위를 기록한 후 두 차례 우승을 추가하며 금요경마를 기분 좋게 마무리 지었다. 일요경마에서는 첫 경주에서 ‘프라이빗모멘트’(미, 수, 4세, 27조 이상영 감독)에 기승, 2위로 골인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예고하더니 이어진 2경주에서 ‘동방메리’(한, 암, 4세, 5조 유병복 감독)로 우승하며 지난주에 이어 주간 4승을 기록했다. 신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스케 기수의 다승기록으로 현재 조성곤-유현명 투톱구도에 코스케의 가세로 삼파전을 양상을 띄며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