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
La Novicia Bailadora
초보댄서
the beginning dancer
- Richie Ray
1. 'novicio'(남성형),'novicia'(여성형)은 '신출내기,견습공'이라는 뜻(novice)이고,' bailadora' 는
'춤을 추다'는 의미의 동사 bailar[바일라ㄹ]로 부터 파생되었다.
(1) novicio : novel, novato, nuevo, principiante, aprendiz, biso
(2) bailar : (동사) 춤추다(danzar)
<예문> Después de la cena,los invitados bailaron en el Macondo.
저녁식사후 초대객들은 마콘도에서 춤을 추었다.
(3) baile :춤,무용(danza)
<예문> Ella es maestra de baile.
그녀는 댄스 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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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속담과 살사]
1.살사초보자가 알아두면 좋을 속담/명문구(전편에서 계속)
다음은 이 곡 'La Novicia Bailadora'를 소개하면서 '살사 초보단계'와 관련하여 그 해 SDA에 올렸던 글이다.
A good beginning makes a good ending.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다.
A hard beginning makes a good ending.
힘겨운 출발이 쉬운 끝을 낳는다. 시작을 잘하면 끝이 편하다.
A forest is in an acorn.
도토리 하나에서 숲이 시작된다.
작은 것에서 큰 일이 시작된다.
If you can dream it, you can do it. -Walt Deseny-
“꿈꿀 수 있다면 실현도 가능하다.” -
3 O'clock is always too early for anything you want to do.
-Jean-Paul Sartre-
3시는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하기에는 언제나 너무 이른 때이다.
따라서 30대 이후에 살사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지만 절대로 늦지 않은 것이다.
40대 심지어는 50대에 살사초급반에 등록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A bad workman blames his tools.
서툰 목수가 연장 탓한다
이는 자기 실력의 문제는 인정못하고 춤이 안되는 것이 상대방 살세라
(또는 살세로)로 돌리려는 경향을 탓하는 표현으로도 볼 수 있다.
A big fish in a little pond.
물고기,못 =>
우물 안 개구리.
너무 자기가 속한 동호회, 자기가 배운 클라스에서의 강습내용만 금과옥조로 삼으면 안된다.
빠에서 자기가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던 다른 동호회분들의 춤추는 모습도 참고하고 케이블tv같은데서 살사나 라틴문화관련 프로그램을 방영해 주면 관심있게 보고,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의 내한공연이나 살사관련 영화등이 있다면 봐주는 것도 좋다.
1년에 수차례 있는 각종 살사컴페티션이나 콩그레스에도 살사인의 한 명으로서 시간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관람하면 좋을 것이다.
In the country of the blind, the one-eyed man is king.
맹인들의 나라에서는 애꾸가 왕이다. 즉, 초급이 많은 살사판에선 초중급이 왕이다.
A bird in the hand is worth two in a bush.
내 손안의 새 한 마리가 숲 속의 두 마리만큼 값지다.
이는 내가 숙달하고 내가 자신있는 초급패턴기술이
다른 고수들의 중고급패턴보다 내겐 값지다라는 뜻으로 새길 수 있다.
A burnt child dreads the fire.
불에 덴 아이는 불을 무서워한다. - 경험의 중요성
즉, 몇 번 홀딩신청을 거절한 상대방에겐 다시 신청하기 힘들다는 것
또는 홀딩시 나를 가격하여 다치거나 아프게,심하게는 병원을
가게한 상대방과는 두 번 다시 같이 추고 싶지 않다는 것.
A cat has nine lives.
고양이는 쉽게 죽지 않는다. 얕볼 상대가 아니다
일단 '고'수('고'양이,즉 여기서 고수의 '수'는 獸)가 되면 장기간 빠에 안나오거나 장기간 슬럼프에 빠지더라도 웬만큼 잘 춘다는 것
A closed mouth catches no flies.
닫은 입으론 파리도 잡을 수 없다.
응당한 노력을 해야 사소한 것이라도 얻을 수 있다.
A courtyard common to all will be swept by none.
모두의 뜰은 아무도 청소하지않는다. 그래서 특정 동호회에 소속되어 살사를 추는 것이 좋은 것이다.
많은 선후배들과 교류를가지며 수많은 홀딩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If you want to be happy for a year, plant a garden;
if you wnat to be happy for life, plant a tree.
1년간의 행복을 위해서는 정원을 가꾸고, 평생의 행복을 원한다면 나무를 심어라.
이는 특히 살세라에게 해당되는 말일 수 있다.
예쁜 외모나 아름다운 복장은 당장의 살사에는 많은 홀딩신청을 받게 되므로 좋을 수 있으나
꾸준하고 장기적으로 살사를 즐기기 위해선 실력면에서도 노력을 하여 발전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Act in the valley so that you need not fear those who stand on the hill.
언덕 위에 서있는 사람을 겁내지 않으려면 계곡에서 행동해라.
홀딩 상대방보다 더 강한 노력을 하면 상대와의 홀딩이 겁날 게 없다.
즉, 홀딩하고 싶은데 내 실력에 비해 상대방이 너무 고수라서 못하는 경우 그 상대방보다 더 심한 노력을 하면
상대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진다는 소리
Advice when most needed is least heeded.
가장 충고가 필요할 때 충고를 가장 경시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바로 아래의 제 166번 게시물(SDA닉40- '희망의 불꽃'편) 보충학습 3번의 '좌절과 건방'부분처럼 살사를배우다가 '건방'에 빠지는 단계에서 유념해야 할 문구이다.
A friend's eye is a good mirror.
친구의 눈이 좋은 거울이다.
친구의 눈에 비친 모습이 참 모습이다.
살사를 추는 사람은 자기의 춤추는 모습을 볼 수 없다. 따라서 자기의 춤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보고 해주는 조언이있다면 귀를 기울어야 한다.
조언을 해도 가장 부담없고 기분나쁘지 않게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초급동기'이다.
A hen is heavy when carried far.
조그만 것도 멀리 가져가면 무겁다.
사소한 것도 장기화되면 심해진다.
잘못된 베이직 습관이나 좋지않은 동작과 자세가 장기화되면 이를 교정하기엔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드는 것이다.
A hungry man is an angry man.
배고픈 놈은 화를 잘 낸다.
홀딩기회가 적거나 홀딩해도 소위 뺀찌를 많이 받는 사람은 화를 많이 내고 신경이 예민해지기 쉬운 것이다.
A lie travels round the world while truth is putting her boots on.
진리가 장화를 신는 동안에 거짓말은 세상을 여행한다.
좋은 소식은 늦게 퍼지지만 나쁜 소식은 순식간에 퍼진다.
특히 살사판은 매우 좁은 세계이다. 사실에 기하든 오해에 기하든 어떤 살세로(또는 살세라)에 대한 소문이 발생하면 그것이 좋은 내용이면 몰라도 나쁜 소문일 경우엔 매우 빨리 이 바닥에 전파되는 특성이 있다.
A silent mouth is melodious.
무거운 입이 좋다. 말은 적은 게 좋다.
바로 위의 지문같이 어떤 살세로,살세라에 대한 나쁜 소문의 진원지에 있을때는 끼어들지 않는게 좋다.
잘못하면 당사자에게 소문의 진원지로 연루되어 오해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A little knowledge is dangerous.
옅은 지식은 위험하다. 알려면 확실히 알아라.
어설프게 강습받고 노력은 없이 초중급,준중급 올라가봤자
말짱 도루묵임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A little too late, is much too late.
약간 늦는 것이 너무 늦는 것이다.
늦은 것은 늦은 것. 적시를 놓치기는 마찬가지.
A man may well bring a horse to the water,
but he cannot make him drink.
말을 물가에 끌고 갈 수는 있지만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다.
간혹 살사의 맛을 느낀 분이 주위의 친구나 직장동료를에게 살사를 극구 추천해주고 권유해도 제 싫으면 그만인 것이다.
A new broom sweeps clean,
but the old brush knows all the corners.
구관이 명관.
새 빗자루가 더 잘 쓸리지만 예 빗자루가 모든 구석을 다 아는것처럼 처음 만난 고수보다는 함께 많은 시간을 홀딩한 중수,하수의 상대방이 내겐 더 적합한 상대가 될 수 있겠다.
A rumor goes in one ear and out many mouths.
소문이란 한 귀로 들어가서 여러 입으로 나온다.
소문은 금새 퍼진다.
위 A lie travels round the world while truth is putting her boots on,
즉,'진리가 장화를 신는 동안에 거짓말은 세상을 여행한다'와 같은 취지로 보면 된다.
A spoon does not know the taste of soup,
nor a learned fool the taste of wisdom.
숟가락이 국의 맛을 알지 못하듯이,
어리석은 식자는 지혜의 맛을 알지 못한다.
이른바 ‘고수데이’ 즉, 화욜일 쏜, 수요일 가치, 금요일 보니따 등은 살사계의 고수들이 많이 몰리는 날이지만 이제 초급,또는 초중급 단계밖에
안되는 내가 제아무리 금요일 보니따에서 춤을 춘다하더라도 남들이 나를 고수로 보지는 않는 것이다.
즉 이는 어느 특정분야에 관계 있는 일을 한다고 해서 그에 대해 아는 것은 아니라는 소리다. 즉 우리말 속담인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와는 반대되는 말로 볼 수 있겠다.
A tree falls the way it leans.
나무는 기우는 쪽으로 쓰러진다.
살사초급에 온 사람들도 이 사람이 끝까지 갈것인지 중도에 포기할 것인지 대충 보이는 면이 있다
즉, 싹수를 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
A wise man hears one word and understands two.
똑똑한 놈은 하나를 가르쳐 주면 둘을 안다.
한,두달도 안되서 빠에서 날라다니는 사람(주로 살세라)도 있긴 있다.
Advice should be viewed from behind.
충고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마라.
가끔 초급이라고 무시하는 태도로, 되지도 않는 표정과 언사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 사람도 간혹 있는데 무조건 선배의 말이라고 다 들어야 하는 건 아니므로 진정한 조언인지 치기어린 짓거린지 현명하게 취사선택할 필요가 있다.
We are an intelligent species and the use of our intelligence
quite properly gives us pleasure.
In this respect the brain is like a muscle.
When it is in use we feel very good. Understanding is joyous.- Carl Sagan(칼 세이건)-
사람은 지성적 존재이므로 당연히 지성을 사용할 때 기쁨을 느낀다.
이런 의미에서 두뇌는 근육과 같은 성격을 갖는다.
두뇌를 사용할 때 우리는 기분이 매우 좋다.
이해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따라서 살세로의 입장에서는 어렵고 복잡한 고난이도의 패턴을 암기해서 써먹었을 때, 한편 살세라의 입장에선 그 어려운 패턴을 척척 이해해서 무난하게 following을 해줬을때 신체적 감흥과는 별도의 지적 기쁨을 느끼게 된다.
Man with all his noble qualities...with his godlike intellect
which has penetrated into the movements and constitution
of the solar system...still bears in his bodily frame the indelible
stamp of his lowly origin.-Charles Darwin-
인간은 고상한 품격을 갖고 신과 같은 지성으로 태양계의 움직임과 구성을
간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몸 속에는 아직도 지울 수 없는 미천한
근본의 흔적을 지니고 있다.
인류는 역사이전의 먼 옛날 선사시대때 춤과 몸짓자체가 언어였고 종교적 의례였었다.
오늘날 우리는 서로다른 다양한 직업과 배경에도 불구하고 살사댄스라는 춤,
즉 우리의 몸속에 있는 원초적이고 미천한 근본의 흔적을 이 곳 살사판에서 발산하고 있는 것이다.
You can learn a little from victory;
you can learn everything from defeat.
-Christy Mathewson-
승리하면 조금 배울 수 있고 패배하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예컨대 콩글레스에 출전에 우승한 팀은 자신들의 퍼포먼스와 연습과정에서의 문제점에 관심을 두지 않지만,
탈락한 팀 또는 1등이 아닌 2등,3등한팀은 그 패배의 원인을 찾기 위해 면밀히 그 실패원인을 분석한다.
물론 다음에는 승리하기 위해서이다.
Nothing is more despicable than respect based on fear.-Albert Camus-
두려움 때문에 갖는 존경심만큼 비열한 것은 없다.
대충 감은 잡히는데 무슨 말인지 정확히 설명하긴 어렵다.
If a man takes no thought about what is distant, he will find
sorrow near at hand.
사람이 먼 일을 생각하지 않으면 바로 앞에 슬픔이 닥치는 법이다.
장차 고수가 되기 위해선 지금의 베이직이나 무브먼트,립케이지를 위한
다리가 찢어지고 가슴이 뻐근한 아픔은 참아야 한다.
A hungry man is not a free man.(Adlai Stevenson)
배고픈 사람은 자유로운 사람이 아니다.
간혹 살사에 너무 빠진나머지 심지어 직업까지 팽개치거나 하고 있는 일을 소홀히 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살사를 계속 즐기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계속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
The magic of first love is our ignorance that it can ever end.(Benjamin Disraeli)
첫사랑이 신비로운 것은 우리가 그것이 끝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즉,처음 살사를 접하게 되면, 살사 이외에는 춤자체를 전혀 몰랐던 사람일수록 경이감과 흥분에 빠져 잠을 못이룰정도의 감동에 젖는다.
왜냐하면 그것이 생각보다는 쉽지않고 또한 함께 시작했던 초급동기들의 대부분은 중간에 사라질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없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Anything you're good at contributes to happiness.(Bertrand Russell)
당신이 잘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나 행복에 도움이 된다.
지금은 초보단계라 어려움이 많겠지만 시간이 지나 살사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되면,
그것은 자신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요소가 될 것이다.
Liberty without learning is always in peril and learning without
liberty is always in vain.
배움이 없는 자유는 언제나 위험하며 자유가 없는 배움은 언제나 헛된 일이다.
즉, 강습은 전혀 안받고 프리댄스만 하는 경우는 현재의 패턴 및 리드팔로우 경향을 알 수 없어 위험한 것이며
,한편 빠에서 실전 프리댄스는 전혀 하지 못하면서 내내 강습만 받고 다니는 경우는 자기가 지금 왜 살사를 배우는지
취지를 망각하여 헛된 것이다.
Imagination is more import!!ant than knowledge.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강습을 통한 패턴이나 리드 또는 팔로우에 관한 지식은 꼭 실전홀딩이나 별도 연습을 통해서만 내 것이 되는 것은 아니고
시간나는대로 머리속에서 살사 시뮬레이션을 하며 되뇌이는 것도 역시 중요한 것이다.
Language is not only the vehicle of thought;
it is a great and efficient instrument in thinking. - Humphrey Davy -
언어는 사고의 운송 수단일 뿐 아니라,
사고를 하는 훌륭하고 효율적인 도구이다.
내 살사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꾸준하게 점검하고 묻고 인스트럭터나 동호회 강사 또는 선배들에게 조언을 들어야 한다.
이 때 주된 수단은 역시 언어인 것임은 당연한 것이다.
Silence is the virtue of fools.
침묵은 어리석은 자들의 미덕이다.
위의 지문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Aim for the stars and maybe you'll reach the sky.
별을 목표로 하라, 어쩌면 하늘에 다다르리라
(가) 살사를 한참 배우고 있고 살사홀릭(이른바 haunt상태)에 빠져있는 대부분의 살세로(또는 살세라)의 입장에 입각한다면 여기서 '목표로 하는 별'이라 함은 첫째, 살세로는 손나리,김정윤,에스메랄다,줄리엣,사월,뮤즈,몽이,떼레,숙자님등이 되겠고 둘째,살세라는 시온,조대식,마이클,댄서,해병,각,백호,제이오,스핀님 등이 될 것이며 여기서 'Maybe you'll reach the sky' 즉,'어쩌면 하늘에 다다르리라' 라 함은 그 별들과의 자연스러운 홀딩을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나) 하지만 이러한 표현은 오로지 이 게시판에 있어서 이 보충학습의 문장 진행에 따른 형식논리에 따른 수사(修辭)에 불과할 뿐 우리가 살사판에서 '목표로 해야 할 별'이 반드시 프로인스트럭터급 또는 그에 준하는 정도의 초고수여야 하고 '어쩌면 하늘에 다다르게되는'경지가 그러한 초고수급들과의 홀딩만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면 그건 명백한 오산이다.
(다) 무릇 살사를 포함한 모든 '춤추는 행위'는 기본적으로 내 영혼을 건드리는 음악에 대하여 내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적인 의미를 1차적으로 가진다.
그 중 살사댄스는 혼자가 아닌 상대방과 커플을 이루어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일체가 되어 음악을 표현하는 행위인 것이므로 두 사람사이의 교감 이른바 '삘'(feel)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는데 이러한 '삘' 즉, 교감(交感)의 생성여부가 살사댄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이지 단순한 기술적인 실력이나 경력이 이를 갈음할 수는 없는 것이다.
즉 살사생활을 영위함에 있어서 오로지 기술과 경력의 측면에서 최고정상급인 상대방을 우리가 설정해야할 '별'로 삼는다는 명제만이 선(善)은 아닌 것이다.
(라) 나와 일체가 되고 소위 '삘'이 통하는 상대방이라면 그가(또는 그녀가) 초급이든 초중급이든 심지어 오늘 처음 베이직을 배우러 온 사람이라 하여도 그는(또는 그녀는) 나의 '별'이 될 수 있고 '어쩌면 하늘에 다다를'수도 있다.
Keep your eyes on the stars, and your feet on the ground.
별을 주목해 보라, 그리고 발은 땅을 굳게 딛어라.
즉, 꿈을 가지면서 현실에 충실하라
따라서 조금전에 봤던 위 지문 ‘Aim for the stars and maybe you'll reach the sky’ (별을 목표로 하라, 어쩌면 하늘에 다다르리라)에서처럼 또다시 배우는 단계에 있는 살세로의 입장에 입각해 생각해본다면,장기적으로는 줄리엣,손나리,김정윤,에스메랄다,에이프릴,뮤즈,몽이,떼레,숙자님등 살사계의 별들과도 배우는 입장으로가 아닌 대등한 지위로 홀딩하는 장면을 상상하되 지금 현재는 나와 춤을 추고 있는 각종 단계(초급,초중급,준중급,중급 등등)의 상대방과의 홀딩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One is never too old to learn.
그러므로 나이가 있다는 이유로 다시 초급이나 초중급을 들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살사를 한지 1년이 더지나 중급이상까지 마쳤다고 하더라도 내 베이직이나 무브가 영 안잡혀있다고 생각하면 다시 초급과정을 듣거나 클리닉을 들어야 한다.
It is no shame for a man to learn that which he knows not, whatever be his age.
나이가 들어서도 배우는 것은 수치가 아니다.
(가) 간혹 초급반에 등록했다가 본인의 의사나 행태와는 전혀 무관한 ‘나이’로 인한 괴리감을 느끼고 초중급,준중급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더욱이 빠에서는 그 자괴감때문에 실전홀딩 한번 해보지 못하고 살사판에서 사라지는 분을 많이 봐왔는데 이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젊을때 열심히 일하느라 춤을 모르고 살다가 나이들어 한 번 해보겠다는데 처음부터 오직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물론 거절의 주체가 결코 그 이유를 밝히지는 않으므로 대충 짐작만 할 뿐이지만) 기피당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프지 않을 수 없다.
(나) 하지만 설령 나이 어린사람들의 배타적태도가 있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그가(또는 그녀가) 살사를 포기한 원인의 전부일 수는 없고 스스로의 자괴감으로 인한 소극적 행위의 측면은 없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어차피 본인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은 그 부분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 성찰을 바탕으로 이전보다 과감하게 자기보다 어린사람들과 격의 없이 어울릴 수 밖에는 현실적으로 별다른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실제로 47세에 환영받는 살세로가 있는가 하면 35세도 안된 분이 기피당하는 사례도 있는걸 보면 나이에 관한 문제도 어찌보면 상대적인 것에 불과한 것일 수도 있다.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나이때문에 문제를 느낀다면 살사계를 완전히 떠나기보다는 차라리 동호회를 홍대로부터 압구정이나 강남쪽으로 옮길 것을 권유하고 싶다.
그 곳엔 홍대보다 먼저 그런 점을 느낀 분들이 35세 이상만 가입을 허용하는 중년살사동호회를 만들어 오순도순 재미있게 잘 놀고 있다. 현재 살사로,살사포유,이지라틴 이렇게 3대 중년살사체제(1강2약)에 포레버,깐델라등 생각보다 많은 군소동호회가 형성되어 선택의 폭이 그리 좁은 편도 아니다.
(라) 이렇게 중년살사동호회가 늘어나는 이유중 주목해야 할 원인중의 하나는 그동안 살사계를 주름잡던 수많은 실력파 살사인들도 자연법칙적인 시간의 경과에 의한 거부할 수 없는 물리력의 인과율 앞에서 당연히 나이를 한 해 한 해 더 먹어가면서 그 활동의 영역이 중년살사계로 전이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숙명성에 있다는 점일것이다.
Not until old age, but until death we learn.
늙을 때까지가 아니라, 죽을 때까지 배운다.
따라서 너무 완벽주의를 가지고 살사를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늙을 때까지가 아니라 죽을 때까지 우리가 살사를 배우더라도 절대적으로 완벽하게 살사를 출 수 없음 은 비단 살사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는 이미 앞서의 SDA닉33-'수량'편 보충학습 3의 '어린왕자 관련 불어작문'부분의 (3)번 지문으로 불어격언 "Rien n'est parfait."(완전한 것은 하나도 없다)라는 구절을 살펴본 바 있다.
It is never too late to learn.
배우겠다는데 너무 늦었다는 법은 없다.
이는 위의 One is never too old to learn라는 격언과 동일한 것이다.
We always have time enough, if we use it alright. -괴테(Goethe)
우리에겐 언제나 충분한 시간이 있다. 우리가 그걸 훌륭히 쓰기만 한다면.
살세로가 상대방을 리드할 때 본래 4분의 4박자인 살사음악을 무시하고 그동안 one,two,three~,five,six,seven~ 이라는 국적불명의 카운팅에 길들여져 제4박자(four)와 제8박자(eight)을 무시하거나 또는 박자감에 대한 무지로 인하여 4박자의 음악을 3박자로 급하게 리드하는 경향이 있다.
괴테님의 말처럼 우리에겐 제4박자와 제8박자를 준수할 충분한 시간이 있는것인 만큼 그 4박과 8박을 제대로 살려 안정적이고 여유있는 리드를 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우리가 주로 추는 ON1 Salsa가 소멸하지 않고 계속되어질 수 있다.
2. [기사자료] '순간의 환희' 살사
다음은 2006년 11월 02일자 경향신문의 댄스관련 기획보도기사 자료를 '살사'부분만 발췌한 것이다.
세계적으로 살사, 스윙, 재즈, 탱고, 룸바, 삼바, 플라멩코 등 보는 것만으로도 매료되는 춤의 종류는 셀 수 없이 많다. 마니아층을 이루며 번져가는 춤들 중에서도 춤 추는 장소가 정착되어 있는 것은 탱고와 살사다. 우리나라에 춤동호회를 정착시키고 라틴 댄스 붐을 일으키며 급격히 확산된 살사도 춤을 배운 후 즐길 수 있는 바가 있어서 가능했다. 춤 추는 순간의 환희를 최대한 즐길 수 있는 살사, 춤을 추고 난 후에도 짙은 여운이 남는 탱고…. 살사는 순간적으로 점화하고 폭발하는 춤이다.
탱고는 삶의 희로애락을 모두 담은 춤이다. 살사는 야외에서 공연은 하지만 춤은 실내에서 즐긴다. 탱고를 즐기는 데는 실내와 야외의 구분이 없다. 둘 다 커플 댄스이면서 시작부터 끝까지 두 사람의 동작이 그림자처럼 하나로 맞물려 움직이는 탱고와 화려한 몸짓과 스텝으로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하는 살사…. 정열의 살사와 애수의 탱고, 선택은 자유다. 살사냐 탱고냐?
▲살사
여덟 박자. 심장을 두드리는 타악과 함께 영혼을 파고드는 선율이 울려 퍼지면 살사 파티가 시작된다. 무대의 주인공은 오직 당신과 나, 둘뿐이다.
살사는 ‘순간의 환희’다. 살사인아카데미의 손나리 원장은 살사를 ‘3분의 사랑, 3분의 예술’이라고 표현했다. 음악이 시작되고 파트너를 맞으면 그 때부터 파트너와 나 두사람만의 살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오늘 처음 만난 사람, 한번도 춤을 맞춰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상관없다. 곡이 흐르는 3~5분여의 시간 동안 순간에 충실하면 된다.
손원장은 “살사는 절대 질리지 않아요. 같은 음악이라도 어떤 파트너를 만나느냐에 따라, 같은 파트너라도 어떤 음악을 만나느냐에 따라 새로운 살사를 출 수 있거든요”라고 말했다. 동호회에서 살사를 배우고 있는 직장인 구모씨(28)는 살사를 ‘연애’에 비유했다. “살사에서는 텐션(tension)이 중요해요. 남자의 리드에 따라 서로가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중요하죠. 연애에서도 밀고 당기기가 중요하잖아요. 살사를 추는 사람들 중에 20~30대가 많은 것도 연애 중이거나 연애를 경험한 이들이 많아서가 아닐까요.” 추고 나서도 여운을 남기는 탱고가 여행에 비유되는 것과 달리, 살사는 이렇듯 연애나 사랑에 비유된다.
탱고 안무가로 활동하는 배수경씨가 공연 파트너인 탱고 전문 무용수 안형준씨와 으스름한 저녁, 가을 정취가 완연한 공원에서 애잔한 탱고의 멋을 살리고 있다.
살사의 가장 큰 매력은 자유다. 살사 댄서인 김정윤씨(26·여)는 원래 발레리나였다. 그는 지난 여름까지도 현대무용단 무대에 섰지만, 결국 살사를 인생의 파트너로 택했다.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살사의 매력에 푹 빠졌기 때문이다. 체육 선생님이 될 예정이었던 조대식씨(29) 역시 살사 댄서가 됐다. 춤 추는 것을 좋아해 스포츠 댄스도 배워봤지만 살사의 감동은 그 이상이었다.
그들이 반한 살사의 매력은 자유로움이다. 규칙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음악에 맞춰 느낌대로 표현할 수 있다. 발레를 배운 사람은 발레가 접목된 살사를 출 수 있고, 힙합을 추던 이는 힙합 같은 살사를 춰도 된다. 실제로 본 김씨의 살사는 발레 동작의 우아함과 살사의 발랄함이 접목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었고 스포츠 댄스를 췄던 조씨의 살사는 훨씬 절도가 있어 보였다. 기본 스텝을 배우면 그 다음부터는 본인이 원하는 대로 동작을 개발할 수 있고, ‘나만의 살사’를 출 수 있다.
물론, 살사를 제멋대로 추는 춤이라고만 생각하면 안된다. 살사를 1년 이상 배웠다는 직장인 박주영씨(27)는 “금방 배워서 금방 출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쉽게 생각했는데, 갈수록 어려운 춤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기본’을 넘기려면 일단 살사에 취해야 한다. 살사를 잘 추려면 ‘살사를 즐긴다’는 목적 말고는 다 버려야 한다. 실제 살사 동호회에서는 엠티를 떠나거나 모임을 가져도 술이나 수다보다는 밤새 춤을 춘다. 술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이 술 대신 춤을 택했다는 것은 특이할만한 변화다.
손원장은 춤과 인간의 자연스러운 궁합을 강조했다. “인간은 말을 하기 전에 춤을 췄다고 해요. 소리에 반응하고 몸(보디랭귀지)으로 생각을 전달하는 건 가장 기본적인 거죠. 춤도 특별한 게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있는 걸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방식의 하나예요.”
※살사를 추는 남성을 가리켜 ‘살세로’라고 하고, 여성을 ‘살세라’라고 한다. 위에서 언급된 ‘텐션’은 살사를 출 때 파트너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을 얘기한다. 남성의 리드에 따라 서로가 강약을 조절하게 되는데 이때의 조화가 중요하다.
〈장은교기자 indi@kyunghyang.com〉
3. [기사자료] 대체 ‘살사’가 뭐야?
다음은 위 기사자료에도 나왔던 살사인아카데미원장인 손나리샘이살사'초보'자나 '처음처럼' 살사를 추시는 분을 위해 2006년8월10자 중앙일보에기고한 글인데 전문을 그대로 퍼온 것이다.
1. 탤런트 김민준
"살사가 어디서 온 춤이에요?"
뜬금 없이 모델이자 탤런트인 김민준씨가 첫 살사레슨 때 필자의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물어보았다. 정말 궁금했던 모양이다.
그가 드라마 촬영 때문에 첫 레슨을 받으러 온 날이 지난주 토요일, 그는 헬멧을 쓰고 티셔츠에 츄리닝 바지를 입고 살사인 아카데미에 나타났다.
후광이 비친다.
얼마나 멋있던지 그의 몸 전체에서 빛이 났다. 보는 순간 숨이 턱 막힐정도로 매력적이었다. 티셔츠에 츄리닝에 방금 벗어버린 헬멧으로 헝클어진 머리를 가지고도, 그렇게 멋진 남자는 태어나서 처음 본 듯 했다.(많은 연예인들을 가르쳐본 경력이 있었기에 더 자신있게 얘기할수 있다)
그런 그가 질문한 것이라 살사의 역사를 시범까지 보여주며 설명했다. 과도한 설명에 황당하지나 않았을런지. 그의 질문이 바로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2. 룸바: 아프로 쿠반
살사는 쿠바 또는 푸에르또리코의 전통춤이다. 사실 따지자면 그곳의 전통춤이 뿌리가 되어 살사가 생겨났다. 그 중 쿠바의 전통 민속춤중 하나가 바로 룸바다.
그럼 댄스스포츠의 룸바가 살사의 근원인가?
그럴리가. 룸바는 아주 토속적인 아프로의 느낌을 가진 춤이다. 여러분이 알고 계신 룸바와는 완전히 다른 춤이다.
아주 오래전 스페인이 남미를 지배했을때, 스페인 사람들이 데리고 온 흑인 노예들의 춤과, 그 동네에 토박이로 있었던 원주민(동양인의 외모를 한)의 춤이 섞여, 신을 숭배하는 목적과 그들의 지친 노예생활을 즐겁게 해주는 두가지 목적을 가진 춤이다.
영화 <댄스 위드 미>의 시작 장면에 챠이안이 동네 아저씨들과 춤추는 장면과 흡사한 춤이다. (그 춤이 룸바는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모습으로 춤을 춘다)
3. 손: 평생 음악을 하시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아프로의 느낌을 지나 좀더 남미만의 색깔을 가지기 시작한 때..
"부에나 비스따 소셜클럽"을 기억하는가? 그들이 느릿느릿 또는 빠르게 연주했던 그 곡들이 바로 "손"이다. 기타소리 애절하고 유독 타악기 소리 진했던 한많은 연주들에 맞추어 쿠바인들은 춤을 추었다. 우리가 대부분이 기억하고 있는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음악에 맞추어 춤추는 영화속의 장면들 대부분이 살사이기 보다는 손에 맞추어 춤을 추고 계신 것이다. 손은 유럽에서 룸바라는 이름으로 탈바꿈하여 지금의 댄스스포츠의 "룸바"가 되었다.
4. 맘보와 차차차: 장국영과 패트릭(여인들의 우상)
살사만큼이나 이 익숙한 이름의 춤은 손 이후 쿠바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를 풍미했던 음악의 이름이다. 장국영이 아비정전에서 추었던 춤을 맘보라고 했는데, 사실 음악은 맘보음악이었으나 춤은 사뭇 다른것이다. 뭐 어쨋든 장국영은 무지 노력해서 잘 추길 원했겠지만 그러지 못한 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이리라. 그렇다 하더래도 그 장면에 너무 많은 한국여성들이 장국영의 매력에 빠졌고 필자역시 그중 한사람이다.
영화 <더티댄싱>을 안본 필자 또래가 있을까? 그 장면 때문에 춤을 시작한 이들도 꽤 되리라 생각이 든다. 어쨋든 패트릭 스웨이즈가 그 영화에서 맘보 음악에 맞추어 그나마 알맞게 구사했다.
<더티댄싱2:하바나 나이트>에서도 여전히 멋진 모습을 한 그와 더불어 새로이 발탁된 남자 주인공은... 미안하지만 그만큼 멋있지도, 그만큼 춤을 잘 추지도 않았다.
차차차는 남미에서 차차라고 더 많이 쓰인다. 차차음악은 맘보를 약간 느리게 했을 뿐 모든 것이 거의 맘보와 흡사하다. 차차를 추는 장면들은 아마 많이 보셨을 것이다. <댄서의 순정>의 문근영씨가 추던 첫번째 춤이 차차차. 물론 댄스스포츠의 차차차와 실제 남미에서 추는 차차의 모습은 많이 다르다.
5. 드디어 살사로 변모!!
이런 춤들이 지금 현재의 살사라는 모습으로 변모하였다. 여러분이 흔히 접하는 모습중 개그계의 가슴털 이모씨가 밟고 있는 모습이 살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빨리 그 생각을 접으시길^^
이모씨는 라틴댄스(댄스스포츠)를 배운 것인데, 방송에서 헛갈려 하시는 듯. 그렇다고 라틴댄스 선수들이 이모씨가 추는 모습과 비슷하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라는 것을 밝혀두어야 겠다. 이모씨는 그 나름대로 너무 멋진 춤을 추고 계시고, 그 춤으로 우리에게 웃음을 안겨주고 계시지만 지금 추고 계신 춤이 살사는 아니니 지금 살사를 배우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살사인 아카데미로 오세요^^ 무료로 가르쳐 드릴께요^^
아무래도 살사를 가장 잘 소화하는 연예인은 탤런트 문정희씨가 아닌가 싶다. 모 방송국 연애편지 라는 드라마에서 모든 남자의 이상형으로, 신돈에서 혜비마마로 나온 아름다운 그녀는 살사판에서는 마리로 통하는 살사 초고수중 한명. 그녀의 춤을 보고 싶다면 살사클럽으로 오시라^^ 덤으로 요즘 살사 동영상 몇개 올리도록 하겠다.
6. 마치며...
살사라는 춤의 긴 역사를 책이려니 생각하고 썼다면 오히려 더 잘 썼을 수도 있겠으나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도 필자의 임무 중 하나이므로 이해하기 쉽도록 아주 편안히 글을 써보았다. 좀더 더 깊은 이야기나 역사에 대해 논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나 뒤로 사알짝 미루고...
이렇게 이미 우리는 살사에 대해 한걸음 한걸음씩 접하고 있었다. 그게 단지 살사인지는 몰랐을 뿐이다.
인제는 좀더 손나리의 춤, 살사, 그리고...에 관심을 쏟게 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민준씨에 대한 마지막 한마디^^ 살사추는 모습이 정말 멋있답니다.
[ⓒ 중앙일보 & Joins.com]글 올린 시간 : 2006-08-10]
4. [타동호회자료] 살사를 잘추기 위해선?
다음 글의 원문출처는 라틴댄스마니아 '재스민'님이 썼던 글이다.
저 역시도 그랬었고 또, 초보님들의 대부분이 아니, 꼭 초보가 아니더래도 다음과 같은 고민과 스트레스에 시달릴 줄 압니다...
"어떻게 하면 좀더 근사하게 출 수 있을까?"
"늘 비슷한 동작들만 하니 지루한데 뭐 좀 다른 동작 없나?"
"좀더 우아하게 돌 순 없나?"
"다음 동작은 뭘로 하지?"
"반복없이 계속 새로운 동작만으로 한 곡을 출 순 없을까?" 등등...
*얼른얼른 마스터하고 싶은 바쁜 마음에 살사를 배우는 사람들의 춤은 대개 동작 중심입니다.
-사랑의 속삭임, 돌아오지 않는 이에 대한 애뜻한 기다림, 이별의 가슴 아픈 상처 등 노래에 담긴 다양한 감정에는 아랑곳 없이 "인 사이드 롤 턴"과 "쿰비아 턴"은 늘 바쁘기만 하죠.
-물론 동작은 아주 중요합니다. 지루하지 않고 짜임새 있는 춤을 위해 다양한 동작을 익히는 것은 필수입니다.
그러나 비슷한 수준에 있는 사람이라도 음악을 얼마나 느끼고 있는가에 따라 춤은 크게 달라지겠죠.
-단순한 '방향바꾸기'만 해도 왈츠를 추는 듯한 우아함, 첫사랑을 만는 듯한 설레임, 중절모 쓴 노신사의 근엄함 등 사람에 따라 다른 모양을 만들어 내듯이...
도통 모를 스페인어 가사를 듣고 이해한다는 현실성 없는 희망은 접고, 살사 노래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는 손쉬운 길을 여기 소개합니다.
-주로 악기로 연주되는 도입부와 가사, 코러스와 가수가 함께 부르는 부분, 여러 가지 악기가 섞이는 부분, 마지막 끝내기의 다섯 부분과 사이사이 끊어지는 부분 등.
살사노래 대부분이 이런 구성을 따르고 있다고 하니 잘 기억해두면 전체적인 노래의 분위기에 맞추어 동작들을 이어나가거나 춤의 느낌을 표현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겁니다.
덧붙여 춤의 시작과 끝을 위한 동작과 끊어지는 부분의 어색함을 덮어줄 만한 상냥한 한마디까지 준비해둔다면 살사댄서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겠죠.
--"그걸 언제 다 외우냐"는 분을 위한 귀띰 하나.
제가 알고있는 모댄서는 처음 춤을 배울 때 살사 한 곡을 위한 안무노트를 만들기도 했답니다. 몇 안되는 동작이라도 다양하게 표현하고 부드럽게 연결하기 위해서라며.
--살사댄서가 되는 길에도 역시 왕도는 없겠죠.
1. basic
살사를 배우며 가장 어려운 부분이란 다름아닌 살사의 리듬을 이해하는 일 일것입니다.
당연히 그도 그럴것이 대부분이 한국에서 태어나 적게는 십수년, 많게는 수십년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살사음악의 리듬을 이해한다는 것이 쉬울리가 없겠죠.
따라서 첫째로 개인적으로 살사음악을 많이 들어야하며,
둘째로 그 리듬을 머리가 아닌 온 몸으로 기억해야합니다. 바로 살사의 리듬을 온 몸으로 기억하기 위한 가장 빠르고 정확한 수단이 바로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베이직 스텝입니다.
베이직 스텝이란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앞뒤로만 반복적으로 왔다갔다하는 스텝이 아니라
살사를 이해하기 위한 리듬과 살사를 추기위한 모든 동작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그러므로 얼마나 정확하고 올바른 베이직을 연구하고 연습하냐에 따라 그 사람이 추는 살사의 기량이 결정되어질 수도 있는것입니다.
실제로 몇개월을 혹은, 1년이 넘게 춤을 추는 사람이면서도 제대로 베이직을 이해하지 못하며 무작정 반복적으로 추는 사람들도 꽤 많은줄 압니다.
따라서 나중의 패턴이야 서로 교환하며 혹은 연구하며 발전할 수 있겠지만, 베이직만큼은 개인교습이나 전문적인 단체의 강습을 통해 천천히, 그리고 정확히 배울것을 권하는바입니다.
베이직에 대한 이해와 풀이는 개개인의 스타일에 따라 저마다 다르게 해석되어 초보자들에게 다소 혼란의 여지를 가지게하는 요인이 될 수 도 있겠지만 쉽게 말해
결론은 "살사의 리듬을 내 온몸으로 느끼며 또 표현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너무 성급하게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꾸준하게 베이직을 익히시길 바랍니다.
이것이 살사를 즐기는 첫번째 관문으로 다음에 이어지는 두 번째 요소와 더불어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요소입니다.
2. eye-contact
이것은 모든 댄스의 기본입니다.
손에 의한 기본적인 사인보다 중요한 파트너와의 살아있는 호흡인 것이죠. 절대, 파트너에게서 눈을 떼어서는 안됩니다.
영화 '살사'에서 주인공 레미에게 살사를 가르치는 쿠바인 친구의 말이 있습니다.
"파트너에게서 눈을 떼는 순간, 그녀는 떠나갈 것이다." 특히, 살사를 출 때의 눈빛은 뜨거워야 합니다. 정말, 멋진 살사를 구사하며, 살사를 제대로 즐기려면 말이죠.
살사는 사랑의 춤이므로, 살사를 추는 순간만큼은 파트너를 사랑하는, 애타는 눈빛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유혹하듯, 열망하듯,...
물론, 초보자들에겐 어려운 일입니다. 그들은 서로 마주보는 것조차 어색하고, 쑥스럽게 느껴질지도 모를일이죠.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살사에 익숙해지면 질수록, 살사를 사랑하게 되면 될수록 춤출 때의 그들의 눈빛은 뜨거워질 것입니다.
3. skinship
살사를 가장 매력적이게 하는 요소로 이 또한 우리 문화에서, 우리 여성들에겐 쉽게 소화하기 힘든 것이죠.
특히, 메렝게의 경우, 일반적으로 파트너와 몸을 밀착하지 않고 골반의 난해한 율동을 체화하려면, 기본적으로 최소한 몇개월이 걸리지만, 이는 베테랑과의 단 몇 시간만에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단, 몸을 틈새 하나 없이 밀착해서 추었을 경우 말이죠.
스킨쉽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결코 살사를 제대로 배울 수 없음을 명심하길바랍니다.
4. pose
살사는 여성의 아름다움, 특히 성적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춤입니다.
특히, 여성의 자세는 특정 부위 - 가슴과 허리, 힙 등을 강조해야 하는 것입니다.
가슴을 좀 더 과감하게 내밀고, 엉덩이를 좀더 뒤로 빼 강조하며 허리를 풀어 유연함으로 섹시함을 표현해야 합니다. 물론, 여기엔 그 노하우가 있죠. 무작정 가슴과 힙을 내미는 것이 아니라,
가슴을 수직 방향으로 끌어올리면, 자연히 가슴이 돌출하고 배가 들어가며 힙이 예쁘게 업되어 보이는 것입니다. 그 상태에서 허리의 긴장을 풀고 살짝 숙이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자태가 연출되는 것입니다.
이는 남자에게도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특히, 남성들은 여성파트너를 바라본답시고 자꾸 허리를 꾸부정하니 숙이거나 목을 지나치게 꺾으면 안되겠죠.
대부분, 살사를 조금 춘다고 자신하는 남성들도 흔히 범하는 오류입니다. 물론, 곡의 스타일이나 연출에 의해 일부러 오리궁둥이를 하고 허리를 내지 골반을 돌려가며 파트너 앞에서 개인기를 선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꾸부정한 자세와는 분명 다른 것임을 명심해야합니다.
5. music
자, 이제 위의 네가지 기본적 요소들을 유념하면서 음악을 들어보죠.
그냥, 듣는 것이 아니라, 이해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살사는 즐거운 분위기를 갖고 있으나, 그 속에서도 다양한 느낌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아주 로맨틱한 분위기, 때로는 유혹하는 듯한 감각적인 색조, 때로는 어린아이처럼 아기자기한 미소를 띄게하는 곡도 있구요. 그리고 드물긴 하지만,
애수어린 탱고적 느낌으로 춰야하는 살사도 있는 것도 있습니다. 한 곡 안에서도 때로는 빨리, 때로는 느리게 그 리듬을 찾아야 합니다.
애수어린 슬픈 느낌의 살사는 슬픈 표정으로, 파티분위기의 즐거운 살사는 아이처럼 마냥 즐겁게 그렇게 춰야 합니다.
로맨틱한 살사는 파트너를 지긋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춰야 하겠지만,.... 그러나, 조심할 것이 있다면
감각적인 살사의 경우, 그것을 받아줄 수 있는 경륜을 파트너가 가지고 있는가를 간파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섣불리 야한 제스추어를 행했을 경우, 이상한 사람으로 오인받을 수도 있으며 다시는 춤 신청을 받아주지 않을 수도 있고, 심지어는 뺨을 맞는 수도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물론, 당연히 이성파트너와 함께 온 여성에겐 이러한 기술은 금물입니다. 이건 상식이니 알아서 하시기를.... 따라서 음악을 많이 들으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MP3를 통해서나, 음반구입을 통해서나, 내지는 다양한 살사음악을 들을 수있는 살사바의 단골손님이 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음악은 만국공용어인만큼, 비록 세세한 단어의미의 이해까지는 무리겠지만 자주 듣다보면 분명히 그 음악속의 흐르는 색깔과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파트너를 배려해야 합니다.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고 음악을 이해한다고 해도 파트너를 배려하지 않는 남성 또는 여성은 최악의 파트너입니다.
당신이, 지금 누군가를 가르치는 입장이 아니라, 즐기는 시간이라면, 자신이 조금 출 줄 안다고 해서 아직 시작한 지 얼마 안되는 파트너를 혹사시킨다거나, 핀잔을 준다는 것은 극히 무례한 일이죠.
서로 이해하면서 서로에게 맞추어 가야 합니다. 잊지 말기를... 살사는 혼자 즐기는 춤이 아닙니다.
더불어, 남성이 여성에게 춤을 청했을 때, 당사자가 아닌 다음엔 결코 껴들어 대신 거절해선 안됩니다. 자신이 그 여자의 애인이나 친오빠 내지 스승이 아니라면 말이죠. 누구나 춤을 청할 권리가 있고, 춤을 거절할 권리도 있다.
단, 에티켓이라면 누군가로부터 춤신청을 거절하였을때, 신청을 받았을 당시에 나오는 음악이 흐르는 동안은 다른이와 춤을 추지않는게 에티켓이겠죠?
7. empathy
갑정이입, 참 어려운 말이죠.
이것이야 말로, 살사에 입문하여 최소 1년정도 지나 모든 기술을 습득하고 살사의 리듬을 이해하며 다양한 곡의 맛을 안 연후에야 가능한 수준의 단계입니다.
물론, 감수성이 풍부하다거나, 타고난 예술적 감흥을 가진 이들에겐 따로이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만... 어쨌거나,
이젠 곡과 파트너에 몰입해야 한다. 정말 파트너를 아끼고 배려해야 합니다. 가식적인 표정은 금방 파트너에게 들켜버리고 말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십시오. 춤추는 순간만큼은 파트너는 당신의 연인인 것입니다. 물론, 이상한 행동은 금물이겠죠?
8. free
개인차는 있지만, 1년 정도 살사를 추고 나면 '퀵퀵 슬로우' 내지 '원투쓰리'의 베이직으로부터 자유로와질 수 있습니다.
영화 - 살사댄싱, 댄스 위드 미, 살사를 보셨나요? 살사는 특정한 규약을 지닌 춤이 아닙니다.
살사는 자유입니다. 베이직을 무시하고 나만의 리듬으로 박자를 죽여가며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는 모든 스텝을 소화하고 난 뒤의 얘기지만..
일정 수준이 되면 어떻게 추어도 살사의 리듬과 박자를 거스르지 않게됩니다.
9. study & try
끊임없이 연구하고 시도하여 자신의 살사를 풍족하게 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금새 슬럼프에 빠지거나,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 세상 모르고 날뛰게 될 수도 있습니다.
"나는 언제나 초보다."라는 생각으로 언제나 나와 파트너를 관찰해주며 조언을 주고 받으며, 그렇게 최선을 다해 멋진 살사를 표현한 이들에겐 박수를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살사엔 여러가지 스타일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자신들의 살사가 최고라 하며. 심지어, 어떤 이는 다른 클럽 혹은, 다른 동호회 사람들과는 대화도 꺼리는 경우도 있다던데.. 그런일은 없어야겠죠.
살사는 모든 표현과 모든 사람을 수용하는 매게체인 것입니다.
10. enjoy
무엇보다 즐겨야 합니다.
보여지기 위한, 평가받기 위함이 아닌 자신이 즐겁고, 파트너가 즐거우며, 그들의 춤을 보는 모든 이들이 즐거울 수 있을만큼 즐겨야 합니다.
단순한 패턴이라 할지라도 아니, 베이직 하나만으로도 상대방을 배려해주며 즐겁게 출 수 있다면 당신은 정말로 멋진 살세로일것입니다.
우리는 살사 안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이해하여야 합니다.
이상이 제가 드리는 진정한 살세로가 되기 위한 10가지 조언입니다.
제가 잘하고 완벽해서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제가 지금껏 반성해 왔던점, 또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들을 모으고, 또 여러 자료들을 수집하고, 조언을 구하고, 번역하다보니 이상, 말씀드린 10가지 정도로 정리가 되네요.
부디 저를 포함해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 모두 이 조언들을 필히 숙지하셔서 멋진 모습, 아름다운 모습으로 춤을 추게되시기를 진정으로 바래마지 않습니다. ^^****
5.[타동호회자료] "좌 절 금 지"
다음 글의 원문은 2003.10.27에 라틴댄스마니아 'simplian'이란 분이 그 곳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이다.
대부분 남자들은 초급시절 일찍 좌절을 경험한다. 선배 살세로와 살세라들의화려한 몸짓에 비해 자신의 어눌한 몸짓을 용서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비해 살세라들은 좀더 나은 편이다 새내기라는 이유로 중급쯤되는 살세로들이 많이 잡아주며 리드를 받는 입장이기에 처음엔 따라가다보면 춤의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살세로들은 그런 즐거움을 파트너에게 주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눌한 몸짓에 심적 자괴감까지 겹치게 되면서 심한 우울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업친데 덮친격으로 후천성 박자 결핍증이라던가 리듬 상실 증후군이라도 있다면 그 좌절의 깊이는 이루 헤어릴 수 없다
이 시기에 많은 살세로들이 사라진다. 나는 시간이 없어... 역시 이런건 나의 세계와는 맞지 않아... 내가 춤을 춘다니 말도 안되... 아~ 일이 바빠졌어등등...처음 배우기 시작할땐 있지도 않던 이유들을 자신에게 던지면서 슬슬 사라진다
이것이 초급에서 중급으로 갈때 반정도가 사라지는 이유이다
중급때쯤 되면 살세로들이 초급을 마치면서 뻔뻔해진 것에 반해 살세라들의
좌절기가 찾아온다. 베이직만 좀 되도...원턴만 잘해도 초급시절엔 무리가 없었지만 이제 패턴들이 난무하기 시작한다 중급을 갓 넘긴 살세로들의 마.루.타!
서서히 다른 여성들의 춤이 눈에 들어오고 화려한 샤인과 멀티턴 동작들을 보게된 후부터 ...나도 저거...나도 투턴...나도 멋진 샤인...언제쯤이면 될까? 한숨짓게 되면서 부터 좌절의 늪에 빠지기 시작한다. 나는 왜 안될까..나는 잘 못하는데라는 생각을 꾸준히 가지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하나 둘 씩 사라져간다
대략 이렇게 중급정도까지 끝나게 되면 뻔뻔해진 살세로들과 의욕에 넘치는 살세라들이 4~5명이 남게된다. 이들은 남아서 살사의 진짜 즐거움과 맛을 느끼지만그 전에 떠난 이들은 내가 살사란걸 했었지라는 기억만을 남기게 된다.
하지만 사실 그들은 정말 살사와 라틴댄스의 즐거움에 대해서 맛보지는 못한 것이다.
어디가서 나도 그거 해봤어...발표회도 해봤는걸 하고 말할테지만 ^^
라마에는 매일같이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후천성 박자결핍증환자가 살사를 즐기기 시작하고 리듬 상실증후군을 앓고 있던 사람이 메렝게의 리듬을 타며 즐기고 있다.
라마의 80% 이상이 예전부터 춤을 췄을거 같은 사람들이라기 보다는 전철에 앉아서 조용히 책을 들여다 보는 사람들 버스에서 엠피3플레이어에 힙합을 들을 만한 사람들 회사에서 부하직원들과 미팅을 주도할만한 사람들 녹색칠판에 하얀 분필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들 ^^물론 군밤장수같은 아저씨도 있을테고... 호떡아줌마도 있겠지만.... 쿨럭~
아무튼 그 다양한 사람들중 정모때 즐거운 표정으로 춤추는 사람들은 대게 최소 6개월이상 1년이상된 사람들이다. 춤이란 몸으로 느끼는 언어이다.
몸으로 느끼는 언어를 두달이면 되겠지...넉달이면 되겠지라고 생각한다면 너무 조급한 생각이다. 꾸준히 오랜동안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이 바로 춤이라는 언어다
하늘풍경과 초급이 끝나던 무렵 하던 말이 있다.
야 이거 생각보다 안되네... 뭐 1년쯤 하면 안되겠냐? 해보지머 ~~
너무나 어설픈 내 몸짓이 부끄러워 감히 살세라들에게 손도 못내밀고 아랫입술을깨물며 내가 권할 수 있을때까지 부끄럽지 않게 베이직을 몸에 익혀놓자...
남들이 거울앞에서 베이직 밟는 나를 우습게 보겠지만...(사실 거울앞에서 베이직 밟는 자신은 남들이 볼거라 생각하지만 아무도 보지 않는다 괜히 자신이 부끄러울뿐..)
그리고 얼마후 부터는 혼자서 베이직도 나름대로 즐거웠고 꼭 초급들이 모여있는거울 앞이 아닌 어느곳에서나 고수들의 춤을 구경하면서 베이직을 밟고 있었다
바에서 음악을 듣는 시간은 거의 베이직을 밟으며 구경하거나 돌아다니기...
물론 거울을 보고 입술깨물며 내가 고수가 되고 말겠어...보란듯이 말야...전의를 불태우며 베이직을 시작했지만... 베이직이 몸에 익어가면서 고수가 아니어도 즐길수 있구나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다면...편해지는구나라는 걸 느끼면서부터 진짜 맛을
느껴가기 시작한것 같다
지금도 거울앞에서 혹은 어딘가에서 아 ~이런춤을 어떻게 남들 앞에서춰...
이렇게 리드하면 여자들이 싫어할꺼야 아니 날 미워할꺼야...또는 이렇게 리드를잘 못받아서 살세로들이 춤을 권하지 않는걸 거야... 다른 여자는 멋지게 도는데난 왜 이렇게 휘청일까...등등을 생각하시는 분들 ^^
일단 먼저 박자와 리듬을 익히세요 자신이 즐거운것이 먼저입니다^^
그래야 오래오래 즐기면서 출수 있어요 춤은 스트레스가 아니죠 하지만 잘하고싶다는 욕망또한 발전의 필수 요소니까 우선 먼저 자신의 즐거움을 느끼고 그다음다른이들에게도 화려하고 멋진 모습 보여주기를 시도해 보세요 ~~
절대 '좌절 금지'
조급해 하지 말고 천천히 즐기세요 음미하면서 ^^
[2003.10.27] from simplian
다음의 글들은 Daum 백과사전,D4U,SKYLATIN,라틴댄스클럽,라틴마니아 등 여러 게시판에 산재된 것들인데 워낙 여기저기에서 스크랩되었던 이유로 원문출처는 알 수 없으나 살사를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언젠가 한 번쯤 봐둘만한 내용들로 여겨진다.
6. 살사 댄스의 6가지 스타일
<뉴욕 스타일 New York Style> (ON2)
뉴욕 스타일에는 라틴 허슬의 영향이 강하게 배어있다. 1970년대 후기에서 1980년대 초기 디스코 열풍이 불던 시기에, 뉴욕의 유일한
맘보 강사 에디 또레스Eddie Torres와 맘보 킹이라 불리는 띰발레스(타악기의 일종) 연주자 띠또 뿌엔테Tito Puente는 "맘보 댄스"의
기치를 높이 올리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살사 댄싱은 급격히 대중적 인기를 얻게 되며, 허슬 댄스를 대중의 뇌리에서 완전히 사라지
게 만들어 버렸다. 하지만, 허슬의 영향력은 여전히 존재했고,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에 살사 음악으로의 점진적인 회귀가 이루
어지는 동안, 뉴욕의 많은 허슬 댄서들은 그들의 동작을 맘보 스타일에 접목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항상 음악의 두 번째 박on two에
맞춰 시작하기 때문에 "온 투On Two 살사" 라고 한다. 뉴욕 스타일에는 리프트 동작이 많은데 이는 주로 발레에서 차용을 많이 했기
때문이며, 전반적으로 우아한 동작들이 많다. 뉴욕 스타일 또한 화려한 발동작을 중심으로 한 '샤인'을 많이 하는데, 최근에는 클럽에
서 경쟁적으로 대결까지 펼친다고 한다(힙합이나 브레이킹에서 쇼다운 처럼).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엘에이 스타일 LA Style> (ON 1)
LA 스타일에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친 춤으로는 서해안 스윙West Coast Swing과 라틴 볼룸댄스Latin Ballroom를 들 수 있다. 동부의 마
이애미와는 달리 로스 앤젤레스에는 그다지 많은 쿠바 이민자들이 없었기 때문에, 주로 스윙, 볼룸댄스, 그리고 약간의 푸에르토 리칸
스타일이 섞이게 되었다. 따라서 LA 스타일에서 유행하는 화려한 동작들과 카바레 스타일 안무들은 대부분 스윙과 라틴 볼룸에서 빌려
온 것들이다. 이들은 경쟁적으로 새로운 안무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중부와 서부 해안 도시에서는 대부분 이 LA 스타일의 살사를 추
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 가장 유행하는 스타일 또한 이 LA 스타일이다.
<쿠반 스타일 Cuban Style>
쿠바에서는 음악에 의해 살사의 스타일이 정해진 경우이다. "차랑가 아바네라Charanga Habanera", "로스 반 반Los Van Van" 등 유명
밴드의 최신 유행 리듬은 아주 빠르다. 그로 인해 살사의 스타일이 파트너 댄스에서, 떨어져서 추는 춤으로 변해가고 있다. 유럽에서
추어지는 쿠반 스타일의 30%가 솔로로 추는 춤이며, 이것은 곡의 빠른 리듬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타악기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여자 댄서는 자신의 아름답고 리듬감 있는 몸의 움직임으로 솔로 동작을 뽐낼 수 있다. 사실, 쿠반 스타일의 파트너 댄스에서는 여자
댄서의 동작이 아주 제한되어 있어서, 여자 댄서들은 파트너와 손을 잡고 추기보다는 솔로 스텝을 더 추고 싶어한다. 국내에서도 개봉
된 영화 "살사"에서 여주인공이 클럽에서 남자 주인공과 함께 춤을 추는데, 혼자서 관능적인 몸짓으로 춤을 추는 장면이 나온다. 춤을
출 때 남자 댄서는 주로 여자 댄서의 손목을 잡는데, 이것은 여자 댄서의 팔과 손가락을 뻗는데 어려움을 주며, 따라서 그녀 자신만의
섹시한 스타일을 펼칠 수 없게 한다. 뉴욕 스타일이나 LA 스타일에서는 여자 댄서가 팔, 엉덩이, 머리를 이용해서 자신의 스타일을 충
분히 자랑할 수 있는데 반해, 쿠반 스타일은 남성 우위의 "마초" 댄스의 성격이 아주 강하다.
<푸에르토 리칸 스타일Puerto Rican Style>
푸에르토 리칸 스타일은 음악의 첫박on one 또는 두 번째 박on two에 맞춰 시작할 수 있다. 이 스타일은 엄청나게 많은 발동작(LA에서
는 "솔로solo", 뉴욕에서는 "샤인shine"이라고 불린다)을 포함한다.
<콜롬비안 스타일 Colombian Style>
콜롬비아 내에서도 스타일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깔리Cali에서는 보다 화려한 동작을 추는 반면, 다른 지방에서는 파트너끼리 아주 가
깝게 딱 붙어서 추며, 어떤 곳에서는 머리를 맞대고 추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저변에 깔린 공통점은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발이
앞뒤로 스텝을 밟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흔히 "꿈비아Cumbia"라고 불리는 이 스타일은, 발을 뒤쪽이나 옆으로만 스텝을 밟는다. 전문
댄서가 아닌 이상, 콜롬비안 스타일에는 화려한 동작이나 턴, 스핀 등은 별로 없고, 머리에서 말끝까지 파트너와 몸의 모든 부분을 붙
여서 추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다른 스타일에 비해 조용히 춤을 추는 스타일이다.
<카지노 루에다 스타일 Casino Rueda Style>
1950년대 후반 쿠바에서는 길거리, 클럽, 심지어 가정집에서조차 유행했던 춤이 있었다. 그것이 바로 카지노 루에다Casino Rueda, 혹
은 루에다 데 카지노Rueda de Casino, 더 간단하게 루에다Rueda라고 불리는 춤이었다. "루에다"는 스페인어로 "바퀴" 또는 "원"을 뜻
하는 것이고, "카지노"는 도박장을 연상하기가 쉬운데, 그게 아니라, 일반적인 파트너 살사 댄싱에서 볼 수 있는 각종 턴과 동작들을
뜻하는 말이다. 카지노 루에다는 파트너와 함께 여러 커플이 둥글게 원을 만들어 서서 빠른 회전, 복잡한 동작 등을 하며 원을 따라
또는 원 안으로 여자 파트너를 교환 혹은 한 쪽 방향으로 보내는 춤이다. 모든 동작들에는 이름이 있으며, 그룹에서 리더가 외치는 동
작을 따라 하면 되는데, 보통 클럽 내부가 아주 시끄러우므로, 주로 손으로 신호를 준다. 카지노 루에다는 적게는 두 커플에서 공간이
허용하는 한 많은 커플들이 한꺼번에 같은 동작을 하며 출 수 있다. 요즘은 미국의 마이애미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지난 해 7
월 마이애미에서는 세계 최대의 루에다 행사가 열렸는데, 약 300커플이 동시에 루에다를 추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근 들어서
우리 나라의 클럽에서도 간간이 루에다를 가르치고 같이 춤을 추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7. 초보자를 위한 팁 8개
(1). 얼굴에 철판을 깔아라.
처음 살사를 배우실때 가장 난감했던 부분입니다. 아는 사람도 없는데, 어떻게 배우나... 하지만, 문을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 라고 했죠? 어떤 일이든지 마찬가지지만 정말 살사의 세계에 빠져들고 싶다면 안면몰수하고 몸으로 때워야 합니다. 살사를 즐기는
사람들, 순수한 열정만으로 춤을 춘답니다. 먼저 배웠을 따름이지, 초보시절이 다 있었기에 초보분들이 다가가면 언제나 도와드릴겁니
다. 살사의 세계로... 얼굴에 철판을 깔고 먼저 다가가서 한수 가르쳐달라고 하세요. 걱정은 일단 접어두시고. ^^;
(2). 고수들을 괴롭혀라.
그렇죠. 아무래도 잘추는 사람들이 옆에서 개인지도해주면 아무래도 실력이 부쩍 는답니다. 레슨시간에 잘추는 사람 찜해놓고, 가르쳐
달라고 하세요. 물론 그분들이 파트너와 춤을 추고 있다면, 방해는 하지말아야죠. ^^; 그리고 다른 사람이 먼저 배우고 있다면, 그냥
옆에서 같이 베이직을 연습하세요. 간간이 들려오는 말들, 다아 피가되고, 살이 됩니다. ^^;
그정도야 나도 알고 있어...라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사실 첨에 다가가기가 무지 힘듭니다. 한번쯤 다들 경험해 보셨죠? ^^;
자, 이제부터 정말 중요한 겁니다.
(3). 베이직을 매일 연습한다.
수많은 고수들이 얘기하듯이, 베이직 이거 정말 중요합니다. 저보구 베이직이 이뿌다고 과분한 칭찬까지 해주셨지만, 저또한 틀린 부
분이 많습지요. 기본 스텝과 턴이 몸에 배어있다면, 응용 동작들은 쉽게 배울 수 있지요. 화려한 동작보다는 안정된 베이직이야말로
고수가 되는 지름길입니다. 하루에 1000번...까지는 아니더라도 항상 연습하세요. 전 춤추러 클럽에 가면 서너시간동안 거의 안앉습니
다. 파트너와 춤을 추거나, 아니면 항상 베이직을 연습하지요. ^^;
(4). 음악을 자주 들어라.
얼마전 ENO에선 음악소리가 넘 작다고 제가 불평의 글(--;)을 올렸었는데, 음악에 맞춰 스텝을 밟고, 동작을 하는것 정말 중요해요.
요즘 저의 고민중의 하나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랍니다. 아무리 입으로 원튜뚜리 하고 해봤자 막상 음악에 맞
춰 춤을 출때, 박자가 하나도 안맞는다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요? 다아 즐기자고 하는 것인데... 살사 음악에도 좋은 곡 많답니다. 아
쉬운 건 울나라엔 라틴 음반이 별루 없다는 겁니다. 저 역시 어렵사리 외국갔다온 친구를 협박하여 녹음해서 듣고 다니고 있지요. ^^;
정 구하기 힘드신다면 리키마틴이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글로리아 에스테반, 엔리께 이글라시아스 등의 음반을 구해보세요. 살사곡
은 몇 없지만, 라틴음악에 익숙해질 수 있을겁니다. (되도록 영어판이 아닌 서어판을 사시는 것이 춤에 적당한 곡이 많을겁니다. 참!
얼마전 어느분이 라틴음반 새로 발매되었다고 하셨는데, 그것 정당할 듯 싶군요.)
(5). 리듬감을 익혀라.
요즘 저의 고민거리중의 하나랍니다. 제가 아는 어느 여자분은 음악이 나오면 저절로 몸이 반응을 한다는군요. 음악을 느끼고 춤추는
것과 그저 아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에는 정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라틴계 외국인들은 베이직만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정말 재미있게
춘답니다. 저도 몇번 푸에르토리코인이나, 쿠바인들 추는걸 보았었는데, 그들은 정말 흥겹게 추더군요. 마치 온몸으로 리듬을 받아내
는 듯한... 넘 부러웠어요. 음악에 맞추어 리듬감을 익히는 것,
쉽지는 않지만 정말 보고만있어도, 베이직만 밟아도 멋들어지게 추고 싶다면, 반드시 넘어야 할 고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간절
한 소망이, 한곡이 흐르는동안 베이직만으로 정말 멋지게 살사를 추는겁니다. ^^;)
(6). 항상 웃는 얼굴로 즐겁게 춘다. 즐겨라!
춤추다보면 무표정으로, 또는 찡그리며 춤을 추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더군요. 기왕 즐기러 온거 줄겁게 추면 안될까요? 살사를 추며
경쾌한 리듬에 몸을 맡기다보면 몸이 풀리고 기분도 상쾌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중독이 되는가 봐요. 그맛(?)을 잊지 못하
기에...
인상쓰며 춤을 춘다면 파트너에게도 실례가 되지 않을까요? 즐거운 맘으로 웃으며 춤을 추는 것! 살사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중요한 키
포인트랍니다. ^^;
(7). 한 곡을 관찰하라.
라틴바에서 한곡이 나오는 동안 파트너와 춤출때는 힘들지만, 라틴 클럽에 갔을때 꼭 유의하실 점입니다. 어느 클럽에나 고수는 꼭 있
게 마련이지요. 그들이 춤을 출때 유심히 관찰해 보세요. 한곡이 시작할 때부터 끝날때까지...
자료실에도 글이 있지만, 살사는 기승전결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정신없이 회전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곡에 맞추어서 춤으로 연출
하는 거랍니다. (가사를 이해해야 하고, 다양한 살사곡을 안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외국어에 약한 저로선 영어하나로도 벅차답니다.
--;)
저에게 있어서는 꿈만 같은 내공의 단계이지만, 제가 클럽에 갈때면, 항상 잘추는 파트너를 처음부터 끝까지 관찰합니다. 시작과 중간
, 클라이막스, 마무리... 사람들마다 개성이 있더군요. 멋지고 현란한 동작들은 언제쯤에 나오고, 파트너를 어떻게 리드하고, 시작과
끝은 어떻게 하는지... 등등... 관찰해보면 정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지요. 물론 비이직은 기본적으로 밟고 있어야겠지요? ^^;
참! 저도 그렇지만, 고수들 대부분이 자기가 좋아하는 곡이 나오면 더욱 춤을출때 즐겁답니다. 익숙하기 때문일까요?
(8). 매너를 지킨다.
이것은 배움의 과정은 아니지만 중요한 것이라 생각하여 한번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살사는 혼자 추는 춤이 아니라 파트너와 추는 춤이죠. 파트너에게 폐를 끼쳐선 안되겠죠? 전 춤을 추러 갈때 꼭 양치질을 하고 갑니다
. 얼굴을 마주하고 춤을 추는데, 입냄새가 난다면 파트너가 무지 불쾌해 할테고, 다시는 저와 춤을 안추려고 할테니까요. 그리고, 애
연가분들! 담배냄새,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두 피우긴 하지만, 되도록 조심을 하죠. --;)
그리고 플로어에서 춤을 추다가 다른 사람들과 부딪치거나 발을 밟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특히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더욱 그렇
겠죠. 그럴때는 가볍게 목례로라도 사과의 표현을 하는것이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는 방법이 되겠죠? 특히나 남자분들! 춤을추다가 파
트너가 계속 발을 밟힌다거나 다른 사람들과 부딪친다면, 남자들의 책임입니다. 파트너를 외부로부터 지키는 것, 리드하는 사람의 몫
입니다. 만약 여자분들이 자주 발을 밟히거나 부딪친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죠. (흑! 저도 자주 저의 파트너를 힘들게 한답니다... -
-;)
춤을 권하는 것은 남자들만의 몫이 아닙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여자는 남자가 춤을 신청할 때 거절할 수 있지만, 남자는 여성분들
의 신청을 거절해서는 안된다고... 그것이 매너랍니다. ^^;
아~, 그리고, 다른 사람의 신청을 거절했으면, 적어도 그 노래가 끝날때까지는 다른 사람과 춤을 추는게 아니래요. 아무리 미남 미녀
가 온다 하더라도, 그런 경우라면 거절당한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을리 없겠죠? 그 노래가 끝나고나서 다른 사람의 신청을 받아들이랍
니다. ^^;
그리고, 간혹 이런 분들도 있어요. 플로어에서 춤을 추고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서 이것저것 가르쳐 달라고 하시는분.
그래서는 안되겠죠? 모두가 즐기러 온것인데, 아무리 배우고 싶다 하더라도, 타인의 즐거움을 방해할 권리는없으니까요. (물론 레슨할
때는 다르죠. 배우자고 하는건데. ^^;)
그밖에 지켜야할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지금 생각나는 것은 이정도네요. (머리가 나뻐서리... ^^;)
헉! 글을 쓰다보니 장문이 되었군요. 끝까지 읽어주실 분들이 몇분이나 되려나 모르겠네... --;
여하튼! 중요한 것은 즐거운 마음으로 즐긴다는 겁니다. 삶의 활력소가 되는 취미생활이라고 보시면 무난하겠네요. 전문 댄서가 아닌
이상 즐겁게 추면 되지 않을까요? ^^;
다아 아는건데 이사람 정말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구만!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 아직 배우는 입장이라 모르는것이 넘 많습니다
. 하혜와 같은 아량으로 예쁘게 봐주시길...), 요즘 제가 느끼는 부분들입니다.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싶네요. ..
8. Elements of Dance Etiquette
( Salsa Dancing요소만 발췌)
- by Aria Nosratinia
Summary (요약)
에티켓이 있는 이유는, 모든 사람이 춤을 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한 것이므로,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라.
모든 사람에게 춤을 청하라. 저녁 내내 오직 한 파트너만 독점하지 마라.
오늘의 초보가 내일의 훌륭한 댄서가 된다. 따라서 그들에게 친절히 대하고, 그들과 춤을 춰라.
누군가 당신에게 춤을 청했을 때,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닌 한 거절하지 마라. 춤을 거절했다면, 당신은 그 곡이 끝날 때까지 다른 사
람과도 춤을 춰서는 안된다.
플로어에서는 다른 커플들에게도 신경을 써라. 다른 커플과 부딪치거나 발을 밟지 않도록 조심하라.
당신의 파트너가 하지 못하는 동작들은 피하라: 당신 파트너의 레벨에 맞춰 춤을 춰라.
당신의 파트너가 스텝이 틀렸다고 해서 절대로 비난하지 마라.
플로어에서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가르치려 드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항상 웃음을 잃지 말고, 온화하게, 품위있게, 그리고 친절하게 행동하라.
Introduction (들어가기에 앞서)
에티켓(예법)의 주된 역할은, '춤'이라는 설정하에서 서로 상호작용(interaction)하면서 모든 사람이 즐거워야 한다는데 있다. 일상생
활에서와 마찬가지로, 춤에서도 에티켓은 행동을 체계적으로 조직화하려고 노력함으로써 부주의함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
혹은 춤을 출 경우, 물리적인 상처를)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Salsa Dancing에 있어서, 룰의 기본 정신은, 자신의 파트너를 보호하
고, 편안하게 해 주려는 그 마음씀씀이이다. 따라서, 혹시라도 에티켓의 상세한 부분에 의문이 간다면 다음의 규칙을 떠올리면 충분할
것이다: 친절하고, 너그러우며, 이기적이지 않아야 한다. 이 공식대로만 한다면 잘못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Personal Grooming (몸차림)
이 섹션의 주제가 아주 기본적인 것이라 할 지라도, 다시 한 번 강조함은 지나치지 않으리라. 춤은 두 사람이 가깝게 접촉하는 '행위'
이다. 불행하게도 자신에게서 입 냄새나 체취가 난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따라서 춤을 추기 전에는:
샤워를 한 후 체취제거제(deodorant)를 뿌린다.
양치질을 하고 가글을 한다든가, 입 냄새 제거용 껌을 씹는다.
강한 악취를 풍기는, 마늘 또는 김치 같은 음식은 피한다.
술이나 담배 냄새를 풍기는 사람 또한 전혀 매력이 없다.
춤을 추는 동안:
수시로 몸차림을 확인한다.
몸을 많이 흔드는 댄스 세션에서는 화장실에서 수시로 세수하고 수건으로 닦아 준다.
남자분들은, 갈아 입을 걸 대비해 여벌의 셔츠를 들고 가도 좋다.
Asking for a Dance (춤을 청하기)
춤을 청할 때, 아주 전형적인 문구들을 사용한다면 무난할 것이다.
"같이 춤 춰도 될까요?(May I have this dance?)"
"춤 추시겠어요?(Would you like to dance?)"
"춤 추실래요?(Care to dance?)"
"같이 추실래요?(Shall we dance?)"
과거에는 오직 남자만이 여자에게 춤을 청할 수 있었으나, 이러한 규범은 시나브로 바뀌었다. 오늘날은 여성 또한, 아주 격식을 차리는 자리에서도, 편하게 춤을 청할 수 있다는 동등한 의식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
당신이 함께 추고 싶어하는 사람(desired partner)이 일행과 같이 있다면, 그/그녀에게 다가가서 눈을 마주 보며 춤을 추자고 묻는다.
잘못해서 다른 사람들도 자신들에게 춤을 청하는 줄로 생각하게 된다면, 당신이 그들에게 청한게 아니라는 걸 일일이 해명해야 하는 난처한 입장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찍은 사람이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이때 대화에 끼어 들어 춤을 청하는 게 옳은 것인가에 대한 대답은 아직까지도 명확하지 않다. 어떤 사람들은, 춤을 추는 장소에 나와 있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이 춤을 추고 싶어한다는 걸 의미하므로 괜찮다고 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댄스 플로어에 있거나 가까이 서 있는 사람에게만 춤을 청하고, 만약 다른 사람과 이
야기를 나누고 있다면 방해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춤을 출 준비가 되어 당신과 즐겁게 춤 출 수 있을 것 같다고 여겨지는 사람에게 청한다면 될 것이다. 물론 언제나 들어맞는 건 아니지만, 모든 상황에 맞게 처신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역자 주: 그러니까 분위기 파악해서 알아서 잘해..뭐 이런 거네요.)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애인과 가까이 앉아 달콤한 얘기를 속삭이고 있다면 당연히 춤을 청할 분위기가 아니다. 다른 상황을 생각해 보자: 당신이 찍은 사람이 한 쪽 구석에서 서남아프리카 남부의 기후에 대한 얘기를 듣고 있다면, 당신은 그/그녀에게 다가가서 그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며 가까이 서 있는다. 그 사람과 눈이 마주치면 미소를 지으며 "추실래요?(Dance?)" 한 마디를 건낸다.
일반적으로 이 정도면 충분하다. 만약 거절당했다면, 그냥 아프리카 기후 얘기나 들으라고 놔 두는게 상책이다.
때로는, 두 사람이 동시에 와서 춤을 청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그 중 한 사람을 물리치고, "당신과 추죠. 음...아니..당신이랑 출게요!" 라고 할 필요가 없다. 대신, 그 두 사람은 당신이 누구를 고를지 기다려야 한다. 당신은 정중하게 한 사람을 먼저 선택하고, 당연히 그 다음 곡은 나머지 사람과 춰 주면 된다.
(역자 주: 간혹 여자분에게 춤을 같이 추자는 의미로 손만 내미는 남자분들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손가락만 까딱거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춤을 청할 때는 반드시 '말'로 청하십시오. 이런 경우에 요청을 받아들이는 여자분 또한 자신을 하찮게 만드는 결과가 됩니다.
무례한 남자분에게는 반드시 거절하십시오. 그렇게 하는 것이 그 남자분이 올바른 에티켓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Whom to Ask (누구에게 청하나)
누구에게 춤을 청해야 하는가는 보기처럼 그리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습관의 힘, 춤의 역량, 또는 개인적 매력으로 인해 언제나 같은 사람(혹은 한정된 몇몇 사람)하고만 춤을 추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건, 사교를 목적으로 하는 춤에서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댄스 에티켓은 파트너의 선택에 대해 강조한다: 플로어에서 파트너쉽의 다양함을 보장하고, 모든 이에게 춤 출 기회를 주기 위해, 에티켓 룰은 두 곡을 초과하여 같은 사람에게 춤을 청하는 걸 금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가장 흔히 일어나는,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경우로는, 그날 저녁 내내 자신과 같이 온 사람하고만 추는 걸 들 수 있다.
이 경우 적용되는 룰은 전통적인 정식 저녁 식사 파티(traditional formal dinner party)와 똑 같다: 절대 식사 시간에 자신의 배우자 옆에 앉지 않는다. 유추해 보면, 배우자와 파티에서 그렇게 할 말이 많으면 차라리 집에나 가서 얘기하라는 것이다.
같은 원리로, Salsa Dance를 추러 간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춤을 추려는 의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즉 다른 사람들의 파트너와 춤을 춘다는 뜻이지, 단지 한 사람 혹은 몇몇 사람들하고만 춤을 춘다는 것이 아니다. 이 룰의 다른 버전으로는, 첫 곡과 끝 곡은 반드시 자신과 함께 온 사람과 춰야 하고, 나머지는 다른 사람들과 춘다는 것이 있다.
사실 자연히, 사람들은 자신의 레벨에 맞는 사람과 춤을 추려 하지, 자신의 실력에 못 미치는 사람과는 그다지 추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역자 주: 사실은 저도 그랬습니다. 찔리는 군여..ㅠ.ㅠ;;;;)
특히 제일 잘 추는 사람만 끊임없이 찾는 것은 Salsa Dancing의 정신에 어긋나는 일이다. 잘 추는 사람은 특히 초심자와 추도록 권유하고 싶다. 이것은 Salsa Dancing의 정신에 입각할 뿐 아니라, 당신이 보다 나은 댄서가 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여기서는 왜, 그리고 어떻게 그런지에 대한 건 언급하지 않기로 하겠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자신이 초보자와 추기에는 너무 잘 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자신의 레벨도 제대로 소화해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자신이 아주 잘 춘다고 믿고 싶겠지만 사실 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잘 추는 사람은 거의 드물다.
춤을 잘 추는 사람과는 호흡이 잘 맞고, 잘 못 추는 사람과는 호흡이 안 맞는 건 당연한 일이다. 당신이 아무리 춤을 못 춰도, 실력 있는 댄서들은 당신의 실수나 잘못된 리드 등의 역량 부족을 충분히 커버해주기 때문에 호흡이 잘 맞는 것처럼 보이는 것일 뿐이다.
당신의 실력있는 파트너가 좀 고생은 하겠지만...(역자 주: 으..이건 제가 경험한 겁니당..이런 현상은 배운지 3~4개월 쯤 되면 나타나더군요. 저를 가르쳐준 사부님들과는 정말 호흡이 잘 맞는데, 저랑 비슷한 레벨이나 좀 떨어지는 사람들과는 춤이 재미가 없었습니다.
전 제 실력이 아주 뛰어나서 그런 줄 알았더니, 제 파트너의 실력이 워낙 좋아서 제 실수를 다 커버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겸손함이 아주 중요합니다. 으..부끄..-.-;;;;;)
정말 훌륭한 댄서는 자주 자신보다 낮은 레벨의 파트너와 함께 추려 한다. 자신의 파트너의 레벨이 어떻든, 파트너를 더욱 돋보이고 멋지게 만드는 댄서가 정말 훌륭한 댄서이다.
Declining a Dance (거절하는 요령)
특히 초보자나 수줍음을 잘 타는 사람들에게는, 춤을 청했다가 거절당하는 것은 견디기 힘든 일이며, 용기를 잃고 Salsa dancing을 멀리할 수도 있다. 거의 모든 상황에서 '거절'을 하지 않는 것이 댄스 에티켓 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한 특정한 사람하고만 춤을 추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춤을 거절하는 것은 에티켓에 어긋나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다음의 상황 외에는 춤을 거절하지 않는 것이 예의이다:
(a) 춤추는 법을 모르거나, (b) 잠시 휴식이 필요할 때, (c) 혹은 다른 사람과 추기로 선약이 되어 있을 때. 여기서 마지막의 경우는 아주 빈약한 변명에 불과할 때가 많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춤을 예약해 둔다는 건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대신, 춤을 거절할 때, "고맙지만, 지금은 잠시 쉬고 있으니까. 다음에 추실래요?" 하고 다음 번을 기약하는 것이 예의 바른 거절의 요령이다. 그리고, 춤을 거절한다는 뜻은, 그 한 곡이 끝날 때까지 앉아 있겠다는 의미이므로, 당신이 어떤 사람의 춤 요청을 거절한 후, 다른 사람과 같은 곡을 춘다는 건 아주 무례하고 개념없는 행동이다. 만약 당신이 원하는 파트너에게 춤을 청하려 하는데(혹은 요청 받기 전에),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춤을 청한다면 정말 운이 없는 경우이다. 이럴 때는 두 가지 선택밖에 없는데, 누구건 먼저 청한 사람과 춤을 추든가, 그게 싫다면 그냥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한다.
이상적인 세계에서는 불쾌감을 주는 파트너와 마주치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거의 없길
바라지만). 예를 들어, 너무 많은 곡을 같이 추자고 청하면서 한 사람만 독점하려 한다든지, (파트너의 발을 자주 밟거나 다른 커플과
부딪혀서) 같이 춤추기가 불안한 사람, 혹은 댄스 플로어의 다른 룰들을 종종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다. 에티켓은 예의 바르게 행동하
길 권하지만, 남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횡포에는 단호하게 대처하도록 한다. 따라서 위와 같은 경우에는, 그 사람 자신이 Salsa
dancing의 룰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걸 스스로 깨닫게 하기 위해, 아무런 설명 없이, "아뇨, 됐어요."라고 말하는 걸 조심스
럽게 허용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결정은 아주 많은 절제를 요하며, 반복해서 룰을 깨는 사람에게만 적용토록 해야 한다.
Being Declined (거절 당했을 때)
춤을 거절당했을 때 제일 먼저 할 일은, 문자 그대로 스스로에게 변명하며 위안을 삼는 일이다. Salsa Dance를 추는 전형적인 시간은
서너 시간 정도이고, 그 시간동안 논스톱으로 춤을 출 수 있는 스태미너를 갖춘 사람은 몇 안된다. 따라서 누구나 최소한 한 번은 쉴
것이고, 그 뜻은 휴식을 취할 때 한 두사람의 춤 요청은 충분히 거절할 것이라는 얘기이다. 그러니, 특히 초보자와 수줍음을 잘 타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한 두 번 거절당했다고 해서 절대 용기를 잃지 말라는 것이다.
하지만, 살사 댄서들은 일반적으로 멋지고 예절 바른 사람들이므로, 되풀이하여 거절당한다는 것은 어떤 신호일 수 있다. 그런 경우,
자신의 사회적 관계에 뭔가 이상이 없는가 의문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생각일 것이다.
No-Fault Dancing (잘못은 지적하지 않는다)
파트너의 동작이 틀렸더라도 절대 나무라면 안된다. 한 번은, 우연히 초보 커플의 대화를 듣게 되었는데, 그 중 여자가 말하기를, "이
스텝이 다른 사람하고는 됐는데, 유독 당신하고만 안되네요!" 라고 했다. 그 여자가 틀렸는지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요점은 그 여
자가 예의가 없고 건방졌다는 것이다. 설령 그 남자가 실수를 했다 해도 그런 식으로 말을 해서는 안된다. (이 것에 대해서는
"Dancing to the level of partner"에서 더 얘기하기로 하자.)
춤을 추다가 엉켰을 때, 누가 잘못을 했든지, 둘 다 그냥 웃어 버리고 지나가면 된다. 이것은 특히, 보다 큰 의무감을 가져야 하는,
좀 더 잘 추는 사람에게 적용된다. 지적을 받아들이는 건 특히 남자들에게 미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너무 헤프게 사과를 하
는 것도 안 좋다. 그럴 시간도 없을 뿐더러, 당신의 파트너를 불편하게 할 뿐이다.
내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이 대처하는 걸 좋아한다: 뭔가 잘못되면 처음에 내 파트너가 알아챘는지 확인한다. 예를 들어, 그냥 내 버
려도 상관없을 실수들 - 동작이 박자에 안 맞거나 스텝이 박자를 살짝 놓치는 경우 -일 때는 파트너가 눈치채지 못할 경우가 있다. 만
약 그녀가 알아차렸을 경우, 누구의 실수건 간에 내가 살짝 미소를 지으며 "미안해요.."라고 속삭이고는 그냥 계속 진행한다.
Did Your Partner Enjoy the Dance? (파트너가 즐거워했는가?)
Dancing to the level of partner (파트너의 레벨에 맞춰 추자):
같이 춤을 추는 두 사람의 레벨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다. 잘 추는 사람과 비교적 못 추는 사람이 출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이
건 주로 남자(Leader, 역자 주: 일반적으로 Leader는 남자, Follower는 여자이므로 이후 Leader, Follower를 남자, 여자로 지칭하겠습
니다. 절대 여자를 비하해서 그러는 게 아닙니다. ^.^;;;)에게 해당되는 말인데: 새로운 파트너와 처음으로 출 때는, 간단한 동작으로
시작하고 나서 서서히 복잡한 동작으로 들어간다. 그러다 보면 알맞은 레벨을 파악하게 될 것이고, 잘 기억해 뒀다가 다음 번에 그 사
람과 같이 출 기회가 다시 생긴다면 그 레벨에 맞춰 출 수 있을 것이다.
자기만 알고 있는 특이한 동작, 발동작, 자유 스핀 등은 덜 숙련된 남자를 혼란에 빠지게 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겁을 먹게 할 수도
있다. 물론 이렇게 과시하기(show-off) 좋아하는 여자는 그다지 많지 않다. 사실 이러한 류의 무례한 행동은 대부분이 경험이 적은 파
트너를 복잡한 동작으로 리드하는 남자들에 의해 저질러진다.
Being sensitive to partner's preferences (파트너의 취향을 빨리 파악하자):
Social Dancer 들은 자신의 파트너가 편안하게 춤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한다. 그러려면 파트너가 어떤 걸 좋아하고 어떤 걸 싫어하는
지 알아차리는 센스가 필요하다. 이런 파트너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춤의 스타일이 나올 수 있다. 예를 들어 내 파트너 중 한 사람은
목을 감싸는 동작(neck wraps)을 싫어한다. 비슷한 원리로, 어떤 댄서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핀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이외
에도 다양한 곳에서 많은 예가 있다. 당신의 파트너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민감해져라. 파트너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걸 감지해내는 건
그다지 어렵지 않다. 혹시라도 감이 안 잡힌다면, 물어봐라.
Demeanor (태도):
품위를 갖추고, 미소를 지으며 파트너의 눈을 바라보라. 비록 당신의 개인적인 스타일이 아니라 할 지라도, 댄스 플로어에서는 온화하
고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갖도록 노력하라. 많은 사람들이 학업, 일, 가족, 기타 많은 의무감 속에서 줄타기를 하며 힘든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댄스 플로어에서 만큼은, 힘들고 피곤한 하루를 보냈기 때문에 인상을 쓰고 불쾌한 행동을 한다는 건 변명이 되지 못한
다. Salsa Dance라는 상황에서는 언제나 맘에 드는 파트너하고만 춤을 출 수 있는 건 아니다. 피곤한 하루를 보냈다고 해서 파트너에
게 냉담하게 대하는 것 또한 잘못된 태도이다. 누구든 춤을 청하거나 받아들인 후에는 비록 그다지 흥이 나지 않더라도 남들이 보기에
밝은 표정을 짓는 게 중요하다.
Salsa Dancer들은 또한 자만심을 억제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회 생활에서는 적당한 수준의 자아 표현은 도움이 되지만, 이 또한 중
용을 지키면 보다 매력적이 될 수 있다. 절대 자신의 춤 실력이나 외모의 매력에 대해 자만하지 마라. 자신의 실력이나 매력을 과대
평가하는 건 아주 흔한 일임을 기억해 두는 게 좋을 것이다.
Teaching on the Floor (플로어에서 가르친다는 것은...)
에티켓에 있어서 이 점에 관해서는 다음의 두 가지 경우가 있다:
Unsolicited teaching (청하지도 않았는데 가르치는 경우):
이 경우는 불행하게도 댄스 에티켓에 어긋나는 더욱 흔한 경우 중의 하나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가르칠 만한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
종종 이러한 잘못을 저지른다. 경험이 많은 댄서들은 파트너의 레벨에 맞춰 춤을 춘다. 몇 분 동안 댄스 패턴을 가르치려 애쓰지 말고
, 남녀 파트너 모두가 같이 할 수 있는 동작에 집중하고 춤을 즐기는 것이 훨씬 낫다. 가르쳐 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가르치려 드는
것은 상대방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 뿐만 아니라 춤추는 재미를 빼앗을 수도 있다.
Solicited teaching on the floor (플로어에서 춤을 가르쳐 달라고 할 경우):
이것은 뭐 그다지 나쁜 경우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사실 춤을 추고 있는 동안 가르쳐 달라고 애교를 떠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하
지만, 이 문제는 여전히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것이다. 여기 이런 경우의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해 보자: 한 예의 바른 댄서가 자신
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나올 차례가 되자, 너무나 좋아하며 가장 가까이 있는 낯선 사람에게 춤을 청한다. 그녀는 "어머, 전 이런
춤은 한 번도 춰 본 적이 없어요. 저 좀 가르쳐 주시겠어요?"라고 말한다.
전형적인 살사 곡이 연주되는 2~3분간, 초짜가 과연 얼마나 배울 수 있을까는 토론해 볼 만 하지만, 여기서는 주제를 벗어나므로 다루
지 않기로 한다. 이것은 그가 정말로 춤추고 싶어하는 노래일 지도 모른다.그런 이유 혹은 여러 가지 다른 이유로, 그 남자는 그 순간
누군가를 가르치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는 않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경우 여자분은 남자분에게 예의 바르게 거절하는 법을 모
르고 있다. 이러한 경우: (a) 그 여자분과 남자분은 서로 모르는 사이이다(따라서 여자분이 '친구사이에 뭐 그런 것쯤 가르쳐 줄 수도
있겠지.'라고 정당화할 수 없다.), (b) 그 여자분은 남자분이 춤을 청할 때, 가르쳐 달라고 함으로써 그를 곤경에 빠뜨린 것이다, (c)
그리고 그 여자분은 그 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므로, 남자는 "그냥 당신이 출 수 있을 정도만 추죠." 라고 말을 할 수 없다.
사려 깊음은 반드시 댄서 사이의 상호작용을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Salsa Dancing을 통해서는 서로에 관해 정말 조금밖에
알지 못한다. 하지만, 다음의 몇 가지 간단한 요점을 보는 것도, 앞으로 있을 모든 파티에서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을 좀더 즐길 수 있
게 도와줄 것이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춤을 청했을 때는 가르쳐 달라고 하지 마라. 만약 그들이 예의 바르고 사려 깊다면, 그들은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
겠지만, 속으로는 '앗, 똥 밟았다.'라고 생각할 것이고, 당신과 몇 분간 시간을 보내주겠지만, 그 이후의 시간 내내 당신이 마치 전염병이나 되는 냥 당신을 피해 다닐 것이다. 만약 그들이 비교적 뻔뻔한 사람이라면, 그들은 당신을 가르치지 않을 것이고, 그 이후의 시간 내내 당신이 마치 전염병이나 되는 냥 당신을 피해 다닐 것이다.
가장 적당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춤을 청한다면, 이렇게 말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아..저도 추고 싶지만, 사실 출 줄 몰라요." 이렇게 말함으로써 춤을 청한 사람이 당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암시를 주게 됨과 동시에 그 사람이 궁지에 몰
리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춤을 청한 사람은 이러한 경우, 그 파트너를 플로어로 데려가서 기본 스텝 정도를 밟으며 출 수도 있고, 그 남자분 또는 그 여자분이 그다지 내켜하지 않는다면, 거절하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음, 같이 췄으면 아마도 재미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나중에라도 같이 한 번 춰 주시겠어요?"라고 말하면 된다.
전혀 모르는 낯선 사람보다는, 친구 또는 최소한 한 두 번 정도는 같이 춰 본 사람에게 가르쳐 달라고 하는 것이 낫다.
그래도 누군가에게 지도를 받고 싶다면, 그 남자분 혹은 그 여자분이 춤을 끝내고 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사람에게 다가가서 부탁하라. 그러한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꺼이 도와줄 것이다
9.살사를 예쁘게 추기 위한 기본자세 및 요령
Body figure for salsa dancing
* 눈 - 미소로 항시 파트너의 눈을 주시
(다음 동작의 신호를 정확히 받기 위함)
* 머리- 양쪽 귀와 어깨는 항상 수평 유지, 턱도 어깨와 평행 유지.
* 목- 앞 뒤 모두 길게(자연스럽게).
* 상체- 위를 누른다는 느낌으로 등 아래쪽은 곧게 펴고 상체를
약 5도 정도 앞으로 기울인다.
* 팔 - 양팔의 각도를 약간 둥글게, 팔꿈치 방향은 비스듬히
아래쪽으로 향하게 한다.
* 손 - 엄지와 집게손가락이 살짝 닿는 느낌으로.
* 가슴- 당당하게 위로 올린다는 느낌으로.
* 어깨- 힘이 넣지 말고 편안하게 자연스레 내리고.
* 몸통- 뒤에서 볼 때 전체적으로 S자가 되게 움직인다.
* 엉덩이-원활한 힢 동작을 위해 한쪽 무릎을 구부린다.
* 무릎 - 양 무릎을 서로 스치며 교차 하는데, 이때 무릎을
안쪽으로 구부린다. 안 그럼 안짱다리 댄스가 된다.
* 발목 - 양발은 나란히 (하지만 발끝이 약5내지 10도 정도
밖으로 향하게... 그 이유는 스텝을 앞으로 내딛을 때
정확히 정면을 향하면 착지시 발끝이 안쪽으로 쏠려 역시
안짱다리 댄스가 된다 ^^'- 어렵죠?)
* 발- 언제나 발 안쪽에 힘을 주며 춤을 춘다는 것 절대 명심.
매우 중요 합니다.
* 춤의시작- 가슴에서 팔꿈치 손목 손으로 이어짐.
(팔꿈치로 가볍게 원을 그린다고 생각 하면 어떤건지
감이 쉽게 옵니다!)
Body moving for salsa dancing
* break step(앞이나 뒤로 발을 내딛는것으로 두번째 beat에서 시작
됨)을 할 경우 그냥 발을 뻗지 말고 체중을 실어준다.
* 발은 최대한 floor에 붙힌 채 춤을 춘다. 마치 얼음 위에서 스케이
트를 타는 것 처럼.
(너무 발을 높이 들면 박자를 놓치거나 상대의 발을 밟을 위험과
동시에 빠른 음악의 템포를 소화할 수 없음. 그리고 발을 높이 들
면 상체가 흩트러진다. 정말 보기에 안좋다.)
* 상대의 엄지 손가락을 잡지 말것. 부상 위험 있음.
* 스텝을 내딛을때 항상 발의 앞부분( Ball )이 먼저 닫게하고 그 다음
에 발굼치가 닫도록..(그래야 부드럽고 탄력있으면서 몸이 가라 앉
는것을 방지 할 수 있음. 절대 발꿈치와 동시에 닿거나 발꿈치가 먼
저 닿으면 안됨. 왜? 이러면 자세가 출렁거리고 술취한 사람처럼 보
인다...베이직 정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밑줄 치세요)
* Double open이나 Closed position에서 팔에 가볍게 tension을 넣는
다. (넣느냐 안넣느냐에 따라 옆에서 보면 엄청난 차이가 있음)
* 항시 파트너의 얼굴을 째려볼것(정확한 패턴사인의 감지에 필수)
* 음악이 빨라지면 스텝의 보폭을 짧게, 느려지면 보폭을 길게...
* Double open position에서 손목에 너무 힘을 빼고 손목을 빨리 돌리
지 말것. (이러면 이상한 살사 춤이 된다)
* 혼자서 베이직을 연습할땐 기계적으로 앞뒤로만 하지 말것.
이렇게 하면 수삼년 걸려도 제대로 못함.
베이직을 밟음서 돌아다니고 좌우로 조금씩 돌면서 연습할것.
이렇게 연습함 베이직만 가지구도 얼마든지 재미있게 출수 있음.
엄청 중요 형광펜으로 좍좍 마킹.
10. 어느 왕선배 춤꾼이 말하는 춤을 잘추는 방법 Best 6
1. '어떻게' 춤출 것인가 보다 얼마나 즐겁게 출 것인가를 먼저 고민해라
2. 파트너와의 공감을 유도해라
3. 춤은 압축된 리듬의 미, 음악을 많이 들어라
4. 생활속에서 바른자세, 골반보행, 유연성, 지구력등 춤을 위한 기초 체력을 길러라
5. 춤을 억지로 짜내지 말아라
6. 현장에선 최선을 다해 자신감 있게 당당하게 추고 길에서 생각해라
11. 커플댄스의 7계명
1. 인(仁) : 춤을 출 때는 항상 친절과 온화함...
웃음을 잃지 않아야 한다.
2. 의(義) : 타인이 춤을 청할 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거절하지 않으며
거절하였을 경우 그 곡이 끝날 때까지
다른이 와 춤추지 않을 것
3. 예(禮) : 모든 사람이 춤을 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알고
행함에 소홀함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
4. 지(知) : 댄스 스텝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와 숙련을 가져야 한다.
5. 지(知) : 파트너가 하지 못하는
어려운 스텝은 피하여 같은 '레벨'을
맞추며 또한 파트너의 실수를 나무라지 않을 것.
6. 엄(嚴) : 필요 이상의 육체적 접촉을
스스로 삼가 할 것.
7. 용(湧) : 현재의 어눌한 스텝으로 인한
부끄러움이 있다 하더라도
청하여 배우기를 두려워 않고 날마다 새로운 노력을 경주할 것
12. BAR에서 남자들의 유형
* 관람형
보통 초보 내지는 자신이 없는 사람들.. 혹은 그냥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이에 속한다.
결코 혼자 서 있지 않으며 무리를 이룬다. 가끔 혼자 있을 경우 보통 팔짱을 끼고 보며(오지 말라는 무언의 표시다.) 눈치 없게 여자
가 춤을 신청하러 오면 빙긋~이 웃으며 손을 설레설레 흔들다.
이럴 경우에도 결코 당황해하지 않으며 마치 꼭 쉬어야 하는척 아님 춤선약이 있는양 군다.
* 평가형
보통 고수에 속하며 비록 몸은 고수가 아니더라도 눈은 고수다. ^^;
혹은 바를 지켜야 하는 아르바이트 생들도 여기에 속한다.
항상 눈으로 사람들을 분석하며 "저건 살사보다는 스윙에 가깝지 않니?" 등등의 발언을 연발한다.
춤은 항상 추지는 않지만 일단 추면 시선을 끌고 싶어한다.
라인 댄스시엔 동작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해 자신이 앞에 서서 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 초보형
말 그대로 초보.
아는 사람외에는 결코 같이 추려 하지 않으며 출때 절반의 동작은 베이직이다.
가끔 라인턴도 하며 힘들다고 생각한다.
* 반초보형
초보를 벗어나는 과도기의 상태..
착실히 라인턴등을 다수 구사하면서 어려움을 느끼지 않으며 마음은 어느덧 고수에 이르른다.
조금씩 어떤 패턴을 외워서 써먹으려고 하나, 아직은 발을 움직이는데 바빠서 파트너를 쳐다볼 수 조차 없다.
이 시기를 지나면 밑의 한 유형에 정착하게 되나 상당수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며 살사계를 떠난다.
* 긴장형
뭔가 좀 굳어 있다.
엎에서 보면 동작이 절도 있어 잘추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역시 파트너를 보고 있지 않다.
스스로 초보를 벗어났다고 믿으며 실제로도 그러나 속으로는 뭐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패턴의 부족함을 느끼며 열심히 패턴을 찾아 배우나 기본기는 부족하다.
발을 많이 밟으며 왼팔로 파트너를 꽉 붙잡은 상태에서 오른팔로 턴을 돌려버리는 등 이 시기에 파트너에게 가장 심각한 부상을 안겨
줄 가능성이 높다.
* 패턴형
가장 많은 패턴을 구사하는 시기.
배운 패턴을 써먹고 싶어 안달을 하며 패턴을 하는 동안에도 이제 눈을 파트너를 바라보고 있다.
이 시기쯤 가면 파트너는 어느정도 부상의 위험에서 벗어나며 가끔 타 커플들에게 채이는 정도다.
같이 배우기 시작한 동기라면 여기까지 같이 왔을 때 보람을 느끼며 춤을 배우거나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차원으로 전진한다.
보통 여기까지 왔다면 살사계를 떠나지 않는다.
* 엔조이형
머리속으로 패턴을 외우지 않으며 슬슬 파트너를 보지 않게 된다.
심지어 눈을 감고 추는 사람도 있으며 이 시기쯤 음악이 귀에 들어온다.
파트너를 눈으로 보지 않는다고는 하나 시선이 발에 멈춰있지는 않는다.
바가 시야에 들어오며 크로스바 리드를 할때에도 사람이 없는 공간으로 파트너를 이끌 수 있는 공간감각을 터득한다.
슬슬 손 동작이 나오기 시작하며 새삼 기본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응용형
레벨과는 상관이 없는 감각파.
비록 라인턴 레프트턴 크로스바 리드 만으로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그것만으로도 파트너가 즐겁다는 생각이 들
게끔 한다.
드물게 초보때부터 발이 아닌 상대방을 보며 출 수 있으며 음악을 들으며 춘다.
레벨이 올라가더라도 메뉴를 늘리지 않으며 아니 늘릴 필요가 없으며 파트너가 초보든 고수든 무난히 소화해낸다.
패턴은 다양하지 않으나 확실히 터득하며 패턴을 쪼개어 조합하는 편집능력을 발휘하여 어느 레벨에서든 파트너에게 인정받는다.
* 공연형
옆에서 보기에 가장 눈요기감이 된다.
동작하나하나가 절도가 있으며 박력이 넘친다.
긴장형과 비슷하나 결코 파트너를 부상의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으며 안심하고 몸을 맡길 수 있다.
다양한 패턴의 조합을 불 수 있으며 스스로도 남이 바라보며 감탄하는 것을 즐긴다.
허나 파트너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되야함을 요구하며 초급 파트너일 경우 스스로 자괴감에 빠진다.
성질 나쁜 사람은 표정으로 더 솔직한 사람(?)은 말로써 파트너를 구박한다.(너 좀더 연습해야 겠다.. 등등)
보기에 화려하다고 정신없이 손 잡혔다 자존심 구겨지고 다신 안오는 여성들도 상당수 있다.
그럴 때 마다 스스로 수준을 정화시켰다고 믿으며 아무하고나 손을 잡으려 하지 않는다.
* 황제형
진정한 고수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자칫 공연형과 분간이 모호하기도 하나 파트너의 수준에 결코 구애받지 않으며 상대방이 어느 레벨에 있던지간에 그 이상으로 출 수
있게끔 한다.
때로는 너무 착각에 빠뜨리기도 하나 흔치 않은 타입이므로 곧 자기 주제를 파악한다.
왕초보에게 진정한 살사의 재미를 가르쳐 주기도 하며 음악에 맞춰 몸 전체가 반응한다.
파트너의 구애를 받지 않기에 굳이 춤을 추고 싶지 않을때 움직이지 않으며 좋아하는 음악이 나오면 가장 가까운 여성의 손을 잡기도
한다.
혹 이를 이용해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팬들도 상당수 보유한다.
파트너는 가장 안전한 상태가 된다.
바가 아무리 복잡하든 어떠한 패턴을 따라가든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고 그저 파트너에게 몸을 맡기면 된다.
이 경우 황제형에 속하는 남자가 다리가 짧던 코평수가 크던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아니 보이지 않는다.
13. BAR에서 여자들의 유형
* 초보형
말 그대로 평상복파.
보통 강습 1~2주차 아가씨들이 여기에 속한다.
베이직을 배우며 에게~~라고 생각한다.
베이직 연습을 우습게 알며 어서 홀을 누비고 싶어한다.
보통 다니는 복장 그대로 BAR에 있으며 BAR에 탈의실이 있는지도 모른다.
* 반초보형
어쨌든 베이직을 밟을 줄 알며 이끌어만 준다면 턴도 돈다.
홀에서 화려하게 투턴 이상을 하는 여자를 바라보며 BAR에 오는 날에는 특별히 엘라스틴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
조금씩 바의 분위기에 적응하며 복장에도 신경을 쓴다.
초중급 이상의 파트너에게 손을 잡히면 따라가기는 하지만 발이 멈춰있어서 상체와 하체가 따로 논다.
아직은 왜 그런지 잘 모른다.
연습과정에서 조금씩 다치기 시작한다.
* 연습형
베이직의 소중함을 알기 시작하며 거울 앞에서 폼을 연습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감을 잃기도 회복하기도 하며 이 시기에 왔을땐 오히려 홀에서 추고 싶어하진 않는다.
신호등을 기다리며 인사이드 턴 연습을 하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베이직 연습을 한다.
다른 사람의 폼을 관찰하며 모방하고 싶어하나, 할 수 있는 건 베이직과 턴 연습이 고작이다.
거울을 보면서 거울 속의 자신이 맘대로 움직이지 않은 것이 화가 난다.
이 시기만 극복하면 살사계에 무난히 정착한다.
* 오버형
간단한 패턴이 나오면 미리 예측을 할 수 있다.
몸이 맘대로 움직이지 않으므로 머리로써 커버를 하려 생각하므로 지레 짐작하고 먼저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파트너를 당혹스럽게 하는 경우가 많으며 가장 많이 허둥댄다. 그리고 가장 많이 다치는 시기..
연습파트너의 중요도가 가장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며 이때에 춤커플이 탄생하기도 한다.
* 엔조이형
자신감이 생기며 그것은 겉으로도 그대로 나타난다.
조금씩 화장에는 펄이 들어가며 비록 몸매가 따라가지 않더라도 당당히 노출을 하며 자신을 드러낸다.
랩스커트와 댄스화를 장만하며 이제는 탈의실에서 댄스용 옷으로 갈아입으며 전의를 불태운다.^^;
화려한 복장과 화장을 즐기기 시작하며 모르는 사람이 춤을 신청해도 이제는 즐겁기만 하다.
상대 파트너의 레벨을 가장 잘 보여주며 가끔 "넌 나랑 출때는 그렇게도 못추더니만 딴 남자랑은 왜 그렇게 잘추냐?"라는 소리도 듣는
다.
* 공연형
깔끔한 턴과 유연한 허리 놀림.
이제는 샤인까지 수준급이며 춤을 추는 동안 손조차 잠시도 쉬지 않는다.
화려한 것으로 댄스화를 다시 장만하며 과감한 노출과 그 복장에 어울리는 몸놀림으로 바의 시선을 한몸에 사로 잡는다.
굳이 파트너를 가리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수준이 아니라면 그 손을 잡기가 다소 미안하게 생각되며 그 손을 목표로 연습하는 팬들도
상당수 보유한다.
* 번데기형
두발 전진을 위한 한발 후퇴.
화려한 복장을 접고 츄리닝 차림으로 거울을 점령한다.
그녀의 뒤에는 그녀를 보고 따라하는 초보부대가 즐비하며, 때로는 선생 노릇을 한다.
츄리닝 차림이라 한들 추레~하지 않다.
이영애가 L모 카드와 G모 아파트 CF에서 선보였던 회색 바탕에 선명한 옆줄이 돋보이는 이영애 츄리닝을 즐겨 입으며 파트너의 주도권
을 잡는다.
거울 앞에서 맹연습하다가 아는 사람(보통 수준 이상급이다. --;)이 보이면 나가자고 신청한다.
아예 이쪽 계통으로 자리잡는 사람이 많으며 곧 화려한 나비로 탈바꿈한다.
* 나비형
일정한 파트너가 생긴다.
다른 사람과 하면 왠지 시시하며 이제는 홀을 날아다닌다.
고정 파트너와 춤을 추면 모두가 춤을 멈추고 구경을 하며 이때 음악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14. Beginer Traning Manual
(A) Correct Problems Immediately
Try to correct student problems quickly before they become bad habits. It is much easier to correct something in the
beginning than it is after a bad habit has been formed.
"잘못된 점이 있으면 즉시 고쳐라"
학생의 잘못하고 있는 것이 있으면 그것이 그대로 나쁜 버릇으로 굳어지기 전에 즉시 고쳐주어라.
한 번 나쁜 버릇으로 굳어진 것을 고쳐주는 것보다는 초기에 교정해주는 것이 훨씬 쉽다.
제가 강습 때마다 하지 말라고 말라고 하는데도 여러분들의 나쁜 버릇은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그런 버릇들은 그대로 굳어지게 되면, 나중에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춤을 추는데 큰 방해가 되고 좌절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자신이 춤을 좀 춘다고 "자만"하는 사람들한테 이런 나쁜 버릇이 많이 보입니다.
- 커넥션은 항상 고정시켜라. 팔을 휘두르지 마라.
- 팔높이는 팔뤄의 허리줌에 두어라.
- 시선은 서로를 마주보아라.
등등등...
제를 포함한 모든 강사들이 수업시간마다 이야기 합니다.
그런 내용들은 매우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니까 반복적으로 계속 이야기하고 교정시키려고 애쓰는 것이죠.
신경써서 들으시고 고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강사가 지적해 준 내용을 스스로의 연습을 통해 고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거울을 보는 것입니다.
일부의 사람들은 전혀 거울을 보지 않고 혼자 상상하면서 연습을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모습을 자신이 직접 보는 것보다 효과적인 교
정방법은 없습니다.
그렇게 거울을 보면서 바른 기본자세를 잡으려고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제너럴 때도 바른 자세로 춤을 출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나쁜 버릇들에 대한 이야기를 흘려듣지 않고, 혹시 자신이 거기에 해당하지는 않는지, 거울의 자기모습을 직시하면서 연습하고, 하나
하나 신경쓰고 집중하면서 춤 추다 보면 어느새 고수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B) Watching Feet
This must be stopped immediately. In dance we are trying to develop a Brain to Feet Connection - Not an Eye to Brain to Feet
connection. Make sure the students are not watching their feet.
발을 보는 것
이것은 즉시 그만두어야 할 버릇이다. 춤을 출 때 우리는 머리로 생각한 내용이 바로 발로 표현될 수 있도록 연습해야한다. 머리로 생
각하고 눈으로 본 다음 발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다. 절대로 발을 보면서 춤추지 말도록 해라.
초보자들이 춤추는 모습은 대동소이 합니다. 그중에 특히 자주 보이는 모습이 자신감이 없어서인지 고개를 푹 숙이고 춤추는 모습이
많습니다.
자신의 발이 어디에 놓이는지, 선생님이 알려준 그 위치에 정확하게 밟히는 지 확인하고 싶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러나 춤은, 특히 스윙은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팔로의 경우 리딩을 받아서 움직일 때, 중요한 것은 발의 위치가 아닙니다. 리딩을
받아서 움직이는 몸을 따라 자연스럽게 발이 움직였다면 바로 그 자리가 옳은 자리입니다. 리딩을 받아 움직였는데도 무엇인가 불편하
고 패턴이 이어지지 않는다면 리더의 리딩이 잘못된 것입니다.
리더의 경우, 역시 자신의 몸이 가는 곳을 발이 따라가면 됩니다. 자신의 발이 어디를 밟아야 하는지 보고 싶으면 아래를 보지 마시고
거울을 보세요. 약간 떨어져서 거울 속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면 됩니다.
발을 보면서 춤을 추는 것은 자세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좋지 못한 습관입니다.
일단 발(혹은 플로어)을 보면서 춤을 추게 되면 등이 굽습니다. 곱추처럼 둥그스름한 등으로 춤추게 되죠. 또한 대부분 정면 아래를
보기보다는 한 쪽으로 살짝 비켜서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한쪽으로 휜 곱추가 됩니다. ㅡ.ㅡ
파트너에게도 예의가 아닙니다.
춤을 추는 상대방을 바라보면서 그 사람의 무엇의 소리를, 눈빛을, 몸의 움직임을 느껴야 할 텐데, 땅바닥에 돈 떨어졌나 보는 것처럼
고개를 푹 숙이고 있으면 참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내 얼굴이 그렇게도 보기 싫더란 말이냐~~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모든 운동이 그렇지만, 시선은 정면을 향해야 합니다. 스키를 배울 때도 가고자 하는 저 한점의 목표만 바라보라고 합니다. 자전거를
배울 때나 운전을 배울 때 가고자 하는 곳에 시선을 두지 않고 자기 발밑만 보다가는 넘어지기 일수입니다.
춤을 출 때 시선을 둘 곳은 첫째 파트너, 둘째 가고자 하는 방향 입니다.
단, 사람이 많은 바에서 파트너가 다른 사람과 충돌하지 않도록 주변을 살피는 것은 예외입니다.
발을 보지 마세요~~
(C) Weight On Both Feet
Many beginning students will shift their weight to both feet after taking a step. The result is that they promptly forget
which foot they were standing on and which foot is supposed to be free for the next step. One Solution is to tell them to
keep their unweighted heel off of the floor at all times.
양발 모두에 체중이 실리는 것
대다수 초급자들은 스텝을 밟을 때 양발 모두에 체중이 실리곤 한다. 이렇게 되면 그들은 어느 발로 중심을 잡고 서있어야 하는지,
어느 발이 다음번 스텝을 밟기 위해 체중이 실리지 않아야 하는지를 금세 잊어버리게 된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서있을 때 체중이 실
리지 않은 쪽 발의 뒤꿈치를 바닥에서 항상 띠어놓고 있는 것이다.
나중에 다시 설명할 기회가 있겠지만, 파트너와 함께 춤을 춘다는 것은 팔로 밀고 당기는 것이 아닙니다. 프레임을 유지하면서 서로의
무게중심 이동을 이용해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이지요.
이렇듯 부드러운 무게중심의 이동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스텝하는 쪽에 확실히 무게 중심을 싣는 것입니다.
지터벅의 락-스텝 을 하실 때도 확실하게 중심이동을 하는 것과(뒤로 한번 중심 이동 -> 다시 앞으로 중심이동) 그냥 한쪽 다리만 뒤
로 쭉 뻗어 땅을 찍고 오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에 확실히 자신의 체중이 이동되어야 하죠.
이렇게 설명하면, 다들 아항~ 하고 자신은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전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이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랏!!!!!" 한 다음, 중심이 실리지 않아야 하는 발을 툭 처보는 것
입니다. 제대로 중심이동이 되고 있는 학생은 중심이 실리지 않은 다리를 치면 쉽게 처집니다. 그렇지 않은 학생은 체중이 실리지 않
아야 하는 발이 땅바닥에 딱 붙어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체중이 실려있다는 뜻이죠.
스텝하는 발에만 체중을 실리게 하는 연습방법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방금 위에서 설명해드린 춤추다가 그대로 멈춰서 확인해 보는 방법... 연습할 때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제너럴 추다가 그런 식으로
연습하면 파트너에게 예의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항상 준비자세에서 항상 짝발로 서 있는 연습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짝발로 서면 건방지다고들 하는데, 춤 출 때는 그렇지
않습니다. 제 강습을 들을 때만큼은 짝발로 서계서도 좋습니다..ㅋㅋㅋ
세번째, 제일 어려운 방법입니다. 체중을 실는 것과 자세를 한번에 연습하는 것입니다. 제가 예전에 탱고 연습하시는 분들 방법을 훔
쳐서 연습해 봤는데 효과가 좋더군요. ^ ^
거울을 정면으로 보고 섭니다. 한쪽 다리에 무게를 실어줍니다. 왼쪽 다리를 예로 들겟습니다.
거울을 보면서, 왼쪽의 발끝-무릅-골반-어깨 를 이어주는 가상의 수직선를 그리고 그 선에 맞춥니다.
왼쪽 무릅을 구부립니다. 균형을 잡기 위해 양팔을 펴도 좋습니다.
왼쪽에 모든 균형이 실려 있기 때문에 오른쪽 다리는 갈 곳이 없습니다. 옆으로 쭈욱 펴줍시다.
왼쪽다리를 구부린 상태로, 계속 발끝-무릅-골반-어깨의 수직선을 유지하면서,
옆으로 주욱 펴져있던 오른다리를 마치 컴파스로 원을 그리듯이 자신의 정면 앞으로 가져다 놓습니다.
오른다리는 발끝만 살짝 지면에 닿아 있어야 합니다.
계속 균형을 유지하면서 다시 옆으로 3시방향, 뒤로 6시 방향, 크로스해서 9시 방향까지 시계바늘 돌리듯이 돌려봅니다. 반대로도 돌
려봅니다.
왼다리 부들거립니다. ㅋㅋㅋ 계속 거울을 보면서 수직선을 유지하시고...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합니다. 오른쪽 수직선을 가정하고 왼다리를 시계바늘 처럼 돌립니다.
(D) Balance Problems
One main cause of balance problems is that the student has not learned to move through their Center Point Of Balance (CPB).
All movement should originate from the CPB. However, when those new to dance start to move part of their body they originate
the action in the part of the body which they want to move instead of originating the action from their CPB. One example is
walking forward wherein they think moving their feet forward and their body will follow. This is backwards. They should be
thinking about moving their CPB forward and their feet will follow. Another example is in turns the dancer will start the
turn with their legs or feet and expect their body to follow into the turn. This doesn't work and throws people off balance.
They should have originated the turn with their CPB and allow the rest of their body to follow into the turn. In other words
"FEET FOLLOW FRAME".
밸런스와 관련된 문제
밸런스에 문제가 생기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는, 학생들이 그들의 무게중심(CPB)을 움직이는 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춤에 있어서
의 모든 움직임은 항상 CPB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그러나, 춤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자신의 신체를 이동시키고자 할 때, 자신의 CPB
로부터 이동시키지 못하고 이동시키고자 하는 신체부위부터 움직이려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앞으로 걸어가는 동작"을 할 때, 초보자들은 발을 앞으로 뻗은 후 나중에 몸이 따라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이것은 뒤로 걷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앞으로 걷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의 CPB를 앞쪽으로 이동시킨 후, 나중에 발이 따라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비슷한 예로 턴을 할 때 다리를 먼저 휘드르면서(다리로 킥을 차서 전력을 만드는 식으로) 턴을 하는 것이 있다. 이것을 좋지 못한 방식이며 밸런스를 흐트러트리게 된다. 턴을 할 때도 먼저 자신의 CPB를 먼저 회전시킨 후 신체의 나머지 부분은 CPB를 따라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발은 프레임을 따른다"라고 할 수 있다.
수업시간에 여러번 강조하지만 춤을 출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중심이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른 자세를 강조하고, 홀딩을 할 때 허리춤에 핸드-커넥션 위치를 고정시키라고 이야기하며, 스텝할 때마다 중심을 실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지금 수업시간에 보면, 몇몇 학생들이 아무리 설명을 해주어도 귀담아 듣지를 않는 것인지, 자신만의 길을 가려는 것인지 중심이동에
신경을 전혀 쓰지 않고 스텝만 죽어라 밟으려고들 합니다.
자신의 중심이동을 정확하게 느끼고, 파트너의 중심 위치와 이동 범위를 정확하게 이해해야만 "둘이 하나되어 움직이는 느낌"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 느낌을 한 번 찾게 되면, 혼자 신나서 마구 춤추는 사람들하고는 춤추기가 싫어지게 되죠. 중심이동 없이 자기 편한
대로 보폭을 크게하면서 성큼성큼 걷고, 중심이동은 하나도 안된다면 그것은 춤을 추는게 아니라 단순히 사람을 휘두르는 것과 같습니
다.
자신의 춤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으신 분들은 중심이동에 신경을 쓰면서 춤을 출 필요가 있습니다.
연습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클로우즈 포지션 홀딩상태에서 베이직만을 연습하되, 바닥에 가로 세로 각 60Cm 정도의 정사각형을 가정하고 그 안에서만 움직이는
연습을 해봅니다. 특히 락스텝을 할 때 발만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주의하서야 합니다.
2. 트리플 스텝으로 패턴 연습을 할 때, 한 걸음씩 천천히 걸으면서 계속적으로 짝발을 만들어 봅니다. 연습이기 때문에 반드시 박자
를 맞출 필요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 걸음 걸을 때마다 확실하게 그 쪽 다리에 중심이 실리는 것입니다.
3. 발이 바닥에 닫는 위치는 정확하게 자신의 골반과 같은 수직선 상에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연습을 하게 되면 보폭이 넓어질래야
넓어질 수가 없습니다.
4. 연습을 할 때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박자를 천천히 세세요. 처음부터 빠른 박자에 억지로 연습하다보면 자세도 망가지고 위에
서 이야기했던 갖가지 중요한 사항들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연습 때에는 한동작 한동작 정확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E) Another Balance Problems
There are many possible causes of balance problems some of which are as follows: (1) The man may be trying to lead the lady
all the way through her pattern - giving her no freedom to work under her own power. (2) The man may be cranking the woman in
her turns. (3) The woman may be squeezing the man's hand trying to use him to help keep her balance. SOLUTIONS: (1) The man
must give a gentle lead, then let the woman complete the step pattern under her own power - with no help from the man. (2) In
Slotted dances such as West Coast Swing or in dances that progress in Line of Dance (LOD), in most cases, the man's lead hand
should remain in line with the Slot or LOD and not crank or vear to either side of the Slot or LOD.
밸런스와 관련된 또다른 문제들
밸런스에 문제를 발생시키는 원인들 중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도 있다.
(1) 리더가 팔뤄의 패턴 전부를 좌지우지하려고 하는 경우. 팔뤄 스스로 무엇인가를 하려고 했으나 팔뤄에게 전혀 자유를 주지 않는
리더.
(2) 팔뤄가 턴을 도는 순간 팔뤄를 휘둘러버리는 리더.
(3) 턴을 돌 때 균형 잡으려고 리더의 손을 꽉 쥐어버리는 팔뤄.
<해결책>
(1) 리더는 부드러운 리딩을 해야 한다. 팔뤄로 하여금 팔뤄 스스로 - 리더의 도움 없이 - 자신의 동작을 완성시킬 수 있도록 자유를 주어야 한다.
(2) Slot 형 댄스나 LOD형 댄스에서 리더는 자신의 핸드 커넥션을 Slot 이나 LOD의 방향으로 고정시키고 다른 방향으로 휘둘러서는 안된다.
오늘 이야기는 초보자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 이야기입니다.
잘 이해가 안되는 분들은 저어기 밑에 제가 리딩에 대해 써놓은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읽어보도록 하세요~
리딩은 리더가 팔뤄에게 "이렇게 해" 하고 지시하면서 휘두르는 게 아닙니다. 이렇게 해보는게 어떨까요라고 물어보는 것이라고 했었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 언더암 턴에서의 리딩을 봅시다.
지난 시간 이야기했듯이 여러분들은
"리더가 손을 들면 팔뤄가 돌아나간다" 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더가 손을 들었는데 팔뤄가 안 돌아 나가면 왜 안돌아~ 하고 화를 내는 리더도 있더군요... 이 얼마나 무식하고 예의없는 리더인
지...
언더암 턴에서의 정확한 리딩은...
"리더는 팔뤄가 앞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중심이동 한다.
리더는 옆으로 비켜서서 팔뤄가 직선으로 지나갈 수 있도록 배려한다.
지나가는 팔뤄의 앞에 손을 들어 지지점을 형성한다.
팔뤄는 지지점에서 발생되는 텐션을 느끼며 계속 직진한다.
팔뤄는 지지점에 의해 자연스럽게 몸이 풀리면서 나간다.
리더는 다시 팔뤄를 마주보는 자리로 들어간다"
입니다. (수업시간에 설명드렸습니다.)
이 때, 저 위에 어떤 문장에서도 "리더가 팔뤄를 돌린다" 라는 말이 없습니다. 리더의 역할은 오직 팔뤄가 회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지지점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만약 팔뤄가 리더의 지지점에 의해 몸이 풀려나가는 것을 거부한다면? 팔뤄는 스스로의 텐션으로 다시 원래자리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나중에 포카리 선생님과 함께 보여드리지요.. )
리더는 항상 팔뤄가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는 동기(모티브)를 제공해주고, 그 중심점 역할을 해주는 것입니다.
또한 턴을 "돌리려는" 리더를 한 번 봅시다.
제가 강습하는 턴은 리더가 팔뤄의 팔을 휘져으면서 회전력을 발생시키는 턴이 아닙니다. 살사의 제자리 턴은 리더가 팔뤄의 회전력을 만들어주기 위해 스냅을 주긴 합니다.
리더는 팔뤄의 팔을 휘두르거나 당기거나 밀 필요가 없습니다.
춤출 때 팔을 휘두르지 마라라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전에 한번 보여드린 적이 있는데, 춤 출 때 손을 위로 올려잡는 행동은 리더가 팔뤄에게 방향성을 지시하는 것이고, 손을 마구 휘두르는 것은 팔뤄에게 혼란스러운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춤 출 때 가급적 손을 흔들지 마시고 허리춤의 위치에서 고정시키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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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사로'에 있어서 새로 '시작'한다는 것]
- 2006년 살사로 창립파티
- 2006년 10월 12일 살사로 첫 정모후 뒷풀이
- 살사로 첫 MT
- 살사로 출범후 첫 배출한 제10기입문반 종강식(2006.11월)
=== fin ===
첫댓글 스톤님....존경해요....^^ 근데 이렇게 길게쓰면 얼마나 오랫동안 생각하며 읽어야 하는거여....쓰긴 더 힘들었겠지만 ^^
대단하군요~~ 초창기 사진까지 ^^ 좋은 노래들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