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신문 기자를 꿈꾸던 어느 한 젊은 여성이 드디어 신문기자가 되어 직장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되어 사고로 인하여 다리를 절게 되었습니다.
신문사 기자가 다리가 불편하니까 취재하는 데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고, 너무 힘들고 고단하여 더 이상 계속 할 수가 없어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기의 인생이 다 무너지는 것 같아서 좌절하고 낙심했습니다. 큰 꿈을 안고 기자 생활을 시작했는데 그것도 26살의 처녀가 다리를 못 쓰게 되었으니 더욱 낙심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마음을 잡고 무언가 일을 하려고 마음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내가 비록 다리를 다쳐서 이곳 저곳을 다니는 기자 생활은 못하지만 그래도 무언가 내가 잘할 수는 있는 일이 있을꺼야.. "
그녀는 글 쓰는 데는 자신있었기에 펜을 잡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쓰는 소설이어서 스토리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인내하면서 열심히 소설을 썼습니다. 소설 한 권을 쓰는데 무려 10년이 걸렸습니다. 그 원고를 가지고 출판사를 찾아다녔습니다.
3년 동안 이곳 저곳의 출판사를 찾아 다녔지만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가 쓴 것도 아닌 풋내기가 쓴 소설을 누구도 거들떠보지도 않고 읽어보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출판사를 쫓아다녔습니다. 나중에는 원고가 다 헤어져서 너덜너덜 해질 정도였습니다.
어느 날, 뤠이슨이라고 하는 출판사 사장을 만나려고 하는데 만날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출판사 사장이 여행하는 시간에 맞추어서 기차역에 나가 섰다가 사장이 기차를 타려고 하는 순간 사장을 붙잡고서 "사장님, 기차 여행을 하시면서 이 원고를 딱 한번 만 읽어 주세요.” 라며 부탁했습니다.
사장은 하도 간절하게 부탁을 하니까 받아 들고 가방에 넣었는데, 일정이 바쁘니까 원고를 읽지 못했습니다.
이 사장이 여행을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보니까 자기 앞으로 전보가 와 있었습니다.
"원고를 한 번만 읽어 주세요. " 그 뒤 몇 달 후에 전보가 또다시 왔습니다. "원고를 한 번만 읽어 주세요. " 세 번째 전보가 왔을 때 기차 정거장에서 그 아가씨가 "사장님, 딱 한번 만 읽어 주세요." 하면서 간절하게 부탁하던 얼굴이 생각이 나서 너덜너덜한 원고를 가방 속에서 꺼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소설을 읽으면서 사장이 소설에 푹 빠졌습니다. 10년간에 걸쳐서 썼던 그 소설을 순식간에 다 읽었습니다.
그리고선 출판을 했는데 하루에 5만부가 팔렸습니다. 이 때가 1936년인데, 당시에는 굉장한 사건이었습니다.
이 소설이 바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이며, 그 젊은 여성이 마가렛 미첼(M. Mitchell) 입니다. 🌱
이 땅에서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한결같은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해도 아주 열심히 합니다.
현대인에게 가장 무서운 병은 조급병이라고 합니다. 리처드 포스터는 "조급함은 마귀적인 것이 아니라 마귀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서서히 성장하는 것보다 급성장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결코 한 순간에 이룰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지름길이 없습니다.
정원을 가꾸면서 우리는 이미 알고 있지요.
한순간에 정원은 만들어지지 않는다는것을요.
한송이 꽃이 피고 한그루 나무가 아름답게 자랄때까지 수많은 날들을 단비와 햇빛과 바람과 함께 했음을요.
정원과 함께 성숙해가는 우리들은 아름다운 사람이며 자연의 조력자로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음에 행복하며 감사함을 느낍니다.
첫댓글 유념하겠습니다
그럼요.
포기란 없다.
해가 갈수록 정원은 자리를 잡아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