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구절산 기슭의 계곡엔 폭포가 연달아 네 개나 된다.
암자가 있는 바로 옆 폭포가 가장 위의 것이고
그 아래로 비슷한 높이의 폭포가 네 개가 있다.
비가 많이 내린 다음날 그 곳에 가면 가히 장관이란다.
절 이름도 폭포사이다.
부산 해운대 장산 아래쪽에도 폭포사가 있고
양산에도 폭포사가 있다.
어제 통영에 사는 질서가 진동 민물장어식당에 초대를 하였다.
진해 내 이웃에서 사는 질서가 운전을 하고 갔더니
통영 질녀 내외와 창녕에 사는 막내 질녀 내외도 와서 가다리고 있었다.
점심식사를 하고 그냥 헤어지기 아쉬우니 가까운 구절산 폭포사 흔들다리로
가서 바람을 쐬고 가자고 한다.
막내 처삼촌 내외를 섬기려고 마음쓰는 질서들이 고맙다.
고성에서 절까지의 길이 자동차 두 대가 비켜가기가 힘들 정도로 좁다.
구절산 등산객과 폭포사 참배객, 최근에 건설한
흔들다리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도로를 확장하지 않는지 궁금하다.
들머리에서 바라본 흔들다리
물이 마른 폭포와 흔들다리
대웅전
길이가 그리 길지 않아서 두렵지 않다.
여기서 구절산 정상까지는 1.6Km.
흔들다리에서 바라본 고성 들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