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선덕여왕 비교 음모론... 우리는 아마 낚일까?

[▦콩콩부르르]

 절대 한열사 게시판에 박근혜 관련글 안 올리리라 다짐했지만.ㅋ

한열사에 박근혜에 대한 글이 올라올때마다 그게 반대든 찬성이든 대세를 인정하는듯한 느낌이어서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꾸 박근혜에 대한 문제가

한반도 최초의 여성지도자 였던 선덕여왕과 물타기 되려는데에 급 불안감을 느껴서 글 적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사극은 일부시청자들의 구미만 당겨서는 본전도 못 건집니다. 투자금액과 방송분량이 엄청나니까요.

과거 고구려 관련 사극이 나왔을때 네티즌들은 동북공정과 연관시켜 말했고

바다에 관련된 전쟁 사극에서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했던 해군 군사력 강화와 연관시켜 생각했습니다.

근데 과연 일부 정치세력이 드라마의 제작에 관여해서 미래를 바꾸고 물타기 한다라고 보십니까?

아닙니다 뒷북으로 오히려 유행을 이용하는 쪽이죠.

 우리나라 뉴라이트나 정치인들이 뭐 권력을 휘두르고 기득권임은 확실하지만

드라마 제작에 관여해 그걸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준비한다? 라는건

그야말로 음모론일 뿐입니다.

하지만.

드라마를 이용해서 정치인의 이미지를 설정하느냐? 라는건 가능한 일이죠.

만약 선덕여왕을 정치적인 의미로 이용할 수 있다면 그건 박근혜 뿐만이 아닙니다. 민주당에서도 이용해 먹으면

이용해 먹을 수 있죠.

미국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속한 민주당을 견제하기 위해 매케인 후보가 여성부통령후보를 지명한것처럼 말이죠. 힐러리가 인기가 없었다면 공화당에서 과연 그 여성후보를 지명했을까? 를 생각해 보면 됩니다. 보수적인 공화당이?ㅋ..

한국에서 본다면 오히려 유리한건 민주당 쪽입니다.  여성들의 지지율은 민주당 쪽이 더 높으니까 말이죠.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젊은여성층의 민주당 지지율은 높아졌습니다. 아마 지금 여고생들이 삼년후

투표권을 가지면 더 늘어날 겁니다. 뭐 이건 당연한거죠.

박근혜 지지자들이 선덕여왕으로 물타기 한건 바로 높아진 여성들의 정치참여율과 급격하게 늘어난 20대 여성들의

민주당 지지율..

그리고 급격히 떨어진 이명박의 인기와 이명박으로 채워지지 않은 지난 10년간의 한나라당과 대구 경북지역의

정치적 실패에 대한 보상심리 때문이지. 

그동안 박근혜를 여성 대통령감으로 생각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명박이 그 수많은 부패와 비리에도 불구하고 경선에서 승리한건 뭐 복합적인 요소가 있지만

이명박을 대세로 만들 가능성을 봤기 때문입니다.

박근혜가 여성인건 불안요소였지 절대 긍정적 요소가 아니었습니다.

다만 한나라 당은 물타기와 바람몰이에 능한거죠.

본질적인 여성의 권익이나 인간으로서의 욕망의 충족과는 관련없이 한나라 당은 다만 유행과 대중들의 심리를

읽고 그대로 행동할 뿐입니다.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여행프로젝트를(여성행복 프로젝트의 줄임말) 보면 한나라당의

이미지 변신을 조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전 남성우월주의자를 싫어하니 (아시는 분은 아실듯)

조금 과한말좀 쓰죠. 개마초의 비율이 한나라당이 높을까요? 민주당이 높을까요?

100% 단언합니다.

한나라 당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꼴패미라는 단어를 사용한건 여성부를 만들어낸 민주당과 김대중정부 와 참여정부로 이어지는 진보노선을 비웃기위해

한나라당 개마초들이 아주 즐거이 사용하는 단어였죠. 그게 범 남성들로 먹히는 단어이기도 하니 말이죠. 한나라당 뿐만

아니라 민주당 지지자 혹은 무당파 사람들에게도 먹히는 단어와 주제니까요.

근데 느닷없이..

한국최초의 여성대통령을 표방하는 한나라 당이라????

이게 무슨 코메디 입니까?

민주당에서 남자대통령이 나와도 한나라 당에서 여자대통령이 나오는 것보다

여자들에게 살만한 나라일 겁니다. 뭐 여자로서의 박근혜를 비난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여자 대통령? 정말 기분좋은 일일겁니다. 저도 여자니까. 여자도 대통령 할 수 있다. 뭐 그런소리하는데

기분나쁠것 없죠. 하지만.....!!!!

구조적으로 말하는 거죠.

상위 3%의 기득권을 위해 존재하는 한나라당이 상위 3%중 100분의 1정도 되는 여자와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상위 3%는 아내가 돈을 벌지 않아도 살만하고 자식을 마음대로 낳아도 교육비걱정 없는 부류 아닙니까?

오히려 아내가 집에서 자식들의 교육과 자신의 내조에 전념하는게 더 도움이 되는 부류죠.

그 부류의 여성들이 사회진출을 하는경우는 정말 돈을 잘 벌거나 초 엄친딸일 경우에는 바깥일 하겠지만 말이죠.

이야기가 살짝 세버렸네요.ㅋ

아무튼 한나라 당 내부에서 박근혜 지지자들이 최초의 여성대통령어쩌구 하며

선덕여왕에 물타기 하는 모습이 얼마나 비 상식적인 일인지를 말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선덕여왕을 이용해 박근혜의 대선이 마치 운명이나 진보의 이름으로

불리워지게 된다면 그건 또 한나라당에 말리는 짓입니다.

선덕여왕과 박근혜? 아무 상관없습니다.

여자와 박근혜?? 아마 더 상관없을 겁니다.

이미지 변신과 물타기에 능한 한나라 당이 남은 기간동안

마치 자신들이 여성들을 위해 앞장섯던 선구자 식으로 이미지 변환하는게

솔직히

지금으로 봐서는 불가능한 일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속마음이 어떻건 간에 이미지 변신은 한나라 당에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97년 경제위기를 겪은 국민이 경제위기의 원흉인 한나라당을 경제 살리는데

적임자라고 생각하는 것만봐도.

알 수 있는 일이죠.

전세계 한민족 커뮤니티의 중심 '한열사'

[▦부항열풍]

아닌건 아니지.... 국민들이.. 권력앞에 짓밟히고 있을때.... 도대체 뭐하고 돌아다녔기에..고빼기도 안비췄수?? 꼭 쓰잘데기 없는 일에만..쏙쏙.. 지할말만 하고 들어가버리고..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현장에서.. 누구나 순수해져 외치고 있을때.. 정치적인 계산으로 입다물고 있었던거.. 정말.. 너무.. 때도 많이탄사람.. 순수함도.. 용기도 없는 당신같은사람.. 절대 후보로도 인정못합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살신성인의 용기라도 보였다면.. 인간성은 되었구나 인정이라도 하지.. 비겁하게..도망가있었으면서..

[코다리]

신라박씨? 지금은 경상도 박씨?

[가루를내주마]

선덕여왕도 진골세력의 꼭두각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ㅡㅡ;;.. 중앙진골세력이 아닌 지방 세력들 만날 반란이나 일으키고 중앙진골세력들은 꼭두각시 앉혀놓고 지들끼리 하고 싶은거 다한 ..

[즐거이 살리라]

선덕은 머리라도 잘 돌아 갔지 않나요..우리의 수첩은 수첩이 곧 생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