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는 성인 키높에 맞는 길이가 확보되지 않아 차박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붕위에 하드탑을 올리면 차박이 가능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C7033598F8DFE30)
다만 그 비용이 차값을 넘는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2열은 조그만 체구의 어린이들만 누울 수 있을 뿐이므로 남은 것은 이제 짐칸 뿐이다.(※ 이 글을 쓴 이후 조수석을 뒤로 눞혀서 2열좌석과 평탄화하면 성인이 누울 수 있는 길이가 확보되어 차 실내에서도 취침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렇게 차박을 하고 있다고 함)
짐칸 길이가 110cm 정도이니 원래 상태로는 성인이 누울 자리를 마련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짐칸을 잘 활용하면 아래의 모양으로 차박이 가능한데 그 요령을 소개하고자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15333598F8E2E2F)
트렁크 문을 내리면 전체 길이가 175cm 정도가 되어 성인도 충분히 누울 수 있는 길이가 나온다. 그러면 짐칸과 테일게이트를 평탄화하고 길이를 조금 더 확장해주면 몸을 누울 수 있는 바닥이 충분히 마련될 것 같다.
먼저 짐칸 바닥모양에 맞게 합판(11t) 을 커팅해서 깔아주면 평탄작업 90% 완료. 다음은 테일게이트와 짐칸 바닥 사이에 있는 틈을 메워주기 위해 합판을 틈 크기에 맞게 잘라서 경첩으로 나란히 이어주면 95% 완료.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99533598F8E5F31)
차량 구조상으로 지붕이 없으므로 짐칸 위에 텐트를 치는 방법이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일반 텐트와는 달리 테일게이트방향으로 입구가 나 있는 길쭉한 모양의 텐트를 치면 되겠다. 다행히 영국의 유명한 캠핑장비전문회사인 반고에서 적당한 텐트를 판매중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0C133598F91540C)
그런데 텐트의 길이가 270cm이니 바닥을 더 늘여줘야 텐트를 올릴 수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0AE33598F916D37)
테일게이트와 나란하게 같은 높이의 테이블 같은 걸 붙여주면 99% 완료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43D33598F91DA08)
나머지 할 일은 텐트 펙을 박아야 될 포인트에 고리 같은 것을 부착해서 끈으로 텐트와 연결해주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연결테이블은 차에 실을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로 하고 다리를 접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사람이 올라가도 부서지지 않도록 튼튼한 것을 사용해야 함을 유의할 것. 타프나 도킹텐트 등으로 보완해주면 멋진 차박세팅이 될 것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6A233598F95440C)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72333598F92F405)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27533598F94B20B)
그럼 무쏘와 함께 즐거운 차박을 하시길...
첫댓글 와~무스엔 딱 인데 저도 구입하고 싶네요~!!
국장님들 즐거운 여행 되시고 멋진 추억 많이 만드세요~^^
햐~~~~정말 좋은 아이디어 인데요`~~
뒤에 캠핑짐이 실려있을때는 다 내리고 해야해서~~~ㅎㅎ
제가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2인용텐트 설치한 사진인데 두명 잠자기 충분합니다. 차박을 염두에 두고 무스를 산거는 아니고 차박을 가고 싶어서 아이디어를 내본 것입니다. 차값 포함해서 가장 저렴한 차박세팅이지 싶네요. 두번 차박했는데 좋습니다.조만간 바닷가로 또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