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서비스직 아르바이트와 학원 파트 타임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 한 달만 지나면 나이가 스물 여덟이네요.. 그래서 이제 남은 마지막 한 달, 다시 삶의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겠다 다짐했습니다. 이제 저에겐 생계도 중요하고, 더 이상 이대로 있다간 이도저도 안될 것 같아서요. 여튼! 아래 학원&직장 보기들 중에서 선택과 이유 댓글 하나씩만 부탁드릴게요 ㅠㅠ
1. CGV 슈퍼바이저
공채는 경쟁률도 문제지만 내년 상반기가 지나야 해서 시간상 조바심이 납니다. 그래서 지금 미소지기로 일하는 중인데, 내부 채용으로 인턴 바이저 모집하면 지원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승무원이 안된다면 가장 하고 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급여가 세전 2000 전후라는 소문에 엄청 갈등됩니다. 일도 강도가 세구요. 하지만 해본 일 중 가장 즐거운 일이긴 합니다..
2. 일반 학원
집에서 40분 정도의 거리라 가깝고, 원장님도 좋습니다. 하지만 근무시간이 2시 반에서 10시로 쉬는 시간이 없고 초중고 전체 수업을 다 들어가야한다는 압박이 있어요. 여긴 웬만한 보수 아니면 다니기 힘들 것 같은데 (250 이상 불러도 될까요?) 보수만 된다면 돈 모으기에는 괜찮을 듯 합니다. 이제 결혼자금도 모아야 하니까요..
3. 내신&수능 전문 학원
여기 또한 집에서 3, 4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이고, 영어 입시만 전문으로 하는 학원이라 티칭 실력을 많이 쌓아 몸값 올리기 좋을 것 같아요. 원장님도 인생 살며 도움될만한 이야기 많이 해주시구요. 하지만 아직 저는 학원 쪽에선 신입이나 마찬가지여서 180만원 정도 주실 것 같습니다. 시간은 월~토 4시부터 10시까지 근무구요, 시험기간엔 3주 정도 일요일에도 근무 해야하구요.
4. 지앤비 어학원
지앤비 쪽에서도 영어 가르치기에 좋은 환경이고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청라에 위치해서 가는데만 한 시간 반이 걸립니다. 근무도 1시 반부터 9시 반에서 10시까지 하며 잔업이 엄청 많습니다.. ㅠㅠ 급여는 세 달은 수습이라 170이고 다음달부턴 180에 인센티브제라네요.. 원장님은 계속 학원쪽에서 영어강사로 일하려면 어학원이 나을거라 하시고.. 외항사도 준비하는 지라 외국인 선생님 있는 건 좋더라구요. 하지만 제 시간이 전혀 없을 듯 하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혹은, 외항사를 원하는 초보자로서 이제 스물 여덟이라는 제 나이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혼자서는 경험이 부족해 결정을 못하겠네요.. 여러분들의 의견 도움 부탁드릴게요 ㅠ_ㅠ
첫댓글 2,3낫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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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학원이 나을까요??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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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 이유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마음은 그런데 비슷한가 싶어서요 히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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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말 즐겁긴 해요!! ㅠㅠ 감사합니다!!
일을 하면서 공부하기가 정말 쉽지가 않아요 ㅠㅠ 제 주변에도 어학원강사해서 경력만쌓고 나온다던 친구들도 이제는 그쪽에 뼈를 묻더라구요 ㅎㅎㅎ 돈버는것이 나이가있으시면 중요하시겠지만 정말 꿈이 있으시다면 아르바이트정도로 생각하시고 공부쪽으로 시간을 투자하심이 ㅠㅠ 저는 3번 이 좋을것같아요 저라면요 ^^; 아무튼 어딜가나 목표를 놓지않는다면 뭔가되시겠죠 힘냅시다용 ^^
맞아요! 시간과 돈을 두고 고민 중이에요..! 님도 꼭! 소원하시는 일 잘되길 바랍니당 감사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