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혹은 항문 위쪽에 아주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는 통증이 있을 경우 환자들은 대개 암에 대한 공포를 느끼게 되고 여러 가지 검사를 하게 되지만 대개는 원인을 찾지 못하고 둔통, 압박감, 묵직함 혹은 찌르는 듯한 통증이 지속되어 진통제에 의지하거나 불안 속에서 지내게 됩니다.
이러한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를 돕고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1999년 전 세계의 위장관 질환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질환을 체계화하는 작업을 하여 현재는 항문거근증후군과 일과성 직장통으로 분류하여 환자를 치료하고 있고 저희 병원도 이에 맞추어 치료하고 있습니다.
항문거근증후군
항문거근 증후군은 여러 가지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며 통증은 대개 직장 상부에 모호한 둔통이나 압박감으로 표현되고, 앉거나 누우면 심해지며, 수 시간에서 수일간 지속됩니다.
일반인에서 항문거근 증후군에 합당한 증상의 유병율은 6.6%이며 여자에서 더 흔하고, 단지 29%만이 의사를 찾게 되지만, 이로 인한 일상생활의 제약은 심각한 경우가 많습니 다. 환자들의 반 이상 30-60세이고, 유병율은 45세 이후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진단기준
지난 12개월에서 연속적일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12주 동안 다음과 같은 사항이 있을 때
1) 만성적 혹은 반복적 직장통(pain or aching) 2) 증상 발현은 20분 이상 지속
3) 허혈, 염증성 장 질환, 음와염, 근육내 농양, 열, 치핵, 전립선염, 그리고 고립성 직장 궤양과 같은 직장통의 다른 원인이 배제될 때
임상평가
항문거근 증후군의 진단은 증상만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치골 직장근을 후방 견인시 팽팽한 항문거근을 보이거나 압통이나 통증이 있을 때 진단의 신뢰성이 높아지고, 압통은 주로 왼쪽에 있고, 항문거근을 마사지하면 대개 특징 적인 불편감이 생깁니다.
임상평가는 대게 S상결장경검사와 배변조영술, 초음파 검사 혹은 골반 전산화단층촬영과 같은 적절한 영상검사를 필요로 합니다.
병태생리
항문거근 증후군은 골반저 근육의 경련성 수축 혹은 과수축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생각해 왔으나 그 원인은 불분명하며 일부 보고에서는 항문거근증후군은 정신적 스트레스, 긴장 과 불안등과 연관이 있다 시사하고 있습니다.
치료
항문거근의 긴장을 줄이기 위한 치료로 항문거근의 수지 마사지, 좌욕, 근이완제, 직류 전기자극(electrogalvanic stimulation), 바이오피드백 훈련 등 여러 가지 방법이 기술 되고 있지만 대조군이 포함된 연구가 없었고, 환자선정기준이 다양하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본원에서는 이외에 체외 자기장 치료(PMS)와 가장 압통이 심한부위에 스테로이드와 국소 마취제를 이용한 주사 요법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과성 직장통
일과성 직장통은 항문 부위에 수초 혹은 수 분간 지속하였다가 완전히 없어지는 돌발성의 심한 통증으로 정의되며, 증상의 발작은 드물고, 환자의 51%에서 일년에 5번 이내로 일 어 난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유병율은 8~18%로 추산되는데 17~20%만이 의사를 방문하고 통증으로 병원에 가지 위해 집을 나서는 중에 증상이 소실이 오는 경우가 많아 흔히 꾀병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 진단기준
1) 항문이나 하부직장에 국한된 반복되는 통증 2) 증상발현은 수초에서 수 분간 지속
3) 증상 발현 사이에 항문직장통증 없음
♧ 임상평가
진단은 증상에만 기초하며 진단을 뒷받침할 신체 검사소견이나 검사법(laboratory test) 이 없습니다.
♧ 병태생리 및 정신적 인자
증상이 지속기간이 짧고 산발성으로 드물게 나타나기 때문에 생기 기전을 밝히기가 어려 우나 몇 가지 연구에서 평활근 연축이 일과성 직장통의 원인일 수 있다고 시사하고 있습니다. 정신과검사에서는 많은 환자들이 완벽주의, 불안 그리고 건강염려증을 보이는 경우가 많 습니다.
♧ 치료
대부분 환자들이 통증의 발작이 너무 짧기 때문에 치료는 단지 질환에 대한 설명을 통하 여 환자를 안심시키는 길밖에 없으며, 자주 나타나는 경우에는 최근 연구에서 베타 아드 레날린성 촉진제 (salbu tamol)의 흡입이 직장통의 발현 기간을 줄여준다고 보고 된바 있 어 추천되고 있습니다.
직장탈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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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을 볼 때 직장이 항문 밖으로 빠진 상태를 말하며 성인이나 노년층의 직장탈출증은 수술을 해야 치료 되며 유아의 직장탈출증은 보존적치료를 한다.
증상
배변을 볼 때 직장 점막이 항문 밖으로 빠진 상태를 말하며, 자극이 심한 경우에는 출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직장탈은 배변 시에 직장항문을 통해서 직장이 탈출 되어 나오는 것을 말한다. 흔히 항문이 빠져 나오는 것을 치질(치핵)이라고 하지만 직장탈과 치질은 다르므로 구체적인 것은 전문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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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탈 직장 불안전 탈 직장
치핵과의 차이점
치핵 :
대개 3-4개 정도의 치핵이 밖으로 나오는 것이 대부분
직장탈 :
직장이 전체적으로 빠져 나오므로 주먹만큼 혹은 적게는 달걀만큼 빨간 직장 창자가 밖으로 탈출
특징
ㅡ대부분 출혈은 그다지 많지 않다.ㅡ오래된 경우에는 항문을 움츠리는 힘이 약하게 된다.
ㅡ항문주위에 미끈미끈한 점액이 항상 묻어 있다.
ㅡ설사라든지, 방귀가 나오는 것을 잘 참지 못하는 증상을 느낄 수가 있다.
ㅡ대변 볼 때 빨간 직장벽 또는 점막이 직접 통로를 통해 밖으로 나온다.
ㅡ초기에는 저절로 들어가지만 심해진 경우에는 손으로 1시간 동안 가만히 쥐어 싸고 밀어넣어야 들어가게 된다
치료
직장탈은 약물로서 치료는 될 수 없고 근본적으로 수술을 해야 되므로 전문의와 잘 상의를 해서 적당한 수술방법을 선택해 수술을 받는 것이 원칙이다.
직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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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 경우 직장류
여성에게만 발생하는 변비, 배변장애로 일으키는 질환이며, 출산이나 고령으로 직장과 질 벽 사이의 벽이 얇아져 직장에 질쪽으로 주머니가 생긴 것이다
치료
직장과 질사이의 얇은벽으로 항문거근을 이용하여 강화해주는 수술을 하면 쉽게 치료가 된다
소아항문질환
소아 항문주위 농양 및 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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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과 달리 거의 대부분이 남아이며 주로 생후 6개월 이내에, 외측방에 호발합니다.
- 원인:
선천적으로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젠이 항문선을 자극하여 항문선의 분비가 증가하고, 항문선이 깊으며 두껍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 치료:
항문주이 농양이 생겼을 때에는 즉시 고름만 제거하는데 이것만으로도 반수에서는 치루가 형성되지 않고 좋아지는 경우가 많으며 치루가 형성되었더라도 만 1세 이전까지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만 1세까지 기다린 후에 치루 수술을 하게 됩니다.
- 수술:
어른과 달리 단순한 형태의 치루가 대부분이므로, 본원에서는 수면마취 하에 간단한 소수술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아 치열
영유아에서 가장 흔한 항문출혈의 원인으로 딱딱한 대변을 보는 아이에서 주로 항문 뒤쪽의 점막이 찢어지는 질환입니다. 아이는 대변시 통증으로 울면서 변을 참는 성향이 심해지고 만성 변비로 진행하는 경향이 있어 신속한 치료를 요합니다.
치료는 수술보다는 대부분 보존적인 방법으로 해결되며, 여기에는 식생활 조절과 온수 좌욕 등의 가정적인 것이 있으며 본원에서는 신속한 치료를 위하여 GTN, EMLA 연고를 바르고 있습니다
소아 변비
남아에 많으며 급성 복통으로 병원을 찾은 환아의 10% 정도는 급성 변비입니다. 원인은 연령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우선 모유나 우유량, 수분이 부족해 생기는 수가 많으므로 우선 우유량과 수분 섭취를 증가시키고 이유식으로 보충과 함께 과일, 야채 등을 충분히 먹이는게 첫 걸음입니다.
수일이상 변을 못볼시에는 손가락으로 파내거나 관장을 필요로 하지만 이와 더불어 따뜻한 애정과 함께 심리 치료도 중요합니다.증상의 개선이 없거나 지속시에는 다른 질환을 배제하고 치료를 위해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소아 직장탈출증
남아와 여아가 비슷하게 발생하며 생후 3년 내, 특히 첫 1년 내에 잘 생깁니다. 이는 아이의 직장점막이 어른에 비해 근육에 대한 부착이 약하고 골반근육의 지지력이 약하기 때문으로 생각합니다. 대개 부모가 아이의 배변시 직장이 항문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아이가 자라면서 직장주변의 지지력이 강화되므로 변비와 배변습관의 교정 등 보존적인 방법으로 대부분 좋아집니다. 이러한 치료에도 별 효과가 없을시는 경화제 주사요법과 수술적인 치료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소아 유분증
만 4세가 되어도 기질적 원인이 없이 대변을 가리지 못하고 속옷에 실수를 하는 질환으로 주로 낮에 그리고 남아에서 나타납니다. 대소변 가리기 훈련에서 부모의 강요가 심할 때, 관심이 부족할 때 등 심리적인 원인이 중요합니다.
대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것이 보통이며, 치료는 대변습관 훈련과 함께 환아뿐만 아니라 가족치료와 정신치료가 중요하며 필요시 약물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