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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 국내 MMORPG 시장을 이끌었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가 '전사의 부름'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인 전사의 부름을 통해 신규 클래스 전사를 선보이고, 51번 째 라이브 서버 '데몬'을 11일 추가할 예정이다.
또, 25일에 ▲ '화룡의 둥지' 리뉴얼 필두로, ▲ 얼음 여왕의 성 확장, ▲ 아덴 본토 리뉴얼, ▲ 높은 자율도와 익숙한 UI 기능 개선, ▲ 서버 간 전장 마련을 연내에 반영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는 진입 장벽이 높은 리니지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그 벽을 낮추어, 신규 고객과 휴면 고객을 유입을 원활하게 만들고, 기존 고객들에게도 호평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에서 '리니지의 신규 클래스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리니지 개발팀과 인터뷰가 진행됐고, 한구민 기획3팀장, 김효수 기획1팀장, 권세웅 기획1팀 과장, 조수곤 기획1팀 과장, 서원갑 사업부 팀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 6년만에 선보인 전사, 기사와는 많이 다를 것
김효수: 신규 클래스 전사를 6년만에 선보인다. 기존 리니지에서 볼 수 없는 탱킹 능력을 갖춘 쌍수 캐릭터로, 패시브 스킬과 같은 부분으로 복귀 유저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클래스로 만들었다. 6개월간 정말 많은 노력했고, 심혈을 기울인 클래스이다.
한구민: 51번째 서버 데몬이 열리고, 신규 서버에 대해 아우라키아, 할파스 통합처럼 사업적인 고민인 측면도 있었으나,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지 말고 확실히 새롭게 시작하는 서버를 만들고자 하는 생각에 오픈하게 됐다.
전사 클래스에 관련하 내부적으로 전망을 어떻게 바라보고, 전사로 신규 캐릭터를 선정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권세웅: 일단 게임이 오래됐고, 많은 사건들이 있었다. 전사 클래스는 '진격의 거인'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고, 전사의 입장에서는 모든 것을 부수고 파괴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와 반대로 다른 클래스는 방어할 해결점을 찾아가고, 점차 익숙해져가는 부분을 만들고자 한다.
이같은 이미지로 강력한 전사 클래스로 만들었고, 이를 해결해나가는 재밌는 사건으로 기록되기를 바란다.
전사의 등장으로 밸런스 논란이 일고 있다. 상대적으로 마법사가 가장 약한데, 기존 클래스들도 상향을 고려하고 있나?
김효수: 기사와 전사가 비슷할 것이라고 보는데, 이는 확실히 다르다. 기사는 클래스 케어를 통해도 현재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본다. 이는 클래스 케어로 보완하더라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며, 기사를 비롯해 기존 7개 클래스 모두 정체되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전사 클래스를 추가하게 됐고, 2년전부터 클래스 케어로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가고 있다.
끝 없는 클래스 케어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체적인 상향보다 '내가 모두를 죽일 수 있고, 모두가 나를 죽일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본다.
전사와 기사는 스킬보다는 평타를 이용해 사냥한다. 이 부분에 대해 탱킹 능력을 갖추고 있는 전사가 사냥 효율이 기사보다 떨어진다는 유저들의 불만이 생길 수 있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권세웅: 근접 클래스 중 기사의 사냥 효율은 좋은 편이고, 고레벨 이후 PvP에서도 높은 승률을 갖고 있다. 전사도 체력만 높은 클래스가 아니라 패시브 스킬 중 사냥에 유용한 스킬들이 있다. 방어력이 대폭 상승하고 사냥 중 그만큼 버티는 힘이 강한 클래스이다.
이미 테스트에서 기사에 비해 사냥 속도가 느린 점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밸런스 측면에서 문제점이 발생하면 전사 클래스도 클래스 케어를 통해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권세웅: 구체적인 드롭률은 보안상 공개하기 어렵다. 대략 알려드리자면 핵심 스킬은 '카운터 배리어', '디스인티그레이트', '아머 브레이크' 처럼 희소성을 가질 것이고 드롭률도 유사하게 설정했다.
또, 전사의 스킬이 액티브와 패시브로 나뉘고 주요 스킬이 패시브에 주로 포진되어 있는 편인데, 이는 성장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수준으로 드롭될 예정이다.
'데스페라도' 스킬이 지난 주 추가됐는데, 아직 미공개된 스킬을 어떤 식으로 추가할 계획인가?
조수곤: 알수없는 분노의 스킬은 구체적인 공개는 어렵고, 클래스 케어를 통해 공개할지 다른 방향으로 공개할지 아직 기획 단계에 있는 부분이라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
◆ 25일 화룡의 둥지 리뉴얼...서버간 전장도 구현 예정
신규 서버를 오픈하는 것은 신규/복귀 고객을 유도한다고 볼 수 있는데, 특정한 목표 수치가 있나? 다른 서버의 이용자들이 신규 서버로 이동하면서 경제 체제가 깨질 우려가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직접적인 개입할 의도가 있는지 알려달라.
한구민: 전사의 부름에 사전 접수된 계정이 299만개인 만큼 내심 기대를 걸고 있고, 이 기회를 발판으로 삼아 리니지 최대 유저를 다시 한 번 늘이고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으려고 노력한다.
기존 50개의 서버가 신규/복귀 고객들에게 부담스러운 부분이 많다. 다시 시작하자마자 다른 고객과의 격차가 너무 크면 그 자체로도 진입 장벽이라고 보고, 신규 서버의 설정도 최대한 벽을 낮춘 것에 초점을 두었다.
데몬 서버에 고객이 많이 몰려 상대적으로 기존 서버의 고객이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하나, 이는 기존 서버에서 지인의 도움을 받아 쉽게 시작하느냐 아니면 공정한 선상에서 어렵게 1레벨부터 시작하느냐의 차이로 전적으로 고객이 선택할 문제이다.
또 경제 체계와 관련해서 신규 서버에서는 액세서리와 같은 아이템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이 그렇게 느끼지 않도록 추가할 계획이다. 신규/복귀 고객 외 기존 고객들에게도 서버 이전과 같은 서비스를 다시 재개함으로 최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서버 이전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현재 테스트 서버에 마나의 지팡이가 다시 등장했는데, 어떤 이유인지 궁금하다.
서원갑: 이번 서버 이전은 장기간 폐쇄됨으로 서버를 이탈하지 못해 악영향이 발생해 준비한 것으로, 차후에는 기존과 약간 다른 방식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한구민: 기존에 마나의 지팡이는 밸런스 부분을 고려해 등장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현재는 상황이 많이 변했고, 굳이 마나의 지팡이를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
최근 마법사 성향이 근접 공격을 하는 고객이 많아졌고, 마나의 지팡이가 예전만큼 파격적으로 밸런스를 무너뜨리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부활시켰다. 이런식으로 기존에 제한된 서버에서만 사용하는 아이템이 있다면 재활용을 적극 고려해 보겠다.
공개된 내용 말고,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를 알려달라.
한구민: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이 말하는 섬 리뉴얼과 같은 아덴 본토 리뉴얼이다. 올해에 오크 숲을 리뉴얼했고, 이때 고객들의 반응이 예상외로 좋아서 용의 계곡도 추가하게 됐다.
본격적으로 아덴 본토 리뉴얼이 시작되면 클래스 케어를 통해 캐릭터의 성능이 좋아지는 만큼 동시에 많은 사냥터가 필요하므로 필드 사냥터를 전반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25일 화룡의 둥지가 리뉴얼 되고, 그다음은 얼음 수정 동굴의 확장된 버전이 나올 예정이다.
한구민: 원래 발라카스 업데이트는 올해 말로 계획하고 있었다. 고객의 동향을 살핀 결과, 상급 아이템이 풀리면 시장 내 아이템 유통이 어렵다는 결과가 나왔다.
발라카스의 등장은 상급 아이템의 등장과 같은 의미이므로 게임 내 경제 부분에서 우려가 된다. 결론적으로 현재 발라카스 업데이트는 연내 업데이트 계획이 보류된 상태이다.
한구민: 전장 시스템으로 볼 수 있고, 리니지의 전투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1회성 전장이 아닌 다양한 리워드(보상)가 있는 핵심 사냥터를 모든 서버 혹은 몇 개의 집단군으로 만들어 운영할 준비 중이다.
고객분들이 많은 참여가 있었던 과거의 리니지 토너먼트와 같은 가벼움과 사냥터, 보상을 얻는 즐거움을 추가하겠다.
그랑카인의 분노 시스템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라이브 서버에 반영될 예정인가?
한구민: 그랑카인의 분노는 고치는 것 뿐만 아니라 접근 방식을 바꾸려고 하고 있다.
그랑카인의 분노는 계속해서 수치를 모으고 있고, 모든 고객에게 혜택을 받는 만큼 피드백을 받은 것 중 "왜 손해를 봐야하나?"이다. 선의의 피해를 보는 고객분이 생기는 만큼 선택적인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아직 결정중이다.
◆ 데몬 서버에서도 오림 프로모션 진행
상대적으로 저주 서버와 축 서버로 나뉘고 있는데, 저주 서버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축 서버로 이동이 가능한 지 알려달라.
서원갑: 축 서버, 저주 서버에 대한 구분은 전투가 많으냐 없느냐에 대한 고객들의 개인적인 판단이므로 개발사에서 하나하나 관여해 인위적인 조절보다는 어느정도 자유도를 보장할 생각이다.
과거에 인프라를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했으나 그 수준까지 이르지 않는다면 고객들의 자체적인 변화를 우선시 여기고 제한을 가하지 않을 예정이다.
데몬 서버는 1일 10시간, 캐시 아이템 일부 수령 제한된 서버라고 했는데, 그럼 거기서 받을 수 없는 아이템이 포함된 300시간 이용권, 200시간 이용권, 100시간 이용권이 의미 없지 않나? 그리고 무제한(30일/90일) 이용권으로 결제하더라도 한 달에 300시간 뿐이 사용 못하는 부분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서원갑: 이용권은 특정 서버가 아니라 전체 서버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시간 제한이 있는 특화 서버의 고객 플레이를 보면 바포메트 서버에서 플레이 하다가 이용 시간을 모두 소진하면 커츠 서버로 옮기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또, 시간 이용권의 아이템 부분은 재화 획득을 쉽게 해주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어 격차를 최대한 줄이는 데몬 서버의 설정에 반한다고 본다. 즉, 공정한 경쟁을 만들기 위해 제한을 두었다.
현재 진행중인 오림 주문서 프로모션이 데몬 서버에서도 진행되나?
서원갑: 오림 프로모션은 데몬 서버에서도 진행된다.
◆ 리니지는 하나의 취미이자 생활
리니지의 혈맹에 대한 유대감이 남달랐으나, 현재 점점 무너져가는 것이 보인다. 접속자만 보더라도 공성전 이외엔 많은 접속자가 있는 혈맹을 찾기 어렵다. 이는 아이디 변경으로 익명성이 보장된 것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한구민: 혈맹 정보를 봤을 때, 실제 활동하고 있는 혈맹에 대해 알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케어를 생각하고 있으며, 끈끈한 유대감을 갖는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서 많은 고민이 있으며, 초반 혈맹의 기획을 따라가야하나? 하는 고민도 있다. 결국 사람과의 관계를 우선시 하고 오프라인까지 연결되는 모습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가지 고객분들께 강조드리고 싶은 부분은 혈맹이 이익집단이 아니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과도한 이익집단으로 생각하는 분들 때문에 게임의 재미가 반감하는 만큼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
리니지가 16년간 인기를 지속한 비결이나 노력을 알려달라.
한구민: 리니지가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매력이라고 보면되고, 고객분들과 같이 나이를 먹었고 세월을 같이한 만큼 질리지 않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매니악한 게임인 만큼 과거 리니지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지금의 리니지는 일부 유저과 대화하다보면 그들에게 하나의 취미이고, 하나의 생활이 되어있다.
고객들의 관점이 아니라 개발자의 관점에서도 다른 게임과 다르게 진지하다고 생각한다. 너무 진지하고 보수적인 부분이 더욱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보수적인 부분은 꽉 막힌혔다는 부분보다 클래식한 부분으로 봐줬으면 한다.
또, 리니지의 개발자는 숫자 1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리니지에서 숫자 1은 매우 큰 파장을 남기기 때문에 개발실에서도 면밀하게 검토하는 부분이다.
조수곤: 이번 전사 클래스를 만들면서 많은 피드백을 받아왔고, 3개월 가량 밤새면서 개발했는데 고객분들의 많은 호응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김효수: 다른 말이 필요 없고, 감사 드립니다.
권세웅: 지금까지 신규 클래스를 개발할 수 있게 만들어준 고객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구민: 많은 고객분들과 게임을 즐기면서 화려한 그래픽보다 확실한 게임성을 가진 게임을 즐겨보시고 평가를 내리며 그것에 대한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 리니지를 거쳐간 수많은 기획자, 개발자 중에 훌륭한 분들이 많다. 그것을 가지고 있는 리니지이기 때문에 현재 젊은 분들이 리니지를 해보시면 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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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 네명을 짤라야 리니가 흥할텐데
바보 엔씨 ㅋ
어찌 내가 더 똑똑해 보이지
외모상 내가더 우위네 크크크
이건 말이야 망아지야....신규특화섭에서 바포에서 시간을 쓰고 커츠섭을 이용하는 패턴을 보인다고? 니들이 생각하는 유저들은 도대체 게임을 몇시간 플레이 하는 사람들이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엔씨 직원임? 아님 리니지 폐인들임? 구분이 안가네 ㅋㅋㅋ
많이 피곤해 보이 시내요;; 잔업을 그만 시키셔야지..
저기 짐승 네마리 해치우면 되나요?ㅋ
얼마나 처먹었으면 살찐것봐...
화둥 리뉴얼이란 싸울 리뉴얼이란건가?ㅎ
저놈들이 주범들이었구만
재들 리니지안해본듯 하네요
저 4명만 짜르면 리니지 살아날듯 한데 ㅠ
왜 4명다 귀싸대기 부터 후리고 나서 죽빵까지.날리고싶어지는 이유는 뭘까여....
사진 확대해서 여자관찰한 1인 ㅋㅋㅋㅋㅋㅋㅋㅋ
저사람들 얼굴 기억해야겠다... 보이면... 퍽.........치기
정보 감사합니다~
리니지 진입장벽은 캐쉬템과 동자들 때문이구만.... ㅎㅎ
222222222222222222
진짜 운영진 얼굴 ㄱ ㅐ 10 오타쿠 처럼 생겼다
지금 저 사람들이 리니지를 망친 사람들이죠 ㅋㅋㅋ
너희들이 리니지를 아니??
개걸레를 만들어줘서 고마워 덕분에 현실에 충실하는중 ㅋㅋ
공정하게 경쟁하게 한다고하면서 오림주문서 팔아먹는 이중잣대를 보이네 콱 뒈져라
결제 부가템도 부당하다고 획득못하게 하면서 오림주문서는 판다네ㅠㅠ에효
그것이 한계다.ㅠ.ㅠ
왜 리니지는 유료게임인데 이벤트도 아닌 돈쓰는 이벤트라는 캐시템을 파는지 좀 물어봐줬으면 좋겟는데..
각본에 짜여진데로만 질문 대답 하는거같네요,...
데몬서버 처음 다시 시작 해보려 했는데 시작하자 마자 캐쉬질 해야한다는 내용 보고 바로 생각 접고 현실에충실해야겟네요 ㅎㅎ 악세만 하면 끝이아니고 또 푸귀 반지 등등 현질을 계속해야만 할수잇는 게임이져
데몬 서버 포기하고 현실렙업 ㄱㄱ해야겟네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