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욕심꾸러기 엄마는 깍쟁이 욕심꾸러기. 난 몰라 난 몰라 왜 그런지. 아빠의 무릎에 내가 앉을 치라면, 그건 엄마의 내 자리야. 너는 유치원에 시간이 늦어 희딱희딱 서둘러. 엄마는 심술꾸러기 구두쇠야. 잠 잘 때 침대 위에 딩굴며 엄마 아빠 사이에 끼어들어 누우면, 여기는 네 자리가 아니야. 빨리빨리 네 방으로 가! 난 몰라 나는 몰라 우리 엄마 왜 그런지. 아빠가 출근할 때 나에게 뽀뽀하며 우리 공주님 오늘도 즐겁게 지내 하면은, 여보! 왕비님에게 먼저 뽀뽀를 하셔야지요. 나를 밀쳐내면서, 넌 나의 다음이야. 네롱네롱 귀여운 아가! 너도 크면 알 거다. 난 몰라 몰라요. 내가 왜 커야하는지. 깍쟁이 욕심쟁이 심술꾸러기 우리 엄마 마음을. 270687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