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금)
죽음의 문턱
그들은 영원한 벌을
받는 곳으로 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
갈 것이다.
(마태 25,46)
늦은 봄
핑크 빛 서양갈대를
구입해서
뜨락에 심었는데
굵은 대가
중앙에서 올라오더니
토실토실한
갈대꽃이 피어
바람에 휘날립니다
빨간 산딸나무도
심었는데
올해는 뿌리를
내리고
내년에는
우와한 꽃이
피려는지
기다려봅니다
오색버드나무도
심었는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색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렇게 심을 때가 있고
자랄때가 있고
꽃이 필 때가 있고
질 때가 있는것은
보아서 알고
깨달으라
하는것 같습니다
* 이 세상 *
이 세상에서
물질의 만족, 지식과
영광만을 찾는 사람은
어느 날 죽음의 문턱에
섰을 때 모든 것이
헛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주님을 알고
사랑하며 섬기는 사람은
주님과 결합하여
영원한 행복에 들게
될 것입니다.
지금
새로 시작합시다
현명한
나의 삶을
알차게 꾸려갑시다
내일은
내것이 아닙니다
황성성당 정세현(울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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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영성의샘
11월 17일(금) 죽음의 문턱
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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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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