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정열이 살아있는
유쾌 · 상쾌 · 통쾌한 희극발레
돈키호테 Don Quixote
“무대 전체가 파스텔 톤으로 은은히 빛나는 하나의 작은 보석!”
-더 타임즈(런던)
2014 그랜드 시즌을 여는 첫 무대,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작가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데 라 만차>를 원작으로 한 희극발레이다.
엉뚱한 돈키호테와 그의 시종 산초판자의 여행담이 줄거리인 원작과 달리 발레 <돈키호테>는 선술집 말괄량이 딸 '키트리'와 가난한 이발사 '바질'의 연애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들 사랑의 조력자 돈키호테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유쾌한 춤으로 그려낸다.
지중해 연안의 따뜻하고 생기 넘치는 무대 속에서 바르셀로나 광장에서의 세기딜랴 춤, 망토를 휘날리는 투우사들의 춤, 공중 높이 날아오르는 산초판자, 정열적인 집시들의 춤 등 스페인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캐릭터들의 화려한 춤, 거기에 최고의 발레 기교를 결집시킨 그랑 파드되로 유명한 주인공 키트리와 바질의 3막 결혼 피로연장면까지.
이국적인 배경 속에 클래식 발레의 고전미까지 감상할 수 있는 발레 <돈키호테>는 발레를 즐기고픈 자에게 다시없을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 작품 소개
•음악 루드비히 밍쿠스
•안무 마리우스 프티파, 알렉산더 고르스키,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연출 나탈리아 스피치나
•무대 알렉세이 포포프
•의상 베체슬라프 오쿠네프
결혼 해프닝을 둘러싼 스페인풍의 유쾌한 희극 발레
<돈키호테>는 260년 넘게 정통 ‘희극 발레’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명작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장기인 화려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세르반테스의 희극 소설 ‘돈키호테’는 1605년 에스파냐에서 유행하던 기사 이야기를 패러디한 작품으로 스페인의 엉뚱한 돈키호테와 그의 시종 산초판자의 여행담이 줄거리이다. 하지만 발레 <돈키호테>는 가난한 이발사 바질과 그의 연인인 선술집 딸 키트리의 사랑이야기로 키트리와 바질의 발랄함을 얼마나 잘 표현했는가를 보는 것이 발레 <돈키호테>를 보는 묘미이다. 다채롭고 재미있는 사건과 변화무쌍한 스토리 전개가 흥미진진함을 더할 뿐 만 아니라 스페인 풍의 춤들이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되어 관객을 열광시키는 매력이 가득하다.
고전 발레 가운데 가장 유쾌한 발레로 손꼽히는 <돈키호테>는 스페인의 대문호 세르반테스의 원작소설로 1869년에 볼쇼이극장에서 세계 초연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지난 1997년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예술감독의 개정안무로 국내 초연하고, 2000년 영국의 저명한 무용 평론가 ‘데브라 크레인’은 “무대 전체가 파스텔 톤으로 은은히 빛나는 하나의 작은 보석!(The Times 誌)”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2008년 세계 3대 발레단인 ‘아메리칸 발레시어터(ABT)’ 내한 공연 시 국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던 발레이다.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는 ABT 버전과는 다르지만, 스페인 광장을 재현한 떠들썩한 무대와 각종 춤의 화려함, 두 주역 무용수가 선사하는 괄목할 만한 기교에 있어서는 현실적인 시름을 잊게 할 만한 즐거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발레애호가에게 가장 사랑받는 장면들이 가득
<돈키호테> 명장면 베스트
돈키호테를 대표하는 최고의 춤은 바로 <돈키호테> 3막의 그랑 파드되. 주인공 키트리와 이발사 바질이 결혼식 장면에서 선보이는 이 춤은 아다지오와 남녀 솔로 베리에이션과 코다로 구성된 2인무이다. 남녀 주역 모두에게 고난이도의 현란한 기교를 요하는 이 춤은 32번의 푸에테(회전동작)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점프 동작이 특히 인상적이다. 그 때문에 발레애호가들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명장면으로, 전 세계적으로 발레 갈라 공연에서 빠지지 않는 레퍼토리이다. 몽상가 돈키호테가 꿈속의 여인 둘시네아를 만나는 환상적인 장면에서는 앙증맞은 사랑의 메신저 큐피트와 요정의 여왕이 아름답고 우아한 춤의 선율을 보여준다. 남성미 넘치는 정열적인 투우사의 춤과 이국적매력이넘치는캐릭터댄스플라멩코와집시의춤은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가 자랑하는 최고의 장면.
현란한 테크닉과 경쾌한 밍쿠스의 음악으로 버무린
재치와 유머가 있는 정통 클래식 발레 <돈키호테>
다채롭고 재미있는 사건이 연속적으로 터질 뿐 아니라 변화무쌍한 스토리 전개는 흥미진진하고 화려한 스페인 풍의 다양한 볼거리들이 연속적으로 펼쳐진다. 3막 결혼식 장면에서 키트리와 바질의 화려한 그랑 파드되는 고난도의 절묘한 테크닉과 환상적인 춤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수많은 발레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누레예프, 바실리예프, 바리시니코프 등 러시아의 남자 발레 스타들은 다 이 작품의 <바질> 역으로 탁월한 기교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열광시켜 왔다.
전막 고전발레에는 주로 비극들이 주류를 이루고 웃음을 일으키는 희극은 드물다. <돈키호테>는 비극 고전발레의 대표작인 <백조의 호수>와는 전혀 상반된, 유쾌하고 경쾌함이 두드러지는 희극발레의 전형을 나타내는 작품이다. 가볍고 경쾌한 루드비히 밍쿠스의 장점이 잘 나타나 있는 음악은 스페인 풍의 화려한 춤과 더불어 희극발레의 백미를 보여줌으로써, 발레를 처음 보는 사람들도 그 재미를 충분히 알 수 있는 고전 희극발레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 줄거리
<제 1 막>
제 1장 돈키호테의 서재
용감한 기사의 무용담을 너무 많이 읽은 나머지 자기 자신을 기사라고 믿게 된 ‘돈키호테’. 그는 환상의 여인 ‘둘시네아’를 찾아 세상의 위험으로부터 용감하게 그녀를 구해 내겠다고 작정하고 시종 ‘산초판자’를 세상 밖으로 모험의 길을 떠난다.
제 2장 무대가 환해지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광장
가난한 이발사 ‘바질’은 선술집 주인 ‘로렌조’의 새침하고 사랑스러운 딸 ‘키트리’를 보고 첫 눈에 반한다. ‘로렌조’는 가난한 ‘바질’이 못마땅하여 ‘키트리’에게 멍청한 부자귀족 ‘가마슈’와 결혼시키려 한다. 이 때 ‘돈키호테’가 나타나 ‘키트리’를 ‘둘시네아’로 착각하여 춤을 신청하고 ‘바질’을 질투한다. 마을 사람들이 소란을 벌이는 사이 ‘키트리’와 ‘바질’은 몰래 광장 저편으로 도망친다.
<제 2 막>
제 1장 집시의 야영지
집시들은 ‘키트리’와 연인 ‘바질’을 위해서 춤을 춘다. 곧이어 ‘돈키호테’가 나타나고 야영지 주변에 있는 풍차를 보고 ‘둘시네아’를 공격하기 위해 오는 적군의 기사로 착각한 돈키호테가 풍차를 향해 덤벼들자 갑자기 주위가 아수라장이 된다.
제 2장 돈키호테의 꿈
꿈 속에서 요정의 나라에 다다른 ‘돈키호테’는 요정들과 함께 춤을 춘다. 요정들 가운데서 ‘돈키호테’는 ‘둘시네아’의 모습을 한 ‘키트리’를 만난다.
제 3장 집시의 야영지
‘키트리’와 ‘바질’이 사라진 것을 안 ‘로렌조’와 ‘가마슈’는 그들을 찾아 집시 야영지로 들어오고, ‘산초판자’는 ‘로렌조’에게 엉뚱한 방향을 가르쳐 주어 길을 헤매도록 만들고 다시 마을로 돌아간다.
<제 3 막>
제 1장 선술집
‘바질’은 ‘키트리’와 결혼을 못한다면 자살하겠다고 위협하며, 단도로 자신의 가슴을 찌르고 쓰러진다. ‘키트리’는 ‘바질’이 죽은 줄 알고 슬픔에 빠지지만 이내 거짓행동임을 눈치 채고 ‘돈키호테’에게 ‘바질’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 주도록 아버지를 설득해 달라고 부탁한다. ‘키트리’를 불쌍하게 여긴 ‘돈키호테’는 ‘로렌조’에게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하게 한다. 마지못해 ‘로렌조’가 허락하자마자 ‘바질’이 벌떡 깨어나고 자신들의 작전이 성공한 것을 기뻐한다.
제 2장 결혼식
‘키트리’와 ‘바질’의 친구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모여 들고 ‘에스파다’와 ‘메르세데스’의 매혹적인 춤에 이어 마을 남녀들이 스페인의 민속춤인 판당고 춤을 춘다. 마침내 ‘키트리’가 연인인 ‘둘시네아’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방랑의 기사 ‘돈키호테’는 환상의 연인을 찾아 다시 새로운 모험의 길을 떠난다.
■ 출연진 소개
○ 공연단체 : 유니버설발레단
since 1984 | 단장 문훈숙 | 예술감독 유병헌
한국 최초의 민간 직업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은 한국 최초의 민간 직업 발레단으로서, '예천미지(藝天美地): 천상의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를 비전으로 창시자 문선명, 한학자 총재에 의해 1984년 5월 12일 창단되어 세계적인 발레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제 1회 공연인 <신데렐라>를 필두로 국내를 비롯하여 세계 17개국 1,800여회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의 대표적인 발레단으로 성장해왔다. 현재는 문훈숙 단장을 비롯하여 70여명의 무용수와 40여명의 스태프가 상주하며 세계 정상의 발레단을 향해 끊임없는 노력하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을 만들어 온 세계의 발레 명장
초대 예술감독 에드리엔 델라스를 시작으로 제2대 다니엘 레반스, 제3대 로이 토비아스, 제4대 브루스 스타이블 예술감독으로 이어지는 발레 명장의 숨결을 전해 받아왔다. 1998년부터 2007년까지 러시아마린스키 발레단 예술감독으로 23년간 재직해온 올레그 비노그라도프를 제5대 예술감독으로 위촉하면서 마린스키 발레단의 정통 고전 발레를 계승 받아 유니버설발레단의 전통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2009년 제6대 유병헌 예술감독이 위촉되어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을 세계 발레의 메카로
한국을 세계 발레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유니버설발레단은 러시아의 화려하고 웅장한 고전발레 레퍼토리 뿐 아니라 한스 반 마넨, 이어리 킬리안, 윌리엄 포사이드, 하인츠 슈푀얼리, 오하드 나하린, 나초 두아토, 크리스토퍼 휠든 등 모던 발레 안무가와의 교류로 레퍼토리를 넓히고 있다. 유럽의 안무가 존 크랑코의 드라마 발레 <오네긴>을 동양 발레단으로서는 두 번째, 한국 발레단으로서는 최초로 공연하여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역시 한국 발레단 최초로 올려 다시금 드라마 발레의 강자임을 증명했다. 한편 한국 고유의 전통을 바탕으로 한 창작 발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86년 한국 창작발레 최초의 작품인 <심청>을 제작하였고, 그 외 <춘향>과 <발레뮤지컬 심청>을 통해 유니버설발레단의 독창성 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발레 한류의 중심 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은 1985년부터 한국발레단으로서는 최초로 해외투어를 시작했다. 특히 2001년도 미국의 뉴욕링컨센터, 워싱턴 케네디센터, LA뮤직센터 공연은 '뉴욕 타임즈'와 'LA 타임즈'의 극찬을 이끈 기념비적 공연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창단 이념인 ‘예천미지’를 실천하고, 한국 발레단으로서는 최초로 ‘발레 한류’를 개척하기 위해 '유니버설발레단 월드투어'를 실시하여 지금까지 9개국 11개 도시에서 공연했다. 그 중 2012년 남아공 <백조의 호수> 공연은 한국 발레 최초의 아프리카 입성 기록을 남겼으며, 한국-남아공 수교 20주년 기념공연으로 승격되어 성공적인 문화외교 사례로 현지 언론의 평가를 받았다. 월드투어의 주요 레퍼토리인 <심청>은 발레의 본고장 모스크바와 파리에 초청되어 전통 발레 강국에 '한국 발레 역수출'이라는 성과를 낳았다. <심청>은 오만 오페라 하우스 개관 페스티벌에도 초청되어 중동에 입성한 최초의 한국 창작 발레 기록을 남겼다. 한편, 매년 일본 공연을 실시하여 ‘발레돌(발레+아이돌)’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일본 현지에서 유니버설발레단 팬 층이 두터워지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 공식 영문 페이스북에는 1만 4천명이 넘는 많은 해외 팬 들이 유니버설발레단의 활동을 응원해 주고 있다.
세계속의 유니버설발레단 since 1987
•2013년 UBC World Tour – 일본, 터키ㅣ백조의 호수, This is Modern
•2012년 UBC World Tour – 일본, 대만, 남아공, 모스크바, 파리 | This is Modern, 백조의 호수, 심청
•2011년 UBC World Tour – 대만, 싱가포르, 샌프란시스코, 밴쿠버, 도쿄, 오만 | 심청, 지젤
•2010년 터어키보드름 페스티벌 | In the Middle…, MINUS7, All Shall Be 공연
•2009년 그리스 아테네 배드민턴 시어터 공연 | 호두까기인형 21회 공연
•2006년 미국 L.A. 슈라인 오디토리엄 공연 | 호두까기인형
•2006년 일본 11개 도시 순회공연 | 심청
•2004년 (20주년 기념) 미국 뉴욕 링컨센터, LA 코닥극장, 샌프란시스코 공연 | 로미오와 줄리엣
•2003년 프랑스 파리 공연(한국발레단 최초 파리입성) | 심청, 로미오와 줄리엣
•2002년 그리스 공연 (볼로스, 테살로니키, 베리야) |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인형
•2001년 미국 3대 오페라극장, 캐나다 공연 (워싱턴케네디센터, 뉴욕링컨센터, L.A뮤직센터) | 심청, 라 바야데르
•2000년 유럽 6개국 순회 공연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헝가리, 그리스) | 백조의 호수, 돈 키호테, 지젤
•2000년 북미 순회 공연 (미국, 캐나다) | 심청, 잠자는 숲속의 미녀
•1999년 유럽 순회공연(한국발레단 최초 유럽투어 / 헝가리, 스페인, 이탤리) | 백조의 호수, 지젤
•1998년 북미 순회 공연(한국발레단 최초 북미투어 / 미국, 캐나다) | 심청, 백조의 호수
•1985년 | 한국 발레단 최초로 해외 투어 시작 (일본, 중국, 대만)
1997년까지 일본, 대만 등의 아시아권과 이탤리, 오스트리아 등 유럽 지역 투어
[캐스팅 공지] 공연일자별 캐스팅
- 3. 7(금) 19:30 강미선 (키트리役)│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바질役)
- 8. 8(토) 17:00 이용정 (키트리役)│이동탁 (바질役)
* 캐스팅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요거 단관했으면 ㅎㅎ
저두 단관 희망해요~
얼른 단관해주세요~ plz~^^
좌석 벌써 마이 빠졌던데...
저도 단관 기대됩니당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