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생사(?)를 전혀 모르고 살았던 동기들이 재작년 하반기쯤 부터 인테넷 상에 한명 두명씩 나타나기 시작했고 점차 숫자가 늘면서 작년 1월 첫번째 모임을 가진 후로 세달에 한번씩 모임을 갖는데 할때마다 한 두명 이라도 새로운 친구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요즘은 3~40명 정도 모이지요...
물론 우리 보다 3회,4회는 우리 보다 숫자도 많고 더 자주 모인다는 얘기는 풍문으로 들었는데...우리 모임에 나오는 동기들 중에는 아우가 3회,4회인 친구들도 있거든요...하지만 2회는 어떤지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지난 6월에는 졸업후 처음으로 모교에서 모임을 가져었는데 그 때는 온 나라가 월드컵 열기에 휩싸였을 때이고 그날 마침 스페인과 경기가 있던 날 이여서 한 교실에 모여서 축구경기를 보고 모교 축구부에 약간의 간식비도 전달했지요...
내가 총무라 그 모임전에 준비를 하면서 현재 교감을 맡고 계신 선생님을 뵜는데 그분이 말씀 하시기를 그동안 여느 학교와는 달리 졸업식날 동창회장상을 줄 수가 없었는데 이번 부터는 줄 수가 있겠다고 하셨지만 그 때는 그냥 무심코 들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그 분이 내게 전화를 하셔서 동창회장의 이름을 알려달라 더라구요...학교에서 동창회장 상장을 준비 한다면서...그래서 우리가 동창회도 아니고 후배들과도 상의 한 바가 없기 때문에 저희는 다만 1회 졸업생 동기모임 이라며 사양하려 했지만... 졸업생중 한명이라도 더 상을 받게 하려고 그러시나 보다 싶어 일단 우리 회장 이름은 알려 줬는데요...
이번엔 외람돼게도 우리 동기가 하지만 내년엔 가능하다면 2회 회장,그 다음엔 당연히 3회...4회 순으로 동기모임의 회장 이름으로 동창회장상을 주면 좋을것 같다고 생각하는데...이 편지 보시고 후배와 그 동기들의 의견은 어떤지...아울러 후배들과 합심해서 학교에 기념이 될만한 뭔가를 했으면 하는 생각도 있으니 그것에 대한 것도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
오늘 밤에 이메일을 읽었습니다
제가 단지 카페 시삽이기 때문에 받은 메일이겟지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