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의 바닷가,
공룡의 흔적을 찾아
2023. 01. 18(수) 버스투어
김규호, 김기업, 김희철, 류덕환,
박수웅, 배재문, 백길현, 전정광,
김정미, 윤소자, 하국자, 11명
노령의 얼라들 함께 찰깍
공룡 발자국을 보다
최고의 뷰!
서있는 분 - 박수웅
허리 굽혀 조개를 만지는 분 - 김규호
고성공룡박물관은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자란만로 618에
위치하고 있다
경남 사천에도 고성이 있다는 것을
이번 사천여행에서 처음 알았다!
주차장 매우 넓고
차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꽤 있었다.
공룡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가봐!
응 애기들.
성인끼리 온 건 우리뿐.
주차하고 왕 긴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된다.
왕 큰 공룡 모양 조형물이 반겨주는
고성공룡박물관
공룡의 땅 고성이라고
2022 고성공룡박물관 특별기획전이
12월 31일까지라고 하는데
전시 되게 조그마함...
큰 기대하진 않는 게 좋다...!
올라오면 뷰가 끝장난다
전망대도 있고 망원경도 있다.
저 멋들어지는 바위들은
병풍바위라고 함.
진짜 병풍처럼 생김.
크으 역시 바다는 남해다!
귀여운 포토존도 있다...
입장해볼까요?
입구가 뭔가 웅장함...
사천 고성공룡박물관 입장시간
하절기 (3월 ~ 10월)
9:00 ~ 18:00 (17:00 입장마감)
동절기 (11월 ~ 2월)
9:00 ~ 17:00 (16:00 입장마감)
음식물반입금지
반려동물 출입금지
사천 고성공룡박물관 입장료
어린이 1,500원
성인 3,000원
청소년, 군인 2,000원
단체나 고성군민 할인이 있다.
티켓은 키오스크로 결제하면 된다.
박물관 티켓 키오스크로
결제하는 건 첨인듯?
우린 성인 두명 6,000원 결제!
고성공룡박물관의 설립목적 및 배경은
상족암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세계 3대 공룡발자국화석지인
경남고성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차별화된 관광지 조성으로 자연생태
관광수요에 부응하기 위하여라고 한다.
입구가 2층이어서
2층 제1 전시실부터 보면 된다.
실제 공룡 다리 뼈 크기 모형
진짜 크다!
공룡뼈들 등장!
어릴 땐 나도 저 공룡 이름들
다 알았는데...
이제 트리케라톱스랑
티라노사우루스밖에 몰라.
이런데 도대체 왜 오는 겨 했지만
공룡뼈 큰 거 보니까 신기하긴 하다...
중간중간 공룡이랑 지구에 대한
설명이 잘 써져있어서
어린이들이 학습하기 아주 좋아보임
물론 성인도...
워... 자연사박물관이 따로 없다.
대형 공룡뼈가 아주 멋들어짐
어린이 공룡 만화영상도 상영한다.
15분짜리고 선착순 입장
매시간 30분마다 한 번씩 상영하는듯
우리는 패스하고 제2전시실로
공룡발자국이 발견되는 지층이
경상누층군인데
고성에서 공룡발자국이
많이 발견되는 이유가
고성군 퇴적암 지층 대부분이
공룡시대 육지에서 만들어진
지층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공룡발자국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자세하게 알 수 있게 되어 있다.
공룡의 땅 고성 특별기획전 입구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
그림들이 넘 이뿌다.
우리나라에선 경남 하이면에서
최초로 공룡발자국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후에 천연기념물인
고성 덕명리 공룡과 새 발자국
화석 산지로 지정되었다고 함!
(근데 특별기획전 치고
너무 규모도 작고 볼 게 없었음...)
공룡 트릭아트 공간이 있다.
트릭아트 사진찍어본 짬바로
열심히 연기해봄
1층으로 내려오면
이렇게 공룡 입모양 입구가 있다.
초딩 친구들이 아주 좋아했음
우에에에 나는 공룡이다!
내가 공룡이빨 뽑는다. 우헤헿!
하면서 뛰어다님
우오오 들어가니까
제법 멋지게 공룡들을 만들어놨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감이 있는데
공룡이랑 달리기 시합하는 거임
근데 공룡 개 빨라서
이길 수가 없음...
공룡 퍼즐 맞추기도 있다...
진품 골격화석도 있어서
너무너무 신기했다.
프로토케라톱스 뼈라고 함...
아니...어케 이런 게 아직 남아있냐고...?
암모나이트는 연체동물임
내가 공룡똥을 만져보다니...!
실제로 만져보라고 저렇게 뚫려있음...
쓰면서도 헛웃음 나오네...
마지막 기념품샵 돌고 끝
나와서 주차장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사천바다 너모 아름답고요.
여기 미끄럼틀 타고 내려갈 수 있다.
좀 신기하게 생김
터보건 같기도 한데
근데 이제 내 궁댕이로 내려가는...
경남 고성 여행
상족암 & 상족암군립공
상족암군립공원
주소: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5길 42-23
우리는 경남 고성 상족암 여행을 위해서
수도권에서 수백 km를 마다하지 않고
차를 몰아 내려갔다.
상족암군립공원은
남해고속도로 사천IC 톨게이트
출구에서 33km 가량 떨어진 곳으로
4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였다.
주차장에서 나와서
고성 상족암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니
알림판에는
공룡 발자국과
새 발자국 화석산지임을
알리고 있다.
또한, 어느 곳에 공룡 발자국이 있는지
사진과 함께 위치를 표시해 놓았다.
잠시 안내판을 본 뒤
촛대바위가 있는 방향으로 이어진
산책로 따라 걸어서 가보았다.
상족암군립공원은
1983년 11월 10일에
공원으로 지정되었는데,
면적이 5,106㎢에 달할 정도로 크다.
좌측은 바다고
오른쪽은 대체로 작은 바위와
절벽을 이루고 있는데,
단층이 명확하게 드러난 모습이었다.
250m 가량 걸어가니
뽀족하게 솟아오른 촛대바위가 보였다.
해안따라 깎여진 절벽에는
계속해서 단층이 보이고
바닥은 평평한 형태의 바위가 이어져 있다.
이곳은 해안누리길로
공룡화석지 해변길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모양이다.
덕명항에서 맥전포항까지 이어지는
약 3.5km 구간이라고 한다.
촛대바위를 지나니
경남 청소년수련원이 보인다.
수련원에서 바깥으로 가면
백악기 공룡테마파크도 있다.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바닷가쪽 바위들은
마치 시멘트로 포장을 한 것이
뜯겨져 나간 모습을 하고 있었다.
바다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도 있어서
잠시 내려가 보았다.
이곳 암벽을 이루는 것은
수성암이라는 돌로 이루워져 있다.
수성암은 시루떡처럼
겹겹이 층을 이루는 바위인데,
이 일대가 이러한 파식대 지층을
이루고 있었다.
그 옛날 공룡시대때
이곳이 호숫가 늪지대였던 곳으로
퇴적층들이 쌓여서 굳어지며
이러한 지형을 이루었다.
경남 고성 상족암 여행으로 간
상족암군립공원의 공룡 발자국이 있는 곳은
신비로움 그 자체였다.
청소년수련원 앞쪽으로는
오목하게 들어간 지형을
이루고 있는데,
해안가에는
작고 동글한 돌들이 많이 보였다.
이런 돌들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하나하나
탑을 쌓아놓아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방문자들이 염원을 바라며
쌓아놓은 듯하다.
움푹 들어간 지형으로 보아
바다가 마치 거대한 호수같이
보이기도 한다.
건너편에 산이나 육지로
둘러쌓인 듯이 보였기 때문이다.
상족암 부근에 다다랐을 때
규칙적으로 움푹 패인
공룡 발자국들이 보여
아래로 내려가 보았다.
그저 단순히 움푹 패인 것이 아니고
소와 같은 동물의 발자국
모습을 하고 있다.
두 발로 규칙적으로
걸어간 모습이었다.
경남 고성 상족암군립공원의
공룡 발자국 모습은
너무도 신비해 보였다.
직접 그 크기나 폭을 확인해 보려고
그 위를 걸어가 보았다.
아마도 사람보다도 훨씬 큰 공룡으로
큰 소나 코끼리 정도 크기쯤
되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 보았다.
1억 수천만년 전의 공룡 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는 게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게 느껴졌다.
바닷가 일대에는
너비 24cm, 길이 32cm의
물웅덩이 같은 발자국이
250여 개가 있다고 한다.
이곳은 1982년 처음 발견된
공룡 발자국으로
천연기념물 411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1억 5천만년 전 늪지대였던
이곳에 남겼던 공룡들의 발자국은
그 위로 퇴적층이 쌓이면서
암석으로 굳어졌다.
그 뒤 지층이 솟아 올라
퇴적층이 파도에 의해 깎여 나가면서
공룡 발자국이 드러난 것이다.
경남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공룡 발자국은
놀랍고 신비함의 여행이었다.
해안 산책로 끝에
막다른 길이 나와
계단을 따라 위쪽으로 올라갔다.
그런 다음
다시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
내려가 보니
양쪽에 절벽이 있는 지형이 나왔다.
이곳이 바로 경남 고성
상족암이 있는 곳이었다.
수억년의 신비가 느껴지는
독특한 모습의 동굴과 바위다.
경남 고석 상족암의 바위는
이곳 안쪽에 있는 동굴과
바닷가쪽 동굴 두 군데가 있었다.
크지 않은 이곳 동굴은
안으로 들어가 보니
반대쪽으로 뚫려있었지만
통과하지 못하게 막아놓았다.
바깥으로 나와서
이 바위 뒤쪽으로 돌아가니
코끼리 코처럼 생긴
상족암 바위가 나왔다.
잠시 바위를 밀어보는
포즈를 취해 보았는데,
뭔가 좀 어색해 보인다.
바위가 금방이라도
허물어져 버릴 듯 위험해 보였다.
바위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 보니
제법 큰 동굴이 나왔다.
중앙에 있는 바위가
상족암 바위로
밥상다리 모양같이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에서 바라본 바깥의 풍경은
신비로움 그 자체였다.
마치 1억 6천만년 전
공룡 시대의 지구를 보는 듯한
모습이었다.
약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는
이곳이 중국 대륙과
연결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곳을 비롯하여
한반도는 거대한 호수지역으로
공룡의 천국이었을 것이다.
영화의 주인공처럼
쥬라기 세계로 들어왔다.
떨어지는 태양의 붉은 빛을 받아서
더욱 극적인 풍경이 연출되었다.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산지인
경남 고성 상족암 여행을 하였고
상족암군립공원 공룡 발자국도
흥미롭게 둘러본 하루였다.
옮겨 온 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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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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