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마디... 답답해서 글한자 올립니다. 옛날 룸메이트짐 혹시 가지고계신분 계신가요??

[학생]

룸메이트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한국갔고요. 연락 안옵니다.

작년 겨울에 한국갔는데 가구를 버리고 갔어요. 그친구야 올려고 놓고간거지만 어머님께서 랜트비 못주신다고 그친구 가기전에 저한테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깐 2배드였는데 제가 못살것 같으면 이사해서 혼자살아라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3개월 전에 이사를 했습니다.

그친구가 가구를 한꺼번에 판다고해서 팔리길 기다리면서 시간 보냈습니다. 근데 가구는 팔리지 않은듯.. 그누구도 문의전화 없었습니다. 그리고 인제 돈없어서 못온답니다. 그래서 제가 이사할때 제짐이랑 같이 big brothers 에 기증했습니다.

근데 제 옜날 살던집에 그 친구짐이 조금 남아있다고해서 (거긴 지금 제친구들이 살고있습니다.)가져가라는말에 그친구한테 거진 반년만에 통화했습니다. 제 다른친구가 거기 짐을 받겨놓았기에 저도 같이 물건들을 버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친구 친구한테 주라는 답을 받았는데 오늘 만나기루했는데 못만났습니다.

그짐 버린 제가 잘못한건가요?? 오늘 그친구 친구랑 통화하다가 짜증났습니다. 그친구는 룸메 책상을 사고싶었는데 제가 takeover 한다고해서 못샀다고 저를 원망하더군요?? 제가 못팔게했습니까?? 저는 다만 제 룸메이트가 한꺼번에 물건 다 팔고싶다고해서 제가 한국에서 광고올리면 제가 전화받아준다고했거든요. 카페님을생각에도 역시 제가 죽으나 사나 그짐 끌고 다녔어야했던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사실 룸메가 버리고간짐 기증한게 뭐가 그리 잘못한건지.참 잘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조금 남은짐 보내주려고 전화했던 제가 참 한심스럽습니다.. 고마움을 아는 사람은 그리 흔하시 않은가 봅니다..

완전 오늘 혼자 짜증나서 잠못잡니다.

[니곁에서만]

현명하게 잘 하신거 같습니다...한국 가서 연락도 안하다가 그딴거 가지고 지랄 하는 개념없는 얘들 많습니다.. 인연 끝으세요...주위에서 그런 일 많이 봐왔고 오래 있었던 만큼 뒤치닥거리를 많이 해줬지만..저럴 때는 정말 짜증 올라 옵니다...사람들끼리의 인연보다 별것 아닌 자기 물건만 생각하는 사람들은 저만 피곤하더군요..

[★☆LefT eYe☆★]

버린거 잘하신거 같아요.. 언제까지 떠 안고 있을 수도 없잖아요... 저도 저 몰래 단기 룸메 구하고 나갔던 룸메가 자기 물건 달라면서 연락도 안하다가 전화 하는데 정말 주기 싫어서 일부러 전화도 안받고 그랬거든요... 저도 룸메 땜에 맘고생 많이 했었는데.. 이해가 되네요.. 저도 룸메땜에 잠못 잔적 많아요 너무 분하고 그래서... 말하자면 실지만요.. 잘하신거에요...

[세돌이]

넘 신경 쓰시지 마세요....그동안 맡아 준것만 해도 다행 이고....전 사람이 버리고 간것이니가 .....맡기고 갔다고 해도 일정 기간 안찾아가 가면 버린 것과 동일 하거든요........넘 신경 끄시고요..........남은 짐 보내 주시던지 아니면 그 것마저 처분 하시고 홀가분히 사세요............

[박보드레]

아휴...맡기고 반년동안...어이없네여. 정말 인간 짱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