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체육대회하신다고 단골손님이 전어를 회와 무침을 주문 하셨네요.
그래서 오늘 오전 12시까지 모두 준비해서 박스에 담아 준비해 보내드리고 ..
용인 맛집이라는 곳을 찾아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방송에도 나온집이라고 하고 또 제가 고기도 먹고 싶다고 우겨서
그곳을 들렸는데 점심시간인데도 엄청 한가 하네요..
반찬이 놓여지고 고기가 나왔는데 쇠고기 정식이라는 고기는
타이어를 씹는거 같고 부족해서 돼지갈비를 2인분 더 시켜 봅니다.
돼지갈비라고 하는데 갈비대만 달랑 하나 있고 목살이 전부네요.
거기다 서빙하는 사람이 중국에서 온 언니 같은데
감기가 걸렸는지 연실 코 빨아들이는 소리를 냅니다.
그러자 신랑이 울 마누라가 고기 잘 자르니까 신경쓰시지 말고
일 보시라고 돌려보냅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다행이라고
반찬에 콧물 떨어지는줄 알았다고......
식사후 계산하러 나왔는데 고기집 사장님 입에 무언가 하나가득 오물거리시면서
돈달라고 쳐다만 보시네요..
저희신랑 막 욕합니다.
저집 오래가지 않을거라고 ....
사장이 계산만 하지 잘 가라고 인사한번 하지 않는다고...
저녁에 장사하면서 나도 혹시 손님들께 서운하게 하는것은 없는지
실수하는건 없는지 다시한번더 생각하면서 일을 했습니다.
첫댓글 100번 잘해줘도 1번 잘못하면 틀어지는 것이 손님입니다.
그런데..고기집은 너무했네요.
어떤분의 글을 보니 아무리 작은 음식점이라도 직원교육은 필수라던데 저희같은 부부끼리나 1인 직원을 채용했을때 주로 어떤 교육을 시켜야 할까요??
서울분들은 기름기가없는 목살을 좋아하시더군요....직원들 고육시키는것 참으로 힘드네요
요즘 사람구하시기 힘들다고 하시더니 직접 보니까 안타깝더군요.
아무리 음식이 잘 나와도 홀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더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잖아요.......
아주 실망하셨네요
다른 테이블도 어떤지 반응은 모르껬네요...
고기 드실동안 한두팀 반응도 적었으면 하네요
일할사람이 없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주방에서도 나와서 홀일을 돕더라구요.
유니폼도 없이 입던옷막입고 보기에도 안쓰러운 그런모습있잖아요.
거기에 비하면 식당건물은 단독으로 지어져있고 이층에다 밖에서 보면 정말 좋아요.
전목살돼지갈비가 훨 맛있던데요.
가격도 목살이 더 비싸다는.
정말 너무 몰상식하게 장사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런사람들 땜에 선량한 주인들까지 도매급으로 욕먹고
아...왕 짜증이였겠네요 ..
그 속에 하나를 또 건지셨네요~^^
참 답답한 현실이네요...
사장님 마인드가 그가게에 얼굴인데...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네요...
맞아여~~그래서~ 이런 글이 좋은 것 같아요~~~저를 둘러볼 시간이 되거든요~~^^
홀내부를 살펴보았어요.
그집이 해초때문에 유명해진 집인데 스토리보드 하나없고 담배피우면 업장이 곤란해지니까 조심해 달라는 문구가 커다랗게 써 있더라구요..
전 울 회원님들 가계내부모습 올라올때 아기자기하게 글 써놓은것들이 참 인간미가 있어서 좋던데 ...
손님 입장에선 홀안이 심심하지않고 눈요기 할것도 있고 ...
그집은 그저 건물이 다 였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