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과 기다림 - 강원빈

[강원빈]

그리움과 기다림 - 강원빈

그리움과 기다림 - 강원빈

언젠가 우리가 만나는 날은 하얀눈이 내리는 날일겁니다.
고운그대 하얀그대 하염없이 하염없이 내리겠지요.
그대 오시는 날은 참 따스한것 같아요.
포근한것 같아요.


언젠가 우리가 만나는 날은 꽃잎이 날리는 날일겁니다.
이쁜그대 향기뿜으며 세상천지 아름답게 꾸미겠지요.
온통 꽃향기에 빠져 그대의 낙원에서
잠이들것 같아요.


잡을 수 없는 세월이 아쉽습니다.
그대가 없는 이 시간이 안타깝습니다.
속절없이 먹어가는 나이가 싫어집니다.


그대를 만나기위해 오늘을 살고 있습니다.
그대가 오시기를 오늘도 기다립니다.
그런 저런 생각속에 하나도 슬프지 않습니다.
그리움과 기다림으로 오늘을 견뎌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