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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광래 호닻 올렸다
- 경남FC 2008년 훈련 시작…신임감독 "팀 컬러 바꿀 것" 신임 조광래 감독을 비롯한 경남 FC 선수들이 2008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새해 훈련에 돌입했다. 4일 오전 함안 공설운동장에서 선수들이 땀을 흘리며 연습을 하고 있다. "경남 선수들의 강점은 투쟁적이고, 정열적이라는 것이다."
올 시즌 새롭게 경남FC 사령탑에 오른 조광래 감독은 선수단 첫 훈련의 느낌을 이렇게 전했다.
조 감독은 "지난 시즌 경남은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지만 내용 면에선 아쉬움이 많았다"라며
"올 시즌에는 도민과 한층 다가설 수 있는 팀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선수들 분위기 긴장감 물씬
경남FC가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수 전원이 참석한 새해 첫 훈련을 공개했다.
이날 훈련에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스트라이커 김진용과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는 정윤성 등 경남FC 간판선수들이 대거 눈에 띄었다. 신임 조광래 감독을 비롯한 경남 FC 선수들이
2008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새해 훈련에 돌입했다.
4일 오전 함안 공설운동장에서 선수들이 땀을 흘리며 연습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조광래 감독은
팀을 대표할 수 있는 간판 스트라이커를 국내 선수로 키우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조 감독은 "지난해 까보레와 뽀뽀로 대표되던 팀 컬러가 올해는 바뀔 것"이라며
"김진용과 정윤성 등 국내 공격수를 잘 키워내고 싶다"라고 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국가대표팀 예비 엔트리 50명에
경남 선수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조광래 감독은 "아침에 대표팀 명단을 보고 아쉬움도 들었지만,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라며
"올해는 경남에서도 반드시 대표팀에 들 수 있는 선수가 나올 것"이라고 장담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3번에 걸친 발목 수술을 받았던 김진용은
상태가 호전돼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으며,
김근철과 김동찬 등 일부 부상 선수들 역시 시즌 개막에 맞춰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경남FC 주장 김효일은 "조광래 감독 부임 이후 선수들이 많이 긴장하고 있다"라며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족 같은 분위기의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은 함안 소집을 통해 기초적인 체력 훈련을 한 뒤,
오는 17일부터 지중해 연안 키프로스에서 진행될
국외 전지훈련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 기사: 경남도민일보 2008년 1월 5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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