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2회 현악회 정기산행 / 제134회 현석회 정기산행
관악산에서 가을을 보내며
* 산행안내
1. 산행일시 : 2008년 11월 16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시간 : 전철 2,4호선 사당역 4번 출구 / 오전 10시
3. 등산코스 : <약 4시간>
<사당역 - 체육시설 운동장 - 쉼터 - 333봉 - 마당바위 - 삼거리 - 관악문 - (중식) - 삼거
리 - 476봉 - 서울대공학관>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보온 옷 등
5. 기 타 : * 뒤풀이 행사는 낙성대역 근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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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자
<문경탁, 박제순, 이종우, 임영준 그리고 나> --- 이상 5명
아침 저녁으로 차거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느끼는 체감은 겨울인듯 하다.
어제는 모처럼 약간의 가랑비가 서울에 내렸다.
아침에 일어나 밖을 내다보니 주변은 온통 짙은 연무현상으로 날씨가 좋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어두었던 아침의 날씨는 차츰 풀리기 시작했다.
오늘도 관악산 산행을 위해 아침식을 간단히 한다음 당산역으로 나갔다.
현악회원들 보다 먼저 도착하여 회원들을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당산역에서 2호선 전철을 타고 사당역에 내린다음 4번 출구로 나가보니 수 많은 등산객들이 주변에서 서성대기도 하고 산행길에 나서기도 했다.
하늘은 맑게 개이기 시작했고, 기온은 늦가을 치고는 따스한 편이다.
오늘도 몇명의 회원분들이 산악회 모임 활동에 참여할런지 궁금하면서 주변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언제나처럼 대선배님들이 먼저 도착해 주셨고, 뒤이어 선후배들이 동참해 주었다.
산행 자료를 나눠드리고 난 후, 정각 10시가 되어 총무를 선두로 산행에 임하도록 했다.
나는 약속시간 보다 10분 늦게 출발했다.
혹시 뒤늦게 도착하는 회원분들을 모시고 산행에 임하려고....
오늘의 산행코스는 완만하면서도 능선을 따라 지나는 등산로 주변의 풍경이 멋있기 때문에 아주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사당역 4번 출구 앞에서 관음사 방향으로 길을 나섰다.
약간의 오르막을 오르며 우측으로 관음사로 향하는 차도가 나온다.
차도를 따라 오르다 보면 차도에 길게 늘어선 누렇게 물든 단풍들이 나무가지에 메달려 있기도 하고, 낙엽이 되어 길가를 화려하게 장식하기도 했다.
이제는 단풍보다는 낙엽을 동경하면서 가는 세월을 아쉬워해야 할 그런 순간인지도 모른다.
누렇게 물든 단풍과 낙엽을 밟으면서 차도를 지나다 보면 어느듯 산행 입구에 도착하게 되고, 자그마한 다리를 건너기전 좌측에 등산안내도가 산행의 길잡이 노릇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산은 어느듯 낙엽으로 등산로를 매우고 있고, 푸르름은 서서히 사라져 앙상한 가지만이 내일을 맞이하는듯 한핑 두잎 나무가지에 메달린 잎사귀들은 길가로 떨어지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다.
다리를 지나 좌측으로 오르다 보면 직진 방향의 차도를 오르면 관음사가 있는 곳이고, 우측의 체육시설이 있는 곳으로 오르게 되면 정상적인 산행길이 열리는 것이다.
일행들은 선두로 나선 현악회원 보다는 뒤쳐져 지나고 있는 선배님들을 모시면서 천천히 산길을 오르려 하고 있다.
나무가지에 메달린 잎새들은 자기의 역할을 다한 듯이 자그마한 바람에도 힘없이 떨어져 마지막을 낙엽으로 생을 마치는 듯 하다.
체육시설이 있는 헬기장으로 오르는 길은 완만하면서도 경사가 그리 깊지 않기 때문에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는 곳이다.
천천히 오르막 구간을 오르다 보면 어느듯 헬기장에 도착하게 되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관음사가 있는 곳이며, 또한 관음사 좌측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드래도 깃대봉이 있는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 있고, 헬기장에서 곧장 능선을 오르면 삼거리를 지나 깃대봉이나 아니면 쉼터의 장소로 연결되기도 한다.
일행들은 차도에서 우측의 등산로를 따라 천천히 오르기 시작했다.
시작부터 오르막 구간이지만, 늘 다니던 곳이라 그런지 헬기장이 있는 곳까지 올라가는데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었다.
헬기장에 이르자 주변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팀을 이룬다든가 아니면 동료끼리, 연인끼리 짝을 이뤄 가을의 풍경을 가슴에 담아보고자 산봉우리를 오르고 있는 모습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가 있었다.
이제 헬기장을 지나 체육시설이 있는 곳으로 오르는 시점은 약간 힘든 구간이다.
산길도 그렇고 오르막 구간에 암릉지대가 있는 곳을 힘들게 통과하게 되면 중간 중턱에서 바라보는 주변의 서울시 광경은 너무나 멋지다.
저 멀리 남산이나 북한산 등등 주변의 산봉우리 모습까지 바라볼 수 있는 그런 광경들이 펼쳐지기 때문에 항시 산행을 즐기면서 경관도 감상하면서 즐길 수 있는 산행이 되기를 항상 주변에 권한다.
힘들게 가파른 오르막 구간을 오르면 완만한 능선을 지나게 되고, 능선을 조금 지나면 사거리에 닿게 된다.
좌측으로 향하면 깃대봉이나 관음사로 갈 수가 있고, 직진으로 오르면 아주 가파른 오르막 구간인 깃대봉으로 향하는 구간이며, 또한 이곳으로 오를 경우 대단히 경관이 좋기 때문에 설령 힘들드라도 한번 올라보는 좋다.
우리 일행들은 계획한 대로 우측의 체육공원이 있는 쉼터로 향했다.
육산의 등산로를 따라 약 50여미터를 지나면 체육시설이 있는 쉼터에 이르게 되고, 쉼터를 지나 좌측으로 오르면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좌측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헬기장과 깃대봉이 있는 능선으로 향하는 곳이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하산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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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4번 출구를 지나 관음사 방향으로 지나던 중 은행나무 가로수를 따라 오르던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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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복히 쌓여있는 차도의 은행나무 낙엽을 밟으면서 관음사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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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길과 앞쪽에 보이는 깃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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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을 지나 암릉지대의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는 등산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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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길에 내려다 본 관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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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을 지나 가파른 암릉지대를 올라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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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지점에서 우측의 체육시설이 있는 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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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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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에서 좌측으로 올라서면 바라 보이는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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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옆쪽의 등산로. 연주대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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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따라 지나다 보면 앞에 보이는 가운데 지점의 골을 따라 오르게 된다. 우측은 깃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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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이 있는 삼거리 지점으로 오르던 중에 선유천 약수터를 통과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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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천 약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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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천 약수터에서 헬기장 삼거리로 오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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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곳을 올라서면 좌측에 헬기장, 우측으로 깃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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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 삼거리를 지나 능선으로 가던중에 방금전 통과했던 우측의 깃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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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바위 옆쪽의 암릉구간 밑을 통과하는 등산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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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결이 잘못됨. 이곳은 마당바위에 올라 조금전 지났던 하마바위와 능선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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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바위에 가기전의 암릉지대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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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바위를 통과하는 등산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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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의 봉우리는 삼성산의 칼바위 능선>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