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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한방 東醫命理學(대한동의명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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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음악♬ 스크랩 보이차! 알고 마셔요.
deresakis 추천 0 조회 111 07.07.29 15:0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보이차! 알고 마셔요.

 

 

 


보이차의 효능


유목과 수렵으로 벌판을 누볐던 만주족은 필경 대단한 육식가였을 것이다.

이들이 중국을 지배(청나라)하면서 명차(名茶)의 반열에 오른 음료가 있다.

보이차(푸얼차)다.


만주족은 소화 작용이 강한 보이차를 즐겼다.

보이차의 구수한 맛과 약간의 지푸라기.곰팡이 냄새(별명이 곰팡이차)는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린다.


녹차와는 달리 보이차의 효능은 극히 일부만 알려진 상태다.

연구가 중국.일본.대만에서 주로 이뤄지며, 서양에선 아직 관심이 적다.

현재 가장 기대되는 효능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이다.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지방간을 개선한다는 연구결과(대만대학 쑨 루시 교수)가 있다.


비만을 방지하며 소화를 돕고 위를 따뜻하게 하며, 숙취.갈증을 해소하는 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다.


보이차는 후발효차(後醱酵茶)다.

녹차와는 달리 곰팡이 등 미생물에 의해 오랫동안 발효한 것이다(경희대 강남한방병원 고창남 교수).

찻잎을 우려낸 색은 홍차보다 짙은 적갈색이어서 흑차(黑茶)로 통한다.


발효가 진행되면서 위에 부담을 주는 성분과 떫은 맛이 제거된다.

한방에선 차를 차가운(冷) 식품으로 치는데, 보이차는 발효.저장 과정을 통해 따뜻한(溫) 성질을 가진다.

이런 이유로 녹차를 마신 뒤 몸이 차가워지는 느낌이 들거나 평소 몸이 찬 사람에게 보이차가 추천된다.


이 차는 육식 위주로 식사를 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내장 지방이 많은 사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비만한 사람 등 기초대사율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채식을 즐기는 사람에겐 별로 효과가 없다.

마르거나 빈혈이 있거나 기초대사율이 높은 사람이 하루 다섯 잔 이상 마시면 속쓰림. 위장장애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분당차한방병원 김상우 부원장).


보통의 차는 그해 나온 햇차를 귀히 여기지만 보이차는 오래 묵힐수록 고가품이다.

최고품은 20년 이상 묵혔다.

보이차는 아열대 기후 지역인 중국의 윈난(雲南). 시솽반나(西雙版納). 쓰마오(思茅)에서 주로 생산되며, 최근엔 광둥성에서도 소량 나온다.


잎차인 산차(散茶)와 쪄서 덩어리로 만든 떡차가 있는데, 요즘은 떡차가 주로 유통된다.


마시는 방법은 간단하다.

떡차는 잘게 부수고, 산차는 그대로 2~3g의 찻잎을 다관에 넣는다.

끓인 물을 부어 2~3분간 우려낸 뒤 처음 우려낸 찻물은 버린다. 여러 번 우려내 마실 수 있다.

1.보이차의 효능! (고서)


고대부터 지금까지 보이茶는 기묘한 치료 효과가 있었기에 그 전통적인 용법은 역대의 차.

의학. 약에 관계된 문헌에 많이 언급되어 있다


(본초강습유)

"보이차는 담을 없애 그 기운을 아래로 몰아내며, 장을 원활하게 하여 그 움직임에 걸림이 없게 한다.

보이차는 까만 옻 빛깔과 같은데, 술을 깨는 데는 이만한 것이 없다.

보이차 기름 가운데 풀빛을 띠는 것은 더욱 좋은 것으로, 음식을 소화시키고 담을 풀어주며, 위장의 운동을 촉진하여 그 즙을 잘 생기게 하는바, 그 효능은 참으로 크다."


(사모채방)-思茅採訪,

'보이차는 소화를 도와주며, 한랭한 기운을 몰아내고, 해독작용을 한다.'


(물리소지식)-物理蘇知識

"보이차는 쪄서 덩어리로 만드는데, 서번에서 사 갔으며, 모든 물건을 잘 소화한다."

"풍이 생기거나 음식이 잘 다스려지지 않거나 화기가 일때, 보이차 두 잔을 끓여서 복용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기운이 모두 밖으로 나온다.

이런 어려움이 있어 이미 다스리기 어려울 지경이면 그렇게 하곤 했다."


(진남문견록)

"보이차의 효능은 음식을 소화시키고 기를 다스린다.

쌓인 것을 없애며 풍증과 한증을 거두니, 너무나도 유익하다.

 

 



보이차의 모양


보이차 제조에 사용되는 품종은 대체로 운남성 대엽종 찻잎으로 만들어지며, 사천 지 방의 중엽종으로도 사용한다.

차맛은 아주 진하며 자극성이 강하고, 차잎 중의 카테킨 류가 퇴적 발효 과정 중 거이 중합되거나 분해되어 떫은 맛은 나지 않으며, 높은 향기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이 특성이다. 그 향기는 운남성 대엽종 보이차만의 특이한 향기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우려내도 처음의 향기와 맛이 변하지 않는 것이 특색이며 그 우려낸 차빛은 진한 등황색을 띠고 있다.

좋은 보이차는 검은 빛을 띠는 것이 아니라 등황색을 띤다.

찻잎은 충실하고 도톰한데, 잎의 색깔은 황녹색에 붉은 반점이 있고, 잎의 모양은 여러 찻잎이 뒤엉켜 있으며 흰빛을 띤 백호가 많이 들어 있다.


보이차가 상품화된 것은 크게 잎차 모양인 산차와 형태를 갖춘 긴압차가 있다.

먼저 잎차 형태인 보이차를 만들면 산차가 되고, 그 다음 다시 증기를 쪄서 압력 을 주어 벽돌이나 그릇 또는 떡 모양 으로 찍어서 형태를 갖춘 긴압차가 있는데, 두 종류 사이에 성분학적인 차이는 별로 없다.

잎차인 산차 형태는 광동 지역, 덩어리인 긴압차 형태는 변방 지방에서 주로 애용되고 있다.


현재 시중에서 가장 많이 접촉 할 수 있는 보이 긴압 흑차는 만두와 같이 생긴 타차, 아주 단단하게 만든 긴차, 떡차인 또는 칠자병차 , 네모진 형태의 벽돌처럼 만든 전차, 송이버섯처럼 생긴 고타차 등이다.


이 중에 특히 칠자병차 가장 많이 사랑 받고 있다. 칠자병차는 개당 375g인 떡차를 일곱 개를 모아 포장된 것을 가리켜 칠자병차라고 한다.


옛날에는 보이차 발효하는 과정에 이물질 냄새를 봉쇄하기 위해 정통식인 대나무 껍질로 포장했다.

후일 점차 재래식 장판지로 변경 사용했고 근래 와서는 한지 정도로 포장하고 있다.

원형인 병차일 경우 개당 중량은 125g이며, 네모진 벽돌처럼 만들어진 전차일 경우 개당 중량은 250g이다.


보이차 산지는 여러 군데가 있는데 역무산( 易武山 )에서 자란 보이차가 최상품이며 다음으로는 맹해, 봉산, 사보, 강성, 등 다원에서 생산된 것을 우등품으로 여긴다.


유목생활을 많이 하고 있는 변방 민족들은 중원의 한족( 漢族 )들 처럼 고급녹차를 마시기는 거이 불가능하다.

그 당시 그들은 원하든 원치 않든 불가피하게 발효차를 마시게되고 또한 생활상 쉽게 이동 및 보관하기 위해 차를 쪄서 압력을 주어 형태를 갖춘 덩어리차를 만들게 된다.

근세에 중국 및 일본 의학계에서 육류를 많이 섭취한 변방 유목민족들이 예외로 건강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 원인를 역학조사한 결과 해답은 그들이 마시는 덩어리 차에서 발견된다.

 

 


보이차가 많은 다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이유...


중국 현대 의학에서 임상 실험을 통하여 증명된 것은 보이차는 다른 차보다 인체의 지방질 및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현저히 낮추는 약효가 있다.

환자의 콜레스테롤을 100%으로 볼 때 하루 3∼5정도 보이차를 꾸준히 마시면 1개월 후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약 22% 감소된다.

콜레스테롤 낮추는 효능이 현대 의약품 보다 높다는 수치에 당시 의학계에서는 실로 대단한 화제가 아닐 수가 없다.


또한 보이차를 자주 마시면 체중을 감량시킬 효과가 있어 외국에서는 보이차를 감비차( 減肥茶 ) 혹은 요조차( 窈窕茶 )라고도 칭한다.

이러한 논문이 세계적으로 발표된 후 많은 다인들은 성인병 예방 및 치료하는 차원에서 기

왕 이면 차 마시는 김에 다른 차 보다는 흑차인 보이차를 선택한 것이다.

 

 


좋은 보이차 마시기


보이차는 오래 묵을수록 그 진가가 발휘된다.

현재 중국 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금과공차( 金瓜貢茶 )인 보이차의 묵은 연도가 100년 정도 불과하다.


보이차는 후발효차( 後醱酵茶 )이다.

운남성( 雲南省 )에서 자란 대엽종( 大葉種 ) 인 보이차의 다성( 茶性 )은 워낙 강해 찻잎을 채취한 후 곧 바로 마시기에는 부적합하며, 다년간 저장 발효과정을 걸쳐서 다성이 온화된 후 비로소 마실 수가 있다.


오랫동안 자연적으로 묵혀서 발효시킨 보이차를 건창( 乾倉 )발효라 하고, 인위적인 방법으로 곰팡이를 통해 발효시킨 보이차는 습창 ( 濕倉 )발효이라고 한다.

정통적으로 건창발효를 통해 오랫동안 묵은 보이차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습창으로 단시간 내에 제다한 보이차는 대부분 곰팡이, 혹은 흙냄새가 나기가 쉽다. 보이차를 마시면 왠지 곰팡이 혹은 흙 같은 이질적인 냄새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렇다고 습창으로 제다한 보이차는 모두 냄새 나는 것은 아니다.

비록 습창이지만 오랜 세월을 걸쳐 숙성시키면 곰팡이 냄새가 자연적으로 소멸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래 묵은 혹은 오래 전에 제작한 보이차가 좋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현재 시중에 나도는 가짜 보이차( 연도를 속여 판매하는 것 ) 중에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화학적으로 기술 처리하는 것이 많기에 보이차 묵은 연도를 판단하기가 정말 쉽지가 않다.


참고로, 잘못된 보이차는 차맛이 싱겁고 맛이 없으며, 떫고 맛이 쓰고, 마신 후에는 잠을 이루기가 어렵다.


 

 


보이차 맛있게 마시기


1) 차를 마실 때 필요할 만큼 차 덩어리를 떼어놓는다.

2) 우리기의 방법은 적합하지 않으며, 차를 탕관에 넣어 같이 끓인다.

    (그래야만 차의 모든 유효 성분을 우려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3) 차를 끓일 때 양념 첨가물을 넣어 같이 끓인다.

   (대추,생강,박하,호두,소금,깨등...)



이럴때 보이차 마셔요...


보이차는 카테킨류 함량이 적기 때문에 가능한 열탕을 부어서 우려야 제 맛이 난다.

음용시에는 2-3g 의 차잎을 자사호에 넣고 오룡차 우리기 방법으로 100-150℃의 온도를 유지하여 2-3분 우려서 마시면 된다.


녹차나 오룡차를 주로 즐기는 사람들이 처음 보이차를 접할 때 그 독특한 냄새( 품질이 낮을수록 더하다. ) 때문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럴 때 건조된 국화( 한약방에서는 감국( 甘菊 )이라 함 ) 몇송이를 보이차에 띄어 놓아 마시면 맛이 한층 부드럽고 향도 살아난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중국 음식을 먹은 뒤에 보이차를 마시면 입안의 거북스러움과 느끼하던 것을 없애 주는 작용이 탁월하므로 기름기를 잘 제거 중화해 주는 차이기도 하다.


중국 황제가 마시던 보이차는 오래 묵을수록 귀한 고가의 차며 할아버지代에 만들어 손자代에 먹는다는 차다.


차맛은 떫은 맛이 없고 보이차만의 독특한 향기가 난다.

보이차의 약리적인 특징을 문헌에서 찾아보면 『본초강목십유-本草綱目拾遺』에서 기록하기를 "보이차의 향은 독특하며, 숙취를 깨게 하며, 소화를 잘 돕고, 가래를 녹인다. 우리 몸에 해로운 기름기를 제거하고 장을 이롭게 씻어 내며 진액을 생성한다."는 기록이 있다.


중국은 녹차, 홍차, 백차, 황차, 흑차, 청차(오룡차), 화차, 긴압차 등 수많은 차들이 생산되고 있으며 각 차마다 등급이 매겨져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룡차(우롱차)는 청자 계열, 자스민차는 화차 계열, 그리고 요즘 한국에서 선풍적인인기를 끌고 있는 보이차는 흑차 계열의 차다.


간혹 일부 다인들은 덩어리 차인 긴압차(緊壓茶)류만 보면 대부분 보이차라고 단정하는 경우도 있고, 덩어리 차 중에 '보이'라는 글자만 들어가면 모두 다 흑차계열인 보이차로 여긴 적도 있다

하지만 긴압차인 수선병차(水仙餠茶)는 오룡차(烏龍茶) 계열의 덩어리 차이고, 보이방차 (普이方茶)는 쇄청녹차 제다법으로 만든 녹차를 원료로 해서 압축한 덩어리 차다.


서호용정(西湖龍井), 군산은침(君山銀針), 무이암차(武夷岩茶) 등 중국의 수많은 명차들은 생산지 이름에서 유래된 데 비해 보이차는 보이현에서 차(茶)가 생산되지 않고, 경치가 수려한 서쌍판납(西雙版納)이 주 생산지다.


서쌍판납 및 란창강(瀾滄江) 부근에서 생산된 차를 보이현 차시장(茶市場)으로 모아 출하하기 때문에 보이차 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최근에는 보이현에서도 보이차가 생산되었다는 역사적 기록들이 계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으며, 현재는 사천(四川), 광동(廣東)등 일부 지역에서도 생산하고 있다.


차의 원산지인 운남성은 세계적으로 제일 먼저 야생 차나무가 발견된 곳이며 현재도 큰 야생 차나무들이 대량 보존되어 있다.


몇천년동안 이곳 사람들은 차를 마셔왔으나 차의 이름은 원(1281~1367)나라에 와서 비로서 푸차(보차)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후 명(明 1368 - 1644)나라 말년에 이르러 푸차는 푸얼차(보이차)로 바뀌어 오늘까지 이르고 있다.


몇천년동안 유목민, 야만인이 마시는 차로 천대받던 푸얼차는 청(淸 1644~1911)代에 들어 대접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청나라 황실에서 푸얼차의 이색적인 차향에 매료되어 해마다 조정으로 공납하는 공차를 만들어 바치도록 하였다.


문헌에 나타난 가장 최상품의 공차는 여아차이다.

여아차란 의방차산에서 자란 소엽종 어린싹을 미혼소녀들이 싹을 따는 즉시 속옷 속에 넣어 소녀의 온기를 충분히 받게 한 후 대나무 광주리에 담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보이차는 제조에 사용되는 품종은 대체로 운남성 대엽종 차잎으로 만들어지며, 사천 지방의 중엽종으로도 사용한다.

찻잎은 크고, 세며 제작하는 과정중에 퇴적(堆積)으로 인해 발효시간이 길어져 차잎 색깔이 검고 반지르하며 흑갈색으로 변했기에 흑차(黑茶)라고 부른다.


흑차(黑茶)의 기본적인 제다과정은 차잎을 쪄서, 비빈후, 두텁게 쌓아 놓고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동시에 건조시켜 만든다.

이런 일차적인 가공으로 만들어진 흑모차(黑毛茶)는 각종 긴압차(緊壓茶)의 원료로 쓰이는데 이러한 흑차는 주로 변방지구의 소수민족인 티베트족, 몽고족, 위구르족들에게 공급되기에 변소차(邊銷茶)라고도 부른다.


흑차는 산지와 제다방법의 차이에 따라 호남흑차(湖南黑茶), 호북노청차(湖北老靑茶), 사천변차(四川邊茶), 전계흑차(전桂黑茶)로 나뉜다.


이런 흑차 중에서 광서성(廣西省) 육보향(六堡鄕)에서 생산된 육보차(六堡茶)와 보이현(普이縣)에서 출하한 보이차(普이茶)는 특수한 종류의 흑차로써 품질이 독특하며 고급스런 차맛과 향기로 인해 명성이 가장 좋다.


이런 과정으로 인해 보이흑차는 후발효차(後醱酵茶)라 부른다.

다년간 저장 발효과정을 거치는 이유는 운남성(雲南省)에서 자란 대엽종 (大葉種)인 보이차의 다성(茶性)이 워낙 강해 찻잎을 채취한 후, 곧 바로 마시기에는 부적합하기 때문에 오랜기간 저장 발효과정을 거쳐 다성을 온화하게 한 후 비로소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1960년대 운남성 정부에서 찻잎 생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년간 연구끝에 야생 교목형을 개량형 관목형으로 재배에 성공한다.

또한 1973년 운남성 곤명 차공장에서 숙성시간이 오래 걸리는 정통 푸얼차 청병 제다방법을 대신하여 쾌속발효를 시킬수 있는 숙차 제작법이 개발된다.

당시 획기적이었던 이 방법은 신선한 찻잎을 덖거나, 불에 쬐거나 열풍기를 통해 건조 시킨 후 물을 뿌려 퇴적(堆積)시켜 악퇴 과정을 거친 숙차를 만드는 방법이다.

찻잎에 물을 뿌려 젖은채로 쌓아두고 찻잎을 적당한 온도로 오랜 시간 내버려두어서 서서히

숙성(熟成) 발효된 찻잎을 모차(毛茶)로 제다한 덩어리차를 숙차(熟茶)라고 부른다.


악퇴과정을 거친 숙차(熟茶)도 습창(濕倉)이 아닌 건창(乾倉)에서 오랜 세월을 걸쳐 숙성시키면 곰팡이 냄새가 자연적으로 소멸된다.

오래묵은 보이차가 좋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좋은 보이차는 검은 빛을 띠는 것이 아니라 등황색을 띤다.

찻잎은 충실하고 도톰한데, 잎의 색깔은 황녹색에 붉은 반점이 있고, 잎의 모양은 여러 찻잎이 뒤엉켜 있으며, 흰빛을 띤 백호(白毫)가 많이 들어 있다.

보이차가 상품화된 것은 크게 잎차 모양인 산차(散茶)와 어떤 형태를 갖춘 긴압차(緊壓茶)가 있다.


잎차 형태인 보이차를 만들면 산차(散茶) 가 되고, 그 다음 다시 증기(蒸氣)를 쪄서 압력을 주어 벽돌이나 그릇 또는 떡 모양 으로 찍어서 형태를 갖춘 긴압차(緊壓茶)가 있는데, 두 종류 사이에 성분학적인 차이는 별로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긴압차(緊壓茶)는 오래 묵을 수록 가치가 높지만 산차(散茶)는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보이차는 형태와 보관방법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대체적으로 제작, 기술, 생산, 보관이 다양하기 때문에 좋은 보이차를 감별하여 음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좋은 보이차란 운남 대엽종교목에서 채취하여 일광건조된 후, 방습통풍이 잘되는 적절한 온도 하에서 장기보존이 이루어지며 진화, 발효가 된 차를 말한다.

이러한 조건하에서 보이차는 독특한 맛과 향, 그리고 약효를 가지게 된다.

전통적으로 차의 맛과 향은 차가 오랜 기간동안 발효될수록 훌륭해진다.


녹차나 오룡차를 주로 즐기는 사람들이 처음 보이차를 접할 때 그 독특한 냄새(품질이 낮을수록 더하지만) 때문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럴 때 건조된 국화(한약방에서는 감국(甘菊) 이라 함 ) 몇 송이를 보이차에 띄어 놓아 마시면 맛이 한층 부드럽고 향도 살아난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중국 음식을 먹은 뒤에 보이차를 마시면 입안의 거북스러움과 느끼하던 것을 없애 주는 작용이 탁월하므로 기름기를 잘 제거 중화해 주는 차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좋은 보이차는 차의 단맛(甘)과 후운(喉韻), 차향(茶香), 그리고 차를 마신후 침이 생기는 여부를 통해 감별되어진다.

이러한 지식과 경험은 일정한 표준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개개인 스스로 경험적으로, 감각적으로 느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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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5.31 08:06

    첫댓글 명차 보이차군요..좋은 소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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