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꼬사멧에서 방콕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아침 일찍 해변의 일출을 보고 꼬사멧을 떠난다..
목적지는 방콕의 이태원인 카오산로드이다..
꼬창에서는 여행사마다 카오산로드까지 직접 가는 교통편이 있었는데 꼬사멧은 나단 피어에 가야지 알 수 있다고 하여서 예약을 못하고 떠나는 날에 선착장으로 나가서 알아보기로 했었다..
아침 일곱시 좀 넘어서 숙소를 떠나니 썽태우의 요금이 배 이상 비싸서 200바트를 주고 나단 피어까지 나왔다..
그런데 마침 그 시간에 반페까지 가는 개인 배가 있어서 50바트씩 내고 탔다..
반페에 나가니깐 여러 사람들이 방콕가는 밴의 표를 판다고 호객 행위를 하는데 가격은 220에서 250바트이다..
그런데 밴 떠나는 곳에서 직접 사면 200바트이다..
하지만 곧 떠날 밴은 정원이 찼고 다음 차는 한시간 반 후에나 떠난다고 한다..
그래서 버스를 알아보니 아홉시에 떠나는 편을 찾을 수 있었다..
버스는 반페 선착장 맞은 편에 있는 주유소 바로 옆에 있다..
방콕에서 처음 버스를 타고 떠났던 에까마이 버스 터미널까지 가는 시간표이다..
왼편이 반페에서 에까마이까지 가는 시간이고 오른편은 방콕 터미널에서 떠나는 시간이다..
버스는 전에 꼬창 갔을 때 탔던 버스와 같고 요금은 165바트이다..
버스와 밴의 차이는 방콕까지 가는 시간상의 다름에 있다..
밴은 세시간 남짓이면 가는데 버스는 중간에 손님을 태우고 내려주는 관계로 네시간 가까이 걸린다..
그대신 버스의 좌석이 넓고 편하다..
9시 출발 버스는 오후 한시가 다 되어서 터미널에 도착했다..
에까미야 터미널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카오산 로드에 왔다..
택시 요금은 180바트 주었다..
숙소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두시가 다 되었고 총 일곱시간에 가깝게 걸린 긴 여행길 이었다..
짐을 숙소에 풀고 점심 식사 후에 호텔에서 좀 쉬었다가 쨔오프라야 강의 일몰을 보러 오후 네시반 쯤 나왔다..
선착장까지 가는 길에 왓 차나 쏭크람 사원이 있어서 잠간 구경을 한다..
일반적인 사원처럼 불상을 모신 불당과 스님들이 거주하는 공간인 꾸띠 Kuti가 사원 경내에 있다..
사원을 나와 선착장으로 가는데 이 곳이 유럽인지 방콕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외국인들이 꽤 많이 보인다..
카오산 로드에서 제일 가까운 Phra Arthit 선착장에 오니 위 쪽으로 현수교 모양의 다리가 보인다..
여기서 관광객을 위한 투어보트를 오늘 목적지인 아시아틱까지 편도로 끊는다..
하루종일 아무 때나 타고 내리는 일일투어 보트표는 200바트이고 한번 타는 것은 60바트라고 한다..
보트는 왕궁을 지나고..
사원을 지난다..
새벽 사원이라 불리우는 왓 아룬이다..
다섯시 반에 떠나는 투어보트를 타야 강변의 노을을 구경 할 수있다..
노을에 비친 왓 아룬 사원..
강변에 있는 이름 모를 사원들은 지난다..
유럽식과 태국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는 건물이다..
쨔오프라야 강의 일몰을 즐긴다..
여러개의 다리를 지난다..
강에는 꽤 많은 유람선이 다닌다..
해는 지고..
어느 사원을 지난다..
중국 사원인 듯 하다..
강변에는 높은 빌딩이 꽤 많이 눈에 띈다..
아이콘시암을 지난다..
우리와 같은 종류의 관광 보트가 지나간다..
일반 보트와 다르게 이층이 있고 오픈되어 있어서 바깥을 구경하기 좋다..
드디어 이 배의 마지막 선착장인 아시아틱 Asuatique에 도착했다..
이 곳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워터 프론트 엔터테이먼트 공간이다..
강변의 마천루가 싱가포르나 홍콩을 연상 시킨다..
누구는 부산의 광안리 같다고도 하는데..
이 곳은 강변의 관광 유람선이 여러편 떠나는데 한국 단체 관광객들을 꽤 많이 볼 수 있다..
해는 강변 뒤 편으로 사라지고..
이 배는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통째로 빌려서 운행한다..
배 선착장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흥에 겨워 춤을 춘다..
조명을 비치는 배와 강의 야경이 잘 어울린다..
아시아틱은 방콕의 명물 짜뚜짝 주말시장을 현대화 한 듯 꾸민 곳이다..
옛 건물을 복원해 만든 짜런끄룽 로드에서는 1,500여 개의 기념품, 홈 데코 상점과 만날 수 있다..
라마 5세의 모던하면서도 이국적인 향취가 느껴지는 곳이다..
아직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이어진다..
한국 식당도 보이고..
이쁜 처자가 태국 전통 악기를 연주 한다..
상점 구경을 하다가 지루하면 야경을 즐기기도 한다..
세계 주요 도시에 가면 꼭 볼 수 있는 것이 회전 관람차이다..
밤 늦은 시간에 아시아틱을 나온다..
여기서 싸팍탄씬 역까지 가는 무료 셔틀 보트가 있다..
보트를 타고 가다가 본 와불상..
싸팍탄씬역에서는 카오산 로드에 가는 전철이 없기에 택시를 타고 가는데 80바트 정도 나온다..
방콕의 택시 요금은 저렴한 편이라서 부담은 없으나 교통 체증이 너무 심하여 시간이 어디를 가나 꽤 걸린다..
다행히 토요일 늦은 시간이라 길이 별로 막힘이 없이 숙소가 있는 카오산 로드에 왔다..
피곤해서 카오산 로드의 밤 문화는 내일 즐기기로 한다..
이렇게 여행 출발점 이었던 방콕으로 돌아온 첫 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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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오니깐 숨이 턱에 닿는 듯 덥습니다..
아침에 사원 나갔다가 한시간 만에 호텔로 돌아왔지요..
저도 자연이 좋습니다...^^
사원과 시장과 강.. 건물까지 누가 봐도 태국의 일상 같습니다 .
구경 절 하시고 사진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여행 되십시요.
이제 삼일밤만 지나면 귀국 입니다..
마지막 까지 잘 지내다 가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번에 미얀마를 끝으로 동남아를 싹 돌았는데,
다음부터 길게 휴양삼아 여행 간다면 태국이 일순위라고 아내와 이야기 했다눈...^^
포항에서 새해첫 일출입니다~
형님~귀국하시면 번게 함하셔야죠~^^
여기 호텔 옥상 수영장에서 본 방콕의 오늘 일몰 이네요..
아우가 번개 주최하면 내가 꼭 참석 하는걸로..ㅎ
눈에 익은 풍경이네요
다시보니 반갑네요
드뎌 여행이 끝나 가시나 봐요 시간 참 빠르네요 어서 오십시요 ㅎ
행님!!!!
사진들이
마카오 같네용!!!~^^~
귀국전까지 몸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