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패혈증은 중환자실 환자의 10~40%에서 발생하며
1년 내 사망률은 40~50%에
달할 정도로 위험한 질병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5000만명 이상이 발생하며,
이 중 20% 이상이 사망한다고 하는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20021년 국내 사망원인
전체 9위에 패혈증이 올랐으며,
이는 2020년 처음 10대 사망원인에 포함된 이후
한 계단 더 상승한 것입니다.
오늘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위험한 질병
‘패혈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패혈증 원인
- 폐렴·봉와직염·신우신염·복막염 등 조심!
패혈증은 뇌수막염, 피부 화농증, 욕창,
폐 질환, 담낭염, 신우염, 골수염, 감염된 자궁 등
다양한 장기 감염에서 유발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인데요.
패혈증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대장균, 폐렴균, 녹농균, 진균,
클렙시엘라 변형 녹농균 등이 있습니다.
패혈증 증상
패혈증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미생물 감염에서 오는 독성물질에 대항한
전신적인 염증 반응이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으로 발열, 빠르고 미약한 맥박,
호흡수 증가, 오한을 동반한 고열, 저체온과
동반하는 관절통, 두통, 권태감,
구역·구토, 설사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만약 발열 등 감염과 함께 의식이 처지거나
호흡이 가빠지면 신속히 병원으로 이동해
꼭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패혈증 감염경로
- 남성은 호흡기 감염, 여성은 요로 감염이 높아
최근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에는
성별과 나이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와
임상역학연구센터의 연구로,
국제학술지 ‘중환자 관리(Critical Care)’에 실렸는데요.
환자의 나이와 성별에 따른
병원내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전체 연령대의 환자 사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115% 더 높았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남성 환자는 전반적으로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사망률도 비슷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여성 환자는 연령에 따른 영향이 적어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비교적
일정한 수준을 유지했는데요.
패혈증 감염경로 역시 성별에 따라 달랐습니다.
호흡기 감염은 남성 53.8%, 여성 37.4%며,
요로 감염은 남성 14.7%,
여성 29.8%로 여성이 2배 이상 더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