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모 교회 일지]
2022-5-4
* 찬양 : “ 2. 우리의 모든 것을 ”
주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그 말은 우리의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것이 없다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사사로운 욕심과 욕망이 사라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것을 갖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합니다. 우리의 것을 갖기 위해 사사로운 욕심과 욕망을 가득 채웁니다. 우리는 주님의 것을 강탈하는 강도입니다. 그런 우리의 모습에 주님의 분노와 슬픔이 임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섬긴다는 것은 강도의 삶을 돌이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생명, 이 세상의 모든 것의 주인이라는 것을 삶으로 고백할 수 있길 바랍니다.
* 말씀 : 누가복음 24:17-24
“ 부활에 관한 오해 (5) - 예수를 보지 못하였느니라 ”
⦁ 오늘의 본문은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라는 이야기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이 정말 주님의 제자일 수 있을까요? 제자라면 주님의 부활을 당연히 여기고 기뻐하며 주님께로 달려갔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주님이 계셨던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나 떨어진 엠마오로 가고 있습니다. 주님께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멀어지고 있습니다.
⦁ 주님께서는 주님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그들에게 너희가 주고받는 이야기가 무엇이냐고 물으셨습니다. 주님은 신이시므로 주님의 부활은 대단한 일이 아닙니다. 주님께 대단한 일은 사람들이 신이신 주님을 못 알아보고 주님을 거부하고 십자가에 못 박은 일입니다. 그들은 일어난 일을 다 알고 있다고 착각했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 그들이 슬퍼했던 것은 주님의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자신들의 삶에 대한 후회 때문이 아닙니다. 주님을 십자가의 죽음까지 몰고 가는 것을 막아서지 못했던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도 아닙니다. 말과 일에 능한 선지자, 이스라엘을 속량 해주길 바랐던 자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그 시체까지 없어졌다니 자신들에게 불이익이 올까 두려워서입니다.
⦁ 그들의 슬픔은 주님에 대한 불신과 오해의 결과입니다. 그들 말대로 주님을 신의 말을 대언하는 선지자로 여겼다면 주님의 말씀에 복종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주님을 이스라엘을 속량 할 자라고 믿었다면 속량의 방향성에 대한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그들 말대로 주님을 선지자, 속량자로 여긴 것도 아닙니다.
⦁ 그들은 단지 주님을 자기 민족, 이스라엘의 욕심을 이루어 줄 자로 여겼습니다. 로마로부터 이스라엘이 해방되고 나아가 온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자신들의 욕망을 이루어 주는 존재로만 믿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온 인류의 죄로부터의 해방을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주님은 인간의 욕망을 이루어 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 그들은 자신들의 욕망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슬픔으로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신이신 주님, 인간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주님께 자신들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지금 여기서 된 일을 알지 못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너희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느냐는 주님의 물음 앞에 자신들의 욕망을 들춰내고 주님 앞에 엎드렸어야 합니다.
⦁ 우리 역시 주님을 신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신으로 여긴다면 주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의 말씀에 복종하지는 않고, 주님을 이용하려 합니다. 우리의 일을 해결해주시는 말과 일에 능한 자,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 주어야만 하는 자로 여깁니다. 주님의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주님을 이용하려는 우리는 모두 강도입니다.
⦁ 주님께서는 항상 우리 곁에서 묻고 계십니다. 네가 지금 사람들과 하는 이야기는 무엇이냐? 네가 지금 하려는 그 행동은 무엇이냐? 네가 지금 느끼는 감정은 무엇이냐? 엠마오로 가는 두 강도는 주님의 말씀에 가던 길을 멈춰 서기라도 했지만 우리는 멈추지 않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길을 멈추고 주님의 시선에, 주님의 물음에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 주님을 구원자라고 칭송하며 주님을 높이는 척하면서 내 욕심을 이루어 주는 존재로 믿었던 것, 주님께 나의 소원을 빌면 반드시 들어주실 것이라고 열심히 기도하고 구했던 범죄를 돌이킵시다. 주님의 시선을 바라볼 수 있는, 주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천국의 작은 모퉁이가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 예식
1. 찬양(입례) - “ 2. 우리의 모든 것을 ”
2. 묵상
3. 찬양(결단) - “ 2. 우리의 모든 것을 ”
4. 파송
* 알림
1. 2021년은 천모 교인 모두가 성경 전체를 읽도록 합시다. (2021년 1월 3일)
2. 천모 교회는 2020년 8월 23일부터 라이브 예식을 위한 최소 인원 3명(대표님, 반주자, 촬영자)만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간 소독 및 청소, 마스크 착용을 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개인 방역에 더욱 각별히 유의하며 어려운 시기를 현명하게 극복하도록 합시다. (2020년 8월 21일)
3. 2021년 3월 첫 주부터 라이브 예식 후 교회학교 부서별 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청년부로 나누어 말씀을 듣고 느낀 점, 그 말씀을 삶에 적용하기 위한 내용을 나누고 있습니다. (2021년 3월 7일)
4. 천모 교회는 2020년 3월부터 지금까지 비대면 예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예식에 모든 천모 카페 회원을 초대합니다. 진리의 빛을 함께 나누고 주님의 뜻과 다스림에 복종하는 길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2021년 9월 3일)
① 천모 예식은 매 주일 10:40 네이버 라이브 밴드를 통해 진행됩니다
(저장된 예식 영상은 4주간 보관됩니다)
② 보내드린 링크로 들어가셔서 네이버 밴드에 가입 신청 후 자신의 소개(실명과 소속) 를 해주세요
③ 가입 완료 후 예식에 참여하실 때 질문사항은 대화창에 바로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④ 예식 참여 후 천모 카페-천모교회 참여후기에 후기를 꼭 남겨주세요
'천모 교회' 밴드로 초대합니다.
아래 링크를 눌러 들어오세요.
https://band.us/n/acaa9908Ndz2D
From 천모교회
5. 천모 교회는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에 한하여 대표님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표님과의 만남을 원하시는 분은 신청해주세요. 주일 오후 서울숲에서 만남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가 인원은 매 회 대표님을 제외하고 두 분씩입니다. 신청해주시면 만남 일정을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많이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2021년 10월 10일 이후 시행)
6. 2021년 11월 1일부로 정부는 코로나 19 방역에 대하여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하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천모 교회는 협소한 지하 공간이라는 제한점이 있어서 거리 두기와 환기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에 부득이하게 천모 교회는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행됨에도 화상 예식을 계속할 수밖에 없음을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공지드립니다. 특별히 대표님과의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간사를 통해 연락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예식 중 있는 ‘질문과 나눔’ 시간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21년 11월 8일 이후 시행)
7. 천모 교회는 2021년 연초에 전교인이 성경을 읽기로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연말 드림은 일 년 동안 읽으셨던 성경 가운데 한 권을 택하셔서 읽으면서 느꼈던 느낌과 여러분들의 삶 속에 적용할 부분들이 무엇인지를 독후감 형식으로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그것을 천모 카페에 올리는 것으로 2021년 ‘주님께 드리는 감사’의 드림으로 삼겠습니다. 드리실 때는 그 내용을 다른 사람이나 다른 단체에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적용하셔서 여러분들의 삶을 돌이키는 계기로 삼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2021년 12월 26일까지 천모 카페 ‘천모 교회 참여 후기’에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올 한 해 주님께 온전히 드리지 못했던 우리 삶에 대한 반성,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주님께로 나아가겠다는 다짐과 결단의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2021년 11월 28일)
8. 2022년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50주에 걸쳐 다시 성경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성경 읽기 계획표를 참고하여 모두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2021년 12월 13일)
https://m.cafe.daum.net/chun-mo/UyXW/1?svc=cafeapp
9. 2022년 새해를 맞아 주일, 밴드 라이브 예식 후 대표님과의 정기적인 부서별 줌 모임을 개설합니다. 매 달 첫 주는 학생부, 둘째 주는 청년대학부, 셋째 주는 장년부, 넷째, 다섯째 주는 상담 신청자의 순서대로 대표님과의 부서별 줌 모임을 엽니다. 대표님과 줌 모임을 하는 부서는 해당 주에는 기존의 개별 부서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정해진 날짜에 문자로 보내드리는 줌 주소에 접속하시면 됩니다. 개별 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이현주 간사에게 상담 신청을 해주시면 넷째, 다섯 째 주는 순서대로 대표님과의 상담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상담 시간은 개별 연락드립니다.) (2021년 12월 26일)
10. 천모의 가치관과 도서 홍보를 위해 SNS에 팔로우, 친구 맺기, 이웃 맺기, 공유하기도 해 주시고 ‘좋아요’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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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묵상과 찬양 Ⅰ” 구매 후기를 카페에 올려주세요. “묵상과 찬양 Ⅰ”은 가까운 서점과 인터넷 서점을 통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묵상과 찬양 Ⅰ”의 판매 수익금은 앞으로 출간될 저서들의 출판 비용과 미디어센터 건립 기금으로 쓰입니다. 본래의 피조물 다움, 인간다움을 회복하며 신만을 찬양하는 삶을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묵상과 찬양 Ⅰ” 오프라인 구입처 : 교보문고, 영풍문고, 메시아 기독교백화점, 부천 기독서점, 생명의 말씀사(노원점), 두란노 문고, 중랑구 종합 기독교백화점, 부천 백합 기독교 서점
⦁ “묵상과 찬양 Ⅰ” 온라인 구입처 : 천모 카페, YES24, 알라딘, 교보, 영풍, 인터파크 도서, 11번가 도서, 두란노 몰, 라이프북, 갓피플 몰 등
12. “묵상과 찬양 Ⅰ” 이 비치된 도서관(총 20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널리 홍보해주세요.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도서관, 서울특별시 교육청 강남도서관, 서울특별시 교육청 강서도서관, 강서구 곰달래 도서관, 강서구 가양도서관, 강서구 우장산 숲 속 도서관, 양천구 신월 음악도서관, 노원구 노원 정보도서관, 노원구 상계 정보도서관, 노원구 불암 도서관, 노원구 월계 문화정보도서관, 노원구립 공릉 행복발전소, 시흥시 능곡 도서관, 경기도 경기 중앙교육도서관, 강서구립 길꽃 어린이 도서관, 강서 구립 푸른들 청소년 도서관, 강북구 강북 문화정보도서관, 고양시 화정도서관, 대전 한밭도서관
13. 온 세계는 ‘코로나 19’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 가운데 놓이게 되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삶의 가치와 목적이 무엇이어야 하는지 고민하며 천모의 가치관을 더욱 소중히 여길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 모여 예배드릴 수 있는 날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