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기도 (승리편 1)
하늘의 정병 되게 하소서 아버님! 능력의 말씀으로 나타나 주시옵소서. 저희 전부를 다시 빚어 주시옵고, 재창조의 역사를 일으켜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저희들 개체개체를 불러 세우셨사오니, 이제 저희들 시련과 어려움의 고개를 넘겠사옵나이다. 이제 남아 있는 실전의 싸움에서 승리의 개가를 올려야 할 때는 되었사오니, 아버님이여, 힘에 힘을 더하여 주시옵고, 능에 능을 더하여 주시옵고, 부활의 권능으로 나타나 주시옵소서. 어둠에 갇혀 있던 심령들이 해방받게 허락해 주시옵고, 소망의 불길로 부활시켜 주시옵소서. 막혔던 진리의 동산, 악이 주관하던 이 세상, 6천 년의 아버님의 원한의 터를 밝히고도 남을 수 있는 아버님의 생명의 불길을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나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새역사는 아버님을 중심삼고 시작된다는 것을 아옵니다. 그리고 역사의 기준을 하늘에 두지 않으면 전체적인 역사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사실도 아옵니다. 아버님이시여! 저희들을 세워 주셨사오니 새로운 역사를 성취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고, 새로운 시대의 하늘 정병으로 세워 주시사 새로운 동산을 건설하여 환희의 영광을 아버님께 돌려드릴 수 있도록 은사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싸움의 장벽을 헤치고 선지선열들이 간 것과 같은 길을 찾아들었사옵나이다. 어려운 길이라 하는 길을 찾아들었사옵나이다. 돌아설래야 돌아설 수 없는 길에 들어섰사옵나이다.
일방적인 목표를 향하여 자주적인 용기를 갖고 싸우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음을 아옵니다. 최후의 정열을 다 기울여 남보다 먼저 깃발을 들고 사탄을 향하여 돌진할 수 있는 하늘의 정병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아버님! 남겨진 싸움의 제단을 승리의 제단으로 거두어 들이고, 아버지의 안식의 제단, 영광의 제단으로 수습할 수 있을 때까지, 아버님, 저희들이 가는 길을 지켜 주시옵고,
저희들이 머무는 장소를 성별해 주시오며, 기쁜 승리의 흰 깃발을 이 민족과 전인류 앞에 꽂고도 남을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 (1956.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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