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단풍놀이, 험한 산등성이 아니어도 충분히 즐겁다

[주향기]

단풍놀이, 험한 산등성이 아니어도 충분히 즐겁다

기사입력 2014-10-18 09:00 | 최종수정 2014-10-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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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홈브리지 호스텔´ 진입로의 가을풍경. © News1

놀이공원·수목원·리조트 등에도 가을명소…이벤트도 다양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험한 산등성이를 오르지 않더라도 단풍이 멀지 않은 곳까지 다가왔다.

근교의 놀이공원이나 수목원을 찾아도 단풍놀이가 가능하다. 편안한 휴식도 취할 겸 리조트를 찾아 가까운 단풍명소를 함께 즐기는 패키지를 이용해도 좋겠다.

에버랜드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본격적인 단풍시즌을 맞는다. 오는 20~30일이 절정에 이룬다. 은행, 단풍, 느티, 벗, 대왕참나무 등

10여종 수천 그루의 나뭇잎이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 깊어 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마성톨게이트 진입로부터 에버랜드까지 이어지는 '가로수길'과 물 위로 비친 붉은 단풍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호암호수', 은행나무 군락을 볼 수 있는 '홈브리지 호스텔' 진입로가 단풍 명소다.

에버랜드 내에서는 동물원 입구부터 '버드 파라다이스'까지 약 200m 이어지는 '하늘길'이 직원들 사이에서 최고의 단풍 명소로 꼽힌다. 길을 따라 단풍을 비롯한

각종 나무들이 울창하게 조성된데다 알락꼬리 원숭이 등 동물들도 볼 수 있다.

단풍철을 맞아 중·고·대학(원)생들은 에버랜드는 최대 40% 할인된 2만7000원, 캐리비안 베이는 약 50% 할인된 1만8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수목원 베어트리파크의 단풍산책길. © News1세종시에 위치한 수목원 베어트리파크는 1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단풍산책길을 개방한다.
10만여평 대지에 40만여점의 꽃과 나무들이 어우러진 베어트리파크는 곳곳이 단풍으로 물들었다. 특히 1년에 1번 가을에만 개방되는 비밀 산책 코스 단풍산책길은 600여 그루의 단풍나무가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또 '새총곰의 초대'라는 주제로 열고 있는 고정수 작가의 곰 조각 전시회도 볼 만하다. 단풍나무길 사진전,

할로윈 국화 화분 만들기 등 행사가 다양하다.

문의: 044-866-7766, www.beartreepark.com

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_단풍. © News1

대명리조트는 단풍명소 톱3 특별 패키지를 선보였다.

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는 단풍으로 장관을 연출하는 설악산 국립공원에 인접해 단풍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자연 속에서 여유 있는 조식을 즐길 수 있는 '조식 패키지'기 20만1000~27만1000원이다.

단양 8경의 단풍을 감상하며 리조트에서 실속형 패키지를 누리고 싶다면 대명리조트 단양의 '아쿠아월드 패키지'가 제격이다.

아쿠아월드 2인 입장권, 조식 2인을 포함해 12만2000~17만7000원이다.

단풍이 아름다운 내소사, 부안 마실길 트레킹 코스 등을 즐길 수 있는 대명리조트 변산은 'BBQ 패키지'를 선보인다.

BBQ 커플세트 2인, 조식2인을 포함해 리조트가 14만9000~22만5000원이다.

© News1가을 맞이 이벤트도 풍성하다. 일산 원마운트는 다음달 30일까지 'Five Fall Festival'을 개최한다.

원마운트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에 숨겨진 상품권 5만장(총 5억원 상당)을 받아갈 수 '보물찾기'와 쇼핑몰에서

500

cc 맥주 한 잔을 5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비어나잇' 이벤트가 진행된다.

'보물찾기'는 원마운트 테마파크 입장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비어나잇'은 이달 말까지 매주 금·토·일 및 공휴일

오후 5시부터 9시30분까지 원마운트 카페거리와 엔트리광장에서 즐길 수 있다.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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