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계실방에 또 불이꺼져있어 몇자 올려봅니다.
요지음 농사법은 예전과 다릅니다.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켜고 종달새 지저기는소리 들리면 씨앗 뿌릴때가 되었구나 하고 전화통을듭니다.
파종업자에게 몇번지 땅에 씨앗 뿌려주쇼 하면 비행기로 씨를뿌리고 몇일후 청구서가 날아옵니다.
곡식이 웬만큼 자라 병,해충이오면 몇번지땅에 병해충 방제해주쇼!. 하고 의뢰하면 살충제, 살균제 드론으로
뿌려주고 청구서가 날아옵니다,
이처럼 손에 물한방울 묻히지않고 농사짓는 방식이 현재 제 고향에서 농사짓는 방식입니다.
농사뿐 아니라 의식주는 물론 어린이 간식까지 가사 대행업체가 도맡아 하고있는 시대입니다.
통과 의려잔치는 물론이고 빨래, 생활요금납부, 청소, 화장은 미장원등 번거로운것은 대행업체로 직행합니다.
동양뿐아니고 서양에서도 높으신분들을 직접 매질할수 없어 신하또는 종이 대신 매를맞는 휘핑보이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신 매를맞는 즉, 매품파는 대행관행이 있었습니다.
흥부전에서 흥부가 김부자대신 볼기 30대를 맞기로하고 그 매품받아 오랬만에 밥을 지어먹으니 이를본 이웃의
꽤쇠아범이 엿보고 있다가 이를 가로채기도 합니다.
대행문화의 압권은 아기낳는 아내를 대행하는것이 아닐까싶네요.
즉, 씨받이 부인인것이지요.
희얀한 대행업중에서는 상가에 팔려다니며 대신 곡해주는 곡비도 있었으니 이는 슬픔의 대행업 아니겠습니까?.
이제 추석을 몇일 앞두고 벌초의 계절입니다.
인터넷에 벌초대행이 개설되어 묘 1기당7만워정도 불입해주면 벌초과정을 동영상으로 받아볼수있습니다..
역시 손끝 하나 움직이지않고 벌초하는시대가 온것이지요.
벌초란 무덤에자란 풀을 제거함과 동시에 그 일을같이함에있어 자손들이 친목을 도모하며 조상을 공경하고,
후손의 화합과 화목을 도모하는 정신작업이 대행문화가 본질을 흐리게 하고있습니다.
조상의 무덤에자란 풀은 조상의 혼이요, 모발이라하여 철물로 단절시킨다는것은 조상에대한 불손이며
非禮(예의에 어긋남) 라 하여 웃자란 풀을 손으로 뽑을만큼 벌초는 윤리, 숭고한 정신적 행위였습니다.
세상이 도대체 어디까지 변할려는지 변해도 엉뚱한쪽으로 변하는게 아닌지 천관산 멋쟁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천관산에서 멋쟁이
첫댓글 이러다가 숨쉬기 대행 조차 출현하지않을까 걱정이요. ㅠ
달라두 너무많이 .
걱정이네유,
아닙니다 ~ 이해는 가고있습니다 ~ 벌써 9월중순이니까요 ㅎㅎ
세상이 변해가니 그에 따르고 맞추어 살아가는게 순리일듯 합니다요 ~~
금요일밤에 서울의 큰띨가족이 내려와서 반갑긴 하지만 추석명절전에 미리 다녀가는건가? 했는데 ~~
다행히 ? 추석때 다시온답니다 ㅋㅋ ~ 초등4학년 손녀가 골프에 재미붙여 춘천근교에서 플레이를 위해 왔다네요 ~ 어제 상경은 했지만 ~~
이제 추석때 가족들 만나는것도 업무 ? 여행? 피곤휴식 등등으로 점점 줄어드는 추세같으니 이것도 혹? 방문대행이 생기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
여튼 두분 무거운 천관산밑 기슭에서 추석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징~~~~
결혼식 하객 대행도 있디야...
그거 나좀 소개시켜줘!.
이쁜애 델꼬가서 배 터지게먹고 신나게 마시고, ㅎㅎ!!.
내 말빨 좋겠다. 완전 끝내 주것네!!.
AI 범위는 의료바이오 로봇 자율주행 무한 발전할거고
사람이하는일은 숨만 잘쉬면 될거가토 ㅎ
애덜은 결혼 안하고 애도 안낳고 젊은이는 줄고 로봇이라도 일을해야쥐~~슬픈현실
근석씨 결혼대행 아빠자리 딱!~ 이네
알바 함 해봐 ㅎㅎ 던도 벌고 맛난것두 머꾸 ㅎㅎ
대리주례 이야기는 들었어도
대리아빠자리는 들어보지 못했네.
이쁜애 왜그런대요?.
@김근석 (천관도사) 주례는 원래부터 남이 하는거고
아빠자리는 울아빠가 아닌 남의아빠가 대행해주는거쥐~~ㅎ
@이순옥(그린)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