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마신 곳 + 맥주 이름
-간단 후기
이런 형식으로 적도록 할게요~
1. 아사히맥주공장, 아사히 수퍼드라이
- 법적으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가 되고부터 참 다양한 맥주를 마셔와보았지만 이렇게 맛있는 맥주는 처음 마셔봤어요. 넘모넘모부드럽고 향도 죽입니다. 후쿠오카 가신다면 꼭 견학 신청해서 마셔보세요. 아 참고로 견학은 무료에요
-기본 안주로 나오는 과자가 별로 맛이 없어서 저는 맥주만 마셨어요. 거기서 다른 안주를 팔긴 하지만 어차피 시간은 20분밖에 없기에 저는 맥주만 마셨습니다ㅋㅋ
2. 이치란, 아사히 수퍼드라이
- 왜 명불허전인지 아사히 마셔보고 알게됐습니다ㅋㅋㅋ 넘모 제 취향이에요. 앞으로 한국에서 이거 파는 곳 있으면 8 9천원씩 내고 마실려고요ㅠ
-이치란 오사카에서 먹었을 땐 넘모 맛있어서 밥 시켜서 국물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먹었는데 여기는 본점인데 좀 짜더군요ㅠ 밥 시키긴 했는데 다 못 먹었습니다
3. 야키니쿠 웨스트, 삿포로
-아사히보다 청량감이 더 느껴지는 느낌이었어요. 야키니쿠에 잘 어울렸네요.
-야키니쿠 맛집이라는 타규 라는 곳에 찾아갔는데 다른 음식점으로 바뀌어서 급히 찾아간 곳입니다. 가면 일본인밖에 없고 한국어 메뉴는 물론 영어 메뉴도 없어요! 그래서 대충 양념갈비랑 등심? 이렇게 시켰는데 괜찮았습니다. 생고기를 못 먹어본 게 좀 아쉽네요.
4. 텐진 호르몬 하카타역점, 에비스
-이 날 아침에 아사히맥주공장 갔다온 터라 이 맥주까지 해서 낮 12시되기도 전에 맥주를 네 잔이나 마시게 되었습니다..ㅋㅋㅋ 모든 일본맥주 중에 가장 깔끔한 느낌이에요
-호르몬 정식은 짜고 기름지고 질겨서 호불호가 갈린다고 들었는데 밥 2공기+맥주 한 잔 과 함께 하니까 저에겐 넘모 만족할 만한 식사가 되었습니다.
5. 멘모츠야, 산토리
-옆에 앉은 예쁜 누나때문에 맥주맛이 잘 기억이 안 납니다. 맛있었던 것 같아요.
-좌석이 9석? 정도인 1인 모츠나베 집입니다. 모츠나베는 좀 짰어요. 그치만 담백한 맛이 한국의 곱창전골과는 색다른 느낌이어서 한 번 쯤은 먹어볼 만한 맛입니다.
6. 우오베이스시, 토리마부시, 키와미야 함바그, 기린이치방시보리
-가장 많은 곳에서 파는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그냥 제일 무난한 느낌의 생맥입니다. 그래두 우리나라 max 생맥보단 맛있습니다.
-우오베이스시는 기차가 귀엽고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토리마부시는 닭고기덮밥을 파는 곳인데 닭껍질 부분이 넘모 맛있어요ㅠ
키와미야 함바그는 정말 맛있습니다 강추.
7. 아사히맥주공장, 아사히 프리미엄 두 종류
-아사히 드라이가 인생 맥주라면 이 두 가지 프리미엄은... 그저 그랬습니다. 맛은 있는데 넘모 부담스럽게 많이 부드러워서 오히려 목넘김이 안 좋아요; 넘기는데 힘이 듭니다;; 저는 만약 이 공장을 다시 가게 된다면 드라이 한 잔, 프리미엄 한 잔, 다시 드라이 한 잔을 마실 겁니다.
후쿠오카 가세요 두 번 가세요~
첫댓글 에비스는 우리나라에 왜 안들어오나요?
캔맥주는 마트에서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생맥주는 아직 모르겠네요 ^^
캔맥은 얼마전부터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생맥은... 파는데가 드물죠...
와
마지막 사진은 뭔가 콜라 비주얼이네요ㅎ
오 꿀맛이겠네요ㅎㅎ 악질 극우기업 회사라 절대 안 먹는 기린맥주 말고는 직접 가서 한잔씩 해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맥주지만 극우기업하면 아사히도 빠질 수 없죠.
전 오히려 아사히 수퍼드라이는 보통이고 이치방시보리가 최고더군요
후쿠오카 10번 이상 간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음식점 순위입니다.
1. 텐진호르몬 (곱창(?) 볶음)
2. 타규 (소고기)
3. 키와미야 (함박스테이크)
4. 안츠 (돈까스)
5. 라멘젠 (라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