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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앤베어 프로핏'의 창업가이기도 한 울펜바거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의 이익 악화와 주식 과대평가 등 경제지표들이 2000년대 테크버블과 유사한
상황들을 시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특히 미 국채금리 역전 현상이 지난 50년 중 가장 긴 기간 이어지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국채금리 역전 현상은 지난 8번의 경기침체에서 정확하게 경기 하락세를 예상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10년물과 3개월 미 국채금리의 역전 폭은 약 1.29% 수준이다.
울펜바거는 "미 국채 금리 역전 폭은 과거 대공황과 주요 경기침체였던
1970년대 중반과 1980년대 초반의 상황과 유사하다"며
"이는 좋은 신호가 아니며, 이렇게 금리 역전이 오래 이어질 경우
적어도 1년은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그는 향후 2개월간의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콘퍼런스보드의 선행 경제 지표'가
연율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경기침체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울펜바거는 경제지표들이 지속적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현재 시장에 거품이 끼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주식시장 역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매그니피센트 7의 지난해 4분기 주당 실적 전망이 4% 상향 조정됐지만,
전체적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실적 전망은 11% 하향 조정됐다"며
"이처럼 상승세가 일부 종목에 집중된 주식시장은 강세장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매그니피센트7은 지난해 주가 상승을 이끈 기술주들로,
애플과 메타, 알파벳, 테슬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을 일컫는 말이다.
그는 빅테크 주가들이 과대평가됐으며, 과매수된 상태라고 평가하며
나스닥지수가 80%가량 폭락했던 2000년 초반과 유사한 상황이 재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울펜바거는 "주식시장이 약세장에 매우 취약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대부분의 투자자는 빅테크 주식의 상승세가 오랫동안 이어지며
지난 2022년 얼마나 큰 손실을 봤었는지 잊고 있다"고 우려했다.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