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티켓 172,100원
숙소
호이안 가든 펠리스&스파 2박 96,000원
다낭 탐하우스빌라호텔 2박 156,000원
다낭-한마켓-호이안 픽업차량 29,000원
호이안 - 다낭 픽업차량 15,000원
바나힐 입장료 25,100원
호텔- 바나힐- 한시장- 공항- 호텔 픽업차량 50,000원
소원배 6,000원
베트남쿠킹클래스 21,000원
맞춤아오자이 14,000원
더불어 맛사지, 각종 식사와 카페투어, 등등을 포함해서
1인당 48만원정도에 다녀온 여행후기입니당. ㅎㅎ
1. 아오자이입고 유네스코의 마을 호이안투어
다낭에 도착하자마자 한시장으로 직행해서 아오자이를 맞추고
(맞춤인데 왜케 큰거임ㅜㅜ 시간없어서 제대로 확인도 못함) 호이안으로 바로 고고
여행후기에 모두들 다낭이 더 싸다고 하는데
호이안은 호이안 나름 분위기의 이쁜 가죽가방이나 인테리어소품들이 많아요.
다낭이 쌀거라고 그냥 온거 넘넘 후회하는 1인
여튼 호이안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전통마을인데
분위기는 상해인근의 우전과 비슷한 느낌
지붕맛집이라는 파이포카페에서 인생샷에 도전!!
결과는 미약하나 과정만은 정말 창대했다는 것
강가에서 사진찍을때
2층 카페에서 외국인들이 일제히 우르르 사진을 찍는 바람에 놀라서 얼른 도망쳤다는 ㅜㅜ
그래서 사진 표정이ㅜㅜ
2. 자매의 커플샷?
혼자는 못보낸다는 서방의 고집때문에
양보해서 동생과 4박5일 일정 중 3일은 같이 보내는 일정으로 여행을 꾸려서 뜻하지않게 자매여행 시작
커플 아오자이도 입고
나름 퍼플테마의 시밀러룩도 입고
흰티에 청바지로 맞춰입기도 한
나름 알콩달콩 자매여행
3. 빗 속의 소원배
우기인 베트남이라 비는 당연하다고 여겼는데
운좋게 거의 비가 안온데다
이날도 저녁때 갑자기 비가 내려서 포기해야 하나
몹시 실망할때쯤
기적적으로 비가 그쳐
소원배를 타고 투본강에 무사히 소원초를 보냈답니다.
내 소원 잘 접수됐을라나?ㅎㅎ
4. 시그니처 나만의 여행 일정...엽서보내기
다시 익숙한 일상속에서 살고 있을 나에게
그 여행에 설레이고 긴장했을 내가 보내는 엽서 한 장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다짐같은 짧은 글을 써서
인근 우체국에 방문해서 보내봅니다.
여행이 잊혀질때 쯤 도착한 엽서를 받아보는 기분
여러분도 경험해 보세요.
색다른 일정
또다른 후기가 되어줄꺼랍니당 ㅎ
5. 내틀에서 벗어나기
겁쟁이 고소공포증인 박아줌마가
세계에서 2번째로 길다는 5800m길이의 바나힐
케이블카를 왕복으로 탔답니다.
바나힐 케이블카는 여러 코스가 있어 직선노선인
요걸 않타도 되는데...
사실은 영혼없이 신짜오를 외치는 바나힐직원에게
영혼을 불어넣은 신짜오 대꾸를 하다
그들이 안내하는 방향으로 가다보니ㅜㅜ
요 코스로 오게 됐다는
결국 웃는건지 우는건지 모를 이 사진들...
어쩔ㅜㅜ
거기다 동생 혼자 타게할 수 없어
진짜 큰 맘먹고 탄 바나힐표 자이로드롭!!!
끝날때까지 질끈 감은 눈으로
안 내려서 직원이 악 소리로 놀리다
더 큰 비명으로 응답해 주위의 비웃음을 산
아픈 추억까지 덤으로 얻은
그렇지만 도전했다는데
그리고 다시는 안타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된
바나힐의 핏빛도전 ㅋ
6.베트남과 프랑스의 중간지점쯤...바나힐
베트남 풍경과
노틀담의 고딕풍의 성당과
프랑스 어느 성같은 느낌의 건물들 속에서
이제는 쌀국수와 향신료에 물리다고
머큐어 바나힐호텔 레스토랑에서
탕진잼으로
스테이크에 파스타 그리고
뱅쇼까지 시켜 먹어봅니다 ㅋㅋㅋㅋ
더운나라에서 뱅쇼라니요~~~
고도가 높은데다 비까지 와서 이날 몹시 추웠답니당
7. 골든브릿지
인생샷 스팟으로 찜한 골든브릿지
엄청난 인파와 안개로
겨우 형체만 보임
그래도 안보여서 덜 무서웠다는 장점이 ㅋ
8. 쿠킹클래스
쿠킹클래스는 라오스에서 한번 도전하고
이번이 두번째!!!
라오스에서 고막 초미세감각까지 갈아부은 리스닝으로
영혼이 털린 경험이 있는 박아줌마는 사실 좀 망설였답니다.
다시 포리너들과 섞여 영혼이 털리는 아찔한 경험을 해야하나 해서
그래도 구성이 넘 좋은 이 쿠킹클래스 신청해봅니다.
픽업서비스에 현지시장투어, 코코넛바구니체험에 발마사지까지
1석 5조의 호아스패밀리 쿠킹클래스
현지시장투어는 다른 나라에서도 모두 하는것들인데
요긴 살짝 시간이나 설명은 짧아요.
형식적인 느낌
그런데 요게 넘 길어지면 또 더운나라에서는
시작도 전에 지친다는 장,단점이 있으니 패스
그래도 안내자가 질문에 대답을 잘 해주셔서 현지투어. 못지않은 현지 지식력 상승하는 시간이였어요.
그리고 코코넛배투어
한시간 가량하는데 뱃사공의 크로커다일허풍에 맞장구쳐주면서
같이 온 모녀와 서로 사진찍어주기 협정과
쇼타임도 즐기면서
멋진 투본강을 감상하는 행복을 뒤로
짜조와 반쎄오를 만들어봅니다.
요리는 간단하고 선생님이 한국어를 섞어서 진행해서 수업은 정말 편하게 진행됐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짜조나 반쎄오의 의미나 기원같은 것도 같이 알려주면 더 의미있는 시간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쿠킹클래스로 요리능력을 향상시키려는게 아니라
그 나라 문화를 이해하고픈 1인의 희망사항이랄까?
ㅎㅎ
암튼 여기 맛집 인정
우리가 만든 음식과 서비스로 준 새우요리와 모닝글로리까지 정말 아낌없이 맛있는 한끼였답니다.
9. 다낭숙소...탐하우스빌라호텔
이거슨 진정 궁극의 힐링스팟!!!
설명이 필요없는 숙소
적당한 친절과
문을 열면 펼쳐지는 요정들이 나타날 것 같은
숲속 호수같은 느낌의 수영장
10. 콩카페,버스킹....한강 용다리뷰보며 그냥 걷기
11. 안방비치& 미케비치
호이안의 안방비치
다낭의 미케비치
그렇지만 해수욕은 사양할께요.
해운대에서도 호텔수영장에서 바닷가감상하며
수영하는 은근 도시갬성의 박아줌마인데
이 곳의 물은 내 스타일이 아냐ㅜㅜ
감성만 주워갈께요.
혼자 미케비치를 헤메는 한마리의 고독한 미어캣같은 박아줌마ㅋㅋ
해변 그늘에 드러누운 포리너의 자유분방함을 배경으로
셀카 한 방
12. 다낭대성당
다낭을 여행한 이들이라면
모두 방문한다는 다낭의 핑크성당에서
혹시 이런 행운을 경험하신 분 푸쳐핸졉!!!
토요일밤
다낭에서 뿌리내린 교민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한국말로 닐리리 맘보를 부르자
격한 환호와 박수로 저 세상 텐션을 선보인 박아줌마 ㅎㅎ
저 멀리 떠나도
내 조국은 대한민국이라고 가슴깊이 새긴 순간이였습니다.
13. 맛집보다 숨은 내 입맛의 맛집
포슈아
모닝글로리
마담란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보다
호텔앞 이름모를 식당에서 먹었던
쌀국수가 최고이듯이
모두들의 저마다의 여행후기가 부럽고 재밌지만
나만의 취향에 충실한
나만의 여행이 최고의 여행이였다라는...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겠지만
이 날들의 추억들은
매일 같은 일상 속에
좀 더 다채롭게 채색해주는 유화물감처럼
스며들겠지.
어둠 속 일몰이
어둠이 있어 일몰의 빛이 황홀하듯
모든 빛이 숨죽여주기에
어둠이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듯이...
이제 다시 일상입니다.
첫댓글 와~~~~~~~~~멋찝니다
혼자일때 비로서 나에게 집중할 수 있다는 작은 깨달음까지 얻은 여행요~~~
멋진 여행이셨겠네요^^
나이들면 동생도 친구라는...
와 멋진 여행이었네요
네~~~차분하면서 버라이어티한 여행이였어요.
같이 여행한듯한 기분이네요~~
글 솜씨가 대단하세요^^
ㅎㅎ 글솜씨는 없지만 나름 이 기분을 나누고 싶었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1.23 11:1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1.23 11:2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1.23 11:2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1.23 11:34
당장 호이안 가고 싶게 하는 후기! 짱이십니당😊👍👍
천천히 느긋하게 여행하기 좋은 곳인것 같아요.ㅎ
너무 멋진 여행에
후기까지 짱이네요👍
저렴해서 더 행복한 여행요 ㅎ
와우~~ 부럽습니다~~~
그르게요. ㅎㅎ 딸들도 엄마없이도 잘 지내고
감동적인 여행에 후기입니다^^
나름 할말은 많지만 하지 못하는 묵언수행여행입니당ㅎ
당장 가고 싶네요
저두요~~~또 떠나고 싶어요.ㅎ
후기 잘 봤습니다.멋져요.
감사해요~~~
후기에
빠졌다 나왔어요
혼자는
아니지만 기대되요
혼자가 아니라서 더 기대될듯요.ㅎ
다낭가려고 생각중인데 좋은 정보와 사진 감사해요. 자매의 여행 마냥 부럽네요.
다낭이나 호이안은 정말 유유자적 여행이 될듯요~~~
정말 이대로 가고싶네요~~^^ 부럽습니다 ~~^^
좀 더 욕심내면 후에나 미썬투어도 가능하지만 여유롭게~~~
아직까진 해외여행 망설여지는데... 후기보니 도전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아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당~~ 너무 멋지십니당! 엄지척!!
ㅎㅎ 할 수있을때 하려구요. 더 나이들고 귀멀면ㅜㅜ 많이 후회할 것 같아서요.
역시 여행은 자유여행이지요
암요 암요~~~
자유여행 늠 좋으네요 사진마다 그곳에 빠져들듯 늠 사진들도 멋지네요
자유여행은 자유인가? 또 다른 강박증인가 ㅎㅎ 일정짤때가 젤루 황금기죵
와~ 멋진 후기 도움 되고 좋네요 . 사진도 멋지십니다.
감사해요...ㅎㅎ
여행후기보고 설레고갑니다 어쩜 수영복씬도 모두다 사진이 화보에요^^
알차게 여행갔다오셨네요. 쿠킹클래스는 어디서 예약하신거예요?
흐므 어떡하죠? 이제서야 확인했어요. 넘 죄송해요...여행은 잘 다녀오셨죠?
자유여행이셨나봐요???저도곧떠나는데 후기 보니 용기가 생기네요
혹 구체적인 여행일정표 공유가능할까요???
이제서야 봤어요...지금도 필요하실까요?
@티티카카 ㅎㅎ 잘다녀왔답니다~~옛날꼰날이요^^
@삼돌이맘 🙈 후기찾아봐야겠어요 ㅎ
@티티카카 코로나 19초반때라 조심히 조용히 다녀와서 후기 생략했지요 ㅎㅎ
@삼돌이맘 아하~~~궁금한디요^^
@티티카카 아이셋 어른셋 전투적으로 다녀왔네요ㅎ
자유여행 너무좋더라구요^^
그언젠가~~추억소환해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