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성을 내는 것은
늘 이유가 있음을 정당화시키고
남이 자기에게 성을 내는 것은 사소한 부분이라도
못 견디며 억울해 하는 경향이 있다.
어디까지나 자기중심적일 때가 많다.
나이가 들수록 온유해지기는커녕
그 반대가 되어가는 모습을 나 자신에게서도 본다.
오늘도 내가 제일 싫어하는 표현 '신경질 난다'는 말을
혼자말로 여러 번 하며 나 스스로 놀랐다.
갈수록 인내심도 없고 너그러움보다는 옹졸함이,
이타심보다는 이기심이 더 크게 자리를 잡아 가니 큰일이다.
아무리 상황이 안 좋더라도 결코 막말을 해서는 안되는데...
용서, 관용, 인내, 이런 것들이 나이들수록
더욱 어려워진다면 나는 분명 잘못 살고 있는 것이다.
이해인님의 《사랑할 땐 별이 되고》中에서
요즘에 가장 필요한 말인듯 싶어요
격려해주지 못할지언정
도가 지나치도록 헐뜯거나 망발이 나오더라도
진실된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세요
4월15일은 꼭 투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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