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009입니다.
가까운 동네에 반평생을 살았는데 청계산에 오른 건 첨이네요. ㅠㅠ
많은 유명인사들이 쉽게 다닌다고 말하기에 짧은 산행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더군요. ㅎㅎ
태풍전야에 시원하게 땀 흘리고 잘 먹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맛있는 삼겹살 스폰해주신 어니부대장님 감사드립니다. 리딩 중 최고였어요! (삼겹의 힘으로 날리는 아부성 멘트! 뙇!)
계곡 물놀이를 대비해 준비해간 여벌의 옷 ... 결과는 사진으로 ...
회원님들 모습을 많이 보여드려야 하는데 풍경용 카메라라는 핑계(실제로는 저질체력이 원인이지만)로
전체적인 산행 분위기만 보여드림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아마 회원님들 모습은 우리 명품총무님께서 올려 주실 거예요. ^^
양재동 화물트럭터미널 쪽을 들머리로 ...
즐겁게 이야기 꽃을 피우며 걷습니다.
쉬엄쉬엄 갑니다.
청계산 ... 생각보다 코스가 깁니다.
우리는 이제 1km 왔네요.
그늘 가득한 산길 ...
초록은 참 예쁩니다.
첫번째 떼샷!
좋은길 냅두고 우린 반대편으로 ... ㅠㅠ
상상 속엔 해리포터가 ...
현실 속엔 어니포터가 ... ㅋㅋ
푸른 숲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
푸른 숲과 부딪혀 부서진 햇빛
옥녀봉 정상에서 바라 본 관악산
관악산 정상에 예전 설계프로젝트였던 방송중개소가 보이네요.
오랜만에 하늘이 참 예쁩니다.
베스트님께서 쏘신 아이스께끼
땀 흘린 사람들을 맞아주는 옥녀봉 정상
옥녀봉 인증떼샷
과천 쪽으로 하산 ...
청계산에도 원시림이 ...
폭포를 찾아 배고픔을 참고 ...
드디어 계곡이 보입니다. 물놀이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고 ...
물놀이도 식후경
어니부대장이 스폰한 고기 인증샷
길에서님네 김치 ... 완전 맛 있었어염!
각종 쌈까지 ...
취향대로 한잔씩! 캬하!
어니포터의 배낭에서 나온 그늘막
드뎌 물놀이! 발바닥을 적시기에 충분한 감동적인 수량! 뙇! 끝!
햇빛 좋은 날!
잔솔 깔린 길을 사부작사부작 걷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자연과 문명의 경계
배낭메고 놀이동산 온 상황?
이곳에 얼마만에 온 것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
뒤풀이 하러 ...
말아말아서 ...
휴가로 많은 집들이 문을 닫았으나 결국 찾아낸 맛집 ... 아무도 모르게 길에서님 부부께서 쏘셨어요.
2차는 쌩맥!
안주는 팥빙수!
크기는 500cc잔과 비교
츄릅!
이날 가장 두터운 친분을 쌓으신 길에서님과 물지게님
빙수는 내가 접수한다!
이렇게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음 번엔 여러분도 같이 하실거죠? 네에?
첫댓글 너무 좋은 등산이었겠네요. 등산방은 산에 가는 것도 부럽지만, 먹는 게 젤 부러워요.
자맥질방은 싱싱한 것들 직접 수렵해서 드시면서 ... !
북한산에서 뵙고 못뵈었는데 산방에도 한번 오세요. ^^
보기좋네요..함께못해 아쉽네요..^^
다음에 좋은 기회 또 만들어 주세요.
부럽습니다.
공 차는 허벅으로 등산도 가끔 해~!
@009 양영준 똥꼬에서 용종을 뗘내서리 일주일간은 꼼딱마 야. 더위가 한 풀 꺽이면 갈께
@해봉_김병수 뗘낸거 술안주 했남? ㅋㅋㅋㅋㅋ
@009 양영준 좀 남겨 놨으니 같이 한잔 할까? ㅋㅋ
@해봉_김병수 얼마나 된다고 그걸 나눠먹나?! 혼자서 충분히 즐기시고 감상평이나 들어보세. ㅎㅎㅎ
얼핏봐도 체력이 고갈된다는...
난 역시 3보이상 걷는건 무리..
그래도 즐겁고 햄볶아 보입니당 띠용~ *.*
전쟁나면 구입한 장비들 울러메고 피난가야 할텐데 등산방에 와서 연습 좀 하셔! ㅋㅋ
부럽네요~~~ 가을부터는 저도 합류합니다... 함께해요~~~ ^^
그럼 ... 가을에 회사 그만두는거야???
헐~~~ 그러구싶긴한데요... 음... 목구멍으로 넘길거리는 있어야 하니 그냥 잘 다니는 거구요...
주말이 여유로워질듯해서 합류할 수 있을거같아서요...
그때되면 저도 이뿌게(?) 사진좀 찍어주세요... 될수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
@마르 강연아 잔차도 좀 타야 하는데 ... 비 좀 그치면 한번 달리자규~!
넵!!!!
"입마춤길" 길이름이 참 이쁘네요
한번 가보고 싶더라는!
참...아담하니 멋지고 먹거리 풍성한 산행이었네...
근데 청계산에서 흘러내린 유명한 하천인 청계천도 좀 사진에 담았으면 좋았으련만...아쉽네..ㅎㅎ
요런거요?
@009 양영준 아니.
1950년대 청계천 사진으로. ㅎ
@회장 이상범 복개 전 사진은 박물관으로!
공구오라버니.. 삼각다리도 들고다닐 생각 혹? 없으신가영? 떼샷 맘에 안들어요,,ㅋㄷㅋㄷ
덕분에 즐겁고 편안한 산행이였습니다~^^ 사진도 감사해용~
떼샷의 단점이 남에게 부탁해야 한다는 거.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셔터 누르는 법도 잘 모르더라는.
담부터는 트라이포드를 어니포터의 배낭에?!! ㅋㅋ
날씨도 정말 좋았네요 ^^ 왠지 모를 정겹고 달콤한 느낌까지~^^ 좋아요.
팥빙수가 달콤함의 종지부를 멋지게 찍어주었어요. ^^
키야~ 잼었겠네용
물방은 재미 없었어? 여기저기 흩어져서 놀다가 한번 뭉쳐야 할낀데 ...
@Earny(최동열) 음 ... 그렇지! 그렇게 호객을 배워 가는거야!!! 암만! 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 자기배낭 속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는 부대장님!
글고 독일맥주(바이젠이었던 걸로 기억함)는 물지게님이 가져오신 것.
내가 가져간 슬러쉬맥주는 거기서 다 까먹었어. ㅎㅎ
어니포터 덕분에 행복한 하루였음. 고마워!
글고 실제로는 종아리까지 담글 수 있는 물놀이 였는데 사진이 저거 밖에 없어서 ...
여하튼 앞으로 여벌옷은 안가져가는 걸로!
초록은 참 예쁩니다....멘트 맘에 든다 ㅋㅋㅋㅋㅋ
올만에 보는 009표 감성 후기.....조으네요..... ^^
안그래도 그대목에서 생각나더만 ... ㅎㅎ
물방에 그리 열심히 댕길 줄 몰랐어요! 재미진가봐?
재미져 재미져.....나도 일케 될 생각이 전혀 없었찌...ㅋ
@초록 전소영 나중에 눈밭에서 원스타트 한번 보겠숴여~
즐거운 산행하셨네요~ 부러우면 지는건데 자꾸 부러운것이..^^ 어니님의 베낭에 놀랐더니만..
내려오실땐 많이 가벼우셨겠어요~ ^^
그게 ... 내려 올때도 무거워 죽겠다고 ... 자기도 자기배낭에 도대체 뭐가 들었는지 모르더라는! ㅍㅎㅎ
역쉬~~~ 스토리도 잼있군 뻥까면 배꼽잡으리 1588-0909....ㅋㅋ
계곡물에서 퐁당 퐁당 할줄 알았는데...완죤 낮은 포복감였네...아쉽~~!!
산행하고 즐건 사진 올리느라 수고 많았네...마저 남은 더위를 가까운 주변 마트에 가서 아이스크림으로 녹여주시게~~^^
외국엔 덤앤더머. 울나라엔 '바다앤어니'라고 산행 때마다 말씀해 주시는 회원님이 계시던데 ...
같이 와야 회원님들이 더 즐거울 것 같네.
ㅎㅎㅎ 멋진 영상과 글 잘 봤습니다~~~그 흔한 청계산에 첨 오르시다니 ㅎㅎ 저도 개인적으로 하산코스는 첨이엇네요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청계산 입구에 있는 식당들은 몇번 가봤는데 산에 오른건 정말 첨이었다는.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멋진사진 멋진 줄거리 잘 보고 갑니다. 나도 이쪽 날머리는 한번도 안가봤는데...음 수고많았어요^^
네. 잘 지내시죠?
스토리가 있는 후기, 넘 좋아요~ ㅎ
번개같이 빠른 댓글 감사용~ ㅋㅋㅋ